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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 광주는 역시 한식의 성지 답네요

Ddddd 조회수 : 6,343
작성일 : 2021-02-26 22:06:39
홍어 삼합을 근래에 뚫어서 너무 맛있게 먹다가
그래도 삼합은 전라도 아니겠나 싶어서 광주 간김에 먹었죠
ㅋㅋㅋ 미치겄네요 묵은지 젓갈 냄새 어쩔....꼬릿꼬릿 김치와 홍어.. 고기까지..
입에서 제대로 믹스 되면서 다각적인 맛이 나네요
밑반찬도 온갖 나물 종류 인데

나이먹으면서 참..바뀌는게
나물종류가 그렇게 좋아요
손 많이 가는 것들 이잖아요...그 정성을 생각하면..ㅋ

근데 정성을 떠나.. 왤케 나물까지 맛있지
ㅋㅋ 대체 뭘 넣길래..ㅠ



홍어 한판 거하게 먹고
또 생각날 거 같아서 똑같은거 싸왔네요


가는길에 마지막으로  묵은지고등어조림집 들러서 먹엇는데
ㅋㅋ 와 진짜..ㅋㅋ

역시 전라도 구나 했네요
묵은지가 그냥..ㅋㅋㅋㅋ
서울 경기에서 먹는 그 맛이 아님..ㅋㅋ



한가지 실망한건
전엔  그 뜨내기 손님 취급한다는 광주 터미널 근처 국밥집엘 가도 
젓갈은 기본,  부침개와 나물 종류, 김치종류 
못해도 밑반찬이 대여섯개는 나왔는데

이번에 콩나물 국밥 집 갔더니
서울에서 먹는 일반 프랜차이즈 국밥집과 다를 게 없더군요
밥도 어찌나 조금 말아 주던지
광주가 이런 인심이 아닌데 원래....의아했죠
 광주의 자존심이 있지.... 이건  실망했네요ㅋㅋ

거긴 담에 안가면 되니까 뭐... 흥칫뽕.ㅋ

여튼 다음에 또 식도락 여행 하고 싶어요
광주는 역시 광주다.
광주 사시는 분들 부럽네요.ㅠㅠ





IP : 14.37.xxx.14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라도
    '21.2.26 10:1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음식 갑이죠

    전라도는 여행갔다가 단체예약 한 집 펑크나서 다른 집 갔는데도 성공이더군요

  • 2. ㅇㅇㅇ
    '21.2.26 10:17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인터넷 뒤질 필요가 없더라고요
    간판들도 다 오래돼 보이는데 뭔가 정감가고 아날로그 분위기 나고.ㅋㅋ 들어가면 영락없이 맛있음.ㅋ
    이젠 반짝반짝 새로 오픈 한 가게 보단
    적당히 연륜있는..ㅋ 드르륵 미닫이 문 같은 그런 가게 있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들어가고 싶음..ㅋㅋ
    광주에 많이 보이더라고요..ㅋ

    홍어집엘 갔는데 거기가 좀 동네장사였나봐요
    우리 말투 보더니 서울경기에서 오셨냐면서
    갑자기 막걸리를 아무말 없이 두병 갖다주셔서
    먹음 계산하고 안먹음 계산 안하는건가.ㅋ 했는데
    나중에 계산할떄 보니...멀리서 오셔서 서비스 드린건데 왜 안드셨냐며..ㅋ
    여튼 훈훈하고 인심 좋으신 사장님 덕에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이 되었어용..ㅋ

  • 3. 올리브
    '21.2.26 10:19 PM (39.114.xxx.60)

    삼합집 어디로 가셨어요?

    묵은지고등어는 도깨비마을 이란 곳이 유명한데 혹시 어디 셨는지 기억 나세요?

  • 4.
    '21.2.26 10:19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광주제일고 앞 일송정 한정식 너무 좋았어요,

    (서울사람입니다)

  • 5. 테이스티로드
    '21.2.26 10:23 PM (121.177.xxx.131)

    미식여행 가볼까..

  • 6. ....
    '21.2.26 10:2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광주제일고 앞 일송정 한정식 너무 좋았어요,

    (서울사람입니다)

    근데 광주는 사실 관광지로는 뭐가 없어서 전주에 밀리는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 싫다는 분들도 많은거 알지만(한옥테마파크죠)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등 관광하기에는 좋지요

    전주는 몇번, 광주는 2번 가 봤는데 광주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요.
    일단 맛집이 대박

  • 7. ...
    '21.2.26 10:27 PM (125.176.xxx.76)

    전주 한정식을 안 접해보셨구나...

  • 8. 광주 좋아요!
    '21.2.26 10:28 PM (14.39.xxx.166)

    맞아요. 광주는 어딜 그냥 들어가도 실패가 없어요.
    광주 시청 근처에서 먹은 즉석전 그 중 낙지전이 아직도 생각나고요.
    길 가다 들어간 빵집도 왜 그리 맛있는지..
    코로나 끝나면 광주 또 가고 싶어요. 맛있는 거 먹으러요.(저 서울 살아요.)

  • 9. 인생무념
    '21.2.26 10:30 PM (121.133.xxx.99)

    광주 한정식 저장합니다.

  • 10. ...
    '21.2.26 10:32 PM (112.214.xxx.223)

    전주음식 맛있대서 기대했는데
    터미널 앞에있는 식당은 해당사항이 없나봐요
    서울보다 맛없어서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ㅜㅜ

  • 11. 콩나물국밥직
    '21.2.26 10:33 PM (112.187.xxx.213)

    전라도 콩나물국밥
    밥은 무한제공입니다
    모르셨나봐요 ㅠ
    더 달라면 무료로 제공되거나
    밥통이 따로 마련되있어요

  • 12. ...
    '21.2.26 10:33 PM (112.214.xxx.223)

    인터넷에 보이는
    반찬많고 맛있는 한정식 먹고싶어요

  • 13. 대체 뭘넣기에
    '21.2.26 10:33 PM (221.149.xxx.179)

    그리 맛이 있을까요? 광주 코로나 끝나면 가보고 싶네요.

  • 14. 순천
    '21.2.26 10:33 PM (112.187.xxx.213)

    전주ㆍ순천ㆍ여수ㆍ목포쪽은 더 맛있어요

  • 15. 그냥
    '21.2.26 10:34 PM (218.51.xxx.239)

    저두 광주 한정식은 고급진데 아니고 진짜 잔칫상같이 나오는
    위에 쓰신 일송정 여기가 좋았어요0
    푸짐한 큰 상 차림.

  • 16. ....
    '21.2.26 10:39 PM (211.179.xxx.191)

    콩나물국밥집 찬이랑 밥 무한 리필인데요.

    국물만 리필 안되지 콩나물도 줍니다.

  • 17. 12
    '21.2.26 10:45 PM (203.243.xxx.32)

    아...또 가 보고 싶네요...
    몇 번 들른 적 있는데 어느 식당에 들어가도 맛있었어요.
    처음에 들어간 한 식당의 반찬가짓수에 놀라 왜 이리 반찬이 많냐고 했어요. 식당 여사장님 왈..여기 반찬 수 적다고 오시는 (광주?)손님분들에게 혼나고 있다고.ㅋㅋㅋ
    여유 생기면 전라도 식당 순례 할 거에요.

  • 18. 광주사람
    '21.2.26 10:56 PM (223.39.xxx.142)

    큰곳말고 동네 쬐깐한삭당 투어해드리고 싶네요^^

  • 19. ....
    '21.2.26 11:02 PM (122.35.xxx.188)

    맞아요. 화순의 갈치조림집에 따라나오는 나물들....기가 막혔죠

  • 20. ㅁㅁㅁ
    '21.2.26 11:03 PM (112.187.xxx.82)

    광주 음식 싫증난 광주아지매는
    광주만 벗어 나면 서울 강원도 제주도 토속 음식들
    넘나 좋던데요 ㅎ

  • 21. ..
    '21.2.26 11:05 PM (61.72.xxx.76)

    광주 전라지역엔 프렌차이즈 식당 못한데요
    사람들 입맛에 하도 맛난 걸 먹어서
    웬만큼 하는 프렌차이즈는 발도 못붙이고 폐업

    목포도 맛난데 많고
    하다 못해 동네 분식집 가서
    김밥 떡볶이를 먹어도
    내오는 김치가 달라요 (김치 두가지에 단무지까지)
    양념 비율 잘 잡고
    정말 가고 싶네요

  • 22. Ddd
    '21.2.26 11:13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와우 그 도깨비 어쩌고 그 집이 고등어 먹은데 맛아요......
    딱 아시네
    그 근처에도 비슷한 매뉴파는 가게 많던데
    귀찮아서 그냥 보이는대로 들어갔는데 맛집이였군요
    ㅋㅋㅋㅋ
    맞아요 저도 먹으면서 그말 했네요
    프랜차이즈 들어오면 망함..ㅋㅋ 망할수박에 없는 수순임. ㅋ

    콩나물국밥은 역시나 리필이였는데 ㅋ 제가 몰랐네요.ㅋ
    리필하는데가 있긴햇는데 밥솥에 밥이 없어서...ㅠ
    아마 새밥 짓고 있으셨나봄..ㅠ

    김치는 어딜가나 그 묵은지.
    깎두기엔 굴도 들어있음..ㅋㅋ
    꼬릿꼬릿 ㅋㅋ 아주 죽음이에요

    아쉬운게 호박찌개? 이거 많이 팔던데 못먹고 왔어요.ㅠ
    지역매뉴 인가요?

  • 23. ㅇㅇㅇ
    '21.2.26 11:22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악 82님..광주 사시는군요
    ㅠ 진심 부럽습니다...
    광주 음식으로 삼시세끼 떄워보고 싶어요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고 차린거 없다고 머쓱해 하는거...ㅋㅋ 영화에서도 보고.. 너무 웃겼는데
    여튼 부러워여~~~
    음식때매 이사가고 싶은 느낌 처음입니다

  • 24. 음..
    '21.2.26 11:23 PM (218.157.xxx.171)

    광주 이사온지 일년째인 저는 실망만 하고 있는데요. 맛집들은 전부 서울에 있구나 하는 생각만 들 정도로 딱히 맛집을 못찾겠어요. 냉면 맛집도 없고, 특히 초밥집들이 너무 맛없음. 한식집들 반찬이 특별히 맛있고 푸짐한지도 잘 모르겠고.

  • 25. ㅇㅇㅇ
    '21.2.26 11:24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142님도 광주 분..ㅠ 맞아요 동네분들 가시는데가 찐맛집이죠 가격도 정직하고.
    광주 주부님들도 어지간하면 음식솜씨좋으셔서 웬만한 식당가서 만족하기도 힘드실듯 해요
    킹왕짱..

  • 26. ㅇㅇㅇ
    '21.2.26 11:2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171님 진짜요.ㅠ
    저는 경기 신도시 쪽인데
    어딜가나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밖에 없어요
    어떻게 생기는게 하나같이 다 똑같은지.
    저도 광주 이사가면 그런 기분 들랑가요?
    이 기분 같아선 한달은 암것도 안하고 맛집 투어만 해도 신날거같은데

    오래전에 광주 자주 드나들일이 있어서 외식 참 많이 했는데
    그때 기억에도 맛집 최고 많다 했는데
    역시나 기대 저버리지 않아서 다음에도 또 오고싶어요

  • 27. ..
    '21.2.26 11:31 PM (223.38.xxx.29)

    고향이 광주인데 한정식집 어른들 모시고 가면 욕 먹었어요 집에서 다 먹던건데 왜 식당까지 와서 돈주고 먹냐고요 ㅎㅎ
    어쩌다 손님 접대상 어쩔수없이 가지만 식구들한테 한정식집 가자고 하면 다들 안간다고해요 맛도 집에서 먹는것보다 특별히 맛나지도 않고 색다른 음식도 없는데 뭐하러가냐고 ..

  • 28. 재활용
    '21.2.26 11:32 PM (223.38.xxx.231)

    안하는 식당 알려주세요.
    그리고 전라도에 택배되는 유명한 빵집이 있어요?

  • 29. 큐ㅠ
    '21.2.26 11:33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아 역시 전라도..ㅋㅋ
    29님 말씀 들어보니 웃김..ㅋㅋㅋㅋㅋ
    부러워요~ 맛난반찬 삼시세끼 먹고싶어요.ㅠ
    전엔 광주에 떡갈비 유명한 집 갔는데 뼈다귀국 무한리필..ㅋㅋㅋㅋ
    클라스가 남다르다 했네요..지금도 그려려나. 맛잇엇는데 거긴 못가고 와서 아쉬워요.ㅠ

  • 30. ㅇㅇㅇ도
    '21.2.26 11:37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동네 쬐깐한 식당이라도 좀 알려주세요ㅠㅠ
    담에 가게 되면 작정하고 싹 맛투어 하고 올랍니다.

  • 31. 진심
    '21.2.26 11:47 PM (210.223.xxx.119)

    이 댓글 쓰러 로긴함.
    광주라는 곳을 대학교 때 광주비엔날레 때문에 한 번 가보고 재작년에 두번 째로 갔는데 가는 음식점 다 정말 토핑 자체가 남다르고 어느 반찬 하나도 대충 만든 게 없이 정성이 있고 색깔도 다양.. 심지어 피자까지 그 동네만 가진 뭔가가 있어요. 목포도 그랬고.
    주변에 광주출신 지인 음식솜씨가 장난 아님. 고난이도 음식을 그냥 식은 죽 먹기로 휙휙하는데 맛도 죽임 ㅋ

  • 32. 광주 맛집
    '21.2.26 11:57 PM (188.107.xxx.237)

    3년 전인것 같네요..
    회사일로 나주에서 일을 보고, 같이 내려간 동료 4명이서 먹거리 탐방 (?)겸 쉬기 위해 광주에서 하루를 묵은적이 있었어요.
    무등산이랑 소쇄원 잠깐 구경하고, 광주 시내 장동, 동명동, 금남로, 충장로 구경하고, 저녁 먹으러 상무지구쪽으로 갔었어요. 초행길이라 길을 헤매다가 상무지구가 아닌 반대편인 금호지구 (나중에 알게됨)쪽 CBS 방송국 앞을 지나가다...다시 상무지구쪽으로 갈려다 신호를 잘못타서 아파트 단지쪽으로 들어서게 됐는데... 거기에도 식당들이 몇 있어서 그냥 그 근처에서 저녁을 하기로 하고 계절음식을 한다는 식당을 들어갔어요..
    그런데 예약했냐는 직원분의 물음에..아니 무슨 이런 뒷골목 식당에 예약을 해야하나 생각하면서.. 예약 안했다고 하니, 힘들겠다는 답변..
    어쩔수 없이 식당을 나와, 어디를 가야하나 각자 검색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식당 직원분이 예약한 손님이 취소해서 자리가 났다면서, 식사하실거면 들어오라고...

    정말 별 기대안하고, 아무런 생각없이 저녁 한끼 먹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자리에 앉았는데...
    이건 나오는 음식마다 왜 이리 맛이 있는지.. 글로는 어떻게 다 표현을 못하겠어요.
    아뭏튼 나오는 모든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같이 먹었던 동료들끼리 자주 그 식당이야기를 합니다.
    상호를 이야기하면 광고한다고 오해할 수 있으니 밝힐 수는 없고, "계절음식 전문점" 이라는 형태의 식당이었습니다.

  • 33. ...
    '21.2.26 11:57 PM (220.75.xxx.108)

    재활용님 전라도 빵집 하면 목포 코롬방이죠.
    겨울한정으로 택배주문 받는걸로 기억해요.

  • 34. ㅎㅎㅎㅎ
    '21.2.27 12:00 AM (14.37.xxx.14) - 삭제된댓글

    ㅎㅎ 맞아요 하나같이 다 꺠알같더라고요
    아 놔 무슨 광주 토박이 광주 부심 잇는거 같은데 저 경기토박이..ㅋ

    솔직히 광주음식 먹으면서 (오버 라고 생각하실수 있겟지만)
    한국이 다 좋은건 아니지만
    이런 음식 즐길수 있는 한국사람으로 태어난걸..그 순간만큼은(?) 감사했어요 ㅋㅋ
    저 너무 오버쟁이 인가요.ㅋ 근데 진짜 그런마음 들어요..ㅋㅋ

    저도 홍합 먹으러 갓는데 예약 했냐고 대번에 물어보더라고요 ㅋㅋㅋ
    원래 그런가봐요..ㅋㅋ

  • 35. 저도
    '21.2.27 12:10 AM (49.143.xxx.67)

    너무너무 먹으러 가고 싶어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꼭 광주 여행가서 실컷 먹을래요.
    저는 경상도가 고향인데 전라도쪽 사투리 너무 좋아요.
    늘 무뚝뚝한 말투만 듣다가 엄청 정 있게 들리는 느낌이에요.

  • 36. O1O
    '21.2.27 12:16 AM (121.174.xxx.114)

    광주는 한번도 안가본 경상도 사람인데 이글보고 가보고 싶네요

  • 37. ...
    '21.2.27 12:34 AM (142.165.xxx.92)

    광주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나느데요. 모밀국수인가 먹으러 갔던집에서 대패 삼겹살이랑 돈까스가 제법 큰그릇에 반찬으로 나와서 남편이 충격받았던 기억이....ㅎㅎ 심지어 생선 초밥 몇점도 나왔어요. 홍어는 상가집 가서 처음 먹었는데 와 밀린피로 싹 날라가더군요. 뭐 글타구요. ㅎㅎ

  • 38. oo
    '21.2.27 12:50 AM (118.37.xxx.27)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고요?

    언플도 어지간해야지~

    너무 획일적으로 찬양 일변도여서 비현실적인 느낌이네요.

    그러나.... 엄연한 사실!

    여행 가고 싶다.

  • 39. ...
    '21.2.27 12:52 AM (1.245.xxx.221)

    예식 방문차 갔었던 광주의 웨딩홀에서 먹었던 뷔페... 절대 잊혀지지가 않아요ㅠㅠㅠ 결혼식 부페는 음식이 맛있을 수가 없고 평상시의 웨딩홀 뷔페에선 절대 손도 안댄 전도 그곳에선 어찌나 맛있던지... 진짜 음식은 전라도가 제일 맛있어요.

  • 40. 광주맛집님..
    '21.2.27 1:13 AM (211.209.xxx.85)

    cbs뒷쪽 계절음식점이 혹시 '섬*강' 아닌가요? ㅎㅎ
    맞다면 거기는 예약해야 먹을수있는 맛집입니다
    우연히 갔는데 거기였다면 아주 운이 좋으셨네요^^

  • 41. ..
    '21.2.27 1:23 AM (211.58.xxx.158)

    광주가 외가라 어릴때부터 자주 다녔죠
    이모랑 삼촌은 아직도 살고 계시구요
    남편이 광주에 일이 있어 갔다가 이모님 집에서 서울서 ㅇ서방
    내려왔다고 차려준 밥상을 28년된 지금까지 얘기해요
    너무 너무 맛있었다고,.
    근데 광주는 어쩌면 그렇게 김치가 맛있는지 몰라요
    친정엄마는 결혼후 올라오신거리 거의 서울식으로 하셨어요
    방학때 외할머니댁 가서 밥먹으면 참고로 저희 외할머니
    광주 터미널 근처에서 반찬가게 하셨어요
    얼마나 맛있었게요..
    제가 지금 한요리 하는데 다 외할머니 덕분입니다 ㅎ

  • 42. 광주 맛집
    '21.2.27 1:26 AM (188.107.xxx.237)

    211...85님
    헐!! 맞아요^^
    그곳이 정말 맛집이었군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꼭 다시 갈려구요.
    다음엔 예약 필수로 해야겠네요. ㅎㅎ

  • 43. .....
    '21.2.27 1:32 AM (49.173.xxx.77)

    섬x강 여기 게시판에서 여러 번 추천하는 거 봤어요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하네요~ 광주 1년차신데 실망하셨다는 분 광주가 강원도 쪽 음식은 맛집이 없는 것 같아요 냉면이나 닭갈비 등이요 초밥집은 동명동 토메이 스시 런치 메뉴 가성비 좋아 추천해요 거론하신 메뉴는 아니지만 양림동 어니스트 식스t 추천합니다 생활의달인에 나왔는데 그 메뉴 말고 다른 거 드시길 추천드려요

  • 44.
    '21.2.27 1:34 AM (125.183.xxx.190)

    여행하다가 줄서서 먹는 유명 맛집들 갔다가 나오면서 바로 후회한대요
    이런 걸 먹으려고 줄을 섰단 말인가 ㅠ
    광주 주부들 네분이서 다들 후회했대요 이런 정도는 동네에서도 먹을수
    있다면서ㅎ

  • 45. ...
    '21.2.27 1:48 AM (125.143.xxx.203)

    아...코로나 끝나면 광주 가서 먹고 싶어요

  • 46. ...
    '21.2.27 1:49 AM (125.143.xxx.203)

    원글님 댓글님들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47. ㅇㅇ
    '21.2.27 1:52 AM (110.8.xxx.17)

    저도 전라도 맛집의 추억이 있어요
    신혼때 남편이랑 시간있음 전국 여기저기 차끌고 놀러다녔는데
    함평 나비축제(?) 뭐 그런데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시골길 비슷한 어디를 하염없이 헤맸어요..네비없던 시절..
    헤매다 배가 고파 진짜 시골마을 어디 동네 가정집 같은데
    팻말에 낙지비빔밥이라고 대충 적어논 집에 갔는데
    진짜 가정집..방 한두칸에 상놓고 음식 차려줌..
    남편이랑 이런데서 뭐 먹어도되나 싶었는데
    세상에나...40후반인 지금까지 그보다 맛있는 낙지비빔밥을 먹어본적이 없어요
    그냥 비빔밥에 나물 하나하나가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맛있음
    위에 뿌려진 참기름과 참깨의 고소함이 20년 지난 지금까지 기억날정도..
    비빔밥에 무슨 반찬은 그리도 많이 나오는지..
    이미 반찬으로 꽉 차서 놓을자리도 없는데 주인아저씨가
    찬이 별로 없어서 어쩌냐고 중간에 계란찜 가져다 주시는데
    남편이랑 서로 어이없어서 쳐다보다 계란찜 먹는순간 또 할말을 잃음..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입짧고 편식심하고 좀만 과식하면 체해서 원래 뭘 맛있게 못먹는데..친정엄마가 복없게 먹는다고 맨날 뭐라하셨음..
    그날 한그릇 다 먹고 배불러 더 못먹는게 아쉬울정도
    나중에도 계속 생각나고 특히 둘째임신했을때 그 비빔밥이 넘 먹고싶어서 눈물날 정도였는데
    그집을 찾을수가 없었어요
    남편이랑 오직 그집 찾겠다고 서울에서 함평까지 갔었는데
    다시 못찾겠더라구요
    20년이 지났으니 지금 그집은 없어졌을것 같은데 지금도 그 밥상이 한번씩 생각나요

  • 48. 김치맛있는집
    '21.2.27 2:07 AM (211.246.xxx.201) - 삭제된댓글

    광주 자주 들락거리면서 알게된 왕뼈사랑 해장국집 감자탕이랑 콩나물국밥 완전 좋아하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김치때문.
    (제가 다닐때만해도 김치를 직접 담았었거든요.)
    돌솥밥이라 누룽지 끓여서 신김치랑 먹으면 완전 개운했어요.
    맛있는 오리집도 있었는데 여긴 이름이 가물가물ㅠ
    채소반찬 무지 많이 나오고 들깨들어간 탕도 나오는곳인데..
    광주는 일단 푸짐해서 좋더라구요.:)

  • 49. 전라도 아짐
    '21.2.27 4:18 AM (124.53.xxx.159)

    광주 음식이 그리 맛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근데 가정에서도 할머니 엄마로 이어져 보고 배워진 음식들이라 ..
    식당가도 맛은 특별하게 느끼지는 않는 다는거
    다만 내손에 물 안묻히고 가만히 앉아서 먹는것에 의미를 두는 정도이지
    감자탕 오리탕 추어탕도 같은것도 집에서 하는게 훨씬 맛나고 ..
    대부분의 경우 집반찬이 훨씬 더 나아요.
    그들이 못해서가 아니라 일반 주부들도 그정도는 다 하는 거라서 ..
    대충 별거 없이 차려도 김치 맛있다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고
    극찬을 하던 서울 오빠 말이 너무 생경하게 들려 이상했는데
    남편에게서는 단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이더라고요.

  • 50. ㅇㅇ
    '21.2.27 4:45 AM (180.230.xxx.96)

    아주 오래전에 전라도 여행 했었는데
    그때도 전라도는 어느집을 가도 다 맛있다는 말만 믿고
    찜질방 근처 식당에 가서먹었는데 정말 입맛에 안맞아
    아. 다 그런건아니구나 했네요
    광주 순천 쪽 으로 여행하면서 맛집 한번도 못봄요
    그땐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된 게 아니어서 맛집 검색이 없이 다녔거든요

  • 51. 쭈혀니
    '21.2.27 5:53 AM (124.49.xxx.9)

    전라도 광주 맛집

  • 52.
    '21.2.27 6:36 AM (119.67.xxx.170)

    육전도 맛있어요. 미미원 대광식당 연화식당 그중에 연화식당 콩밥과 황석어찌게가 기억에 남네요.

  • 53. 광주아짐인데요
    '21.2.27 7:19 AM (125.179.xxx.41)

    식구들한테 한정식집 가자고 하면 다들 안간다고해요 맛도 집에서 먹는것보다 특별히 맛나지도 않고 색다른 음식도 없는데 뭐하러가냐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와 진짜 광주사람으로서 요거 격하게 공감이요ㅋㅋㅋㅋ
    광주사람들 특히 어르신들 한정식집 모시고가면
    먹잘것도 없다고 진짜 안좋아하셔요
    집에서 맨날 먹는것들이라..^^;;;;;


    전 광주사람이라그런지 광주음식엔
    특별한 기대는 없는거같아요. 엄청 맛있다는데가도
    사람들 반응
    뭐~ 먹을만하네 이정도ㅋㅋㅋ

    저희는 광주말고 전라도쪽으로 식도락을 가죠
    언젠가 장흥에 놀러가서 들어간 어느 허름한 식당
    비빔밥 한번 먹었다가 눈이 튀어나오는줄알았어요
    아 난 그동안 어떤 비빔밥들을 먹고살아온것인가..
    현타쎄게오고요 ㅋㅋ
    와 그모든 나물과 채소들의 신선도란ㄷㄷㄷㄷ
    고기인줄알았는데 버섯이었고요 헉스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는 버섯이 존재하구나..
    그날의 감동은 진짜 오래가고 진하더라구요

    다음에 전남식당들도 가보셔요
    님이 쓰신것처럼 프랜차이즈화된곳들 말고
    세월감 느껴지는 평범한 식당들이요ㅋㅋ
    일단 재료들의 신선도가 다르니
    이건뭐 도시와 맛레벨차이가 처음부터
    차이가 있을수밖에요

  • 54. 리사
    '21.2.27 7:27 AM (1.246.xxx.87)

    광주 가고 싶네요. 남이 해주는 맛있는 밥~

  • 55. 승하맘
    '21.2.27 7:41 AM (121.179.xxx.150)

    저장합니디

  • 56. ...
    '21.2.27 8:28 AM (180.68.xxx.100)

    광주 전남 식도락
    말만 들어도 침이 고이네요.

  • 57. 12
    '21.2.27 9:33 AM (203.243.xxx.32)

    00님(110)
    혹시 그집 찾게 되면 글 올려 주세요. 생생하게 글 잘 쓰셨어요.
    저 전주에 갔었을 때 터미널? 근처 작은 식당에 들어갔어요. 물김치 좋아하는 사람이 라닌데 그집 물김치가 얼마나 맛있든지 5그릇 정도 먹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식당 주인께 너무 죄송하더군요. 며느리가 담근 김치라며 계속 퍼 날라다 주셨거든요.
    그 후에 전주 갔었을 때 그집을 찾아 보았지만 방향감각이 원래 없는지라 못 찾았어요.

  • 58. 13
    '21.2.27 9:38 AM (124.50.xxx.213)

    광주 가고 싶네요

  • 59. 가을
    '21.2.27 10:22 AM (122.36.xxx.75)

    순천 사는데요,, 8천원짜리 보리밥 정식 시키면
    전 수육 된장찌개 양념게장 등이 밑반찬으로 나온다니까
    친구들이 안 믿네요,,ㅎㅎ

  • 60. 가을
    '21.2.27 10:25 AM (122.36.xxx.75)

    저도 함평 나비 축제 갔다가 읍내 허름한 김밥집인데 한줄에 3천원?
    15년전인데 꽤 비싸죠,,
    너무너무 맛있는거예요,, 직접 짠 국산 참기름에 직접 농사 지은 쌀에
    단무지 대신 무장아찌 담아서 넣었다고,,
    잊지 못할 맛입니다

  • 61. 맞는말씀
    '21.2.27 10:34 AM (112.154.xxx.188)

    예전에 광주갔을때 갈비탕먹었는데도 넘 맛있던기억
    왠지 음식점 다 맛있을듯 ㅎㅎ
    반면 순천은 왜 맛이 없는지ㅜㅜ
    전라도는 다 맛있는줄알았어요 ㅎㅎ

  • 62. 마흔넘은
    '21.2.27 12:12 PM (122.35.xxx.41)

    서울촌여자 광주에 딱 한번 가봤어요. 고객분 부친상이었죠. 장례식장 식사가 맛있어서 깜놀했어요;; 꽤 허름한 장례식장이었는데.. 아, 광주사람들 경조사 음식은 이 정도구나.. 하고 신선한 감동(?)을 빡 받고 돌아왔죠. 광주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식도락여행으로.

  • 63. 하늘하늘
    '21.2.27 5:46 PM (219.254.xxx.250)

    광주 음식 저장합니다.

  • 64. 광주
    '21.2.28 12:53 PM (175.112.xxx.125)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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