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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새벽내내 떠들고 뛰는 윗집 아이들

빗소리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21-03-01 05:20:48
지금 이시간까지 아이들이 뛰고 웃고 떠드는 소리가 크네요.

이사오고나니 아,이런게 말로만 듣던 그층간소음이구나,

그래도 가족들이 다정하고 화목한 집이라 한번도 언성높이고 싸우는 소리를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이제 대학생.고등.중학생 셋이 다 있는데 그 사춘기 에 접한

아이들이 싸우는소리가 한번도 없는게 얼마나 대단한일인가요.

대신 자주 떠들고 웃고 뛰는 소리가 아주 커요.
평소에도 저렇게 형제들끼리 잘뛰고 서로 잘웃고 대화가 많아요.

금.토.일 연속 사흘내내 안방에서 새벽까지 뭘 끌고

애들끼리 폭소하고 흥에겨워 큰소리로 수다떠는 소리가

밤새도록 이어졌던거같아요.

아.공 튀는소리처럼 콩콩 뛰어가는 소리랑 웃음소리 끊이지않는

수다밑에서 잠들었더니 너무 무서운꿈을 꾸고 일어나선

이젠 잠이 안와요.

혹시 윗집,주말내내 부모님 안계셨을까요.


IP : 1.245.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1 6:25 AM (106.102.xxx.137)

    5시에 쿵쿵거리고 왔다갔다 하면서 잠깨우더니
    지는 처 자러 들어갔네요
    잠도 깼고 저 우퍼 주문합니다

  • 2. ...
    '21.3.1 7:39 AM (118.223.xxx.43)

    얘기하세요
    초딩도 아니고 대학생 중고생이 밤새 층간소음 이라뇨
    말안하면 몰라요
    꼭 얘기하세요
    진짜 개념 밥말아먹은 집이네....새벽까지ㅠㅠ

  • 3. ㅅㅏ촌
    '21.3.1 7:47 AM (125.184.xxx.101)

    친구나 누가 놀러왔나봐요. 근데 윗집이 맞나요?
    저희집은 사람 말소리는 아랫집이 더 잘 들리던데요...
    게임하면서 웃는 아이들 소리는 정말.....

  • 4. 플랜
    '21.3.1 8:27 AM (125.191.xxx.49)

    아버지랑 다큰 아들들이 집에서 축구하는 집도 있더라구요
    그집 엄마 시끄럽다고 항의하니 묶어서 키우냐고???

  • 5. ...
    '21.3.1 8:36 AM (210.117.xxx.47)

    저희 윗집 아니에요?
    ㅠㅠ 진짜 미치겠어요 이사온지 7년 넘었는데 밖에선 인사치레 고개까딱도 안하면서 집안에선 해맑네요 사춘기도 안 오는지..
    밤마다 대체 뭘 끄는지 드르륵드르륵하구요
    읫집도 다니시는 학습지쌤 얘기론 바퀴의자 타고 논다던데ㅜㅜ

  • 6. 원글
    '21.3.1 11:22 AM (1.245.xxx.138)

    아이들이 상당히 건강한거같아요.
    뛰어다니고
    어떤땐 새벽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소리가
    가벼운 공이 통통통토오옹~~탄력적으로
    스프링처럼 튀는 애가있고
    육중한 망치소리같이 둔중한 애가있고.
    밖에서 보면 또 인사잘하는 애가있는데
    그애가 또 생긴게 이뻐요.
    여태까지 말해본대신 아이스크림 사주고 과자사주는데
    그런날은 좀조용한것도 같고ᆢ
    암튼 뭘 끄는소리 어떤땐 공도 튕기는소리도 나고.
    윗집맞아요.
    그부모님들도 우리애들이 잘 뛴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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