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후반 50대초반분들 어떤 머리모양을 하고 계시나요~?

음.. 조회수 : 7,013
작성일 : 2021-02-28 14:11:42
제가 작년 봄부터 숏컷을 쭉~하다가 겨울에는 단발이 되서 머리털이 귀랑 목덜미 부분을
따뜻~하게 해줘서 잘보냈거든요.

하지만 다시 봄이 가까워지다보니
이 단발머리가 진짜 어중간하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얼굴이 못생겨졌는데 어중간한 단발이라 그런지(목뼈정도 라인)
얼굴을 더더욱 부각시키는데
얼굴이 못생겨지니까 얼굴이 부각되는것이 부담스러워서요.

머리모양과 얼굴과 옷으로 시선을 분산시켜야 제 못생겨진 얼굴이 집중이 안될꺼같아요. ㅠㅠㅠ

다들 머리모양 어떤가요?






IP : 121.141.xxx.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무슨
    '21.2.28 2:13 PM (112.169.xxx.189)

    각자 얼굴형에 맞게 하는거지
    나잇대에 맞는 머리가 어딨어요
    중년에 양갈래머리만 안하면 됨요 ㅋㅋ

  • 2. 1111
    '21.2.28 2:17 PM (223.38.xxx.253)

    얼굴이 못생겨졌다는 말에 왜 자꾸 웃음이 날까요
    막 공감돼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단발에 c컬펌인데 못생겨도 그냥 지내요 ㅋㅋ

  • 3. .....
    '21.2.28 2:1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굳이 찾자면.....추노?
    보브컷 단발이 3-4개월 지나면 이렇게ㅡ되네요
    코로나로 차일피일 미루다가니 보브컷이 스쳐지나가고 대부분 추노로 지내는거같아요 ㅠㅠㅠ

  • 4. ㅇㅇ
    '21.2.28 2:18 PM (101.235.xxx.75)

    30~40대초에 짧은컷이었는데 나이드니 남상이 되더라구요
    어깨정도 길이에 컬넣어 느슨하게 묶은지 10년 됐어요
    앞머리 정수리는 셋팅해서 살리구요
    인상도 부드러워지고 여성성이 살아나는것같아 만족해요

  • 5. ..
    '21.2.28 2:20 PM (118.218.xxx.172)

    전 어깨길이 씨컬요.

  • 6. 저도
    '21.2.28 2:22 PM (1.225.xxx.117)

    보브단발이요
    컬을 넣고싶은데 머리가 끊어져서 모양이 안나와서
    어쩔수없이 생머리로 커트만하는데
    드라이안한날은 못봐주겠어요 못생겨서

  • 7. 단발머리요
    '21.2.28 2:25 PM (211.36.xxx.252)

    볼륨매직해주는 단발머리요.
    반곱슬이라 볼륨매직 안하면 엄청 지저분 ㅜ 게다가 새치염색도 함

  • 8. 에어랩
    '21.2.28 2:28 PM (211.36.xxx.20)

    머리감고 찬바람으로 컬 만들어서 유지해줘요. 그러면 윤기 보이고 탱글탱글해보이고 숱도 풍성해보여요.

    미장원 안간지 오래되서 어깨 길이예요. 못생김은 마스크로 감추고 살아요

  • 9. 원글이
    '21.2.28 2:32 PM (121.141.xxx.68)

    진짜 할머니?되면 짧고 뽀글뽀글한 머리모양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는 과정으로 가는거 같아요 ㅠㅠㅠ

    점점 머리숱은 줄어들고 파마와 염색을 하다보니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머리는 빠지고 휑~~해져서 짧고 뽀글이 파마를 안할 수 없겠더라구요. ㅠㅠㅠ

    젊었을때 나는 나이들면 절대로 안해야지~하는 했던것이 아~~저건 안할 수 없는거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도 나일들어봐라~~라는 말 들을때마다 새초롬~하면서 나는 그렇게 안될꺼야~했던
    그 입을 꼬매고 싶네요 ㅠㅠㅠㅠ

  • 10. 흑흑
    '21.2.28 2:34 PM (223.38.xxx.124)

    엊그제 코로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길어졌던 머리 댕강 단발로 자르고 너무 우울해요.
    못생겨진다는 말 진짜진짜 실감 중.
    이젠 미용사 앞에서 준비해 간 머리 설명도 못 하겠어요.
    거울 보면 너무 못생겨서 그냥 다 싫음ㅋ
    대충 길이만 얘기하고 그냥 해주는 대로ㅜㅜ
    불만도 당당하게 말 못하고 우물쭈물.
    미용사가 제가 말한 대로 그렇게 자르면 이상해진다고 설명하는데, 아닌 거 같은데도 대꾸도 못 해요. 그냥 사람 좋은 척 웃고 말아요.
    거울 속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요.
    저 완전 추녀도 아니고 그 옛날 50명 정원인 여대 우리 과에서 후배들이 뽑은 젤 예쁜 선배였던 적도 있었는데ㅜㅜ 대충 뽑았겠지만서도..
    이젠 점점 남상이 되어가는...

  • 11. **
    '21.2.28 2:41 PM (219.255.xxx.180)

    윗님들 댓글이 웃프네요.

  • 12. ...0
    '21.2.28 2:42 PM (121.168.xxx.239)

    어깨길이 단발 에스컬

  • 13. 원글이
    '21.2.28 2:45 PM (121.141.xxx.68)

    흑흑님
    제가 요즘 그래요.

    아니 미용실에서 왜 디자이너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 설명을 못해요?
    머리 잘못나왔으면 왜 따지지 못해요?
    이런생각 쭉~해왔거든요.

    사실 제 얼굴이 아주 이쁜건 아니지만 제얼굴에 제가 만족하고 살아왔는데
    지금 나이드니까 솔직히 못생겨졌어요.

    어떤 머리를 해도 이뻐지지도 않으니까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한들 개선이 안되니까 그냥 포기하고픈 그런 마음가짐이 드는거 있죠.

    머리 다~하고나면 더~~~~절망적이예요.
    하기전에는 혹시나~좀 개선이 될까? 하는 약간의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머리하고 난 후 어휴~~~~그얼굴이 그얼굴이네~하는 느낌이 드는순간
    빨리 계산하고 나가고싶은 마음 뿐이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와 화장실 거울앞에서 혼자서 궁시렁궁시렁 거리는거죠 ㅠㅠㅠ

    이나이에 이뻐서 뭐할꺼고 이쁘면 뭐하냐?
    싶다가도
    그래도 거울보면 예전에는 만족하고 기분도 좋은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하나도 안드니까 내 기분이 안좋아지는거죠

  • 14. 원글이
    '21.2.28 2:48 PM (121.141.xxx.68)

    못생겨 보이니까
    옷을 입어도 입어도~~이뻐보이는 옷이 어찌나 없는지
    옷갈아입는데 힘만들고 짜증만나고
    그러다보니 같은옷 또입고~또입고~~또입고~~이렇게 되더라구요.

    아니 왜 똑같은 옷 입었지? 하고 생각해 본 적도 있는데
    아~~이런 과정을 격다보면 똑같은 옷이나 비슷한 옷 계속 입게 되는거구나~싶어요.

    세상은 넓고 옷도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왜 나에게 어울리는것은 없는건지 ㅠㅠㅠㅠㅠㅠ

  • 15. 맞아요
    '21.2.28 2:56 PM (211.52.xxx.52)

    못생겨지고 몸매는 떡대,,어떤 머리를 해도 어떤옷을 입어도 안예뻐ㅠㅠ

  • 16. 500
    '21.2.28 2:59 PM (219.255.xxx.180)

    50살까지는 이뻐던 듯 해요.
    작년부터 새옷을 사입어도 이쁜지 모르겠네요.
    머리도 하고 싶은 머리는 많으나
    그냥 미용실에서 해주는데로
    새로한 머리가 미워도 그러려니 싶어요

  • 17. ㅇㅇ
    '21.2.28 3:05 PM (175.207.xxx.116)

    턱 선 머리 그루프 마니까
    세팅한 머리처럼 돼요

  • 18. 72년
    '21.2.28 4:06 PM (182.219.xxx.35)

    저는 평생 웨이브긴머리예요. 지금도 묶으면 꼬랑지가 30센티정도 되는것 같아요. 평생 머릿발로 살아요.당연히 긴 생머리는 절대 안하고 항상 굵은 셋팅펌해요. 나이들고 머리까지 짧으면 정말 남자같을거 같아서 못자르고 있어요.
    다행히 웨이브긴머리가 잘 어울리고 세련되게 하고 다녀요.
    60살까지는 김보연 머리길이로 유지하려고요.

  • 19. ㅇㅇ
    '21.2.28 4:24 PM (203.229.xxx.254) - 삭제된댓글

    나만 못생겨진 거 아니라 위로되네요
    20대 때 날씬하고 세련되게 예쁜 애였는데
    너무 못생겨져서 나날이 놀라고 있는 중

  • 20. ..
    '21.2.28 4:30 PM (211.224.xxx.236)

    어깨길이에 에어랩으로 말아요. 자연스런운 s컬로.
    펌한지도 오래되어 에어랩없으면 외출못해요..

  • 21. ....
    '21.2.28 4:43 PM (182.209.xxx.180)

    긴단발에 s컬로 해서 길면 잘라요.
    그럼 c컬돼요.

  • 22. 안 그래도
    '21.2.28 6:37 PM (58.231.xxx.9)

    긴얼굴이라 어릴땐 웨이브 굵게 긴 머리 했었는데
    오십넘으니 주름이 흘러 내려 긴 머린 못하고
    짧은 층 낸 단발 컬에 윗 부분 뽕 넣고 나니 그나마 생기는
    아주 조금 있네요. 폐경 후 여성미는 포기 해야죠 뭐
    점점 못나 질 날만 남은 듯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67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 추천! 23 드라마 00:48:30 3,335
1586766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결국 성명서 내심! 10 내일이419.. 00:17:41 4,215
1586765 외부인이 집에 응가싸고 가심. 25 ㅡㅡ 00:13:54 8,528
1586764 조국 전 장관이 화 내는 방법(feat 최강욱) 5 조국 00:09:26 3,024
1586763 50대 근종때문 한달 삼일 펑펑 2 단일공? 00:08:05 2,678
1586762 아침식사로 한그릇 밥요리 26 00:07:35 4,627
1586761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님 향년 77세 12 파리의 택시.. 00:06:30 4,498
1586760 나이키 신발이 좋은가요? 15 .. 00:05:23 2,559
1586759 국가장학금 8구간 20 궁금 00:01:26 2,238
1586758 "조국, 이런 사람입니다"…비서실장이 공개한 .. 20 .. 2024/04/18 4,790
1586757 이혼하는 남동생네 올케가 한국땅 지분을 요구중이에요 54 dzw 2024/04/18 7,918
1586756 아, 예쁘다, 연아의 삶이란... 14 가갸거겨 2024/04/18 7,230
1586755 이거 갈비뼈 금간 걸까요 5 병원 2024/04/18 1,130
1586754 학원실장 일 문의 12 123123.. 2024/04/18 1,834
1586753 롯데타워 일찍 문여는 카페 있나요 ? 2 ㅁㅁㅁㅁㅁㅁ.. 2024/04/18 731
1586752 겨자색 바지 상의는? 8 멋지고퐈 2024/04/18 1,283
1586751 대체 그 때 의대 정원을 왜 줄였을까? | 보건복지부와 정치인의.. 8 거짓말 2024/04/18 1,714
1586750 위암 말기 극복한 경우 보셨나요 13 믿기지않는다.. 2024/04/18 4,549
1586749 애쉴리 종각 잘 가는분 2 2024/04/18 1,072
1586748 캐나다갈 때 유럽 거쳐서 가보셨나요? 3 2024/04/18 1,041
1586747 10년전 김수현 목격담 간단히.. 4 .. 2024/04/18 5,851
1586746 이화영 "오후 5시이후 술마셨다"주장, 일지엔.. 3 ㅇㅇㅇ 2024/04/18 2,028
1586745 MBC. 이게 왜 중징계 받는거죠?/펌 jpg 9 2024/04/18 2,375
1586744 암이 전이 된 후 다시 진단금 받으신분 계실까요 4 ... 2024/04/18 2,109
1586743 피곤해보인다 아파보인다 10 ,....... 2024/04/18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