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걸로 애먹이는 대학생 아이

.. 조회수 : 4,748
작성일 : 2021-03-03 16:39:12
애기때 정말 이유식 잘했거든요
근데 입이 너~~~~무 짧아 제가 스트레스 받고
아침 먹이고 나면 점심 점심 먹이고 나면 저녁
콩나물 하나 주면 콩나물 심나오도록 물고 있고요
제가 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학교가고 밥안먹어 샘에게 불려간적도 많고
초3애가 집에 안와 연락하니 샘이 밥다먹을때까지 남기겠다 해서
저녁6시에 온적도 있어요
지금 대학 2학년 올라 가는데
코로나로 집에 있었잖아요
하루 한끼 반공기도 겨우 먹어요
키184에 50킬로 나가고 작년까진 56킬로는 나갔는데
지금은 저렇네요. 밥도 잘안먹고 외식하면 겨우 좀 먹고
나물.생선. 잘접하지 않은 음식은 아예 먹을려 안해요
8월 입대할건데
체력 바닥으로 어떻게 적응할건지 그와중 평발이네요 ㅠ
IP : 223.39.xxx.6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1.3.3 4:41 PM (14.52.xxx.225)

    어떡해요. ㅠㅠ
    그렇게 안 먹었는데 키는 많이 컸네요.
    군대 가면 웬지 잘 먹게 될 거 같아요.
    꼭 그렇게 되길 빕니다.

  • 2. 그니까요
    '21.3.3 4:45 PM (39.7.xxx.225) - 삭제된댓글

    그렇게 안먹고 키까지 작았으면 어쩔뻕했어요.

  • 3. 타고난거죠
    '21.3.3 4:46 PM (117.111.xxx.126)

    어쩌겠어요 이제 내려놓으세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해서 애낳으면 생전 살 안찌던 남자도 어느정도 나잇살 조금 붙어요.
    저희아들도 안먹는데 ㅠㅠ 속상하실맘 이해가 가네요..

  • 4. 키라도
    '21.3.3 4:46 PM (106.101.xxx.136)

    잘 커서 다행이긴한데 몸무게가 넘 안나가지만
    군대가믄 좋아질거에요

  • 5. 내동생
    '21.3.3 4:49 PM (222.238.xxx.176)

    내동생이 딱 저랬는데 일단 군대 가서 살 좀 붙고 회사생활 하면서 더 붙고 장가가면 많이 붙습니다 ㅋㅋㅋ
    딱히 건강에 문제 없음 걱정 안하셔도 됨

  • 6. 뭐였더라
    '21.3.3 4:50 PM (1.222.xxx.74)

    울 아들도 그렇게 잘 안 먹어서 먹는 걸로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키웠어요.
    겨우 남들처럼 먹게 된게 외식하면서 부터에요.
    거기서 식사예절 가르쳤고 식탁에서 고기 굽는 재미를 알고부터 고기를 먹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잘 먹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군대 가서 살 좀 붙어서 왔어요.
    군대 가서 바른 자세로 서 있는 거 습관 들인 거 평생 고마워요.

  • 7. 살이
    '21.3.3 4:50 PM (223.62.xxx.88)

    집에 있으며 6킬로나 빠져버리네요 근육 하나 없고 더 빠지면 어쩌나 싶어요

  • 8. ..
    '21.3.3 4:53 PM (125.178.xxx.39)

    엄청 마른건 알겠는데
    그래서 병을 달고 산다든지 건강에 문제가 있나요?그런거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먹는게 고역인 사람도 있습니다.

  • 9. 엇비슷했던
    '21.3.3 4:5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사촌동생....

    42세 현재 개고기까지도 잘 먹어요. 못 먹는게 없음

  • 10. 운동은
    '21.3.3 4:59 PM (180.229.xxx.9)

    운동은 전혀 안하나봐요.

  • 11. 코로나로
    '21.3.3 4:59 PM (223.33.xxx.207)

    운동 못했죠..

  • 12. 뭐였더라
    '21.3.3 5:00 PM (1.222.xxx.74)

    근육 양이 적어서 더 살이 잘 빠지는 타입이에요.
    억지로라도 운동을 시켜야 해요.
    곧 군대 가게 되니 거기서는 집처럼 퍼져 있지 못하니 근육도 생길거에요.
    군대 가기 전 운동하라고 시키세요.

  • 13.
    '21.3.3 5:01 PM (121.121.xxx.145)

    대학생아들 밥먹는거까지 근심걱정하는 어머니라니
    난 유치원다니는 아이인 줄 알았네요.

  • 14. 궁금한게
    '21.3.3 5:04 PM (116.32.xxx.101)

    잘안먹는 남자애 엄마거든여 제가

    잘안먹는데 아드님 키가 크네요
    엄마 아빠가 크신가요 ??

    키가 크다면 문제될 건 없어보여요 .
    번인 소화력에 맞겠죠

  • 15. 운동도 안했는데
    '21.3.3 5:07 PM (116.32.xxx.101)

    키가 컸다니 더 궁금해지네요 .
    잘안먹고 운옹도 안하고 ... 말랐는데 키크고
    부럽네요


    제아들녀석 안먹고 물고 계속 씹는데
    운동싫어하고 앉아만 있어요
    막 먹였더니 살만찌고 키는 작아요 .
    사람마다 역시 소화력 달라 못먹는 건가봐요

    어찌 키가 컸나요? 아드님이요

  • 16. Qq
    '21.3.3 5:15 PM (221.140.xxx.80)

    우리집도 더한 딸 있는데
    고등학교때까진 정말 ㅆㅏ우면서까지 억지로 먹엿고
    병원에서 링켈도 맞고...
    뭐 역사로 따지면 급식 안먹는건 당연
    백일전까지만 우유 적량 먹더니 그다음부턴 너무 안먹어서 대학병원에서 뇌검사까지 받았어요
    결론은 고등학교때까지 억지로 먹이고 그다음엔 관여 안하니
    대학1년차엔 살이 더 빠져서 눈뜨고 보기 힘들었는데
    참고 그냥 두니 예전으로 돌아왔어요
    원글님도 애만보고 식사 챙기지말고 나가세요
    성인이니 이제 밥 먹고 안먹고는 본인 책임이고 권한이죠

  • 17. 으싸쌰
    '21.3.3 5:19 PM (218.55.xxx.109)

    고등아들 집밥 안먹은지 좀 됐어요
    집에선 고기 라면 가끔 김치 이정도 먹어요
    싸우기도 싫고
    안먹어 나만 스트레스 받고
    그냥 냅둬요
    그럼 가끔은 흥정이 돼요
    토마토쥬스만 마실래? 이렇게
    건강은 자신이 없네요 ㅜㅜ
    그래도 군대가면 건강해져 올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 18. ㅇㅇ
    '21.3.3 5:20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느끼고 몸 만들어야죠

  • 19. 참내
    '21.3.3 5:21 PM (58.234.xxx.51)

    저 위에 댓글 쓴 분.
    유치원생이 밥을 안먹으면 차라리 걱정 덜해요.
    대학생 아들이 여자 몸무게 보다 적게 나가는데 부모가 걱정하는건 당연한거 아니예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없이 말하는거 정말 심하네요

  • 20. 대학생
    '21.3.3 5:27 PM (223.39.xxx.6)

    아이도 입대 앞두고 저정도 몸무게면 부모라면 당연히 걱정되죠
    시집간 딸이라도 걱정되겠네요. 자식 살이 빠지고 안먹는데 아들이라고 부모가 관심 끊어요?

  • 21. 키는
    '21.3.3 5:29 PM (223.39.xxx.197)

    제가 커요. 아빠는 172정도고요

  • 22. ..
    '21.3.3 5:29 PM (203.236.xxx.4) - 삭제된댓글

    와..비슷하지만 님아이는 키라도 많이 컸네요. 애들땐 아침 겨우 먹이면 점심 한끼먹는데 두시간은 걸렸더랬는데ㅠㅠ요즘 코로나라 하루에 한끼 먹을때도 있고 안움직이니 배도 안고프다네요. 마른 애들은 운동해야 찌는데 운동도 못하고 그나마 시켜주거나 아침에 맛있는걸 해놓으면 먹긴하는데 저도 직장인에 요리솜씨가 꽝이라 그도 못해줘요

  • 23. 제가
    '21.3.3 5:36 PM (223.62.xxx.108)

    직장다니니 더 그런듯해요. 배가 안고프다는데 이해가 안가네요 ㅠ
    세상에 맛난게 얼마나 많은데

  • 24.
    '21.3.3 5:40 PM (125.137.xxx.22)

    키는정말유전인가봐요

  • 25. 그 키에
    '21.3.3 5:56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50 킬로면 병역면제 야닌가요?

    우리애보다 더 하네
    우리애는 173에 53 거기다 심성도 약해빠져서 아예 해외로 보냈는데..

  • 26. 지금이면
    '21.3.3 6:10 PM (223.33.xxx.52)

    공익인데 작년에 신검 받아서 그때는 체중미달로 3급이였어요.
    지금 다시 해봐야 4학년까지 몸무게 관찰하면서 지켜봐야해서 아이가 간다네요

  • 27. 엄마들이
    '21.3.3 6:47 PM (223.38.xxx.12)

    자식 걱정 하는것도 집집마다 다 다른거지
    꼭 이런 댓글 다는 사람 비호감이에요




    '21.3.3 5:01 PM (121.121.xxx.145)

    대학생아들 밥먹는거까지 근심걱정하는 어머니라니
    난 유치원다니는 아이인 줄 

  • 28. 원글님 키가
    '21.3.3 6:48 PM (116.32.xxx.101)

    어떻게 되세요

    제 남편도 170 초반인데
    저 167
    애가 작아요 막 먹이니 뚱뚱해짐
    키가 안커요

    전 어릴때 부터 쭉 컸어요 ..

  • 29. ..
    '21.3.3 7:22 PM (223.33.xxx.71)

    제가170요. 윗님 아이도 늦게 클겁니다. 엄마가 커서 클것 같은데요

  • 30. ㅠㅠ
    '21.3.3 7:30 PM (223.38.xxx.102)

    저도 그런아들 키워봐서 알아요.저희아들은 신검때 179에 49인가해서
    재검 나왔는데 20평생 한번도 체중이 많이 나간적이 없다는게 확인됐는지(초중고생기부?) 재검없이 바로 사회복무로 됐어요. 지금도 아들 밥때가 젤 걱정되고 뭐라도 살찌는거 먹이려고 신경쓰여요. 어렸을때는 님처럼 울기도 하고 제 잘못인가 자책도 많이 했어요. 커가면서 고기 좋아하게 되고 양도 그냥 저냥 아주 적지는 않아졌는데 여전히 살이 안쪄 걱정이예요

  • 31. 운동
    '21.3.3 7:39 PM (112.169.xxx.123)

    운동 시키세요.
    우리아들도 그랬어요.
    군에는 보내야겠고 군에 가면 비실비실
    시어머니가 오죽하면 저게 총이나 제대로 들겠냐 했거던요.
    신검에서도 3등급 나왔어요.
    군에 가기전에 무척 고민했거던요.
    한약을 먹여야 하나 어쩌나 그러다가 문득 떠오르는게 어쨌거나 체력이 있어야 하니
    운동을 시키자 싶어서 동네 헬스클럽에서 일대일로 피티 시켰어요.
    10회 단위로 끊었는데 몇개월을 매일 보냈어요.
    다행히 피티 선생님을 잘만나 이러이러한 사정을 말씀 드렸더니
    매일 오라고 하셔서 피티는 일주일에 한두번 받고 매일 운동하는거 봐주셨어요.
    덕분에 체력이 강해져서 훈련 잘 받았고 군대서도 잘 지냈어요.
    우리아이는 공군으로 갔는데 거기 비엑스에 냉동식품이니 너무너무 싸고 많았고
    식당에 치킨집에 규칙적으로 밥먹고 맨날 냉동식품 사먹고 여드름만 잔뜩 나가지고
    오긴 했지만 건강하게 잘 지냈어요.
    이제 운동 중독이 되어 매일 매일 생기는 근육에 자기스스로 감탄하며 피티 샘이
    짜주신는 식단으로 잘 실천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무조건 운동 시키세요.

  • 32. 아우..
    '21.3.3 10:42 PM (39.112.xxx.203)

    생각만해도 싫은데 원글님이야 아들(자식)이니 애닳지
    미래의 아내는 뭔 죄인가..싶네여.
    여친단계에서야 원래 마른체질인가보네~ 싶다가
    결혼후에 저렇게 안 먹는다는걸 알게되고,
    그 와중에 시엄마는 아들 말랐다고 걱정을 며늘에게 할꺼고.. 아우...생각만해도...ㅡ.ㅜ

  • 33. 관리
    '21.3.3 10:50 PM (223.33.xxx.92) - 삭제된댓글

    고딩도 아니고 성인이니까.
    대딩이면 스스로 찾아먹게끔 건강관리 할 수있게 도와주세요이제 엄마말 들을 나이도 아니고요

  • 34. 제아들
    '21.3.3 11:19 PM (223.39.xxx.89)

    미래 아내까지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결혼을 꼭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님 딸과 결혼 할것도 아니고요

  • 35. 170
    '21.3.3 11:51 PM (116.32.xxx.101)

    무지 크시네요 ~~ 와 부럽 ~~

    너무 걱정마세요
    저는 식탐이 많아 먹어도 계속 고프고 계속 먹을거 찾아댕기는데
    제 아들은 식탐이 별로 없어요
    그냥 타고 나는거 같애요 ..
    하지만 식탐이 없어도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거에요
    그 음식을 많이 줘 보시구요 .
    30후반 40 되서 결혼하니 말랐던 사람 거의 살쪄요
    저도 167 45 키로 까지도 나갔었는데 지금 57~> 에요
    남편도 말랐었는데 배불뚝이 되고요

    단 한약을 먹음 확실히 쪄요
    녹용이 입맛댕겨서 살찌고
    홍삼도 좀 찝니다

  • 36. 기숙사가답이다
    '21.3.4 12:13 AM (115.143.xxx.37)

    라고 20년째 몸무게가 그대로인 남편이 말하네요 ㅎㅎ
    고등때 기숙사 가서 편식 고쳤데요
    님 아드님도 군대가면 달라질듯해요
    (남편은 군대도 안가서요;;;;;;)
    40중반 지금도 여전히 마른?편입니다.
    남자아이돌 평균 정도의 키-몸무게에요 ㅎㅎ
    식탐은 없고 얼핏보면 편식은 안하는것 같은데 집밥만 많이먹어요

  • 37. ㅇㅇㅇ
    '21.3.4 2:42 AM (106.102.xxx.42)

    그 몸매로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시키셔야 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599 박영선, 디킨스 소설 인용 ‘양극단 정치’비판… ‘총리’ 의지 .. 3 .... 13:12:07 73
1586598 세월호 참사 10주년 행사는 불참하고 그날 홍준표랑 만찬을?? 천벌받을.... 13:11:28 67
1586597 티비볼 때마다 뻘 생각이 1 sde 13:10:06 52
1586596 이마 보톡스 맞았는데 멍이 들었어요 ㅠㅠ 2 아니 13:04:22 189
1586595 고2 시험기간 바짝 과외 효과 있을까요? 1 ........ 13:04:11 69
1586594 부동산에서 집 보여줄때, 이런 경우요. 4 ㅡㅡ 13:03:06 219
1586593 세탁기 헹굼 몇회 설정 하시나요? 3 ... 13:02:30 287
1586592 스타벅스 리저브는 다른점이 있나요? 6 리저브 12:59:12 328
1586591 尹지지율 11%p 내린 27% 13 윤석열 12:54:55 570
1586590 불친절해도 잘 낫는 병원이 나은가요 6 12:53:03 357
1586589 국민연금 망치고 있는 윤석열 9 미친 12:51:45 619
1586588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커버곡중에 이곡이 젤 좋네요... 6 . . 12:47:31 439
1586587 환율 1200원일때 정부는 뭐하냐던 조선일보 근황 8 ㅅㅅ 12:47:23 579
1586586 사주풀이 안믿는데요 미신 12:46:10 317
1586585 20대가 할 수 있은 금리 높은 적금 추천부탁해요 ㅇㅇ 12:45:55 76
1586584 6% 우리은행 투게더 적금 1 우리은행 적.. 12:39:32 666
1586583 특정학부모가 계속 무고를 하고 비방을 할 때는 어찌하나요? 6 피해자 12:32:18 589
1586582 82에서 내면을 가꿔라 타령 참..실소네요 13 12:31:54 995
1586581 요즘 30-40대 여성들 외제차 많이 사네요 11 .. 12:30:54 1,057
1586580 땅두릅이랑 나무두릅이랑 맛 차이가 큰가요? 6 궁금 12:29:49 628
1586579 천하람 “박영선·양정철 검토, 김건희 여사 라인일 것” 15 ... 12:23:48 1,394
1586578 여의도역 주변 구내식당 1 점심 12:23:25 304
1586577 접시가 반으로 갈라졌는데 안좋은 징조인가요? 19 ㅎㄴ 12:20:39 916
1586576 반찬가게 진짜 비싸네요... 19 허걱 12:18:48 2,173
1586575 연구소 인턴 vs 외국계 정직원 8 갈등 12:15:44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