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돌 학폭논란후 가해자 옹호를 위해 편지를 보낸 교사

thth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21-02-27 09:34:49
 현진이가 중학교 2학년 시기에 속해있던 학급은 전체적으로 승부욕이 강하고, 성격이 거친 학생들이 많아서 
학급의 분위기가 날카로운 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미성숙한 시기인 탓도 있었겠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감싸주기보다는
 서로 비난하고 야유하는 분위기가 학급 내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저와 선생님들이 느낀 바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그 반 다수의 아이들이 이런 반 분위기에 휩쓸려 표현하는 방식이 미숙하고 서툴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진이도 이런 반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힘든 개인적인 상황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었고,
 말과 행동이 다소 거칠고 예민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현진이가 당시에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을 수 있지만 그런 학급의 상황이 현진이가 주도해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식으로 부풀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반성하고, 상처를 받은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건 현진이 본인이 감당해내야 할 몫입니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그 당시 학급에서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한 비난과 책임이 현진이에게만 집중되는 것은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통화했던 선생님들도 공통적으로 ‘현진이가 인성이 안 좋은 아이로 남는 것, 이 상태로 낙인찍혀버리는 것은 안타깝고 부당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best&page=3&document_srl=1...
IP : 182.224.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hth
    '21.2.27 9:35 AM (182.224.xxx.120)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best&page=3&document_srl=1...

  • 2. 선생님
    '21.2.27 9:36 AM (182.224.xxx.120)

    기사에 댓글 단 피해자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best&page=2&document_srl=1...

  • 3.
    '21.2.27 9:47 AM (61.74.xxx.175)

    가해자이지만 스승으로 제자가 잘못한것 이상으로 비난 받는게 안타까워 글을 쓰는거라는건가요?
    선생님으로 사명감이 저 정도라면 피해자들이 피해를 입을때 보호는 해주셨는지 묻고 싶네요
    반분위기 그랬다라?
    참 선생 하지 편하네요
    저 같으면 부끄러워서 그 학교 선생이었던거 절대 말 못할거 같은데

  • 4.
    '21.2.27 9:5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돈 몇 만원 없어졌다고 교무실가서 이야기하면 선생님이 해결해줄것 같지만요. 100만원짜리 폰이 없어져도 선생님이 할 일이 없어요.
    애들 인권과 학부모 항의로 학급에서 돈 없어졌다고 이야기하면 잠재적 도둑으로 오해받는다고 뭐라는 학부모도 있고요.
    기껏해야 교내 도난사고 있으니 조심하자는 조례 종례 지시사항 정도?교내 CCTV도 경찰서에 도난고발 후 경찰대동 하에 볼 수 있어요.
    아무리 학교라도 도난이 형사범죄에 속하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아이 전자기기 교내서 잃어버리고 알게 되었고요.
    아무리 지역이 부촌이라도 현금은 몇 천원에 카드를 들고 다녀요. 외부도둑도 있어서요.

  • 5. ..
    '21.2.27 10:00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애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교사가 얼마나 안다고나서는지 어이가 없네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건가..

  • 6.
    '21.2.27 10:10 AM (223.38.xxx.114)

    저걸 본 피해자 기분은 어떨까요? 피해자를 위한 단 하나의 단어도 없다는게 놀랍네요

  • 7. 아ㅠ
    '21.2.27 10:43 AM (1.246.xxx.144) - 삭제된댓글

    고딩 아들이 학급에서 일진 같은 여학생한테 언어폭력을 당해서 학교가기 싫다고 선언했어요ㅠ
    담임샘은 젊은 남자샘이였는데 피해 당한 아들한테는 한마디 상담도 없었고 가해자 여학생만 두둔했을 때 저도 더이상 학교에 미련이 없어지더라구요
    아들은 검정고시 치고 대학 정시 준비중인데 이런일 있을때마다 아직도 감정이 삭혀지질 않네요ㅠ

  • 8. 어떤 선생인지
    '21.2.27 10:59 AM (210.117.xxx.5)

    면상 보고싶네요.
    가만히나있지.
    저런게 무슨 선생이라고.

  • 9. ...
    '21.2.27 12:05 PM (1.234.xxx.84)

    우리 애도 한놈이 교묘하게 괴롭혔는데 담임 상담하니 그 선생 왈, 이런 애는 사랑으로 품어줘야한다고.. 그래야 더 비뚤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 놈이 10잘못해서 대응하려 우리 애가 1 잘못한거 가지고 우리 애도 문제라고 했던 선생.
    다음 학년 휴직하더니 다른 지역 학교로 이직해 가더라구요. 강남 탑 중학교라 치열해서 집, 학원 스트레스를 학교서 푸는 학생들 많았거든요. 사랑도 좋지만 공정이 먼저에요. 선생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372 서울 주공임대 아파트 ... 18:31:56 8
1580371 투표소 불법카메라 극우유튜버짓이래요 .. 18:31:45 11
1580370 전관예우라는게 계약서도 안쓰고 세금도 안내고? 불법과 탈세 아니.. 160억 18:30:04 34
1580369 갱년기ㅡ내맘대로 단백질 요리 1 ~~ 18:19:30 250
1580368 통신사 상담직원이 말 자르는 거 처음 경험해봐요ㅋㅋ 3 ㅜㅜ 18:16:38 350
1580367 대통령님 청양고추 850원으로 부탁해요 6 ... 18:16:11 388
1580366 파묘 후유증 스포유... 3 ㅇㄹㅎ 18:12:29 465
1580365 신점 궁금해요. 그게 18:09:22 133
1580364 이번 선거는 검찰 출신과 경제사범 변호사의 대결인가죠? 25 음... 18:08:34 294
1580363 명품 리폼 믿어도 되나요? 4 ㅁㅁㅁ 18:06:49 219
1580362 저는 조국교수님 보는게 6 ... 18:00:03 608
1580361 박재홍의 한판승부 이제 들어야겠네요 ㅋㅋ 1 고독한대식가.. 17:59:05 407
1580360 “쪼” 가 뭐에요? 28 .. 17:58:13 1,363
1580359 ㄹㅈㅇ속마음 9 ㅇㄹ 17:55:32 1,191
1580358 앞다리살로 카레해도 되나요 3 17:51:27 287
1580357 이번 총선은 야권 비례후보 남편 도덕성을 심판하는 선거 9 ... 17:51:01 377
1580356 주식 지금 시작하기 어떤가요 8 ㅡㅡ 17:48:11 759
1580355 '사기대출' 논란 양문석 '잠적'…지역구 유세 일정 '펑크' 12 딸11억대출.. 17:47:25 868
1580354 사립의대 돈 없대요 3 이건 또 뭐.. 17:41:44 1,030
1580353 후보자 모욕 선관위 신고 간단방법 (아래 박은정 22억꿀꺽 글 .. 18 ㅇㅇ 17:39:48 280
1580352 한국 보수들은 자기들은 온갖 범법자에 쓰레기 정치인 지지하면서 4 더러운이중잣.. 17:36:54 279
1580351 박은정남편 또 터졌네요 ㅋ 46 .. 17:35:17 3,251
1580350 만든 요구르트 기한 17:34:28 100
1580349 민주 "與 김혜란, 성폭력상담소 위원 지내고도 가해자 .. 3 .. 17:33:55 422
1580348 유닉스 에어샷 쓰시는분 6 @@ 17:31:27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