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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친구 엄마들과 10년 차이나는 엄마

늦둥이 조회수 : 7,645
작성일 : 2021-03-01 07:39:38
결혼도 늦게하고 아이도 안생기다보니 늦게 낳아서...
그동안은 맞벌이하느라 정신없이 살다보니.... 딸아이 친구 엄마들이랑 앞자리가 틀리네요....

딸아이가 친구들이랑도 놀고 싶어해서 이제는 신경을 좀 써야겠다 싶어요....
나이차이 나는 엄마 별로죠? 제가 뭘 더 신경쓰면 될까요?
IP : 125.184.xxx.10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1 7:59 AM (220.85.xxx.33)

    에이 그런게 어딨어요. 저처럼 앞자리 틀린 언니들하고 잘 지내는 사람 많아요~^^

  • 2. ...
    '21.3.1 7:59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나이 많은 엄마라고 특별할건 없구요
    엄마가 건강한게 최고에요.
    건강관리 신경쓰시고 나도 모르게 늙어서 힘들다는 식의 말씀 아이 앞에서 하지 읺는게 좋습니다.
    갱년기 맞으면서 또는 어느 순간부터 체력이 훅 떨어지거든요.
    다른 엄마들도 다 힘들다 아프다 하지만 나이 많은 엄마가 아프다 하면 그 자녀는 훨씬 무겁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성향에 따라 어떤 아이는 우리 엄마가 늙어서 싫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엄마가 일찍 죽을까봐 걱정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니 첫째도 둘째도 엄마 스스로가 건강하고 행복하도록 힘쓰시구요
    엄마들 사이에서 나이로 대접 받으려고만 하지 않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의학상으로 자연 임신 어려운 나이에 늦둥이 낳은지라 힘겹지만 대신 같은 사안에 좀 더 느긋하고 안정김 있게 대처하는 장점도 있네요~
    늙은 엄마들 화이팅 입니당~

  • 3.
    '21.3.1 8:00 AM (121.133.xxx.137)

    일원으로 조용히 섞여있으면 됩니다
    나이많은 표 내지않고...

  • 4. ......
    '21.3.1 8:04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언니소리 듣고 싶으면 지갑을 열어야되구요
    ㅇㅇ어머니로 지내며 딱히 튀고 싶지않으면, 조용히 따라주면 돼요.

  • 5. 2명
    '21.3.1 8:17 AM (180.229.xxx.9)

    작은아이 초1때
    제가 이랬어요.
    저랑 동갑엄마가 있었는데
    그 엄마는 큰언니 노릇하면서 자주 만나 놀았고
    저는 전체모임 생기면 나가서 애들 챙기고 그럭저럭 어울렸어요.
    엄마들 참여가 전반적으로 좋은 반이라
    아이들 모임도 한달에 한번은 했고
    엄마들도 세 그룹 정도로 나뉘어 만나곤 했는데
    저는 그런 소모임에는 두어번 나가고 말았네요.

    전체모임에만 잘 참여하시면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걱정안하셔도 되요.
    아..저희는 담샘도 엄마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던 분이라 더 도움이 되었는지도 몰라요.

    엄마들 사이에 나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 듯 해요.

  • 6. ryumin
    '21.3.1 8:27 AM (180.68.xxx.145)

    나이차이 많이나는 남매 키우고 있어요. 첫째엄마들은 행동대장 나이, 둘째엄마들 사이에선 왕언니죠... 대접받으려 하지 말고 뒤에서 느긋한 모습... 그리고 지갑 잘 열면 좋구요. 그렇다고 호구처럼은 안되고... 솔직히 앞자리 3과 4는 좋은데 4와 5, 3과 5는 심리적으로 거리감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럴 땐 너무 나이 강조 마시고 물으면 대답해 주지만 굳이 내쪽에서 말할 필요도 없어요.

  • 7. 참고
    '21.3.1 8:27 AM (218.48.xxx.98)

    엄마들 그룹에낄려면 지갑을 좀열어야 끼워줘요

  • 8. ...
    '21.3.1 9:07 A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별 상관 없는데
    크게 생각 안해요
    나이 많으면 많은가보다 적으면 적은가보다 끝
    중요한건 나중에 사귀게 될때의 성향이죠

  • 9. 아줌마
    '21.3.1 9:08 AM (116.34.xxx.209)

    지갑 열어 가까워진 사이가 필요할까요?
    무슨 그지도 아니고 자기돈 내고 먹으면 되지...남이 사줄것 기대하나요?
    부모가 친하다고 아이가 친구 되는건 아닙니다.
    아이들끼리 코드가 있잖아요.
    세아이 다 대학 갔고 아이 친구 엄마들이 10년 20년 넘게 알고 지내다 보니 이젠 제친구가 되서 좋은 친구들입니다.
    님도 아이 친구 만들어 준다며..
    원치 않는 관계 하지 마시고 편한 분들과 알고 지내면서 마음 편하게 지내세요.
    엄마들 관계는 나이 상관 전혀 없어요.

  • 10. ...
    '21.3.1 9:12 A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언니라고 돈써야되고
    그런거 생각만해도 싫네요
    무슨 학교 선후배도 아니고
    나이 어리다고 얻어먹는것도 싫어요
    아이들 엄마끼리 동등한 입장에서 만나는거지
    사주고 얻어먹고 그런 생각 해본적도 없어요

  • 11. ...
    '21.3.1 9:14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지갑열지 마세요. 습관되요.
    좀 나이 있는 엄마들끼리 친해지면되요.
    너무 어리면 세대차이는 분명 납니다.
    나이든 엄마만 걱정하는거 아니에요.
    너무 어려도 잘 끼기 힘들어요.
    언니 좋아하는 엄마들 있어요. 동생대하듯 편하게 지낼분 찾아보세요.
    꼰대 노노. 너의 생각은 이렇구나 듣기만 열심히 하고요.

  • 12. ....
    '21.3.1 9:18 AM (58.176.xxx.152)

    제가 늦둥이 때문에 나이어린 엄마들하고 어울려 지내는데 재미 있어요. 그냥 사람 사는거 똑같더군요. 처음에 너무 나이 많다고 굽히고 들어가면 무시하고 또 대우 받으려하면 친해지기 힘들고 그래요. 그냥 물 흐르듯 같이 가는게 좋아요. 가끔 세대 차이 느껴질때 있는데 그냥 인정하고 모르면 물어봐서 배우고 하니까 별 이질감 없이 잘 지내게 되더라고요.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랬네요. 가끔 뜬금없이 차 한 잔, 밥 한 번 씩 사면 그것도 재미 있고요. 그러면 어린 엄마들도 차 한 잔 밥 한 번씩 사주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해요.
    체력적으로 좀 버거운 것도 있지만 또래 맘들보다는 강제로 젊게 살게 되네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거 같고 배울점이 많은 엄마들도 많이 있어요. 두려워 하지 말고 만나보세요.

  • 13.
    '21.3.1 9:20 AM (116.42.xxx.237)

    진짜 절대 지갑 열지마시고 무조건 더치페이하세요.
    저도 호구됐다 안만납니다.생각보다 뻔뻔한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만날 필요도 없구요

  • 14. 위에
    '21.3.1 9:20 AM (211.36.xxx.135)

    글들 틀린말들 없습니다
    친구문제 중요해요.
    제동생도 큰애 때랑 둘째때 다르더라며
    늦게 엄마들 모임에 나갔ㅇㅓ요
    저학년이면 특히 여학생이면
    엄마들 모임멤버로 아이들이 친해지더라구요..
    저도모임에서 나이많은언니들은 아이가
    다막내라 편안해보여서 좋더라구요
    작은일에 일희일비하지않는 모습이
    닮고싶었어요
    지갑얘기는 상황에 맞게 여시면되구요
    초등저학년은 엄마모임 그냥 넘길게아니긴해요.. 중고딩되면 크게 의미없구요
    지나보니^^;

  • 15. 지갑
    '21.3.1 9:21 AM (39.115.xxx.48)

    지갑열지 마세요
    제가 대학도 늦게 가서 동생들이라 돈 많이 내고 그랬는데 결국 호구되고 당연한거 됨..
    걍 물흐르듯 엔빵하고 나이 생각말고 한명이라 생각하심 돼요

  • 16. ㅇㅇ
    '21.3.1 9:29 AM (222.233.xxx.137)

    초등때 엄마들중 제가 나이가 많아서 엔빵 하다가 두어번 커피사고 그랬어요 친해지니까 그러고 싶어지더라고요

  • 17. 학부모
    '21.3.1 9:32 AM (175.192.xxx.113)

    동등한 학부모사이에 지갑열어야 끼워주고 친해지는거 아닙니다.
    아이학년에 맞춰 똑같은 눈높이로 보게 되니 학부모 나이는 신경쓰이지 않아요.
    나이가 많던 적던 좋은 사람은 친해지게 되지만 아이로 인해 맺어진 인간관계가 대부분 오래가지도 않고 단단하지도 않아요.
    그냥 있는듯 없는듯 다니는게 좋더라구요.

  • 18. 아아
    '21.3.1 9:44 AM (218.153.xxx.134)

    나이로 대접받으려고 유세떨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 19. ...
    '21.3.1 9:4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특별히 예쁘게 하고 다녀할 것 같아요. 저도 나이가 많은 엄마인데 악세사리도 안하고 옷도 그냥 그렇고 구두도... 아이키우다보니 얼굴도 상했는데 신경도 안쓰니 다른 엄마들이 말도 안 붙이는 것 같아요. 예전엔 사람들이 먼저 말붙이고 친해지고 싶어하고 그랬거든요. 그땐 예뻐서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 20. ㅇㅈ
    '21.3.1 9:48 AM (125.189.xxx.41)

    제가 그 케이스인데요..
    아이 학창시절 다 지나는동안..
    열살어린 친구? 많이 생겼어요..
    정기적으로 만나는 팀 여럿..
    나이는 상관없다봐요..
    저도 친한 동호회 언니 있으니까요..
    그냥 진정성있게 대하면 되는거죠..
    아이가 올해 스무살..

  • 21. 저도
    '21.3.1 9:56 AM (121.165.xxx.112)

    10년정도 나이많은 엄마인데요.
    그래서 사실 아이 친구 엄마들 보면
    무조건 내가 나이로는 탑일거라는 생각이 늘 있었어요.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신학기때 만난 한 엄마가
    그렇게 나이 많은 척을 하면서 모두에게 보자마자 반말을..
    그런데 정작 나이는 알고보니 저보다 3살 어리더라구요.
    그사람이 제게 반말을 해도 끝까지 존대를 했는데
    어느날 염색머리 아랫쪽
    백발이 자라 올라온 걸 발견한 그사람이
    넌 몇살인데 흰머리가 벌써났냐고 하길레
    응. 먹을만큼 먹었어. 너보다 많아.. 해버렸어요. ㅎㅎㅎ

    사실 대부분이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맞아요.
    그런데 같은 학부형으로 만난 관계이지
    님이 선배, 언니 아니거든요.
    선배, 언니 노릇 할생각 마시고 그저 학뷰형 노릇만 하세요.

  • 22.
    '21.3.1 10:31 AM (112.158.xxx.105)

    지갑 뭐하러 열어요 왕부담이요 그런 거 하지 마세요
    저는 어린 엄마에 속하는데?나이 많은 엄마들 안 불편해요
    나이는 상관 없어요
    그냥 수더분하고 말 안 전하는 분이면 되죠

  • 23.
    '21.3.1 10:38 AM (119.70.xxx.238)

    위에 지갑열라는 사람들 한심 ,, 돈으로 친구까지 사야되는지 ㅋ

  • 24. 불가근불가원
    '21.3.1 10:47 AM (112.167.xxx.66)

    제가 둘째애를 터울지게 둬서
    둘째 학부모 모임에 가면 열살 더 많았는데요.
    전 뭐 그러려니 하고 꼬박꼬박 존대말 썼어요.
    학부모 모임처럼 말 많은데가 또 있을까요
    불가근불가원. 이 마음만 유지하면 됩니다.

  • 25. 저도
    '21.3.1 11:15 AM (125.182.xxx.58)

    막내아이가 늦둥이라 위에 애들이랑 열살차이가 나네요
    지갑 열고 그러는 건 좀 아닌것같구요
    잘 보고 갑니다

  • 26. 동네
    '21.3.1 11:15 AM (14.138.xxx.75)

    대치동에 오니 다 나이가 많아서 편해요.

  • 27. ...
    '21.3.1 11:33 AM (222.236.xxx.104)

    저희 엄마가 원글님 같은 케이스였는데.. 저희 엄마를 봐도 ... 지갑 여는거 하고 상관없이.. 나이 어려도 성격 무난하고 그냥 편안한 사람들 있어요 ... 그런 사람들이랑 어울리면 되죠 .. 저희 엄마한테도 9-10살씩 어린 친구들 많았어요... 성격 맞으니까 20년이상씩 친하게 지내시고 하셨거든요 .. 엄마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요 ..저기 윗님말씀대로 진정성 있게 사람을 대하면 되죠 ..아이때문에 만났지만 나중에는 언니 동생으로 얼마든지 살수 있게요..

  • 28. 저는
    '21.3.1 12:02 PM (1.230.xxx.106)

    외모에 신경 썼어요 옷도 아이한테 물어봐서 입지 말라는 옷은 안 입었고요
    머리염색은 필수 맨 얼굴로는 안 다녔고 피곤한 내색 기운이 딸리는 내색 무관심한 내색은 안 하려고 애썼어요 표정도 항상 누가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인상 쓰지 않게 다니려고 했고요
    그렇지만 젊은 엄마들의 대화, 주식, 고급펜션, 호텔, 해외여행 같은 주제에 끼지는 못하고 듣기만 했네요.
    동네에 젤 왕언니는 아이 초1에 52살이었는데 한학기 지나고 강남 어디 가서 얼굴 싹 다듬고 왔더라구요

  • 29.
    '21.3.1 8:14 PM (106.101.xxx.71)

    지갑 열라는 말 웃기네요 ㅋㅋㅋ
    나이어린 맘들이 그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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