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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학급에 왕따가 있다면..

....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21-03-03 11:28:52
내 자녀에게 도와주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너도 당할수 있으니 끼어들지 말라고 하시나요?
왕따 아이 편들어 주다가 내 아이도 힘든적이 있어서 이제는 도와주라고 선뜻 말 못할거 같아요.
그냥 전반적인 분위기가 왕따 주동자나 그 그룹 아이들을 나무라는게 대세가 되면 좋겠어요.
IP : 58.234.xxx.2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1.3.3 11:31 AM (121.176.xxx.24)

    그 아이 엄마에게 꼭 이야기 해 줄 거예요
    번호 모르면 어찌하든 알아내서요
    교문 앞에 지키고 섰다 아작 내 줄 거예요
    같이...

  • 2. 이해
    '21.3.3 11:32 A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당할까봐 그런마음 드는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 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부끄러움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있는거죠. 방관자 역시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기도 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라고 하세요. 옳고 그름의 대한 판단을 자신이 하게 만드세요.

  • 3. 조심
    '21.3.3 11:32 AM (223.38.xxx.249)

    도와주다가 친해져서
    절친이 되면 너무 고맙고

    도와주다 그 친구가 다른아이들과
    같이 원글님 아이 왕따시키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어서
    조심스럽네요

  • 4. ㅇㅇ
    '21.3.3 11:33 AM (112.187.xxx.87)

    도와주라고까진 못해봤고
    왕따시키는 애들에게 동조하지는 말라고 해요 항상.

    그런 아이 도와주고 왕따 못시키게 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솔직히 비겁하긴 합니다 ㅠㅠ
    예전에 소위 노는 아이 중 한명에게 대꾸 한번 했다가
    그애가 학폭으로 신고당한 일이 있어서 너무 식겁한 적 있거든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일이라 학폭위가 열리진 않았지만
    혹시라도 나이스에 올라가기라도 하면 어떡하나 엄청 노심초사 했던 기억이 있네요.

  • 5. 어른이 나서야
    '21.3.3 11:37 AM (112.154.xxx.91)

    아이가 돕다가 해를 입을수 있으니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중재를 요청하면 좋겠으나.. 담임교사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하기 어렵겠죠. 이건 돕지 않는 아이를 탓할 문제가 아니라.. 학기초부터 아이들에게 언제든지 가해자를 발견하면 알리라고 말하지 않은 교사의 잘못입니다.

  • 6. 어른이 나서야
    '21.3.3 11:38 AM (112.154.xxx.91)

    어른이 할일을 하지 않는데..어떻게 아이에게 비겁하다 할수 있을까요? 여건이 갖춰져도 모른체한건 비겁하다 하겠지만요.

  • 7. aa
    '21.3.3 11:40 AM (221.160.xxx.236)

    만약 그 왕따가 내아이라면요..
    아이한테 옳고 그름을 가르치겠어요

  • 8. ...
    '21.3.3 11:40 AM (183.100.xxx.209)

    전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해야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엄마인 저와 의논하라고 합니다.

  • 9. ㅇㅇ
    '21.3.3 11:40 AM (112.187.xxx.87)

    현실적으로 그렇게 교육할 수 밖에 없는 부모인
    제 입장이 비겁하다고 쓴건데요.
    당연히 아이에게 올바른걸 가르쳐야 되는데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는 부모 맘이라서요.

  • 10. ㅁㅁㅁ
    '21.3.3 11:42 AM (121.152.xxx.127)

    그 아이가 내 아이가 되지말란법 없으니...
    아무도 안도와주면 어떻게 하죠
    어려운 문제네요

  • 11. ...
    '21.3.3 11:43 AM (58.234.xxx.222)

    왕따하는 가해 학생이 성적도 좋고 그 부모가 입김이 쎌 경우 교사들도 모른척 하던걸요.

  • 12. 딸아이 초딩 때
    '21.3.3 11:58 AM (180.68.xxx.109)

    왕따 당하던 아이를 옆에서 보고 고민 하기에 친구 되어주라 했는데요.
    대학생이 되어 그 친구가 너무 고마왔다고 얘기 하더랍니다.
    왕따 시키자고 하던걸 우리 딸이 그렇다면 너희와 놀지 않겠다고 말한 걸 들었었다네요.
    아직까지 생일 챙기고 잘 지냅니다.

  • 13. ...
    '21.3.3 12:05 PM (218.155.xxx.202)

    자칫 도와주다 내 아이가 왕따 되기도 해요
    더 비극적인 경우는 도와주려한 아이가 가해자들과 한편먹어 내 아이를 괴롭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약한 존재예요
    약하면서 악하기도 하고요

  • 14. 도와주라고
    '21.3.3 12:12 PM (118.218.xxx.85)

    항상 도와주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저도 도와주었습니다.
    그런건 지나치질 못해서,그리고 제가 왕따아이의 피해부모라면 당한만큼 끝까지 내손으로 갚아줄듯합니다.
    철저하게,혹은 처절하게 대충 넘길수 없을걸요.

  • 15. 왕따 하는 saeki
    '21.3.3 12:15 PM (222.110.xxx.248)

    부모한테 자식새끼 잘 키우라고 전화든, 글로든 보내겠어요.

  • 16. ㅇㅇ
    '21.3.3 12:16 PM (39.7.xxx.4) - 삭제된댓글

    제가 실제로 한일
    그때 제아이가 고1 남고 반장이었음
    아이는 담임에게 말했고
    저는 학부형에게 알렸응
    다행히 초기 알려져 진정되고
    후반에는 다같이 지냈다 합니다
    초기 장난으로 하다 심해지는걸 막은거죠

  • 17. 담임역할
    '21.3.3 12:21 PM (125.184.xxx.101)

    부산에. 반장이 감싸주다. 같이 왕따당하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죠.
    아이들에게 너희가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어른들한테 알려라 라는게 답인 듯하고 반장 엄마가 필두로 선생님께 알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그 아이 엄마에게도 다 알리고 교장교감까지 가야하지 않나 싶어요
    내 아이 아니라고 방관할 문제는 아닌듯 하구요..

  • 18. ...
    '21.3.3 12:28 PM (118.235.xxx.129)

    왕따의 무서움은 내 자식이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직접적인 가해만 없을 뿐 방관자로서 참아내는 것도 아이에게는 정서적인 학대입니다.

  • 19. ...
    '21.3.3 12:29 PM (118.235.xxx.129)

    학교에 건의하고 피해자 부모에게 알려서 가해자가 전학을 가든지 하지않으면 계속 그 상황에서 놓일꺼에요. 언제 내가 당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껴안고서 말이죠.

  • 20. ......
    '21.3.3 12:35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고등때 왕따 아이 편들어주다가
    제가 왕따가 된 경험이 있어요
    더 힘든건 제가 도와준 왕따 아이가
    다른 무리에 가담해서 저를 무시하더군요
    솔직히.... 너무 힘든 경험이라서
    내 아이에게 그렇게 하라고는 못하겠어요
    그치만 괴롭히는데는 가담하지 말라고 했어요
    고등때는 선생님들도 안도와주시더라구요
    그 고민할 시간에 공부하는게 복수라며... ㅜㅜ

  • 21. 반장이
    '21.3.3 12:35 PM (222.110.xxx.248)

    좀 떡대 있으면서 공부도 잘하는 애가 반장이면 그 반은
    왕따 하는 애가 잘 설치지 못하고 그런대로 굴러가는 것 같더라구요.

  • 22. ----
    '21.3.3 12:38 PM (211.231.xxx.206)

    잘못없는 애가 왕땅 당하는 상황이라면
    용기있고 소신있게 그 애 편들어줬으면 하네요
    대부분 애들이 눈치가 있어서
    누가 선인지 악인지 알면서도
    용기가 없으니 선뜻 못 나서는 거겠죠
    ㅠ.ㅠ

  • 23. ....
    '21.3.3 12:41 PM (182.211.xxx.105)

    요즘엔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배웁니다.

  • 24. ....
    '21.3.3 12:53 PM (222.99.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애 왕따 아이 도와주다 다른 친구들 다 떨어져 나가고 결국 그 왕따였던 친구랑 둘만 다니게 됐는데 그아이는 갑자기 전학가버리고... 하~ 남은 한학기넘는 시간을 혼자 외톨이로 지냈던 적이 있어요. 그때 도와줘야한다, 니가 용기있다 제가 좀 부추겼던것 같아 진짜 미안했어요. 전학간 아이는 어찌 지내는지 연락도 없어 모르고 평범한 무리에서 잘 지내던 우리애만 고립된채 힘든 시간 보냈거든요. 용기있게 나설만큼 자존감 강하던 아이였는데 그 일 이후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듯 했고 선생님 상담도 하고 해봤지만 저희애를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들 무관심하게 대하는터라 전체적으로 다들 사이좋게 지내라 이정도지 아무런 도움은 안됐어요.
    저는 그이후로 비겁하지만 선뜻 나서라고는 말 못해요.ㅠ

  • 25. 초2
    '21.3.3 1:06 PM (210.117.xxx.5)

    아들에게 늘 이야기해요.
    왕따당하는 피해자가 있으면 저한테 이야기하라구요.
    어떻게든 도와줄거예요. 제가.

  • 26. 그린
    '21.3.3 1:15 PM (221.153.xxx.251)

    저희아들이 초중등때 반에 왕따나 찐따가 있으면 같이 놀아주더라구요. 주류인애들이랑도 잘 노는데 항상 왕따인 애들이랑도 놀길래 제가 어느날 그얘길 듣고 물었었죠. 그랬더니 딴애들이 뭐라든 상관없대요 그냥 혼자있는 애가 신경이 쓰여서 같이 노는거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걸로 주류인 애들이 가끔 뭐라하면 내맘이야! 하고 무시한다고. 엄청 칭찬해줬었어요. 그게 칭찬할 일이냐고..그냥 친구랑 노는거 뿐이라고. 그래서 네말이 맞다 하고 웃었었죠
    아이가 자존감이 높고 크게 남이 뭐라하든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이애 저애 같이 놀았던거 같아요

  • 27. ㅡㅡㅡ
    '21.3.3 3:0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도와주라 할겁니다

  • 28. ㅡㅡㅡ
    '21.3.3 3:0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항상 도와주라 했어요.

  • 29. 다음
    '21.3.3 6:12 PM (222.119.xxx.191)

    부산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사건이 일어났었죠 왕따를 당하던 아이에게 손을 내밀며 도와주던 심성이 고운 반장이었어요
    잘못을 했는데 비난을 받는거면 기꺼이 받겠지만 시기와 질투로 인해서 중상모략 하고 굴욕을 주진 말아야죠
    다 피우지 못하고 억울하게 떠난 아이가 하늘 위에서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왕따 가해자들은 엄벌에 처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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