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잘 했어야..

씁쓸 조회수 : 5,566
작성일 : 2021-03-01 13:08:32
엘리트 남초 직장 다녀 기회가 많았고 그땐 제가 어리고 얼굴 못나지 않아서 만나보자는 분들이 참 많았어요
다 비슷하게 능력있는 분들이었는데..
전남편은 개천용? 이었어요
어릴때라 가정환경 문화 이런 부분들까지 따지질 못했어요
전남편이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그 부분이 좋아 만났죠
결혼 준비하면서 아니다 싶은 부분들이 하나씩 발견되었는데..가령 알콜중독 시아버지 말많은 시누이들 너무 가난한 시가.. 그땐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는 명언을 몰랐어서 그냥 성실한 남친만 믿고 결혼하자 하고 진행했어요
제 안목이 그 정도였던 것일수도요
결혼전 힌트는 결혼후 10배가 되어 돌아왔고 나중에는 성실하다 믿었던 전 남펀이 바람까지 피워 이혼했답니다

속상해요
지금 친정에서 도와주고 다행히 결혼 후에도 일을 놓지 않았어서 아이들과 소박하지만 평안하게 살고는 있지만 이혼한 삶이 남편과 사랑하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것보다 나을리 없잖아요
평범하게 사는 걸 최고라 생각해왔던 터라 상실감이 컸어요
남들은 이혼테크도 잘한다던데 전.. ㅎㅎ
크고 작은 문제들이야 다들 안고 살아가겠지만 남편 잘 만나 결혼 유지해 잘 사는 친구들보니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뽑기를 잘못해서..
내 탓이지만.. 그냥 억울하기도 해요 팔자가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보통 결혼 후 인생이 많이 바뀌잖아요.
전 결혼 후 오히려 더 힘들어졌었거든요
내일 생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급 우울해졌어요
날씨도 우중충하네요 ㅎㅎ
에고..


















IP : 218.50.xxx.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3.1 1:10 PM (223.53.xxx.172)

    아이들과 소박하지만 평안하게 살고는 있지만 이혼한 삶보다는 남편과 사랑하고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것보다 나을리 없잖아요
    ㅡㅡ
    왜 굳이 비교를.
    세상에 완벽한 건 없어요

  • 2. 괜찮아요 님
    '21.3.1 1:13 PM (121.165.xxx.46)

    다 뚜껑열어보면 그게 그거 총점은 같답니다.
    님 최선을 다하신거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사시고 아이들 잘 키우시면 됩니다.
    응원드려요.

  • 3. 같이
    '21.3.1 1:15 PM (42.118.xxx.241)

    살면서 지옥인거 보다야 낫죠

  • 4. ㅇㅇ
    '21.3.1 1:19 PM (14.38.xxx.149)

    당연..
    부모도, 공부도 결혼도. 자식도 다 잘해야 ㅎㅎ
    그게 쉽나요..

  • 5. ......
    '21.3.1 1:20 PM (61.83.xxx.84)

    평온하게 사는게. 최고예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 있지만 사람은 안바뀌죠

  • 6. ......
    '21.3.1 1:22 PM (125.129.xxx.147)

    괜찮아요 원글님.
    원글님만 그런거 아니에요.
    다들 부족한거 하나이상씩은 갖고 삽니다.
    남이 보기에 부족한거 없어 보이는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는 고민이 있고요.

  • 7. 이혼이
    '21.3.1 1:39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행복하게 사는 부부보다 당연히 좋지만
    과연 그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에 얼마나 될까요?
    환상을 거두세요
    아직도 결혼생활에 대한 미련을 갖고 계신듯한데
    님 남편도 그때 좋아 보여서 결혼했는데 실상은 이혼으로 종결되어졌잖아요.
    아직도 이혼 못하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리즈시절에도 그 많은 사람중에 쓰레기를 골랐는데
    이제는 더 확률이 낮아져서 더 쓰레기만 굴러 다닌답니다.
    마음 비우시고 아이들과 남은 인생 어떻게 하면 노후를 평안히 맞이 할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면 살아가세요.
    좋은 사람은 나보다 더 좋은 사람과 잘살고 있답니다.

  • 8. 다가질수없다
    '21.3.1 1:49 PM (124.50.xxx.87)

    저 역시 싱글맘인데요
    다 가질 수 없다는 말을 새기며 살아요
    남들 보가 그럴듯한 가정을 유지는 할 수 있었지만
    내가 지옥에서 사니 아이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미쳤어요
    이혼후 7년차인데 아이들이 편안해 해서 좋네요.
    아이들 역시 엄마 아빠 그늘아래 크는게 더 좋기는 하지만 정서적으로 불안 했던 그 시절로 돌아 가고 싶어 하지 않아요

  • 9. ..
    '21.3.1 1:49 PM (211.209.xxx.136)

    전 님이 부럽네요.
    남편 바람안지 2주 채 안됐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지옥에 살고 있어요.
    저는 경제력도 없고 님처럼 용기도 없나봐요

  • 10. ..
    '21.3.1 1:50 PM (117.111.xxx.157)

    꽃길만 걸으세요. 마음과 가정에 행복이 올겁니다

  • 11. 원글
    '21.3.1 1:59 PM (218.50.xxx.70)

    위로 감사합니다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 결혼하지 못했다 생각하진 않아요
    결혼은 정말 해봐야 아는 거거든요
    나쁘고 못된 여자들도 결혼 잘해 잘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 결혼 운이 없던 것일 뿐..
    아마 다른 행복이 있겠죠

  • 12. 결혼후
    '21.3.1 2:01 PM (175.205.xxx.247)

    인생이 더 나빠진 1인 여기 있어요. 결혼 20년동안 마음편한적이 없지요. 그래도 언젠가 좋을 날 있을것이라 믿어볼까해요. 어라시절부터 지금까지 좋은 날 없었으니 한번은 있지 않을까해서요~^^ 우리 힘내보아요!!!

  • 13. 아직
    '21.3.1 2:04 PM (124.49.xxx.61)

    인생끝나지 않앗어요. 희망을 가져요

  • 14.
    '21.3.1 2:07 PM (180.69.xxx.140)

    이혼하실수있어서 다행이에요

    우울증 심하거나 고통의늪이 너무 깊고
    돕고 지지해주는 사람 없으면 빠져나오기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이혼하면되는데 못하고 자살하고
    회사그만두면 되는데 못 그만두고 자살하고 그러는거래요.

    원글님 어린날 안목이.좋아봤자 얼마나.좋겠어요 예언가도 아니고 두루두루 평안한 가정.자체가 드물고요
    또한 그안에서 사건 사고가 생겼다고
    큰일도 아닌듯요. 가족일원들 하나하나
    다 통제할수도 없고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다 좋아보이는 사람과 결혼해도 문제 생기는겸우 많고 좋아보이는 척 하기도하고요
    사기치는 경우도 많아요.

    친정도움으로 빠져나와
    지금 평안하실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 15. 님이
    '21.3.1 2:18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이 아니란 말이 아닙니다.
    돈은 건강하면 혼자서 노력해서 쌓을수 있지만
    결혼생활은 둘이 같이 노력해야 하고 사람을 대하는 기본 품성이 받춰줘야 되는 문제라
    부자보다 더 어려운게 행복한 부부관계라 말씀드린거랍니다.
    결혼생활에 특화된 사람이 있고 혼자살아야 되는 사람이 있다는거죠.
    결혼은 둘이 잘산다고 되는게 아니고 시댁 친정 자식 주변 상황과 환경이 좋아야 되는 특수한 구조랍니다.

  • 16. ㅡㅡ
    '21.3.1 3:32 PM (223.33.xxx.72)

    편안해 보이세요..힘이 되어주는 친정이 있다는 것도 큰복이구요. 지옥같은 전남편 시가에서 탈출한것도 다행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300 세탁편의점에 니트 맡겨도 될까요? 2 ... 16:36:09 295
1580299 심장병 노견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13 .. 16:35:50 445
1580298 딸래미 때문에 울컥 8 딸래미 16:31:50 2,460
1580297 미세먼지 아직도 심한가요? 5 .. 16:30:08 1,292
1580296 저는 무슨 타입의 피부일까요?ㅜ ... 16:29:35 192
1580295 베게 목에다 베시나요? 9 .. 16:26:37 1,007
1580294 나를 위한 선물- 옷보다 여행보다 꽃 모종 1 가드닝러버 16:21:45 721
1580293 맛있는 핫도그 추천해주세요. 9 ㄱㄱ 16:21:40 933
1580292 실비 자동갱신 알림이 왔는데요.... 2 실비 16:20:32 1,068
1580291 한동훈"평생 제 쪼대로 살았다. 이젠 잘때도 국민 눈치.. 46 ㅁㅁ 16:19:41 3,572
1580290 집을 팔거나 살 때 (양도세) 5 로로 16:18:33 764
1580289 아파트 동대표가 활동비가 있어요? 18 횡룡 16:17:24 1,912
1580288 전업도 나의선택 7 ... 16:12:29 1,478
1580287 유치원 종일반의 단점은 뭘까요? 17 내dd 16:09:17 1,043
1580286 송영길 보석청구 기각됐어요 31 ... 16:06:51 1,943
1580285 연차내고 찜질스파 왔어요 3 ㅡㅡㅡ 16:04:50 913
1580284 똥손 우리 남편이요. 6 ㅇㅇ 16:01:13 1,181
1580283 한소* 돌았나 봄 53 16:00:21 17,341
1580282 고등 일어 독학 책 추천 부탁드려요 일어 15:58:00 168
1580281 하동 쌍계사 근처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4 ... 15:53:35 549
1580280 네이버 카카오 좀 담아도 될까요? 4 가을여행 15:53:12 1,255
1580279 송년홍신부 '사제단 협박메일'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4 투표 잘하자.. 15:52:46 1,233
1580278 한국인들이 답답함 5 ㅁㄴ호 15:50:28 1,206
1580277 고구마 찌는것과 굽는것중..뭐가 더 건강에 좋은가요? 6 ,,, 15:49:34 1,319
1580276 15년만에 펌 했는데 망했거든요 11 ooo 15:48:42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