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쳐들여서 사교육으로 공부명맥 이어나갈 사람은 자기 능력에 따라서 그렇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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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도 보상받지 못할 코로나로 인한 아이들의 학습권박탈
돈 쳐들여서 사교육으로 공부명맥 이어나갈 사람은 자기 능력에 따라서 그렇게하고
1. 중학교도
'21.3.2 3:2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그대로 인가요?
저희는 서울소재 공립학교이고 중학교 전과목 실시간 화상수업이에요.2. 음
'21.3.2 3:24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82에 포진한 교사 군단들이 몰려오실 시간이 됐는데...
3. 계속
'21.3.2 3:24 PM (223.38.xxx.254)그렇게 나간다면 모를까
정규교육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중2이후
파란만장 세상이 펼쳐집니다.
저 혼자 온전히 그걸(사춘기) 감내 했다가는 미치지 않았을까 싶어요4. ..
'21.3.2 3:28 PM (119.70.xxx.94)수업에 대해 쓰신건 공김하지만 아이들에게 학교도 수업도 기대하지말라고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5. 따란
'21.3.2 3:29 PM (14.7.xxx.43)정말 냉정해져야 하는 시기 같아요 현명하신 분! 휴 글만 읽어도 교사들 태도 비디오네요 쓸데없이 돌아가면서 말하기로 시간 떼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진짜
6. ㅠ
'21.3.2 3:37 PM (210.99.xxx.244)저희애도 작년 생활 엉망진창 온라인틀고 딴짓하고 ㅠㅠ 아이랑도 사이 별로 너무 실망스러웠던시기ㅠ 진짜중요한 고2인데 그래도 올해 고3되면서 매일등교라 애 안보니 속은 편해요
7. 네
'21.3.2 3:43 PM (1.225.xxx.38)전과목 실시간 화상수업이라는 최선의 방법을 구현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너무 많아요.
실시간 쌍방향수업하고 있더라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구멍이 너무 많고, 성의없고 안일하기 짝이없는 부분들이 태반입니다.
그리고 온라인 쌍방향이라는 툴은
공인중개사나, 공무원시험준비하는 공시생에게나 해당되지
기운이 끓고 뇌가 성숙하지 않은 10대들에게 전혀 맞지 않다는걸 작년 1년동안 해보니 알지 않나요? 교사들만 모르는건지..
온라인엔 답이 없습니다. 차선만 있을뿐.
차선에서도 최악을 피하려면 죽기살기로 해야되는데 교사들이 그렇게 할리가 없죠.8. 네
'21.3.2 3:45 PM (1.225.xxx.38)아이들에게도 기대하지 말라는부분은..
제가 아이들에게 하는 원앤온리 현실적인 충고가 아이들에게 잔소리로 들리지 않게 하려는 저 나름대로의 분위기 환기였어요. 애들은 애들이기에 엄마 잔소리는 잔소리잖아요.
너네도 너네 미래걱정하는거 다 안다. 그미래에 함께 손잡고 갈사람이 바로 그 잔소리하는 엄마라는걸 환기하라는 의미로요. 온라인 하는 거보면 진짜 복장이 터집니다.9. 동감이요
'21.3.2 4:41 PM (125.177.xxx.4)이 정부에 대해 할말 많은 분야는 부동산뿐만이 아니죠.
도대체가 전문가가 없는,집단을 모아놓고 온통 정치질만하니 참..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은 오로지 학부모만의 몫이되었죠.
정권잘못만나 4~50대들은 윗대들처럼 부동산저축도 못하고..애들은 사교육으로 돌려야 학습이 되니 돈못모으고 세금으로 다 내는 불쌍한 세대.
아무도 가정을 지켜주지 않음 어쩌라는건지 ..이래놓고 출산율 운운하믄 증말..10. ...
'21.3.2 4:44 PM (118.235.xxx.110)어릴적 사립다니면서 스쿨버스에서 말미하고 동네 친구 없던 기억 때문에 과감하게 공립 넣었는데...
너무 엉망이란 말아 많아 불안하네요 ㅜㅜ
코로나 제발 나아지길.... + 공교육 정상화되길11. 아니
'21.3.2 5:59 PM (112.170.xxx.111)예전에는 학교에서는 배우는 게 없고 공교육 맹탕이라는 의견이 대세 아니었나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는 자고 학원가서 공부하고요.
그리고 맘까페마다 작년에는 학교 문 왜 자꾸 열려고 하냐고,
애들 공부 시키려다 코로나로 다 죽일셈이냐고 엄청 난리였어요.
저도 마스크 씌우고 학교 좀 보내자고 항의했는데 맨날 밀렸어요.
그리고 원래 이해 당사자 아니면 방역수칙 완화 다 싫어해요.
헬쓰장 안 가는 사람들은 운동시설 문여는 거 싫어하고 애들 없는 집은 학교 문여는지에 관심 없죠.
지금도 쉽게 해외 출입국 다 막자 하는 사람들 많아요.
자기들은 해외 나갈일도 없고 누가 들어올 일도 없거든요.12. .....
'21.3.2 6:48 PM (106.102.xxx.179)???그럼 해결책은요???
온라인밖에 방법이 없는데
온라인이 구멍이많아서 싫다..그럼...
대안은요???13. ㅁㅁ
'21.3.3 12:58 AM (61.85.xxx.153)학교에서 퍼지면 큰일인데요;; 작년 여론은 거의 그렇게 생각했고요
힘드신 건 알겠지만 너무 화나신거 같아요
코로나로 인한 내 피해를 누군가 보상해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전세계적인 전염병에 일일이 보상받을 생각을 하나요?;;
학교 다니다가 코로나에 안 걸린 것만 해도 다행이죠14. 희안
'21.3.3 1:54 AM (14.138.xxx.73)희안하게 우호적인 댓글도 많네요.
코로나 이전에야 공교육 부실한거 알아도,
직접 보고 듣질 못하니까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는데..
코로나로 온라인 학습&쌍방향을 하다보니 수면위로 다 드러난거죠.
작년 1학기는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라 어리버리 했는데,
학원들은 발빠르게 움직여서
안정적인 상태로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2,3차 유행으로 온오프를 반복할 때마다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처음에는 원래 하던양의 30-40%정도 소화하나 싶더니...
모두 익숙해 지니 진도도 많이 나가고요.
숙제도 다 사진찍어 보내게 하고
바로 피드백 줘요.
작년 12월부터는 테스트 링크도 보내주고,
바로 체크해서 보내면 체점이 자동으로 되어 점수가 딱 나오더라구요.
정말 감탄했네요.
(처음 온라인수업을 시작했을땐 테스트 자체가 없었어요.)
테스트를 봐야, 실력 점검도 되고 복습도 하잖아요.
이렇게 고민하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니, 학원비가 아깝지 않더라구요.
사교육도 하는데,
공교육이 왜 못해요. 안하는거지...
사실 시스템은 더 잘 만들수 있잖아요?
교육부 연간 예산이 얼만데...
사실 이학습터도, 이알리미도 얼마나 조잡스러워요.
코딱지만한 쇼핑몰도 앱계발을 얼마나 잘해요.
네이버만큼은 바라지도 않아요.
맨날 뭐 깔고 인증하고 다시 설치하고 껏다키고...
애 학교 입학하고 저런 기관사이트 가입하고 로그인하다 환장하는줄 알았어요.
돈을 제대로 써야하는데, 사돈에 팔촌한테 일감몰아주기하니 저렇게 후진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발전이 안되는거예요.
가족중에 교사가 있어서 가입하다 컴터 바닥에 던질뻔 했다니까
자기들도 속터져하며 쓴다고 하대요.
사교육 시장에 공교육을 맡기면 지금보단 좋을텐데 말이죠.
원글님은 보상을 해달라는게 아니라,
발전도 생각도 노력도 없는 교육부 이하 (일 안하는)교사들 뼈때리는 소리지요.
원래 사교육 받는거랑
학교가 이런 재난의 상황에 1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후진 컨텐츠만 제공하는 거랑은 다른 얘기죠.
교육부 교사가 봉사직도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