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가게 사장님이 남겨주신 편지 읽는 부분에서 폭 빠져 버렸어요.
동네 사랑방 같은 구멍가게 슈퍼
알아서 제 집 드나들듯 돈 내고 물건 찾아 가는 손님들
물론 연예인들은 여기 며칠 있다 갈거니 마진 같은거 생각 깊이 안하고 대게랑 이것저것 넣어 끓이는 라면 훈기에
눈 쌓인 시골 풍경
지친 일상에 힐링을 주네요. 오랫만에 잘 봤어요.
처음엔 나영석 피디껀가 하고 봤는데, 비슷하면서도 화법이 다르고 편안해요.
신기한건 지척에 큰 마트도 있고 다들 차도 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더 비쌀것이 자명한 소매점에서 물건을 사가는 손님들이었어요.
매번 국도 운전해서 가다가 저런 구멍가게 보면 어찌 장사가 되는가.. 싶었는데 조금 의문이 해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