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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2002년생 오늘 신검받고 왔는데 마음이 착잡해요

조회수 : 4,683
작성일 : 2021-02-26 20:24:17
12월생 큰아들 오늘 신검 받았어요
키 176에 51키로 안되는데 작년기준이면 4급인데 올해 기준이 강화되서 3급이 되었네요 한두달 마다 크게 전조증상있는 편두통 와서 토하고 하루종일 누워있어야 하는데 진단서 내도 그것도 3급
무엇보다 불안이 심해서 중고등학생때 소아정신과도 다니고 상담도 몇년 다녔는데 심리상담도 하더니 그냥 3급 나왔네요
요즘에 애들이 없어서 대부분 현역 판정 받나봐요
현역가서 잘 적응할지 걱정도 되고
올해 대학에 들어가긴 했는데 미국유학을 가고싶어 준비하고 있으니 공익은 언제갈지 모른다더라 현역으로 빨리 복무하고 미국을 가던지 좋은 것만 생각하자고 얘기는 했는데 제맘도 착잡해요
군대보내보신 분들 도움되는 아무 말이나 해주세요 카투사 같은것도 알알아볼까요 뭘 준비하거나 알아봐야 할까요
아 분단국가에서 아들 둘을 키우면서 둘다 군대 보내려니 특히 불안 심한 큰아이 이다보니 제가 걱정이 많네요
IP : 218.145.xxx.18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2.26 8:27 PM (223.39.xxx.151)

    그맘때 진짜 아들가진 죄인이고 남자아이 있는집 심란하죠
    저희애도 완전 평발에 183에 54킬로인데 군대가요 ㅠ
    8웧에 입대 앞두고 있는데 심린하네요

  • 2. ..
    '21.2.26 8:28 PM (223.39.xxx.24)

    저희애 6살때 부터 adhd약 먹고 있은데 군대갑니다.

  • 3. 소망
    '21.2.26 8:32 PM (106.102.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아들이 수능 마치니 그때부터 군대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며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요즘 군대는 훈련이며 식사 이런건 좋은거같아요 어떤 선임후임 동료를 만나느냐에 달린거 같습니다 애들이 나름대로 다 적응하더라구요 울 아들이 그러는데요훈련소에서 첫밤 자는데 그냥 여기서 2년동안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하고 별생각 안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편했답니다 잘해낼거예요

  • 4. ...
    '21.2.26 8:33 PM (125.177.xxx.82)

    허벅지 종양 수술했는데도 현역가더라고요.

  • 5. ㅡㅡ
    '21.2.26 8:34 PM (121.143.xxx.215)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신병교육대 가서도 적응 안되면 다시 돌려보내기도 하고
    교육대에서 교육 받는 중에도
    몸 상태에 따라 제외시키거나 배려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입대가 정해진 상황이시라니
    제가 들은 거 알려드려요.
    공중전화로 문자도 하더라구요.
    카투사는 추첨이라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해보는 것도 좋겠죠.
    심리적으로 불안한 아이라니 더 걱정이시겠네요.
    조카가 지금 최전방 훈련소에 가 있는데
    생각보다 편하게 잘 지내서 놀랐어요.

  • 6. 신병교육가서
    '21.2.26 8:36 PM (223.39.xxx.58)

    돌아오면 끝이 아니고 또 재입대한데요. 가서 돌아오면 재입대 계속 반복하니 그런 바보짓은 하지 말라던데요

  • 7. 요즘
    '21.2.26 8:38 P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지원자 넘친다고 기사 나왔던데
    군대행 엑소더스라고 (기사 제목이)..

    이 틈에 (코로나) 군대 가겠다는 청년들이 많다는데
    원글님 자녀 케이스도 가게 되는군요.

    저희 둘째 아이도 지병이 있긴한데
    의사가 말하길 기준이 그때그때 달라 군대갈지 안 갈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 8. 요즘
    '21.2.26 8:39 PM (223.38.xxx.84)

    지원자 넘친다고 기사 나왔던데
    군대행 엑소더스라고 (기사 제목이)..

    이 틈에 (코로나) 군대 가겠다는 청년들이 많다는데
    원글님 자녀 케이스도 가게 되는군요.

    저희 둘째 아이도 지병이 있긴한데
    의사가 말하길 기준이 그때그때 달라 군대갈지 못 갈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 9. 싫다
    '21.2.26 8:47 PM (119.70.xxx.204)

    저희애도 비염 이랑 아토피심해요 특히 비염은 집먼지에 엄청반응하는데 군대가 이불이런먼지가많다고해서 걱정이예요 밤새 코가막혀서 잠을못자거든요 안겪어본사람은몰라요 숨도못쉬고 킁킁거리다가 옆에 사람까지 짜증내면 어째야될지

  • 10.
    '21.2.26 8:48 PM (119.70.xxx.204)

    그리고 신병교육대어서 돌아오는건 제동생이 그랬는데
    그것땜에 남들보다 기간만더길어졌어요 군대두번간 느낌

  • 11. ...
    '21.2.26 8:49 PM (125.136.xxx.2)

    큰애는 제대했고 둘째가 현역입니다 군대보내기전 엄마가 얼마나 심란한지 잘알죠 저희는 큰애가 사회성이 심각하게 부족해서 걱정이 정말많았는데 무사히 제대했어요 뭐 성격이 개조된건 아니지만 직장에 다니면 또 그런데로 적응하겠구나 싶더라구요 .
    둘째는 기간도 형보다 더줄고 핸폰이 있으니 군대간거 같지도않아요
    애들이 남한테 관심이없데요 폭력은 상상도 못한데요
    폭력사건이 일어나면 윗선부터 진급에 영향을 끼치니 정말 신경쓴답니다 몸이 어주 않좋으면 특별관리된데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월급도 올라서 10개월동안 한푼도 안보냈네요 오히려 px에서 커피 화장품 사서 주더라구요

  • 12. 이어서
    '21.2.26 8:53 PM (125.136.xxx.2)

    둘째는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면제받을라나 했던애인데요
    오히려 휴가나와서 심해져요 인스탄트에 아파트가 문제인거같아요
    부대에서 주기적으로 이불소독하고 다 각자 침상이니 바연ㅁ증상도 부대에선없었데요 매일 이불울 턴답니다

  • 13. ㅇㅇ
    '21.2.26 8:55 PM (49.142.xxx.14)

    전 외동딸 엄만데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왜 남자만 군대가죠? 여자도 징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뭐 장애가 있어서 군대 못간다 할 정도 아니면 남녀구별없이 가야죠.

  • 14. 14
    '21.2.26 8:58 PM (223.38.xxx.148)

    그럼 자원입대 시키세요.

  • 15. 121.143
    '21.2.26 8:59 PM (112.150.xxx.220)

    아이가 군대 갔다 돌아온 순간부터 꼬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돌려보낼 때,너는 군대 생활 안되겠으니 공익이나 가야 되것다, 하는 게 아닙니다.
    귀가조치가 제일 무섭습디다.
    아까운 시간 다 잡아 먹고 결국 복무는 복무대로 다 해야 끝납니다.

  • 16. ㅇㅇ
    '21.2.26 8:59 PM (218.51.xxx.239)

    살은 더 찔겁니다.
    사실 부대에서도 그런애들 많아서 관리하는 장교들 머리 돌죠.
    어자피 갈거 일찍 가는게 낫고 ,군대에서 아프거나 하면 군 병원에서 치료 받게 할겁니다.
    잘 치료되기야 쉽지 않을지나 군병원 다니면서 군 생활 보내는거죠.

  • 17.
    '21.2.26 9:00 PM (112.158.xxx.105)

    아줌마들 본인부터 가세요 지들은 안 가놓고 웃기네ㅋㅋㅋ아님 여자도 군대 가고 나이 컷으로 군대 못 가는 늙은 여자들은 세금이라도 왕창 때리길요!!

  • 18. 고등아이
    '21.2.26 9:02 P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179.2에 48키로면 현역으론 안 가겠죠..?
    이렇게 믿고 싶네요.ㅡㅡ

  • 19. ㅡㅡㅡㅡ
    '21.2.26 9:0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 않네요.
    조카는 훈련소에서 허리디스크로 나왔다가
    재검받고 공익으로 빠졌어요.

    아드님 무사히 군대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

  • 20. 정신과 약
    '21.2.26 9:05 PM (110.12.xxx.4)

    먹으면 군대에서 편의 엄청 봐줍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코로나로 휴가 못나가는데도 유일하게 나가는 장병이 우울증 치료하던 동기라고 부러워 하든데요.
    마음의 편지 쓰면 가해자들 징계 들어가고 다른 부대로 전출 보내 버립니다.

  • 21. 에구
    '21.2.26 10:09 PM (1.234.xxx.84)

    딱 우리 아들이네요. 177에 53키로라 4급인데 3급나왔어요.
    공군가서 편한 특기로 복무 중인데 몸무게 3키로 늘었대요.
    입대전 체력 키운다고 헬스장 가서 좀 뛰다말고 저혈당으로 쓰러진 놈입니다. 육군은 훈련도 많고 행군도 겁난다고 공군갔는데 잘했다 싶어요. 경쟁률 좀 낮은 달로 선택해 지원해보세요.

  • 22. 윗님
    '21.2.26 10:13 PM (182.219.xxx.35)

    자세히 여쭤봐도 될까요? 제 큰아들도 내년에 신검 볼 나인데
    7살때부터 adhd약 복용하고 있거든요. 걱정이 큰데
    adhd인 아이들도 편의 봐줄까요? ㅠㅠ
    평소 아침기상 절대 혼자 못하고 충돌과 감정조절 어렵고
    동작도 어눌한데 군대 적응 가능할까요?

  • 23.
    '21.2.26 10:54 PM (218.145.xxx.182)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특히 125님 저희아이도 사회성이 부족한 부분이 걱정입니다 부디 아이들이 대한민국에서 군대라는 관문을 잘 넘기를 바랍니다

  • 24. ㅇㅇ
    '21.2.27 8:20 AM (49.142.xxx.14) - 삭제된댓글

    223.38.xxx.148 풉
    제가 언제 자원입대라고 했나요... 징집 시켜야 한다고 했죠..
    ㅉㅉ 못난것.. 통신사 아이피 뒤에 숨어서 ㅋ

  • 25. ㅇㅇ
    '21.2.27 8:21 AM (49.142.xxx.14)

    223.38.xxx.148 풉
    제가 언제 자원입대라고 했나요... 징집 시켜야 한다고 했죠..
    ㅉㅉ 못난것.. 통신사 아이피 뒤에 숨어서 ㅋ

    조 위에 112 아줌마???
    저 50대 아줌만데 이미 세금은 넘칠만큼 내고 있어요. 심지어 종합부동산세 종합소득세까지 내고 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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