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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쓰면 육아가 해결될까...

ㅎㅎ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21-03-03 10:22:48
애 태어난 다음부터 입주 아줌마와 함께한 십수년이예요.
아줌마가 해줄수 있는건 육아의 일부분일 뿐...
한 4-5살만 돼도 애들은 엄마바라기가 돼요.
그때부턴 집에 엄마가 오면 엄마한테 달라붙어요.
아침에 늦어서 정신없는데 엄마가 머리 해달라고 요구하고
잘때도 이모도 아니고 아빠도 아니고 엄마가 책읽으며 등 긁어주고 토닥토닥 해달라고 해요.
그길로 쭉.... 전 지금 애가 초등 고학년인데 이젠 아줌마는 살림만 하신다 보면 돼요.
공부도 친구관계 건강도... 오늘 아이 치과 데려가 주세요 저녁에 죽 먹여주세요 원피스 다려주세요 이런건 부탁할 수 있지만 얘 수학을 바꿔야 되는거 같은데 알아봐주세요 요새 누구랑 사이가 멀어졌나 누구엄마한테 연락해서 물어봐주세요 얘가 너무 운동을 안하는거 같은데 적당한걸 찾아보세요 이럴순 없잖아요 ㅎㅎ

시댁에서 아줌마 있는데 뭐가 힘드냐고 하면 정말 할말하않...
IP : 182.214.xxx.3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3 10:24 AM (117.111.xxx.133)

    그럼 아줌마 쓴다고 애 키우면서 아무것도 안해요?

  • 2. ㅎㅎ
    '21.3.3 10:26 AM (182.214.xxx.38)

    전 어느날은 집에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을때도 있어서요...

  • 3. ...
    '21.3.3 10:27 AM (182.222.xxx.179)

    고학년이면 가사만 도와주시고 아이스스로 할수있게 도와줘야할거 같은데요?
    거의 그렇죠 뭐 애착은 엄마와 있어야하니깐요

  • 4. 네?
    '21.3.3 10:27 A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아니 아이 관련 그런것도 엄마가 안하고 시킬수 아줌마한테 시킬수 있으면 시킬 사람이네..
    애는 낳아만 놓고 바라만 보고 싶으셨던거에요?? 이상...

  • 5. 낳기만해요?
    '21.3.3 10:28 AM (1.231.xxx.128)

    육아도우미는 손가는거만 해주는거에요 원글님은 사랑도 안주고있는거같네요
    수학선생님교체를 얘기하고 학교생활을 물어보고 이런거 엄마가 관심을 갖고 하는거에요
    육아도우미가 애한테 무슨 관심이 있겠어요??
    낳으면 땡인줄 아나보네

  • 6. 뭥미
    '21.3.3 10:28 AM (116.40.xxx.208)

    그럴려면 애를 낳지 말았어야죠
    낳기만하면 알아서 크나요
    아줌마 못쓰는 집이 더 많아요
    너무 배부른 투정이시네요

  • 7.
    '21.3.3 10:28 AM (121.133.xxx.125)

    그건 제가 잘하는건데 ㅠ

    동네에 50대 명문대 보낸 엄마들중 잘 할 사람 많을텐데요.ㅠ

    아님 육아 시킬 도우미를 쓰고

    허드렛일은 도우미 다시 쓰고요.

    그럼 퇴근해서 키스하고
    안아주고..식사같이 하고 이젠 아줌마랑 숙제해야지? ^^

  • 8. 엄마몫이죠
    '21.3.3 10:30 AM (175.208.xxx.235)

    모든게 다~ 엄마 몫이죠.
    아줌마는 집안일이나 손 덜어줄뿐.
    아이 매니저는 엄마예요

  • 9. ㅎㅎ
    '21.3.3 10:31 AM (182.214.xxx.38)

    무슨 사랑을 안줘요
    초6인데 여직 데리고 잡니다...
    주변에선 일하면서 저렇게 키우기 쉽지 않다고 다 그래요.
    근데 이만큼 키우는데 뼈를 갈아넣었어요

  • 10. 에고
    '21.3.3 10:32 AM (183.98.xxx.95)

    그래도 살림은 안하잖아요
    살림도 하고 아이들 신경쓰고 재테크도 하고 시댁어른들 병원도 모시고 가고 돈도 벌고 그런 사람도 있는데,,,

  • 11. ㅎㅎ
    '21.3.3 10:34 AM (182.214.xxx.38)

    주52시간 훨씬 넘게 일하면서요??

  • 12. 아는집은
    '21.3.3 10:36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엄마가 바쁘고 겸사 겸사
    애 유학보냈는데
    아줌마도 셑으로 보내서
    아줌마가 보호자로 학교에 다 따라가고, 학부형들 참석하는정도 다 하는 정도아데
    아줌마가 공부해 스스로 업그레이드되서
    애 스케쥴 이거 추가하고..저거 빼고
    완전 매니저하더군요. 해고도 못햐요. 너무 잘해서

    옷차림이랑 차도 좋은거 ^^;;
    비햇기도 같이 비즈니스
    집안일은 다른 아줌마가 한데요.

  • 13. .....
    '21.3.3 10:37 AM (118.235.xxx.189)

    그냥 뭐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죠 뭐 ㅠ
    이모님은 살림만 해주시는 거죠..
    애 숙제 봐주고 학원 학년마다 적절히 넣고 빼고
    친구들 엄마들이랑 애 약속 잡아주고
    다 엄마몫이죠..
    어쩔 수 없죠..
    당연한 거 ㅠ
    아침에 출근하려고 바빠죽겠는데
    매달리는 둘째,
    사춘기 와서 깨우면 화내는 첫째를 이모님이 안 깨우게 내가 깨워놓고 나오는 게 힘들긴 해요 ㅠ

  • 14. ..
    '21.3.3 10:38 AM (222.237.xxx.88)

    엄살 부리지말아요
    아줌마 두고 일하면서도 다 그렇게 하고 삽니다.

  • 15. .....
    '21.3.3 10:38 AM (182.211.xxx.105)

    하...쉴드가 안되네요.
    사춘기되면 애 버릴래요?

  • 16. 뭐하러
    '21.3.3 10:39 AM (180.229.xxx.9)

    시댁에는 뭐하러 투덜거리나요..
    가까우신가봐요.

  • 17.
    '21.3.3 10:40 AM (121.133.xxx.125)

    사춘기되면
    더 힘들어집니다.ㅠ

  • 18. ...
    '21.3.3 10:40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안하는 아빠는 발에 채이는데..

  • 19. ㅡㅡㅡ
    '21.3.3 10:4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아무리 사람을 써도 엄마가 할 일은 있는거죠.
    아직도 아이가 엄마한테 달라붙는건
    애정이 고프다는거네요.

  • 20. ....
    '21.3.3 10:41 AM (220.70.xxx.47) - 삭제된댓글

    댓글 왜이런가요. 원글님 심정 너무너무 이해되는데.. 전문직 제친구들 애들 중고등 되도 엄마가 다 챙기는걸 보면 진짜 안쓰러워요. 다들 아줌마 써도 애들 관리는 엄마손과 관심이 갈 수밖에 없죠. 제가 70년대 중반생이라 그런지 아빠들이 관심 가지고 애들 챙기는 집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요. 다들 엄마 아빠 다들 좋은 학교, 좋은 직업, 강남 서초 사는 중산층 가정들입니다. 진짜 워킹맘들 존경한다는...

  • 21. ...
    '21.3.3 10:41 AM (114.205.xxx.69)

    일하며 육아하고 살림도 할려니 힘들다 힘들다 하는 거죠. 애낳고부터 아줌마 두고 사셨다면 사실 그렇게 힘든건 아니에요. 애 낳으면서 솔로 일때처럼 살 수 없다고 힘들다 하면 그건 이기적인거죠.
    그냥 내가 일하는게 생계형인 사람들은 아줌마두고 살 수 없어요. 그 돈도 모아야 하거든요. 그러니 뼈를 갈아넣는다 하는거지 님처럼 경제력 좋아서 아줌마 두고 살면서 살림 안하고 아이 정서적 케어만 하면서 그런말 하는 것 아니지요.
    물론 익게에서 힘들다 하실 순 있는데 세상을 너무 편하게 사시나 부다 생각드네요

  • 22. 중세 유럽서
    '21.3.3 10:43 AM (1.238.xxx.39)

    태어나 아이는 유모와 함께 시골로 보내고 싶으신건가요?
    아주 유능한 집사급 아줌마라해도 엄마 노릇을 대신해줄수는 없죠.
    애 수학학원 알아보고 친구관계 파악하고 운동 알아보고 그런건 부모니 가능한거죠.
    그게 관심이고 애정이고요.

  • 23. ㅜㅜ
    '21.3.3 10:43 AM (121.124.xxx.27)

    도우미 안 쓰고(못 쓰고) 살림, 육아 오롯이 다 하는 맞벌이는 울고 갑니다ㅜㅜ

  • 24. 크하
    '21.3.3 10:44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나랑 바꿀래요?^^

    돈도 잘벌고 학위도 높고
    또...음..
    남편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또 뭐가 있더라 ..

  • 25. 맞는말
    '21.3.3 10:46 AM (220.79.xxx.102)

    도우미아줌마는 내 육체적 노동을 줄여주는거죠. 엄마가 있는데 아줌마랑 정서적 교감을 나눌것도 아니고 애를 사랑으로 감싸줄 수도 없죠.
    그냥 내 몸 조금이라도 편하자고, 살림할 그 시간에 애한번 더 신경써주려고 도우미쓴다 생각해야죠.

  • 26. 그게
    '21.3.3 10:50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아줌마 써도 안되면
    한 명 더 써요.

  • 27. 고수엄마
    '21.3.3 10:51 A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주변에 애 대하보낸 고수급 엄마를 도우미로 쓰세요.
    학원. 병원정보. 학교 소식 이런거 잘 아는 사람요.

  • 28. 에혀
    '21.3.3 10:54 AM (112.154.xxx.59)

    다 자기 상황에서 힘든 거죠... 원글님 힘들다는데 조금 토닥거려주심 좋을텐데... 아빠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사회생활만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엄마들은 사회생활해도 아이들 다 챙겨야 하죠. 전 불공평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아주머니 계시니 다른 직장맘들에 비해 복받은 거다 생각하시고 아이와의 지금을 즐기세요.

  • 29. ..
    '21.3.3 10:54 AM (211.36.xxx.112)

    공부도 친구관계 엄마가 나서야지
    그거 마져 안하려면 애를 왜 낳아요
    의무 부양자 역활이에요

  • 30. 맞아요
    '21.3.3 11:01 AM (123.143.xxx.130)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아줌마도 없이 갈아넣으면서 애는 애대로 빈구석 생기는 집이 더 많아서요...
    그래도 익게니까... 이런저런 말씀 하실 수 있는 거죠...

  • 31. 윗님 하하
    '21.3.3 11:01 AM (1.231.xxx.128)

    아줌마 써도 안되면 한 명 더 써요.2222222222
    지금껏 있었던 분은 살림도우미 새로구하시는분은 2-3시간 시간제로 학습등 케어도우미로 명문대보내신분으로~~~ 50대에서 2-3시간 용돈벌이도 하고 시간도 보내고 교육능력 발휘하고 싶어하실분 많이 있을거에요 초등6을 아직 왜 데리고 잘까요???

  • 32.
    '21.3.3 11:16 AM (121.133.xxx.125)

    시간.거리.페이만 맞음
    제가 하고 싶네요.
    알아보는거 잘 하는뎅..학원상담. 병원선택. 과외교사 체크등등

    주위에 하고 싶어하는 분들 많을걸요.222

    엄마는 30분 ㅡ1시간 정도 애랑 같이 밥먹으면서
    시시콜콜한 얘기 하던지 집근처 산책이나 수퍼정도 가서 아이스크림하나씩 사서 먹고 오면 되겠네요. 그것도 힘들까요?

  • 33. ㅡㅡ
    '21.3.3 11:20 AM (14.0.xxx.212)

    저 아줌마 2명 써요
    애가 둘이긴하죠
    한명은 집안일 담당
    한명은 육아 담당
    그래도 저는 하루에 3시간은 꼭 아이들이랑 놀고 한시간 정도는 아이들 관련 검색하거나 알아보거나 준비하고 그럴 일이 생기더라구요. 아직 유치원 생인데도요
    친언니도 부모님이 다 키워주셨는데 초1되니까 엄마가 케어할 일이 엄청 많이지더라구요
    그때부터 힘들어보이더군요
    돈으로도 안되는건 엄마가 해야하는거 있죠..아빠랑 엄마가 직업이 같아도 그렇더군요

  • 34. ㅇㅎㅇㄱ
    '21.3.3 11:22 AM (183.98.xxx.224)

    그러니까 이글은 아줌마쓴다고 일하면서 애키우는게 쉬운거가아니라는거인데
    사람쓰 애키우면서 뭐힘드냐는시댁 과 사람들에게 하는말

    동감입니다!!체력뿐아니래 정신이없어요 하나라겨우함

  • 35. 정말 동감
    '21.3.3 11:55 AM (165.225.xxx.111)

    원글님 글에 정말 동감하는데요. 여기 댓글은...
    아마도 워킹맘들이 아닌 사람들이 이렇게 댓글 달꺼에요.
    물론 아줌마 없이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말도 안되는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거죠.
    근데 그렇다고 아줌마 두고 일한다고 육아가 없어지는게 아니라는거.
    저 연봉 높고 돈 잘버는데, 잘 버는 여자도 아줌마 두고 일하면서 육아의 대부분을 다 해요.
    근데 제 연봉 정도도 못버는 외벌이 남자들은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할껄요. 심지어 맞벌이 남자 (제 남편)도 저 하는거 손톱만큼 하는데.

    아줌마 쓴다고 육아가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육아의 양이 적어지는것도 아니에요.
    아줌마는 살림을 하죠.
    육아는 아이의 모든것을 보는건데. 아이 친구관계, 아이 공부, 아이 정서, 아이 과외활동, 아이 스케줄 짜기, 아이와 시간 보내기, 아이 자존감 살피기.. 그건 아웃소싱이 안되죠.
    저도 대부분 아빠들처럼 일하고 돌아와서 녹초가 되서 늘어지고 아무것도 안하고 죽어버리고 싶을때 있는데.
    매일매일 일 미친듯이 끝내고 칼퇴하고 돌아와서 아이와 서너시간 살부대끼고 공부봐주고 숙제 챙기고 친구관련 얘기하고 살펴보고, 심지어 낮시간 중간중간 아이 엄마들 학원별 단체톡 확인하고 다른 학원 알아보고 준비물 챙기고.. 이걸 다 하죠.
    심지어 다하고 아이 자는거 확인하고 새벽에 노크북 켜고 다시 일할때도 많죠.
    대부분의 남편들은 일 많다고 속편하게 회사에 남아 야근하는데.
    야근할 자유가 없어요 워킹맘들은. 집에 와서 아이와 시간보내고 육아 할꺼 다하고 밤늦게 새벽에 다시 일을 하는 수밖에.

    근데 아줌마 두고 공짜로 키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팔자 좋다고..

  • 36. ㅇㅇ
    '21.3.3 12:29 PM (39.7.xxx.145) - 삭제된댓글

    애 키우는게 힘들긴 하지만 그것도 안하면 부모자식간엔 뭐가 남나요?
    그런것도 싫으면 딩크를 하시거나 아줌마에게 애 낳아달라 했어야죠....(저도 맞벌이로 부모님 도움 없이 남매 키웠습니다)

  • 37. 이심전심
    '21.3.3 12:57 PM (211.187.xxx.18)

    백퍼 공감합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고생하시면 됩니다 애들 금방 크고 초등3학년만 되도 자기방에 들어가서 할거합니다 공부는 학원에 아웃소싱하고 친구집에도 가고 그럴날 옵니다

  • 38. 라떼는...
    '21.3.3 1:34 PM (210.118.xxx.191)

    다들 너무하네요!! 아이 친구관계, 아이 공부, 아이 정서, 아이 과외활동, 아이 스케줄 짜기, 아이와 시간 보내기, 아이 자존감 살피기 이걸 왜 엄마가 다 당연히 해야하나요? 일하는 엄마가 죄인도 아니고... 아빠들도 같이 해야죠! 엄마가 귀찮아서 그런거라는 분들 회사나와서 하루만 같이 일해보시죠? 그럼 그냥 그만두라는 사람들은 자기 딸들에게도 그렇게 말하실수있나요?

  • 39. 라떼아니라
    '21.3.3 4:26 PM (111.99.xxx.246)

    지금 현실인데요
    애둘 낳고 지금까지 어린이집, 친정시댁 도움없이 육아, 살림, 모든걸 혼자 하고 있어요

    아이 키우면서 가사 도와줄 분만 계시다면 정말 좋겠는데 아이에 대해 다 놓고싶어하실거면 대체 아이는 왜 낳으셨나 궁금하네요;;;;

  • 40. ㅎㅎ
    '21.3.3 4:48 PM (182.214.xxx.38)

    다 놓지도 않았고 다 놓고 싶지도 않은데...
    하루 열몇시간 일하고 들어가서 아이 공부한거 채점하고 다음날 할거 챙겨놓고 가방 싸놓고... 중간에 공차 사들고 학원에서 픽업해서 친구들까지 다 내려주고 드림렌즈 면생리대 뒤치닥거리 다 하고 모르는 문제 풀어주고 외우는거 도와주고 줄넘기 같이 해주고 다시 일하러 가며 동동거리는데 오랫동안 평일엔 5시간 이상 자본적도 없는데

    니가 편하다 편하게 키운다 할일이 뭐있냐 이러면 빡이 치죠...
    하기 싫다는게 아니예요. 바쁘고 힘들다는거지.

  • 41. ㅁㅁㅁ
    '21.3.3 4:59 PM (39.121.xxx.127)

    아이셋 키우고 전업이예요
    아이셋이긴 하지만 솔직하게 아줌마 쓸 여유가 안되어서 아이키우는 동안 가사 도우미 한번 없이 키웠어요
    원글님이 무슨 뜻으로 썼는지는 알것 같아요
    한번씩 게시판에서 돈 많아서 아줌마 쓰고 하면 육아 괜찮으니 어쩌고 저쩌고 할때...
    단지 아이 키우는게 돈 써서 아줌마 쓰는걸로만 해결이 되면 뭐...
    그 외에도 챙길거 너무 너무 많죠...
    아이 키우는데 밥만 먹여서 키우는 세상도 아니고 요즘엔 더 신경써야 할것도 많으니...
    아이키우는거 자체가 쉽지 않은...일이죠...

  • 42. ㄴㄴㄴㄴ
    '21.3.4 4:37 PM (161.142.xxx.91)

    자식은 부모 피를 먹고 자라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거 안하고 딴거 뭐 일생을 바쳐서 집중해서 할일이 또다른거 뭐 있을까 싶어요.
    결국 태어났으니 살아가는건데 자식놓고 자식한테 정성 쏟고 그러다 보니 내가 반백년을 살아냈더라구요.
    그거 아니었음 인생이 더 외롭고 지루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주고 사랑받고 상처주고 상처받아가면서 지지고 볶다 보면 어느새 세월이 가 있는거죠.
    힘내세요.
    정성쏟은 만큼 나한테 기쁨을 준 일도 있고 희노애락 겪으면서 사는게 인생이니까요.
    힘들지만 누가 물어보면 아이낳으라고 해요. 그거 말고 엄청 몰입해서 일생에 할일이 있는거 아니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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