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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 부부도 불륜으로 오해 많이 사죠?

ㅇㅇ 조회수 : 5,975
작성일 : 2021-03-01 15:13:25
결혼 기념일이라 제주도에 둘이 1박으로 갔는데
첫날 할게 없어 낚시하러 갔네요.
모 낚시꾼 블러그 보고 10만원이나 주고 갔는데
내내 불륜으로 보는듯한 시선...
모 절벽주위에 배 세우더니 불륜커플이 떨어진 곳이라며 설명..
그 놈이 남편한테는 함부러 말 못하고 그래도 남편이 눈치챘는지
결혼 기념일이다.. 애들한테 일부러 전화까지 하고
저한테만 낚시 가르쳐준대로 못한다고 있는 화는 다내는데..
좋은날 남편이랑 망치고 싶지 않아서 참았거든요.
고기 걸린거 확 낚아채지 못했다고 그 넘이 확 낚아채면서
팔꿈치로 얼굴까지 가격하더라구요.
외딴곳에서 남편하고 둘이 있고 장성한 낚시꾼 둘이라
그넘들이 나쁜맘 먹을까봐 말도 못했네요.
제주도 낚시는 단체로 가세요.
개인적으로 가실땐 결혼사진 가지고 가시구요.
IP : 14.38.xxx.14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 3:14 PM (49.166.xxx.17)

    저희는 나이차이 15살로많이나는 부부인데 그런 오해 나갈때마다 받아요

  • 2. 예전에
    '21.3.1 3:16 PM (223.38.xxx.159)

    친구부모님이 불륜으로 오해 받을까봐
    늘 제 친구들 데리고 산에 가셨다고 들었어요.
    산에 가면 불륜커플들이 많나요?
    전 안 가봐서..

  • 3. ..
    '21.3.1 3:17 PM (39.7.xxx.124)

    저흰 애 없고 손잡고 다니고
    생활비 카드 쓰고 각자 용돈 카드 따로 쓰기 때문에
    내가 살께.니가 사라.잘먹었어 자기야~
    이렇게 되니 오해를 받는거 같아요.
    얼굴에 써 붙이고 다닐까요?

  • 4. ....
    '21.3.1 3:18 PM (14.32.xxx.70)

    8살차이 나는 부부인데요. 사는 아파트를 벗어나면 불륜 눈초리로 보네요..

  • 5. ㅇㅇ
    '21.3.1 3:19 PM (14.38.xxx.149)

    그래서 남편이 외출시 꼭 애 하나 데리고 다닐려고 해요.
    이제 나이도 먹어 폭 삭았는데 뭔 불륜으로 보냐고해도
    기분 나쁘다고...

  • 6. ..
    '21.3.1 3:21 PM (223.33.xxx.234) - 삭제된댓글

    나이차 많이 나면 부부도 불륜으로 보여요

  • 7. 영통
    '21.3.1 3:22 PM (106.101.xxx.248)

    우리 부부가 연말 노래방 가서 진하게 놀았어요. 카드 계산 내가 하고..
    노래방 주인이 우리를 부부로 안 보는 느낌.
    연상 누나가 돈 내는 걸로 보는 듯 했어요 ㅠ ㅠ

  • 8.
    '21.3.1 3:22 PM (1.228.xxx.252)

    저희는 친구에서 결혼한 경우고 둘다 얘기를 잘하니
    이디가면 불륜으로 오해 받아요. 부부가 저렇게 많이
    대화를 할리가 없다고요.

  • 9. ...
    '21.3.1 3:23 PM (218.52.xxx.191)

    저희도 손잡고 다니는데 주위에서 신기하게 보내요

  • 10. 저흰 20년차
    '21.3.1 3:23 PM (121.165.xxx.112)

    외출할때 손잡고 팔짱끼고 다니는데
    아이친구 엄마가 학부모 모임에서
    저 부부는 팔짱끼고 외출한다고...
    불륜 아니면 손잡고 안다닌다네요.

  • 11. Kyhj
    '21.3.1 3:25 PM (223.38.xxx.33)

    그 낚시꾼 너무 이상하네요.불륜인줄 알고 심통나서 ㅈㄹ 한 듯 ㅋㅋ저같으면 부부라고 말함

  • 12. 그러게요
    '21.3.1 3:35 PM (121.133.xxx.137)

    제가 진짜 웃긴 얘기 해드릴게요
    애들 중딩 초고 됐을 무렵
    아무래도 집에서 사랑 나누기가 조심스러워서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서 멀지 않은 모텔촌이
    있어서 두세군데 정해놓고 다녔거든요
    하루는 남편 전화로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했대요
    모텔 종업원이었는지 일부러 주차장 들어와서
    차에 붙어있는 전번을 적어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어떤식으로든 불륜을 알고있는걸로
    푼돈이라도 뜯으려는 뉘앙스로요 ㅋㅋㅋ
    남편이, 아 뭐 그쪽 하고싶은대로 해보시라고
    재주껏 까발려보라고 하면서
    당신번호 경찰서 가서 신고하고
    상습 협박범으로 신고할테니 누가 골아파질지
    한번 해보자고, 참고로 그 불륜녀 내 마누라다
    하고 끊었대요 참내
    십여년 전인데 그땐 그런식으로 삥뜯는 놈들
    꽤 있었나봐요 ㅎㅎㅎ

  • 13. .. 맞아
    '21.3.1 3:36 PM (211.36.xxx.93)

    저도 한껏 꾸미고 남편이랑 와인바 레스토랑 같은 데에서
    와인 한병 시키고 간만의 자유를 만끽하는데
    자꾸 사장이 뭔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봐서 어이가 없었..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계산할 때 할머니네 간 아이랑 통화했어요

    아빠랑 데이트 잘하고 있다고~~
    ㅎㅎ

  • 14. ,,,
    '21.3.1 3:36 PM (68.1.xxx.181)

    낚시 얘기는 정말 호러스럽네요.

  • 15. ㅇㅇ
    '21.3.1 3:37 PM (14.38.xxx.149)

    지들이 뭐라고 불륜이라 판단하고 응징하겠다고 ㅈㄹ인지
    불륜것들 때문에 사이좋은 정상적인 부부도 오해받으니
    짜증나네요.

  • 16. ㅡㅡㅡㅡ
    '21.3.1 3:42 PM (58.148.xxx.236)

    평일에 남편하고 고깃집이나
    백숙먹으러 가면 뚝 떨어진 골방줘요

    레스토랑 가면 메뉴 추천해주면서
    바가지씌어요
    불륜들 비싸다고 흥정못하니.. ㅋ

  • 17.
    '21.3.1 3:45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남들 일에 관심 없는데요. 패키지로 여행을 한번 갔는데 거의 가족이었어요. 다 부부고 저랑 다른 한부부만 자녀데려오고. 유람선인가 타는데 식사하며 노래부르고 술 먹고 하길래 애나 저나 위로 올라와서 낮잠자는데
    혼자온분이 올라와서는 아래 지금 난리났다고.
    서로 누가 불륜이네, 니가 불륜이네 뒷말하다 걸려서 싸우고 한다고. 원래 불륜이었던 여자가 다른 커플 보고 불륜이라고 가족하고 온 엄마한테 뒷말하다가, 걸리고. 혼란했죠. 결론은 자녀 있었던 두집, 혼자 온 분 말고는 미궁속으로.

  • 18.
    '21.3.1 3:49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나가도 오해안할걸요. 따로 걷고, 따로 핸드폰 보고. 먼저 먹으면 나가고. 카페에 차 마시러 갔다가 할일없어 죽을뻔하곤 다신 안가요. 불륜이든, 부부든 뭐 사이좋은게 좋죠^^

  • 19. 저는
    '21.3.1 3:5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간만에 패키지 외국여행간는데
    당시 제가어떤스트레스로 어지럼증이 조금있었어요
    그때문에간것도 있구요
    저를부축하는 남편사이를
    애인사이로 오해하더라고요
    돌려말해서 두분이 늦게결혼 하실예정인 분인줄
    어쩌구
    저 뚱땡이 아줌마 아저씨입니다
    입꾹닫는 경상도 남편
    둘이서 조용히 대화하고
    웃고 손잡고 다니니
    부부 아닌줄 알았나봐요
    우리애들 대딩이예요
    했어요
    뒷자석에 건너편 따로앉아 간건 안보셨나봐요

  • 20. 슬프네요
    '21.3.1 3:55 PM (223.38.xxx.125)

    ........

  • 21. 글쿠나
    '21.3.1 3:57 PM (180.70.xxx.152)

    그러든 말든
    불륜아니면 그만 아닌가요
    상대할 가치도 없는데 무심하면 돼죠

    우리가 불륜 의심될 만큼 사이가 좋아보이나 하고 말면 될것을

  • 22. ..
    '21.3.1 4:03 PM (220.124.xxx.229)

    댓글들 읽다보니...둘만 괌 여행 다녀왔을때가 생각나네요.
    가는곳마다 신혼여행 왔냐고..ㅠㅠ
    우린 50대인데....
    그런데~시선이 한국처럼 요상하기 보다는....
    좀 다른 느낌? 사진도 막 찍어주려하고...물론 현지인들반응이요.
    돌아오는길에 우리가 왜? 신혼여행객으로 보였을까? 라고 ㅎㅎ
    내린 결론은 보통은 가족단위여행으로 오는곳에에 아이들없이 둘만의 여행이어서인가부다라고..ㅎㅎ

  • 23. 아나이스
    '21.3.1 4:31 PM (182.212.xxx.42)

    저는 골프 갔을때요..
    첨에 머리올려주고 몇번 같이갔었는데
    캐디고 잔디덮는 아주머니들까지 저희보고 절대 부부아니라고..
    그러다 후반에 애들 전화와서 서로 바꿔주고하니까 믿더라구요

  • 24. ㅋㅋㅋ
    '21.3.1 4:31 PM (1.239.xxx.81)

    얼굴까지 가격하다니
    넘 웃겨요

  • 25. ㅋㅋ
    '21.3.1 4:46 PM (121.161.xxx.32)

    저 30초에 아빠랑 여행 갔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어딜가든 다 쳐다봤어요. 엄마는 일이 있어서 저녁에 오셔서 아빠랑 먼저 간거였는데.. 특히 야외 맥주집 들어 갔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봄..산책길 걸을 때도 쳐다보구요.

  • 26. 저도
    '21.3.1 4:48 PM (211.177.xxx.115)

    아이 하나 대딩이라 부부끼리 커피숍도 가고 여행도 가는데 쎄할 때 있죠. 그래서 꼬박꼬박 여보하고 불러요.

  • 27. ㅋㅋ
    '21.3.1 4:52 PM (203.170.xxx.240)

    주말부부로 남편이 지방에 소형아파트 있어요.
    서울로 출장을 왔길래 제 직장 주변 단골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맛있는걸 아니 이것도 맛있다 저것도 먹어봐라하고 먹여도 주고 그랬거든요.(다정하게는 아니고)
    그러다가 아파트 관리비 이야기가 나왔어요.
    거기는 관리비 얼마나 나와?
    생각보다 비싸네. 이쪽은 이번에 얼마나왔는데 어쩌구..

    나중에 반찬 부족한게 있어 요청하니 아줌마가 가자미 눈으로 반찬을 던지시더라구요.ㅋㅋ

    그 아주머니 아직도 그리 알고 계실텐데 이후로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갈일이 없네요.^^

  • 28. 저도..
    '21.3.1 5:04 PM (125.191.xxx.252)

    결혼 20년차인데 길거리 다니면서 손잡거나 팔짱끼거나 아님 남편이 허리잡거나 어깨감싸고 다니니 사람들이 힐끗거릴때가 있어요. 중년남녀가 그러고 있으니 이상해보이나싶어 길거리에서는 애들 학원얘기 시댁얘기하네요.

  • 29. 전 아빠요
    '21.3.1 7:46 PM (14.187.xxx.147)

    애기 돌사진 찍으러 아빠랑 갔어요. 남편은 해외에 있었구요. 제가 아빠라고 부르는데도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 줄 알더라구요. 나이많은 남자랑 결혼해서 늦둥이 낳은 줄 아는 눈치였는데 아빠도 느꼈는지 일부러 김서방은 지금 어딨냐, 이런거 일부러 물어보시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거기 직원들이 뭔가 안심하면서 편하게 말하더라고요.

  • 30. 모르시는 말씀
    '21.3.1 11:22 PM (121.101.xxx.115)

    불륜커플은 나이 차. 외모. 손잡는 등 스킨쉽. 이런 거랑 전혀 상관없이 파악됩니다.
    그냥 딱 보면 압니다.
    그들 여자는 본능적 꼬리침 남자는 능글맞은 배려가 묻어 있어요.
    분위기 자체가 다릅니다.
    부부는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이 있습니다.
    그들 사이엔 긴장감 1도 없습니다.
    식당 종사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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