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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보름 봐 주는거 힘든거 맞져?

ㅡㅡ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21-03-01 21:58:07
방학인 조카 봐줬는데
10시에 잠들어서 7시 땡 되면
제가 자고 있는 방으로 달려옵니다
재미도 없는 역할놀이를 진이 빠지게 해봐야
12시도 안 되더군요
이젠 낮잠 잘 나이도 아니고
매일하는 숫자공부 한글공부 3-40분
클레이 그림그리기 1-2시간하고
책 1시간 읽고
콧물 살짝 있어서 씽씽이 타러도 못 나가고
동영상 보는것도 안 좋아해서
주구장창 역할놀이만 ㅡㅡ
목소리 안 나올뻔
몸살나겠네요


근데 엄마(조카할머니)가 뭐가 힘드냐고
타박줘서 울컥함 ㅜㅜ
IP : 123.111.xxx.2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3.1 10:0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럼... 엄마가 애 좀 보세요.

  • 2.
    '21.3.1 10:03 PM (119.70.xxx.238)

    하루도 힘들ㅇㆍㄱ요

  • 3. ㅇㅇ
    '21.3.1 10:03 PM (1.231.xxx.171) - 삭제된댓글

    정말 상상 못할 노동이더군요.
    여섯살짜리 조카손녀 하루 보고 걔를 손절했어요.

  • 4. ㅇㅇ
    '21.3.1 10:03 PM (116.34.xxx.151)

    어머니시대야 애들 그냥 형제끼리 이웃아이들끼리 놀게두고 밥만 차려줬으니 그런말 하실만하구요
    원글님처럼 놀아주면 진 빠지죠
    적당히 혼자 노는 법도 알려주세요 책읽기 같은

  • 5. ...
    '21.3.1 10:05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이 글 고구마임.
    데려가라하세요.
    엄마들도 힘들어서 어린이집 가기만 학수고대하는데.

  • 6. 작성자
    '21.3.1 10:05 PM (123.111.xxx.220)

    ㅜㅜ맞아여
    하루지나고 나니
    남은 날 들이 지옥처럼 느껴짐

  • 7. 작성자
    '21.3.1 10:08 PM (123.111.xxx.220)

    드디어 내일 유치원 갑니다 ^^
    일하는 엄마라 유치원 갈 수도 있는데
    코로나라 안 보내고 싶어하고
    제가 스케줄이 맞아서 봐줬어요
    근데 엄마가 그러셔서 글 올렸네요~~

  • 8. ㅇㅇ
    '21.3.1 10:09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울 애 대학생아이 교환학생으로

    유럽 삼촌네 3박있었는데 지딴엔 상처받았더라고요

    가족관계에 나오는 사람만 동거하는것도 힘듦

  • 9. bb
    '21.3.1 10:13 PM (121.156.xxx.193)

    엄마인 저도 7살 아이랑 그렇게 종일 놀지 못해요.
    저희 애도 티비랑 동영상은 안 봐서 ㅠㅠ
    칠세의 역할 놀이는 진짜 끝이 없죠.

    이래라 저래라 목소리 잘못하면 엄마 목소리 그거 아니라고...
    디렉션이 장난 아닌... 감독인 줄
    박찬욱인 줄

    엄마들도 그렇게 종일 못 놀아주는데 하물며 조카는...
    엄청 대단하신건데요?

  • 10. ㅇㅇ
    '21.3.1 10:18 PM (14.49.xxx.199)

    애 엄마도 그렇게는 못놀아줘요

    님 대단하시다................ 와우....

  • 11. 흠흠
    '21.3.1 10:28 PM (125.179.xxx.41)

    디렉션이 장난 아닌... 감독인 줄
    박찬욱인 줄22222222


    대사까지 일일이 다 알려주죠..,.


    애엄마도 그렇게까지는 '안'놀아줘요^^;;;;;;
    장기전인데 불가능해요ㅜㅠ

  • 12. ㅠㅠ
    '21.3.1 10:32 PM (59.10.xxx.178)

    그 역할놀이
    안해본사람은 모릅니다 ㅜㅜ
    우리집에도 감독님 한분 계시네요
    재미있게 하라고 (실감나게) 막 윽박지르고!!
    제 연기가 눈에 안차는 거죠

  • 13. bb
    '21.3.1 10:35 PM (121.156.xxx.193)

    아 ㅋㅋㅋ 감독님들 다 계시는군요 ㅋㅋㅋ

    즉석 상황극이면서 제가 말하면 그거 아니라고
    이렇게 대답하라고 할거면서...
    그럴거면 일인 이역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해도 되는데
    꼭 엄마를 부르죠. 엄마랑 해야 재밌다고

    게다가 이모인지 고모인지 모르지만 엄마보다 얼마나
    더 잘 대답해주고 대꾸 해주셨겠어요. 애들이 기가 막히게 알죠.
    자기 받아주는 사람....

    애쓰셨네요.

  • 14. 역할놀이...
    '21.3.1 10:58 PM (111.99.xxx.246)

    공사장놀이 해 보셨어요?
    ㅠㅠ

  • 15. ..
    '21.3.1 11:11 PM (49.168.xxx.187)

    당근 힘들죠. 조카 할머니가 보라고 하세요.
    두시간만 넘어가도 힘들던데.

  • 16. 3박4일 출장
    '21.3.1 11:25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가면서 다섯살 아들이랑 남편이 시댁서
    먹구 자고
    애 남겨두고 남편 출퇴근했었는데요...
    제가 출장끝나고 공항에서 시댁으로 곧장가서 보니
    시어머니 몰골이 해골이 다 되셧더라구요...
    그땐 제가 철이없어서
    당신 친손주인데.이정도 쯤이야 하고 생각햇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므 죄송하고 감사했던 상횡이었죠

  • 17. 티니
    '21.3.1 11:52 PM (116.39.xxx.156)

    엄마들은 그렇게 못해줘요 ㅎㅎ
    시한부로 데리고있는 고모 이모나 해 줄 수 있는...

  • 18. 대단해요
    '21.3.2 12:07 AM (221.140.xxx.75)

    엄마도 그리 못해줘요 ㅜㅜ 역할놀이 정말 정말정말 싫은 놀이 ㅠㅠㅠㅠㅠㅠㅠ

  • 19. 산마루
    '21.3.2 12:36 AM (125.133.xxx.232)

    신데렐라 놀이를 하거나 병원 놀이를 하시지.. 신데렐라처럼 열심히 정리정돈 시키고, 병원놀이하면 제가 꼭 환자 합니다. 주로 골절 환자나 수술 후 회복기 환자.. 꼼짝 못하고 입으로만 의사랑 간호사 시키는... ^^;;

  • 20. 혼자
    '21.3.2 9:06 AM (125.184.xxx.238)

    집중할만한거 줘야해요
    비즈폼? 요런거

  • 21. ......
    '21.3.2 8:10 PM (125.136.xxx.121)

    그래서 병원놀이했었어요. 저는 환자로 애들은 의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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