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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동공격형 아이때문에 참 힘이 들어요

ㅇㅇㅇ 조회수 : 4,618
작성일 : 2021-03-01 12:42:41
아이는 이제 고등학생 여자아이에요
머리 좋고 예민한 아이에요
아기..6개월때부터 극심한 분리불안과 선택적 함구증 증상이 있었어요
가정과 매일 가는 기관에서는 누구보다도 잘 지냈어요
학교생활도 잘했고 공부도 잘했고요.
단지, 낯선 사람이 말시키면 눈맞춤 안하고, 대답도 절대 안했고
(2주에 한 번 보는 조부모 포함)
저와 떨어지는 상황을 극도로 싫어해서
엘리베이터에서 나올때도 발맞추어 나와야지
한 걸음 뒤쳐지거나 먼저 가게되면 울음을 터트렸던 유아시절이에요.
애들 다 뭉쳐 놀아도 늘 제 곁에 있고요.
주위에 애를 잠시 맡길 곳도 없어서
저는 커리어 포기하고 저 혼자 키웠어요.
잠시 모래치료를 다녔지만 아이가 거부해서 그만두었고
아이를 하고 싶다는 예체능만 가르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커가면서는 불안과 강박이 심해지는 시기도 있었어요.
동생보고나니 복통과 두통, 
신경성으로 여러 관절이 돌아가며 아프고
가끔 심장이 아프다고 호소를 해서
종합병원 검진 받고 안심시키기도 했고요. 
웩슬러 해보면 두뇌가 130이에요
오감이 초예민해요. 
그러니 세상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해해요..저도 최대한 노력했고
이 세상에서 저에게만 마음을 주는 아이를 
위로하고 다독이고, 격려하고..하는 몫도 저 혼자 했어요
남편도 좋은 사람이지만 이런 아이 성향 못견뎌했어요
예민하다보니 말도 참 4가지 없게 할 때가 많았거든요.
코로나에도 민감해서 함께 외출하면
계속 마스크도 못만지게 감시하고, 심하게 잔소리를 해서
외출했다 갔다오면 진이 다 빠질 지경이에요.

이제 고등학생인데, 처음 1등급이었던 성적이 계속 내려가더라고요
폰이와 합체가 되어 살고, 늘 동영상, 폰 켜놓고 학원 숙제를 해요.
집중이 안된다 하길래 말나온김에 심리검사 받자고 했어요
본인도 해보고 싶다고 했고요
단, 상담..같은건 죽어도, 절대로 안한다고 했어요.
아이는 평소 제가 맘에 안드는 질문을 하면 절대로 절대로 대답을 안해요.
아주 간단한 예로,
어딜 가기로 해서 몇시쯤이면 될거 같아?
이런 말에도 안하고 버텨요. 끝까지. 
몇시여도 상관없다. 시간만 말해주면 그다음 스케쥴을 내가 잡으려고 한다..해도
사람이 앞에 있어도 끝까지 입다물고 눈내리깔고 있어요. 
어떤 선택의 순간을 끝가지 회피해요.
그렇다고 남이 끄는대로 오는 것도 아니에요.
자기 마음을 누가 전지적 시점으로 알아주고 그대로 해주길 원하는거 같아요. 
게다가 스스로 완벽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걸 맞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때도 많고요.
전 아이가 평소 불안과 강박이 있는 편이니 나중에라도 병원 도움 받을 수 있도록
객관적 지표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검사를 하자고 했지요.

그런데, 아이가 심리 검사를 하고 오더니
지금 3일째 방에 들어가서 안나옵니다.
검사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말을 시켰다는게 이유같아요
뭐 그려봐라..이거 보면 뭐가 보이냐..죽음을 떠올리면 뭐가 생각나냐..등..
이런 질문이었던 것 같아요(검사 선생님께 물어봤어요)
아이는 입을 다물었고, 
검사 시간 2시간 내내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데요
자기가 상담 싫다고 했는데 대면 검사를 시켰다고요. 
저는 그걸 상담이라고 생각 안했거든요
저에게는 간단한 질문과 지시죠..ㅠㅠㅠ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아이 마음에 더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검사를 한건데
저렇게 방에 들어가서 한발자국도 안나오고 있는걸 보니
제가 우울증 걸려서 죽을거 같아요
힘을 내야 하는데 고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뭐 그렇게 천벌 받을짓을 했는가 싶고요. 
다녀와서도 엄마가 니 맘을 잘 몰라서 화가났구나,,,미안하다
이렇게 톡을 보내고 말을 걸어봐도
째려보고 차갑게 대하고 들어가버립니다.
저 엄마 고만하고 싶어요. 
IP : 175.114.xxx.9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21.3.1 12:49 PM (14.138.xxx.75)

    친구아이가 자퇴하고 집에 있어요. 비슷해요.

    어렸을때 감각통합 치료를 했으면 좋을거 같아요. 오감이 무뎌지게 하거든요.
    아이가 거부하니 뭘 해보지도 못할 거 같네요.
    그냥 두심이

  • 2. ...
    '21.3.1 12:51 PM (223.53.xxx.172)

    수동공격이 효과가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시면 어떤가요. 이미 말 시키는 검사한 거 사과하셨으니 방에서 나오든 말든 무시해보면 어때요

  • 3. 에고
    '21.3.1 12:52 PM (183.98.xxx.95)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냥 조금 내버려두세요

  • 4. 토닥토닥
    '21.3.1 12:52 PM (58.231.xxx.114)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자식 문제는 내 관 뚜껑 닫을 때
    끝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희 아들도 불안 강박 이런 증세로
    정신과 약 먹고 있어요

    이런 시기가 다 지나고
    온전한 한 인격체로 설 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때까지 엄마인 제가 단단한 지지목으로
    서 ㅇ

  • 5. 다 같지는 않지만
    '21.3.1 12:54 PM (116.126.xxx.128)

    친구딸이 엄마에 대한 집착이 엄청났어요.
    다른 사람과 말도 못하게 할 정도..

    다행인지 아닌건지
    친구는 야근이 많은 회사에 다녀요.
    이제 고등학생인데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아이와 좀 거리를 두고 떨어져보심이..
    외출을 한다거나
    일을 한다거나
    아이와 같이 있을 상황을 줄여보세요.

  • 6. 고만하세요
    '21.3.1 12:54 PM (125.132.xxx.178)

    비꼬거나 놀리는 거 아니구요 진짜 엄마 고만하세요.
    지금까지 너무 맞춰주셨어요. 유별난 건 유별나다고 야단칠 필요도 있더라구요.

  • 7. ㅇㅇ
    '21.3.1 12:55 PM (49.142.xxx.14)

    에휴... 뭐라 위로드릴 말씀이 없네요.
    자녀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아프면, 부모는 굉장히 죄책감을 가져요.
    당연한 거고, 그래서 부모에게 큰 위로가 필요하죠. 부모는 자기 몸 돌볼 새 없이 어떻게 하든 자녀를 normal하게 만들려고 죽을 힘을 다하고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잘못한것도 없으면서, 따님에게 끌려다니는것, 따님의 심기를 거스르면 본인이 피곤하기 때문이예요. 절대 원글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잘하셨어요.
    그렇게 할수 밖에 없으셨을테고요.
    이제 아이가 성인이 되어가는데요. 원글님 스스로도 떳떳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만큼 하셨고, 노력할만큼
    다 하셨잖아요. 더이상 어찌 할수가 없어요. 아마 아이 사춘기까지 겹쳐와서
    증세가 심한것 같은데, 그동안의 예민함과 어떤 특수성때문에 받아키워지니 애가 거기에 안주하다보니,
    깨고 나올 생각이 없는거에요. 애 잘못도 아니고 원글님 잘못도 아니에요.

    이제는 할만큼 하셨으니, 따님에게 좀 벗어나세요. 차갑게 대하면 원글님도 그냥 그렇구나.. 나도 할만큼 했으니 너 하고 싶은대로 하렴.. 하고,기본적인것만 챙겨주시고, 그 이상은 하지 마세요.
    원글님 몸도 나이들고 정신도 나이듭니다. 나중에 원글님 아프면 누가 돌봐주겠어요. 본인 건강관리 열심히 하세요..

  • 8. 힘드시겠어요
    '21.3.1 1:00 PM (58.231.xxx.114)

    엄마도 사람인데
    미칠 노릇이죠 같은 입장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계시니
    우선 내버려 두고
    엄마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세요

    너무 다 해줘 버리면
    아이가 엄마를 조정하게 되니
    엄마도 한계가 있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목욕을 가시던지
    산책을 가시던지
    아이와 조금 떨어져 보세요
    힘들지만 또 힝내서 살아봅시다

  • 9.
    '21.3.1 1:04 P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 문제로 힘든 상황에 대해 상담 받으시면
    많이 위로가 되고 생각정리가 될겁니다.
    심리상담 위주로 하는 정신과에 가서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갔던 곳은 비용은 30분에 7만5천원이었나? 한시간 상담 받고 저는 많은 도움 받았어요...
    엄마 잘못이 아닙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가 억지로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다, 아이의 인생일 뿐이다..하는 조금은 관조적인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힘내세요.

  • 10. 착각
    '21.3.1 1:06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음...마음아프실지 모르지만 글 올리셨으니 느낀대로 써 볼게요.

    애가 예민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민한게 영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영리한 사람들이 감각이나 촉이 예민하긴 하지만 예민한 애가 똑똑한 것은 아니죠.
    그냥 예민..까칠 이라고 해야 맞을까요.

    엄마는 아이가 유난하고 성격이 모나게 까칠한게 똑똑해서라고 은근히 믿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설령 애가 공부를 잘 한다고 해도 그것과 저 성격은 관계가 없어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어릴때부터 이기적이고 쓸데없이 까칠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심지어 (공감까지는 아니어도) 타인과 소통하고 조욜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기저는 이기심이고요.

    다만 적극적인 폭력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를 느끼지 않고 넘어가신듯 하지만 나이들수록 애가 버거워지실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도 너무 맞춰주시 것 같아요.

    아이가 똑똑해서 예민하다고생각하지 마세요. 그 생각이 깔려있어서 어릴떄도 단단히 못 잡아주신 것 같아요.
    힘내세요.

  • 11. 착각
    '21.3.1 1:07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음...마음아프실지 모르지만 글 올리셨으니 느낀대로 써 볼게요.

    애가 예민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민한게 영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영리한 사람들이 감각이나 촉이 예민하긴 하지만 예민한 애가 똑똑한 것은 아니죠.
    그냥 예민..까칠 이라고 해야 맞을까요.
    엄마는 아이가 유난하고 성격이 모나게 까칠한게 똑똑해서라고 은근히 믿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설령 애가 공부를 잘 한다고 해도 그것과 저 성격은 관계가 없어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어릴때부터 이기적이고 쓸데없이 까칠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심지어 (공감까지는 아니어도) 타인과 소통하고 조욜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기저는 이기심이고요.
    다만 적극적인 폭력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를 느끼지 않고 넘어가신듯 하지만 나이들수록 애가 버거워지실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도 너무 맞춰주신 것 같아요.

    아이가 똑똑해서 예민하다고생각하지 마세요. 그 생각이 깔려있어서 어릴떄도 단단히 못 잡아주신 것 같아요. 지금이래도 적극적으로 교정해야 엄마도 본인도 세상살기가 편해지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 12. 착각
    '21.3.1 1:08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음...마음아프실지 모르지만 글 올리셨으니 느낀대로 써 볼게요.

    애가 예민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예민한게 영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영리한 사람들이 감각이나 촉이 예민하긴 하지만 예민한 애가 똑똑한 것은 아니죠.
    그냥 예민..까칠 이라고 해야 맞을까요.
    엄마는 아이가 유난하고 성격이 모나게 까칠한게 똑똑해서라고 은근히 믿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설령 애가 공부를 잘 한다고 해도 그것과 저 성격은 관계가 없어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어릴때부터 이기적이고 쓸데없이 까칠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심지어 (공감까지는 아니어도) 타인과 소통하고 조욜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기저는 이기심이고요.
    다만 적극적인 폭력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를 느끼지 않고 넘어가신듯 하지만 나이들수록 애가 버거워지실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도 너무 맞춰주신 것 같아요.

    아이가 똑똑해서 예민하다고생각하지 마세요. 그 생각이 깔려있어서 어릴때에도 단단히 못 잡아주신 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교정해야 엄마도 본인도 세상살기가 편해지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 13. ㅇㅇ
    '21.3.1 1:09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 조언 남기는 게 조심스럽습니다만...
    지금부터라도 그만 애쓰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곧 성인이에요. 그렇게 해서 손해를 보는 건 자기자신이라는 거 알아야 해요.
    그리고 맞춰주려 하지 말고 쩔절매지 마세요. 그거 다 알고 저러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면 원래 검사과정에서 그런 대화는 이뤄지는 것이고 그걸 가지고 엄마에게 화내는 건 용납할 수 없다.
    검사결과 나오면 이게 지금 너의 상태다. 몇년 후면 너는 성인이고 더 이상 엄마가 네 인생을 돌봐줄 이유 없다.
    네가 너의 인생을 위해 노력을 하던 안 하던 너의 선택이다.
    나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너를 위해 노력했다. 이제부터는 너 스스로 너를 위해 노력해라.
    네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모 도움이 필요하면 예의 갖춰 부탁하면 도와주겠다.
    하지만 그 도움에 대해 너도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원글님은 새로운 취미나 일에 집중하고 아이에게 관심 끊으세요.
    원글님은 아이에게 죄 지은 것 없어요.
    타고나길 예민한 아이 위해 하실 만큼 하셨어요.
    마음 아프지만 이제 그런 자기 모습 아이가 스스로 극복해야할 문제입니다.

  • 14. .....
    '21.3.1 1:18 PM (110.11.xxx.8)

    다녀와서도 엄마가 니 맘을 잘 몰라서 화가났구나,,,미안하다

    - 이런 워딩을 왜 하세요. 이건 초딩 저학년때까지나 하는 겁니다.
    결국 다 엄마잘못이라고 합리화 시킬 빌미를 주는거잖아요.

    그냥 원글님, 그만 노력하세요. 힌 안내셔도 되요. 그동안 지나지게 너무 맞춰주셨어요.
    저렇게 행동하는게 결국 자기손해라는걸 알아야 하는 나이예요.

    원글님도 그냥 딸아이 무시하고 원글님 마음 아픈거 다 티내면서 지내세요.
    이러다가 행여라도 원글님 아파서 입원이라도 하는 상황이 되면 저 딸은 어떻게 될까요??

  • 15. 위에
    '21.3.1 1:25 PM (116.126.xxx.128)

    댓글 썼는데
    덧붙여서

    제 친구보다
    제 친구의 딸이 기가 몇 배는 더 쎄요.
    딱 봐도 이길 수가 없다는거 누구든 알거예요.
    그 딸도 엄마가 기가 약한거 간파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제 친구는 기 쎈 딸을 한편으로는 자랑스러워했어요.
    자신과 다른 모습을 좋아했거든요.
    어릴때도 버릇없는 행동에 야단을 별로 안 쳤어요.
    (워킹맘이라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해서 그런지)

    컨트롤이 어려울때는 피하는게(자주 안 마주치는게) 상책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6. ...
    '21.3.1 1:30 PM (106.101.xxx.163)

    어휴휴 그런 딸년 기숙사에 넣고 왔어요.
    안쓰러우면서 시원해요.
    목소리가 밝아서 속상?하네요.ㅎㅎㅎ
    시간이 해결합니다.
    그려려니하고 옆집아이대하듯 대해주세요.
    전 옆집 아이에게도 친절한 편이거든요.

  • 17. 학교에서도
    '21.3.1 1:30 PM (223.38.xxx.205)

    친구들한테,선생님께 저렇게 행동하나요?
    똑같다면 의학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가정에서만 저렇다면 저는 강수를 두겠습니다.
    무시, 무지원.

  • 18. 나옹
    '21.3.1 1:30 PM (39.117.xxx.119)

    엄마라는 시녀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주님이네요. 계속 시녀하실 건가요.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니요. 이런 상태로 사회생활은 어찌하며 결혼을 어떻게 해요. 평생 모시고 사실 건가요.

  • 19. .....
    '21.3.1 1:34 PM (175.114.xxx.96)

    아픈 아이라 생각해서 (초저때 실시한 검사에서 그런 부분이 있었거든요)
    제가 노력해온 부분이 있었는데
    과했던건지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아이가 저와 떨어질때면 하는 반응에 제가 너무 힘들어지니
    제가 거리를 두지 못했던 점이 있었던가 되짚어보고 있고요
    제가 좀 무뎌져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은 그동안 아이를 키우며 많이 힘이 들었고
    삶이 질이 떨어지고 그랬어요.

    아이의 분리불안 등은 커가면서 많이 나아졌고
    그래서 이렇게 나아지면서 독립된 성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춘기가 되면서 또 다른 점이 나오네요..


    제가 먼저 마음을 단단히 잡고 중심이 흔들리지 말아야겠어요.

  • 20. ...
    '21.3.1 1:35 PM (223.38.xxx.237)

    너무 맞춰주며 키우셨네요.
    지금이라도 애 신경쓰지 말고 일상생활 하세요

  • 21. 훌륭한
    '21.3.1 1:36 PM (218.146.xxx.138)

    인품의 대단하신 어머니 같아요.
    존경스러워요.

    좀 이상하네요...
    엄마가 자신을 때리고 인격 모독한 것도 아닌데
    검사가 본인의 예상과 다르다고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구요?
    검사자에 대한 분노가 먼저 이는 게 맞지 않나요?

  • 22. 만약에
    '21.3.1 1:37 PM (14.138.xxx.75) - 삭제된댓글

    밖에서 모범생처럼 잘하면 그냥 두시구요.
    그냥 두세요. 발도 하지말고 그냥 밥만 주시구요.
    뭔가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할 거 같아요.

  • 23. ..
    '21.3.1 1:40 PM (61.254.xxx.115)

    엄마도 사람인데 그동안 너무나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거같아요 이제 내려놓으세요 그렇게 일일이 굽신거리지않아도 살거같아요
    말안하는건 지가 안불편하노까 안하는거에요 불편한건 상대니 내가아니잖아요? 알아서 잘살거라고 생각들어요 모른체하세요

  • 24. ..
    '21.3.1 1:43 PM (61.254.xxx.115)

    심리검사하기 어려운아이네요 냅두세요
    저라도 엄마 포기하고싶을듯

  • 25. ㅡㅡㅡ
    '21.3.1 1:43 P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잠시 내버려둬 보세요.

  • 26. ..
    '21.3.1 1:46 PM (58.231.xxx.114)

    같은 입장인데 저는
    그래도 지지와 지원을 할거예요
    아이에게 엄마도 한 명의
    객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요

    타인들은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아이의 상태를 말하는데
    그래도 여기가 끝은 아니거든요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 27. ...
    '21.3.1 1:47 PM (174.53.xxx.139)

    엄마가 평생 끌려 다닐 생각 있으심 계속 그렇게 하셔요. 아이가 어느 정도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애시당초 안하무인에 싸가지도 바닥이네요. 차라리 그 돈으로 원글님 상담 받으시고 관리하시고 몸 챙기세요. 저렇게 키우다 애도 엄마도 다 망가져요. 정신 차리세요. 지금 오냐오냐 앞에 바짝 업드리는게 아무 도움도 안되요.

  • 28. 너무 가까워서
    '21.3.1 1:51 PM (110.12.xxx.4)

    엄마는 자식을 객관적으로 넓게 볼수가 없어요.
    지금 심리검사보다 님이 아이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하시는게 제일 중요해 보입니다.
    님이 아이의 쉐이크에 놀아나는 느낌
    님이 상황판단을 못하고 아이가 이끄는대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틀에 갇혀 버린 느낌으로 읽힙니다.
    고등학생이면 아이도 어느정도 사리 분별할때입니다.
    아이가 지금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한 시기인 미성년자이긴 하지만
    부모에게 내가 아픈 손가락이란걸 알고 이용해서 잡고 흔드는데 엄마가 흔들때 마다 너무나도 생각보다더 잘 흥분해 주고 있다는 느낌

    이제 아이와 분리해서 자기만의 생활을 해보세요.
    아이는 학교 생활
    엄마는 집안일에서 분리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루정도 혼자 여행도 가보시고 영화도 보시고 도서관에도 가보세요.
    잠도 충분히 주무시고 잘드시고 피부맛사지도 하시고 머리도 좀 하시면서 자신을 가꾸는데 정신을 좀 딴데로 돌리셔야 겠습니다.

  • 29. ...
    '21.3.1 1:58 PM (174.53.xxx.139)

    몇일 전 글이 딱 생각나네요...

    어머니 ... 너무 전전긍긍하시네요.

  • 30.
    '21.3.1 2:02 PM (1.230.xxx.106)

    이제 아이의 자존심의 원천인 성적이 떨어지고 있어요
    아이의 완벽주의를 향한 강박은 성적이 떨어지는것을 남탓으로 돌리죠
    본인은 잘못이 없는데 엄마 때문에 학원 때문에 친구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요
    엄마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할거에요
    머리 좋은 아이들 자기에게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키는거 많이 봤어요
    엄마는 그냥 아이에게 말려들어가요

  • 31. 아이를
    '21.3.1 2:02 PM (218.146.xxx.138)

    사랑한다면 이제 아이가 성인으로 자랄 수 있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 상태면 독립된 인격체로 못 살 것 같아요.
    오로지 엄마탓 하는데 본인 에너지 다 쓰고 살 듯

  • 32. 힘드시겠어요
    '21.3.1 2:04 PM (106.68.xxx.86)

    저기 어디 미국교수 테드 강의 보니까
    뇌사진 찍어보면 어딘가 다르게 나온다고 뇌 치료를 하면 많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 테라피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 33. ㅇㅇ
    '21.3.1 2:07 PM (39.7.xxx.144)

    어디가 아픈건가요? 초저때 실시한 검사와 결과가 뭔가요?

    그걸 말씀하시지 않으면
    애가 감각추구 자폐스팩트럼 아스퍼거 adhd 이런것도 아닌데
    부모가 상호작용이나 훈육을 잘못했다고 볼 수도 있어요.

    부모가 학대했다 이런 개념이 아니고
    아이에게 너무 잘해주는 부모임에도
    일관성이 없다거나 훈육을 안하거나 상호작용
    방법이 잘못된 경우도 있거든요

    아이큐 좋고 상호작용이 안되는 유아 있었는데
    상호작용 치료로 좋아지는거 봤고요.
    아이큐나 머리좋은거랑 아이 예민이랑 연관짓지마시고
    좀 무관심해질필요가 있겠네요.
    성인되서도 엄마 없을때 애가 그러면 뭐하고 살겠어요???
    죽을때까지 엄마집 방에서 밥넣어주고 키우실건가요?

    아이 이번에 검사받은데서 님부터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소아정신고ㅏ 이런데인가요?
    정신 바짝차리세요.
    머리좋고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독립해서 살게 만드는게 부모의교육 중 필수입니다.

  • 34. 힘드시겠어요
    '21.3.1 2:07 PM (106.68.xxx.86)

    https://youtu.be/esPRsT-lmw8

    데니얼 아멘 - 브레인 스캔에 관한 테드강의에요

  • 35. ...
    '21.3.1 2:10 PM (223.38.xxx.243)

    검사가 본인의 예상과 다르다고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구요?
    검사자에 대한 분노가 먼저 이는 게 맞지 않나요?
    ㅡㅡ
    검사자는 첨 보는 전문가 어른이고 엄마가 젤 만만해서 아닐까요?
    모든 화를 만만한 엄마에게 푸는거죠
    그런 것도 잘 안 알아보고 자기를 그런 난감한 상황에 넣은 엄마한테 지금 벌 준다고 생각할걸요

  • 36. ㅇㅇ
    '21.3.1 2:11 PM (39.7.xxx.101)

    제발 정신꼭차리세요
    지금이 성인전에 마지막 기회에요.

    검사받고 와서 애가 뭐가 화난것 같은데
    엄마는 가만히 있나요?
    병원에 전화해서 도대체 애가 왜이러는지
    님 본인이 상담받고 님도 상호작용 훈육 검사받고
    돈 다 들여서 하세요.

    마지막 기회에요 성인되기전이.

    아니면 애가 성인되서 인간구실도 못하고
    손가락질 받으면서 살면 좋겠나요????
    공부잘해서 명문대를 가도 그럼 자퇴할겁니다

  • 37. 아파도
    '21.3.1 2:18 PM (60.253.xxx.156)

    이러다가 행여라도 원글님 아파서 입원이라도 하는 상황이 되면 저 딸은 어떻게 될까요??

    -------------------

    원글은 아닌데
    제가 아프니까 딸은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이런 가정환경이 싫다며 친구집으로 가출하더라구요
    2달동안 지가 연락하고 싶을때만 카톡보내다가
    집으로 온 이유가 지 몸이 아파서..
    병원데려가 검사해보니 밤낮거꾸로 살며 하도 안움직이고
    인스턴트만 많이 먹어서 알러지 발현.

    저는 제가 클 때 부모님에게 했던 불효
    죗값을 딸 키우면서 받는다 싶어요

  • 38. 치료
    '21.3.1 2:33 PM (14.138.xxx.75)

    밖에서 모범생처럼 잘하면 그냥 두시구요.
    그냥 두세요. 말도 하지말고 그냥 밥만 주시구요.
    밖에서 뭔가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할 거 같아요.

    ..

  • 39.
    '21.3.1 2:37 PM (223.38.xxx.186)

    밖에서 잘하면 그냥 두라구요?
    그건 선택적 싸가지아닌가요?

    밖에서나 안에서나 똑같이 해야 병증으로 보고
    치료가 필요한거죠.

  • 40. ...
    '21.3.1 2:48 PM (211.226.xxx.247)

    아이가 정상이 아니네요. 어릴때 영재들 중에 감각이 예민해서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대부분이 크면서 감각을 통제하게 되면서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고등학생인데도 감각타령하는건 그냥 세상에 적응못한 핑계를 대려는 합리화같아요.

  • 41. 00
    '21.3.1 3:00 P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제가 볼땐 그냥 극이기주의 싸이코패쓰 같아요

  • 42. ...
    '21.3.1 4:02 PM (223.38.xxx.235)

    지금은 여고생인데 아이가 정상이 아니네요2222

    어렸을 때의 웩슬러 수치에 좋아하실게 아닌데요
    어머니가 힘은 드셨겠어요
    이대로 놔두면 애가 더 망가지겠네요

  • 43. ㅇㅇ
    '21.3.1 4:0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사과는 그만하세요
    님이잘못한것도없는데 사과를왜해요?
    그럼님이 잘못한걸로 인정되어집니다
    배고프면 나와서 밥먹겠죠
    님도 할만큼했고
    곧성인될아이 언제까지 사과하며 맞춰줄거아니잖아요
    혼자서 생각후 뭐라고 할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엄마탓하면 님의생각을 바로 전하시고요
    따님도 이제 바꿔야 살아요
    이림 나이들어도 밖에안나가는사람
    될수도 있고요.머리좋고 예민한아이 라고
    단정해서 너무오냐 맞춰주며 키우는거
    같아요
    저도 중등입학때 135 나왔는데
    고등입학때 다시해보니 걍ㅣ25였어요
    공부는 그럭저럭

  • 44. ㅇㅇ
    '21.3.1 4:0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위에 기쎈딸 글읽으니
    우리친척중에 딱그런딸있거든요
    키도 ㅣ70 넘고 딱봐도 만만치않아보이죠
    사람들에게 말 함부러 하는데
    그 이모는 엄청자랑스러워해요
    딸아이 어디가서 당당하다고
    저렇게 시비걸다가 정상적인사람은 피하지만
    못됀사람은
    가만있지않을것같은데

  • 45. ㅇㅇ
    '21.3.1 4:30 PM (221.138.xxx.180)

    사회생활도 저꼬라지로 하나요? 아니면 엄마한테만 저지랄인가요?
    진짜.남의딸한테 죄송한데 쌍욕나오네요. 좀 냅두세요 하나하나 맞춰주지.마시고. 걍 냅두고 혼자 외출도 하시고 볼일만 보셔도 딸도 엄마도 나아질거같네요

  • 46. 원글님과
    '21.3.1 5:46 PM (114.205.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개인연락 주고받고싶을 정도로 똑같은 10대 초반 딸키우고 있습니다.
    혹시 댓글에 상처받으시진 않았는지..
    저희 아이는 최근 정신과 진단받았습니다.
    약물치료와 심리상담 중인데 약도 상담도 효과가 정말 미미해요.
    병원에선 아이의 기질문제가 커서 그렇다네요.
    저희 애도 제법 머리가 커졌다고 상담 거부가 심했는데 그나마 1년 넘게 억지로라도 보내니(용돈을 줬어요ㅜㅡ)이제 그나마 좀 가요.
    다만 절대 속마음을 말하지 않더라고요.
    말하는것 자체에서 큰 불안을 느끼나바요. 일종의 방어기제..
    그래도 길고긴 아이 인생에서 저 말고 속마음 털어놓을 어른 하나는 있어야겠다 싶어 보내고 있는데. 진짜 죽을 맛이에요.

    안키워보신분들은 몰라요.
    키워보셨어도 다 다른 증상의 아이들이라.. 내아이 키워봐야 제맘 알겁니다..
    아마 다 아시고 다 하고 계시겠지만..
    엄마가 병원가셔서 약 복용하시고 그나마 조금이라도 살겠다 싶으면 아이와 동질감 호소하며 약복용 권해보세요.
    원글님 너무 힘드셔서 글 올리셧을텐데..
    댓글들 너무 하네요.
    저도 초반에 아이문제로 몇명에게 털어놓았을때 소위 입바른 말들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어요.
    그중 엄마가 애한테 끌려다닌다는말..
    안 겪어보신분들은 모릅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저 역시도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 중이긴하지만..
    사춘기 시기만 지나도 어느정도 변화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니 조금만 인내해요..

  • 47. 울 시댁
    '21.3.1 11:07 PM (182.225.xxx.16)

    조카 애랑 비슷하네요. 아주 낯가림이 심해서요. 초등때도 외숙모인 저한테 인사는 커녕 눈도 안맞췄어요. 아주 간 쓸개 다 빼서 놀아주고 말 붙여줘서 좀 풀려 말 대답하는 정도? 남자아이였는데, 공부를 잘했던걸로 알아요. 근데 그 성격땜에 고등가서는 아예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 모두에게 담 쌓고 공부 놓고 게임만 했던 걸로 알아요. 수능은 봤는데, 점수가 너무 낮아 대학도 포기했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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