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새벽내내 떠들고 뛰는 윗집 아이들
이사오고나니 아,이런게 말로만 듣던 그층간소음이구나,
그래도 가족들이 다정하고 화목한 집이라 한번도 언성높이고 싸우는 소리를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이제 대학생.고등.중학생 셋이 다 있는데 그 사춘기 에 접한
아이들이 싸우는소리가 한번도 없는게 얼마나 대단한일인가요.
대신 자주 떠들고 웃고 뛰는 소리가 아주 커요.
평소에도 저렇게 형제들끼리 잘뛰고 서로 잘웃고 대화가 많아요.
금.토.일 연속 사흘내내 안방에서 새벽까지 뭘 끌고
애들끼리 폭소하고 흥에겨워 큰소리로 수다떠는 소리가
밤새도록 이어졌던거같아요.
아.공 튀는소리처럼 콩콩 뛰어가는 소리랑 웃음소리 끊이지않는
수다밑에서 잠들었더니 너무 무서운꿈을 꾸고 일어나선
이젠 잠이 안와요.
혹시 윗집,주말내내 부모님 안계셨을까요.
1. ㅇㅇ
'21.3.1 6:25 AM (106.102.xxx.137)5시에 쿵쿵거리고 왔다갔다 하면서 잠깨우더니
지는 처 자러 들어갔네요
잠도 깼고 저 우퍼 주문합니다2. ...
'21.3.1 7:39 AM (118.223.xxx.43)얘기하세요
초딩도 아니고 대학생 중고생이 밤새 층간소음 이라뇨
말안하면 몰라요
꼭 얘기하세요
진짜 개념 밥말아먹은 집이네....새벽까지ㅠㅠ3. ㅅㅏ촌
'21.3.1 7:47 AM (125.184.xxx.101)친구나 누가 놀러왔나봐요. 근데 윗집이 맞나요?
저희집은 사람 말소리는 아랫집이 더 잘 들리던데요...
게임하면서 웃는 아이들 소리는 정말.....4. 플랜
'21.3.1 8:27 AM (125.191.xxx.49)아버지랑 다큰 아들들이 집에서 축구하는 집도 있더라구요
그집 엄마 시끄럽다고 항의하니 묶어서 키우냐고???5. ...
'21.3.1 8:36 AM (210.117.xxx.47)저희 윗집 아니에요?
ㅠㅠ 진짜 미치겠어요 이사온지 7년 넘었는데 밖에선 인사치레 고개까딱도 안하면서 집안에선 해맑네요 사춘기도 안 오는지..
밤마다 대체 뭘 끄는지 드르륵드르륵하구요
읫집도 다니시는 학습지쌤 얘기론 바퀴의자 타고 논다던데ㅜㅜ6. 원글
'21.3.1 11:22 AM (1.245.xxx.138)아이들이 상당히 건강한거같아요.
뛰어다니고
어떤땐 새벽엔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소리가
가벼운 공이 통통통토오옹~~탄력적으로
스프링처럼 튀는 애가있고
육중한 망치소리같이 둔중한 애가있고.
밖에서 보면 또 인사잘하는 애가있는데
그애가 또 생긴게 이뻐요.
여태까지 말해본대신 아이스크림 사주고 과자사주는데
그런날은 좀조용한것도 같고ᆢ
암튼 뭘 끄는소리 어떤땐 공도 튕기는소리도 나고.
윗집맞아요.
그부모님들도 우리애들이 잘 뛴다고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