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알레르기 있을 때 고양이털 알레르기 잘 생기나요? 입양 고민이네요

ㅇㅇㅇㅇ 조회수 : 951
작성일 : 2021-03-03 13:18:06

길고양이 보호하는 단체에서 아이를 입양하려고
온가족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는데
한명에게 고양이털은 아니지만 집먼지와 집먼지진드기 반응이
가장 높게 나왔어요.

이비인후과 의사말론
이 두가지 반응이 강한 사람이 고양이와 살게되면
그 털에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게 되서
결국 한두달 뒤면 고양이털에도 알레르기 생기게 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입양 포기한다 했는데, 의외로 그 단체에서
알레르기 있어도 건강과 위생 관리 잘하며
큰 문제 없이 키우는 실례들이 있으니
그런 팁을 자세히 알아보고
기왕 결심한 입양을 해주면 좋겠다 얘기를 하시네요.
그 아이는 입양처 없음 곧 방사될 예정이라
입양 포기하면서 마음이 좀 아팠는데
애써 돌봐온 그분들은 더 하시겠죠.

그 가족은 평소에 큰 알러지 반응은 없지만 비염있고
봄에는 꽃가루 알러지가 심해 많이 고생을 해요.
저는 건강한 편이지만 딱 한번 원인불명 알레르기로 기도가 부어
응급실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가족이 그렇게 위험한 상황까지 가면... 너무 미안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입양은 안해야 안전한 건 분명한데
또 반려동물과 살면서 느끼는 행복을 모르지 않아서,
(또 아이가 외동이라 더더욱 그 사랑을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방사될 아이 안타까운 마음에
다른 분들께 한번 여쭤라도 보고 싶네요.

실제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에서
고양이털 알레르기로 번진 분 계신가요?
아님 다른 알레르기가 있지만 고양이와는 잘 지내시는 분
실제 계신지 궁금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관리법도 궁금해요.

그리고 검색해보니 고양이털 알러지는 털 자체가 아니라
고양이 침에 있는 단백질 성분이 항원이고
집먼지 진드기와는 다른 단백질 이던데,
그런데도 필연적으로 집먼지 진드기 알러지는
고양이털 알러지를 일으키게 되는지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구요.

그리고 여러분이라면 어떡하시겠어요?
답정너일 수도 있지만.. 답답한 마음 위로라도 부탁드려요 ㅜㅜ


IP : 175.223.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21.3.3 1:24 PM (220.72.xxx.229)

    실제로는 고양이털이 아니라 고양이침에 다한 알러지에요
    고양이가 자기 침으로 털을 목욕하니 그냥 편의상 고영이털알러지로 불리유는것
    그래서 먼지나 집진드기랑은 상관없어요

    무식한 방법이지만 고양이가 직접 핥아봐서 알러지반응 오는지 안 오는지 먼저 보고 입양 결정하세요

  • 2. 제가 집먼지
    '21.3.3 1:26 PM (106.102.xxx.67)

    인데 고양이 키운지 10년이요
    우리딸도 그런데 자기집에서 고양이.키워요
    아들도 하도 심해 검사해보니 집먼지아닌
    고양이알레르기 항원으로 나왔어요

  • 3. 저는
    '21.3.3 1:28 PM (1.230.xxx.106)

    아토피 관리하면서 사는데 고양이가 제 1-2미터 앞 실내에서 살랑살랑 왔다갔다 10분 정도 했는데
    순식간에 눈이 퉁퉁 붓고 눈을 못뜨고 눈꼽이 누렇게 끼고 눈물이 줄줄 흐르는 걸 살면서 두번 겪었어요

  • 4. 장농 서랍
    '21.3.3 1:29 PM (106.102.xxx.67)

    열때 꼭 마스크 쓰고
    집먼지.알레르기라서

  • 5. 비염 엄청심하고
    '21.3.3 1:30 PM (116.127.xxx.173)

    매번 기침해대는 막내와 첫째 ...둘째빼고
    그냥 8년째 키워도 큰 이상은 없습니다. 전
    무심한지 이에는 이;;;하고 맞서 싸워야 면역이 생긴다..주의라서요,;;;저 믿지마삼

  • 6. ...
    '21.3.3 1:36 PM (220.75.xxx.108)

    딸아이가 고등때 고양이 키우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기침 콧물 재채기에 난리가 났대요. 고양이를 방안으로 들여놓고 온 집안 다 창문 열고 그러고도 한참 괴로웠다는데... 딸이 고양이 강아지 너무 예뻐하지만 평생 키우지는 못합니다. 그때의 공포가 너무 컸대요. 이러다 숨을 못 쉬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 7.
    '21.3.3 1:40 PM (220.116.xxx.31)

    이비인후과에 가면 알러지 검사 해줘요.
    4만원인가 내면 음식이랑 온갖 알러지 반응 검사 결과 받습니다.
    거기서 고양이 알러지 수치가 높게 나오면 키우면 안된데요

  • 8. ...
    '21.3.3 1:43 PM (220.75.xxx.108)

    딸이 어려서 비염증세가 있어서 알러지검사를 정식으로 해본 적이 있는데 고양이털이 제일 높게 나왔어요. 그 정도면 키우는 집에만 가도 위와 같은 반응이 나오는 거고 평소에 봄가을말고도 늘 티슈곽을 끼고 삽니다. 비염땜에요.

  • 9. 저는
    '21.3.3 2:01 PM (106.102.xxx.185)

    집먼지 등등 알레르기 있어요 근데 고양이랑 접촉하면 십분후부터 눈이 뻘개지고 붓고 난리나요 근데 강아지는 안그래요

  • 10. ㅇㅇㅇㅇ
    '21.3.3 8:27 PM (175.223.xxx.51)

    말씀들 감사합니다.
    알러지 검사 이비인후과에서 받은 거고, 그 의사가 말려요.
    고양이털(침묻은)에 진드기가 서식하게 되서
    결국 고양이털에도 반응을 하게 된다 해요.
    그래서 고양이털 알러지도 시간문제라고요.

    미리 고양이 카페에 가서 3시간 정도 있어봤는데 괜찮았거든요
    검사에서도 고양이털 알러지는 반응이 지금은 없구요.
    그런데 이비인후과 의사는 곧 생길 거라고 그러네요.

    집먼지 진드기 알러지 있는데
    10년째 고양이 키우시는 분이 계셔서 괜찮지 않을까? 하고
    희망적인 사례를 들어 얘기를 했다가
    또 악화된 사례를 듣게 되면 걱정이 되다가...
    저희 부부 대화가 계속 맴돌고 있네요.

    어떻게 결론을 내야할지 고민이에요..

  • 11. 호이
    '21.3.4 1:10 AM (218.234.xxx.226) - 삭제된댓글

    알러지있으면 처음부터 있다고 나올걸요? 울 남편은 집먼지진드기알러지 하나
    아빠닮은 아이는 집먼지진드기 알러지 있고 개,고양이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그 의사분 이야기는 논문이나 확실한 근거가 있는 이론인지 알아봐야 할듯하네요
    아이는 강아지카페가면 벌겋게 부어오르고 난리라 검사한건데...
    아이가 알러지 수치가 높은데도 개,고양이 좋아라해서 아는 강아지 몇년 봐주다 결국 고양이 키우게 되었어요

  • 12. 호이
    '21.3.4 1:12 AM (218.234.xxx.226)

    알러지있으면 처음부터 있다고 나올걸요? 울 남편은 집먼지진드기알러지 하나
    아빠닮은 아이는 집먼지진드기 알러지 있고 개,고양이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그 의사분 이야기는 논문이나 확실한 근거가 있는 이론인지 알아봐야 할듯하네요
    아이는 강아지카페가면 벌겋게 부어오르고 난리라 검사한건데...
    아이가 알러지 수치가 높은데도 개,고양이 좋아라해서 아는 강아지 몇년 봐주다 결국 고양이 키우게 되었어요
    그리고 항원이 털인지,침인지까지는 검사지에 안나오던데요
    우리 아이는 침이 항원인 것이 유력해요

  • 13. 소이닥
    '21.3.4 1:50 PM (59.26.xxx.75)

    고양이 키우다 알러지 오는 사람들도 많아요
    약 먹으면서 키우는 사람이 많겠지만
    파양하는 사람들도 많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서
    어떠한 경우에도 파양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시면 키우시고
    그렇지 않다면 마음 접으시는 게 낫겠네요..

  • 14. ...
    '21.9.4 1:17 PM (118.235.xxx.62)

    알레르기가 나중에라도 생길 경우 약 먹으면서라도 키울거면 키우시고 그렇게 못하실거면 안키우는게 나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536 재혼해서 잘사는 커플은 ㅎㄹㄹㄹ 09:53:19 69
1781535 보호자 준비물 조언 구해요ㅜ 1 삼서울병원입.. 09:53:09 49
1781534 이 여자분 춤 잘 추는 거죠? ... 09:52:56 31
1781533 남자 가발 추천 60대 09:50:07 22
1781532 도수치료 의보되는건가요 내년부터 09:49:02 55
1781531 장관들은 관사가없어 출퇴근이 2시간 넘는데 법원 직원들은.. 1 09:48:45 174
1781530 데님자켓 코디법 부탁드려요 고민중 09:42:09 58
1781529 요가매트(홈트용) 저렴이로 추천부탁드려요(두께추천도부탁드려요 두께도 09:42:02 30
1781528 재혼성공률이 왜 낮은지 알겠다는 글보구요.... 8 ........ 09:41:43 401
1781527 ‘통일교 게이트’ 특검의 필요성 3 길벗1 09:38:56 120
1781526 요즘 같은 시기에 창업하면 큰일이겠죠? 4 창업 09:36:09 349
1781525 더로우 파크백 스타일 어떤가요? 3 Djdnsb.. 09:35:56 105
1781524 전북대 VS강원대 학교 선택 도움요청드려요 5 첫애 09:34:54 296
1781523 매일 매일 영어공부 추천해주세요 3 Ding 09:27:40 208
1781522 샤인머스켓 얼린게 많은데 어떻게 소비할까요? 6 111 09:27:15 396
1781521 세컨스킨 사각 팬티 입어 보신 분 .. 09:24:57 77
1781520 쿠× 안 쓰니 너무 불편해요 ㅜㅜ 31 .... 09:23:01 1,105
1781519 저는 쓸데없는 일만 잘해요ㅜㅜ 20 ㅡㅡ 09:22:26 955
1781518 오늘까지 종부세 납부 1 ... 09:19:55 335
1781517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1 ... 09:19:18 363
1781516 지금 호주에서 유대인을 네오나치가 총격하고 무슬림이 막은 사건 2 09:17:19 594
1781515 10시 내란특검 최종 수사 결과 발표…노상원 1심 선고 4 오늘 09:15:58 570
1781514 빵점짜리 환율예상 3 옛다!! 09:15:56 263
1781513 반포 고터 근처 좋은 식당 추천해주세요 4 외식 09:12:57 317
1781512 자신의 무지만 들통난 이재명의 기관장 면박주기 28 길벗1 09:12:32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