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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없어선지 주변에 아무도 없네요

... 조회수 : 8,583
작성일 : 2021-03-01 12:21:57
수중에 만원도 없는날이 허다했어요.
그때 지인들 다 떨어져 나가고..
얻어먹는거도 하루이틀이지.. 그런거 계산해야 하는게 싫더라구요.

지금은 그래도 먹을거 걱정은 안하고 살아요.
사람이 그리운데.. 당장 누구를 만나면 차값에 밥값에 소소한 선물들도 챙겨야하고..
누군가를 만나는게 엄두가 안나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IP : 182.209.xxx.183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각
    '21.3.1 12:24 PM (121.133.xxx.125)

    밥값 내면 안되나요?
    아님 커피만 마셔도 되는데
    선물도 챙겨야 하는지요.

  • 2.
    '21.3.1 12:25 PM (210.99.xxx.244)

    밥값 서로 내면되요 한번은 내가 한번은 니가 밥사면 커피 사고 또 반대로 도하고

  • 3. ........
    '21.3.1 12:27 PM (175.117.xxx.77)

    선물은 왜요? 그냥 각자 돈 걷어서 밥값, 커피값 내면 되는데...

  • 4. ...
    '21.3.1 12:28 PM (222.236.xxx.104)

    사람만나는게 뭐 그렇게 돈이 많이 든다구요 .. 차값이 밥값이 뭐몇십만원씩 나가는것도 아니구요 ... 그리고 전에 얻어 먹었던 사람들한테 밥사면 되죠 ... 지금은 먹는걱정 안하고 사신다면요 .... 솔직이 이거 따지고 저거따지면 사람들이랑 인간관계 어떻게 맺고 살아요

  • 5. ...
    '21.3.1 12:3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흠 마음이 각박해지신 상태같네요.

    먹는걱정 안해도 되는 상황인데도 밥값이 아까우신거죠.

    이제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님마음이 각박해서 아무도 없는거에요.

    마음 바꾸셔야해요. 밥값으로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는거 지나고보니 아까운 거 아니더라고요.

  • 6. ㅇㅇ
    '21.3.1 12:32 PM (117.111.xxx.55)

    밥값 찻값보다 경조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정말 좋은인연만 남겼어요.
    다들 부자라 수준 맞추기도 힘들고
    가끔 쪼금 얻어 먹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제가 재밌고 책도 많이 읽고 여행도 많이했고
    정보도 많고 그래서인지 아직은 잔잔하게 지내고 있어요.
    직접 만나는 횟수는 최대한 줄여요. 꼬로나 땡큐

  • 7. 저는
    '21.3.1 12:35 PM (203.81.xxx.82)

    누군가를 반드시 만나면서 살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니
    좀 편해졌어요
    어울리는거에도 체력이 딸려요
    어쩌면 돈써서 만나는 만남은 차라리 쉬워보여요

  • 8. 이해해요
    '21.3.1 12:38 PM (116.120.xxx.216)

    약간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글 써요. 제가 업계에서 잘 안풀린 편인데 어느날부터인가 사회적으로도 고립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가 연락해야 유지되는 느낌. 그렇다고 제가 돈을 빌려달라거나 밥을 얻어먹는 것도 아닌데요... 사회나 친구란게 다 그런거 같아요. 아무리 아니라고는 하지만 내게 뭔가 플러스 요인이 있어야 유지되는구나를 느껴요 . 그냥 받아들이고 굳이 만나지 않겠다고 다음에 밥먹자는 사람들에게 미련을 갖지마세요. 온라인으로 얼마든지 오케이.. 코로나로 어차피 사람만나기도 어렵쟎아요.. 사람은 모두 혼자에요.

  • 9. 우리
    '21.3.1 12:39 PM (112.164.xxx.3) - 삭제된댓글

    만나면 커피값 각자내고, 밥값도 각자내고
    선물은 안하고
    제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그래야 서로 부담없다고, 돈 누가내지말고 각자 내라고,
    아니면 제가 얼마씩 걷고 나머지 내가내요

  • 10. 지금
    '21.3.1 12:40 PM (110.70.xxx.164)

    살만해졌으면
    그동안 얻어먹은 사람들한테
    베풀고 사세요.
    힘들때 얻어먹어놓고 차한잔 사주기 싫어서
    이러시는거예요?

  • 11.
    '21.3.1 12:45 PM (210.100.xxx.78)

    그동안 얻어먹은사람들 연락해서 베푸세요

    그러긴 아까운거죠?

    그사람들은 언제까지 님에게 사줘야하죠
    그러니 다 떨어져나가지

  • 12. 12
    '21.3.1 12:47 PM (203.243.xxx.32) - 삭제된댓글

    살만해졌으면 그 동안 얻어 먹은 사람들한테 베풀고 사세요.222
    누군가를 반드시 만나면서 살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니
    좀 편해졌어요. 22

  • 13. 너무
    '21.3.1 12:47 PM (116.126.xxx.128)

    부담을 많이 갖고 계신건 아닌지..
    밥이나 차도
    저렴한 종류도 있잖아요.

    1/n하던가
    상대가 밥 사면 내가 차 사고
    내가 밥 사면 상대가 차 사고

    그런 가벼운 맘으로 만나시고
    어려울때는 솔직하게 돈이 부족하다 이정도 말은 할 수 있는 인간관계을 갖으시면 어떨까요?

  • 14. ...
    '21.3.1 12:48 PM (222.112.xxx.123)

    사람은 그립고
    돈은 쓰기 싫고

  • 15.
    '21.3.1 12:48 PM (1.235.xxx.28)

    그게 만나서 누가 뭘 사고 얼마를 사고 문제도 있지만
    상대방이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다는걸 아는 순간부터 멀리 하더라고요.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상대방에게 소중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사회에서 만난 지인들뿐만 아니라 20년 넘은 중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도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운게 알게되면 서서히 연락을 끊더라고요.
    씁슬하지만 그냥 요즘 현대 사회의 한단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16.
    '21.3.1 12:48 PM (220.116.xxx.31)

    선택과 집중을 하면 됩니다.
    아직 경제활동 중이시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17.
    '21.3.1 12:52 PM (61.253.xxx.184)

    나가는거 자체도 부담스러울때도 있지요
    괜히 버스비 나가는것도 부담스럽고....

  • 18. ...
    '21.3.1 12:55 PM (183.98.xxx.95)

    돈이 없다면

    일은 하고 어느정도 모아야지 되겠네요
    저도 어울리는게 힘들었어요
    왜그러냐면
    나가면 돈을 쓰게 되잖아요
    아줌마들 쇼핑 같이가자하는데 같이가면
    나는 필요없는거 같이 사고
    차마시고 밥 먹고.
    돈이 없으면 모을때까지 좀 참고 지내야죠

  • 19. ...
    '21.3.1 12:59 PM (114.200.xxx.117)

    얻어먹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남한테 이제껏 얻어먹고는 다녔는데
    그들에게 밥한끼, 차한잔 사는건 돈아깝다 생각하는 사람..ㅠㅠ

  • 20. ...
    '21.3.1 1:00 PM (118.39.xxx.60)

    그래도 님은 양심적인 분이예요
    제 지인은 돈없다고 맨날 얻어먹기만 하거든요
    저는 친구가 어려워서 미안해하면 제가 더 많이 써도 괜찮아요
    실제로도 그러구요

  • 21. 왜사니
    '21.3.1 1:00 PM (121.170.xxx.205)

    주위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사세요
    그게 그렇게 아까워요?
    퍼줄때가 행복한겁니다

  • 22. 제일
    '21.3.1 1:00 PM (115.164.xxx.96)

    마음에 가는 분한테 밥 한번 사겠다고 만나자하세요.
    관계란 오고가는거더라고요.

  • 23. 00
    '21.3.1 1:04 PM (14.37.xxx.27)

    살만해지셨으면 그전에 얻어먹었던 분들에게 먼저연락해서 돈쓰세요

  • 24. 댓글이
    '21.3.1 1:06 PM (124.58.xxx.227)

    다들 너무 매정하신듯 ...하네요.
    만원 한장 없는 날이 허다했다는데...

    신세지는거 싫어서 자꾸 계산하다보니 빚지는 기분이었을테고...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억지로 되는 인연은 없으니...
    또 파도가 밀려올때는 잘...

  • 25. 댓르
    '21.3.1 1:10 PM (223.62.xxx.122)

    진짜 이상한 댓글 많네....
    한번도 그런 상황안처해봤던 사람들이
    있어서 이해못하는거같네요
    원글님 신경쓰지마시길...

  • 26. ...
    '21.3.1 1:12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솔직히 뭐가 냉정하다는건지.. 댓글에 뭐 틀린말 있나요 .??? 내가 그동안 밥을 얻어 먹고 다녔으면 당연히 내형편 나아졌으면 나도 그동안 얻어먹는거 신세는 갚아야죠 .. 댓글 반응이 다 그런 반응인데 무슨 매정하다고 하시는지...

  • 27. ...
    '21.3.1 1:15 PM (222.236.xxx.104)

    솔직히 뭐가 냉정하다는건지.. 댓글에 뭐 틀린말 있나요 .??? 내가 그동안 밥을 얻어 먹고 다녔으면 당연히 내형편 나아졌으면 나도 그동안 얻어먹는거 신세는 갚아야죠 .. 댓글 반응이 다 그런 반응인데 무슨 매정하다고 하시는지... 그런거 조차 안하고 싶다면 결국에는 혼자인걸 택해야죠 .

  • 28.
    '21.3.1 1:15 PM (175.192.xxx.170)

    힘들때야 그랬다쳐도
    지금은 먹고살면 밥 한번 사세요.
    형제간에도 돈 쓸땐 써야 관계유지되는데
    남인데 돈없이 관계유지될까요.

  • 29. 님이 얻어 먹는
    '21.3.1 1:30 PM (110.12.xxx.4)

    입장은 아니었을꺼라 생각됩니다.
    사람만나는데 돈걱정 하는 사람은 얻어 먹지 않아요.
    돈이 여유로우면 사람 만나는 폭과 넓이가 클수 밖에 없고
    없으면 얇고 좁은 대인관계만 이어나갑니다.
    지금은 돈을 버세요.
    돈이 생기면 사람도 모여들고 선택권이 님에게 돌아갑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사람에게 그닥 목메지 않게 된답니다.
    지금은 마음을 추수릴때로 보여집니다.
    너무 위축되셨어요 돈때문에

  • 30. 여기
    '21.3.1 1:49 PM (112.156.xxx.235)

    거지 얌체들많네

    돈은쓰기싫고 개구리적생각못하고

    먹고살만 하면 이제좀쓰세요ㅉㅉ

  • 31. ㅎㅎ
    '21.3.1 1:52 PM (175.223.xxx.121)

    매정? 이상?
    매정타령하는분은
    원글 제대로 읽고 댓글 써요.

  • 32. ...
    '21.3.1 2:06 PM (182.209.xxx.183)

    댓글이 산으로 갔네요.
    얻어먹었다는게.. 같이 먹고나면 계산을 먼저해요. 제가 n분의 일 쥐어주면 한사코 안받아요. 화내면서..
    제가 말은 안해도 제 행색에서 느껴지는게 있는듯해요. ㅠㅠ

    어제 가계부를 써봤는데.. 작년까진 카드값 50 넘지않게 조심하면서 살다가.. 요즘 먹고 싶은거(편의점 케익이라던가.. 메가커피..) 좀 사먹으니까 6,70 나오더라구요.

    아직은 누굴 맘편히 만날 때가 아닌거겠죠. 그나마 코로나 핑계를 댈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해요.......

  • 33. 음..
    '21.3.1 2:26 PM (222.101.xxx.14)

    저는 시중에 커피값 밥값이 넘 비싸다고 생각해요
    편하게 5천~7천원짜리 밥먹구 2천~3천원 커피면 좋겠는데 밥도 만원 이상이 많구 커피도 4~5천원ㅠㅠ 넘 부담예요

    해서 사람 잘 안만나요
    마냥 얻어먹는 것도 싫구 사주기엔 부담이니요
    어쩔 수 없다봐요
    다시 싱글되면 전 데이트도 못할 거 같아요 사먹는 거 아까워서요ㅋ

  • 34. 쓸개코
    '21.3.1 2:37 PM (211.184.xxx.26)

    관계에는 품이 들어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에너지를 쏟아야할 것 같아요.
    적어주신 그 시간과 비용의 오감이 어느정도 맞아야 관계도 오래가지 일방적인건 한계가 있더군요.
    적절한 비율을 유지하는 때가 오길 바라요.

  • 35. ... ..
    '21.3.1 3:02 PM (125.132.xxx.105)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돈 좀 넉넉히 있어도 나이들면 관심사가 밖에서 내 안으로 좁아지면서
    주변에 사람 줄어요. 대부분 그래요. 근데 원글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우시니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좋은 책, 좋은 분 말씀 찾아 듣고 기분 푸세요.

  • 36. 사람이
    '21.3.1 3:21 PM (14.32.xxx.215)

    이쉬우면 솔직히 말하세요
    그동안 내가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얻어먹기만 했는데 니가 고마워서 생각이 많이 난다
    밥 살 형편은 되니 만나자구요
    그렇게 조금씩 회복해가세요
    그간 밥샀던 사람이 그정도 마음의 여유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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