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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친정에 잘하시나요

ㅇㅇ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21-02-28 11:10:22
며느리들은 그래도 시댁에 맞추고 노오력 엄청 하잖아요
저또한 이십여년 한다고했고 십여년은 생일상 엄청차렸고용돈에선물에‥했는데 반해 남편은 일년명절 삐죽 얼굴보여 밥먹고오는게 땡이니 생신때 직접챙긴것도 없으니 이게 요즘 많이 섭섭하고 사실 헤어질위기까지오네요 윤정희씨사건보고 더 그런생각이들고 이건 이미 언니하고도 성격이안맞아 제가중간에 이것도 스트레스가많아요 남편이 노력하지않으면 이문제 (친정식구들고원만하지않고 사위노릇안한부분)늙어죽을때까지 갈것같아요 남편은 자기집엔 잘하길바라면서 친정쪽엔 너무못하니 이문제로 둘이는사이좋은데 어쩜 이혼까지갈수도 있겠다 생각이듭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처신해야할까요
IP : 125.182.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1.2.28 11:14 AM (221.162.xxx.194)

    알아서 챙겨주면 고마운데 그렇지 못하면 방법은 2가지에요
    자꾸 알아서 하길 바라다보면 남편 미워지고 두분 사이 멀어져요
    교육해서 될분 같으면 원글님이 잘 훈련시키시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포기하시고
    바라지마시고 원글님도 적당히 서운하지 않을 만큼만 하세요
    그래야 억울한 마음 안생겨요
    부부가 오래 유지하려면 포기하던가 인정하던가 두가지 방법밖엔 없는거같아요

  • 2. 저는
    '21.2.28 11:17 AM (125.182.xxx.27)

    외며느리라 이미다했는데 이게 지나고나니 화로올라와요 그화에 일조한 남편에게 시엄마에게 튑니다

  • 3. 20년 노력했음
    '21.2.28 11:25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된거지요 이제 마음 편하게 하세요
    명절에 얼굴만 삐죽 내미시고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구요
    정 아무도 안한다고 하면 배달이나 시켜드시고 생신도 챙기지 마시고 용돈도 선물도 남편보고 하라고 하세요
    그 정성 이제 친정 부모님께 쏟으시고 남편이 같이 하는 건 포기하세요
    결혼해서 20년쯤 되면 시어머니한테도 편하게 말씀하실 수 있는거 아니에요?
    뭐라 하시면 남편도 똑같다고 20년 참았는데 이제 참기 싫다고 한마디 하세요
    이혼 생각도 있는데 무서울 게 뭔가 싶네요

  • 4. ㅇㅇ
    '21.2.28 11:29 AM (58.140.xxx.185)

    각자 부모에게 잘하는걸로 정리했어요

  • 5. 아마
    '21.2.28 11:37 AM (210.178.xxx.44)

    남편은 저희 할머니, 부모님, 동생, 조카들까지 너무 잘해요. 본인이 좋아서 잘해요. 보고싶다 그러고, 먼저 연락하고... 저 없이도 가서 전원주택 손 볼 거 봐주고 옵니다.

    저는 시동생, 시누 딱히 싫지는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고 20년 다 되거든요.

    하지만, 저 좋은 남자 위해서 챙겨요.

    세상 기브앤테이크죠. 근데 부부는 좋은거든 나쁜거든 내가 한거보다 1.2배 돌아오더라고요.

  • 6. 님이
    '21.2.28 11:37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일단 님부터 시집일 스탑 하고 마음 정리 하세요
    내가 하는 만큼 남한테 바랄 때 괴로움이 올라오는 거잖아요
    20년이면 각종 실험 이미 거쳤고
    노답이다 결론 났으면
    님도 입장정리 해야 하는 거예요
    남편이 이제와 뭐가 아쉬워서 친정에 굽실 대며 하겠어요
    화가 올라오는 것은 님이 다스릴 님의 몫이구요
    앞으로가 중요하잖아요

  • 7.
    '21.2.28 11:37 AM (211.105.xxx.219)

    남편 본인 부모님에게도 효자이지만
    친정에도 잘했습니다.

    아들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키지도 않고
    며느리도 어려워하면서

    저에게는 서운하다 서운하다 하십니다.

    사위가 잘한다면 친정 부모님이 오히려 잘 하는 사위 아내인
    딸에게 서운하다 못됐다 할 수 있습니다.

  • 8. 님이
    '21.2.28 11:39 A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둘이 사이좋은 것은 님이 님 지분 안챙기고 양보했으니 가능했던 것이구요
    그거 무너지면 사실 사이좋다는 것도 허울이죠
    본인이 더 원하는 걸 택하세요

  • 9. 인생한번뿐
    '21.2.28 11:47 AM (218.48.xxx.98)

    20년 살았음 뭐가 무서운가요?
    그만큼하면 된거고.친정에나 잘하시고 시댁은 할필요도 없어요.저딴식임..

  • 10. 무슨
    '21.2.28 11:53 AM (223.62.xxx.173)

    며느리가 시가에 잘해요. 아파서 서울와도 호텔가라더만
    요즘은 사위들이 며느리들보다 처가에 더 잘해요
    생활비도 처가 못살면 다들 더주라잖아여

  • 11. ...
    '21.2.28 12:01 P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20년 넘었는데 신혼때부터 말했어요.
    다 기브앤테이크고 하기 나름이다. 난 가만히
    두면 알아서 잘 하는 사람인데, 상식적으로 행동 안하면
    나도 다 스탑하겠다. 세뇌에 세뇌를 했더니 서로 잘해요.
    우선은 제가 먼저 시댁에 다 잘 했어요. 너도 이런 수준
    으로만 해라 식으로요. 그랬더니 잘 따라(?) 하더라구요.
    또 하나 무시 못하는 건.. 친정이 여유로우니 더 그럴수도
    있는 거지만 어쨋든 뭐든지 일방적인 건 없다 계속 말해주는게 중요했다고 봐요

  • 12. 82보니
    '21.2.28 12:01 PM (223.39.xxx.168)

    시가에 잘하는 며느리 하나도 없건데
    잘하는 사위는 넘치고

  • 13. ....
    '21.2.28 12:08 PM (14.6.xxx.48)

    며느리가 무슨 시가에 잘해요???

  • 14. ...
    '21.2.28 12:38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친정에 하는 만큼만 해요.
    그랬더니 할게 하나도 없네요.
    욕이야 배뚫는거 아니고...
    맞벌이입니다,

  • 15. 이제는 잘해요
    '21.2.28 5:33 PM (219.249.xxx.19)

    저도 결혼생활 20년.
    처음엔 저만 시댁에 계속~ 엄청~~ 했어요.
    그러다~~ 10 몇년 지나니깐~~ 남편도 친정에 잘해요.
    이제는 제가 시댁에 잘하면~~
    그 만큼 남편이 알아서~ 친정에 하고있어요

  • 16. 저도
    '21.2.28 11:45 PM (221.143.xxx.37)

    시댁에 잘하는편인데 아무래도 친정에 더 자주가게
    되잖아요. 가족이 많으니 일도 많고요.
    남편한테 항상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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