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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서 저 이러면 진상인거죠?

니니 조회수 : 5,786
작성일 : 2021-02-26 16:57:22


아 참아야 했는데 결국 참지를 못하고 말을 밷긴 했는데
진상이다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내가 이 가게 주인도 아니고 뭐하러 그런건지
내가 싫어져서 여기다 써요.
뭐냐면 자리에 앉았는데 가방 내리면서 바닥을 보다보니
이쑤씨개를 부러뜨린 것같은 게 3개쯤 부러뜨려서 6조각의 바닥에 널려 있는 걸 봤어요.
그것만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그 옆 바닥에는 거피 흘린 자국이 얼룩이 되어서 여러 개가 있고
테이블을 당기니 테이블 다리 아래에 감춰져 있던 머리카락 뭉친 것도 나오길래
가서 알바생한테 이거 너무 심하지 않냐고 와서 좀 보라고 했어요.
와서 보더니 아 죄송하다면서 지금 닦아준다느니 뭐니 해서 
그냥 됐다하고 그 자리가 구석이라 일하기 편해서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 있는데 여기가 구석이라 
내가 3번째 왔는데 올 때마다 항상 사람이 앉아 있던 자리거든요.
거기다 첫날에는 이미 다 재료 소진된 걸 그대로 두고선 sold out 이라든지
뭐라도 써붙여 놓지도 않아서 나는 그거 보고 결정하고 그거 달라하니 
이제 그거 안 팔아요 해서 그것도 오늘 그런 것도 아니고 며칠 됐대요. 
그래서 그럼 좀 이젠 안 한다고 써붙여 놓기라도 하지 그거 좋아하는데 선택장애자인 저로선 
좀 그랬는데 어제는 다른 거 시켰더니 그건 오늘 재료가 떨어졌다고
내일 즉 오늘 재료온다 해서 또 결정한 거에서 다시 딴 거 시켰고 오늘은 와서 어제 재료 떨어졌다던 그거 시켰더니
그게 어제 재료 떨어졌다고 오늘은 없고 내일 있다나요. 진짜 사흘 내내 뭐냐 싶었지만 그냥 왔는데
코로나다 보니 써야 할 티켓이라 어쩔 수 없이 계속 오긴 했는데
앉으려고 바닥을 보니 저 모양이라 며칠 전부터 꼬였던 거 겸해서 결국 저렇게 말하고 
말았는데 저 이러면 진상되는 거죠?
다른 사람들은 이런 경우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자리에 앉았다 가는거죠?
IP : 59.6.xxx.5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1.2.26 4:59 PM (121.152.xxx.127)

    진 to the 상 당첨

  • 2. ㅇㅇ
    '21.2.26 5:01 PM (125.191.xxx.22)

    가게 사장이슈?

  • 3. 자책하게돼요
    '21.2.26 5:01 PM (119.67.xxx.156)

    말이 그렇더라구요.
    뱉고나면 당장은 속시원할지 몰라도 이렇게 후회하게 되니
    듣는 상대방 입장에서 말해야 하는데 하면서도 꼭 한번씩은 그런말이 튀어 나가요.
    바쁘다보면 거기까지 신경 못쓸수도 있는데....
    지난일이니 잊어버리세요.

  • 4. ..
    '21.2.26 5:04 PM (116.39.xxx.71)

    꼭 그 자리를 고집할 이유 없잖아요?
    그 자리밖에 안 비어있던가요?
    보통 저러면 다른 자리에 바꿔 앉을텐데요.

  • 5. 표현이
    '21.2.26 5:04 PM (112.169.xxx.115)

    좀 그랬어요
    여기좀 치워주세요 하면 되는걸요

  • 6. ...
    '21.2.26 5:04 PM (125.143.xxx.203) - 삭제된댓글

    진상은 아닌데 전 soldout 팻말 실수나 이제그거 안팔아요 겪는 순간 그런 곳은 안가요. 분명 오늘 같은 일 겪을 곳이라..
    빨리 손절해야 험한 꼴 안 봐요

  • 7. ㅇㅇ
    '21.2.26 5:18 PM (110.12.xxx.167)

    주인이나 매니저가 없는 가게인가요
    알바생이 일처리를 성의없이 하는곳이네요
    그런가게는 다신 안가야하는데 티켓때문에 가야한다니
    짜증날만해요

  • 8. 유명체인
    '21.2.26 5:19 PM (59.6.xxx.55)

    유명체인점요.

  • 9. 유명체인
    '21.2.26 5:20 PM (59.6.xxx.55)

    그래 그냥 여기 치워줘요 할 걸
    내 말투는 거의 엄마 말투죠?

    이거 봐라 도대체 이게 뭐냐 말투 ㅠㅠ

  • 10.
    '21.2.26 5:27 PM (210.99.xxx.244)

    전 알바보면 내자식 생각나 좋게 말하게 되던데 그냐 여기 뭐가 떨어졌는데 치워주세요. 하시지

  • 11. ...
    '21.2.26 5:28 PM (203.142.xxx.241)

    일하러 까페간거에요? 구석에 박혀서 일할라고? 그래서 깨끗하게 치워라 블라블라....
    가지 마세요...주인도 싫어할꺼에요

  • 12. ㅇㅇ
    '21.2.26 5:30 PM (121.141.xxx.153)

    그냥진상도 아니고 dog진상이에요

  • 13. 그냥 좀
    '21.2.26 5:31 PM (59.6.xxx.55)

    가법게 살아야겠어요.
    모든 일에 좀 진지한 편이에요.
    더럽거나 말거나 내 카페도 아니고 내가 주인도 아니고 그냥
    보고 말 걸 뭐하러 내가 그랬는지
    알바 둘이는 팽팽 놀고 있고 그냥
    앞으로는 그럴거에요.

  • 14.
    '21.2.26 5:33 PM (118.217.xxx.172)

    진지하신게 아니라 그냥 오지랖이 넓으신거 같아요.

  • 15. 알겠어요
    '21.2.26 5:34 PM (59.6.xxx.55)

    오지랖도 죽이고 앞으로는 입도 죽이고
    그냥 눈에 보여도 넘어가는 걸 연습할게요.

  • 16. bab
    '21.2.26 5:35 PM (180.66.xxx.87)

    진상 아닌데요
    알바든 사장이든 할일을 안한거잖아요

  • 17. 아니
    '21.2.26 5:52 PM (116.42.xxx.237)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죠..그리고 치워준다했을때..됐다할거면 뭐하러 그렇게 말해요? 카페 죽치고 앉아 일하는 사람들
    진짜 짜증날듯

  • 18. 진상아님
    '21.2.26 6:01 PM (60.196.xxx.63)

    난 속으로 삭히는 스타일이라 그런 말 못하는데.
    소비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다 생각해요.ㅎㅎ
    윗분처럼 자기 일 안하는 거임ㅡㅡ

  • 19. Oo
    '21.2.26 6:35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고
    쓸데없이 갑질하려는게 진상 아닌가요
    매장 더러운거 지적은 마땅해요
    제 기준 진상 아님

  • 20. 지적보다는
    '21.2.26 6:44 PM (112.161.xxx.15)

    친절하게? 여기 좀 치워주시겠어요? 하고 정중하게 부탁조로 말하는게 교양 있는 사람 행동이고
    카페에 일하러 가다니...전 카페에 진치고 컴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진상이라고 봐요. 카페는 공부하거나 다른일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이런게 흔해져서 아무렇치도 않아진 한국의 진상 풍경이 싫으네요

  • 21. ..
    '21.2.26 6:52 PM (116.39.xxx.162)

    손님들이 머리를 많이 만지는 건지
    청소할 때 보면 머리카락 진짜 많이 나와요.
    신기해요. ㅎ
    이쑤시개는 아저씨들이 범인이고
    꼭 점심 먹고 그거 하나 씩 들고 오는 손님 있어요.

  • 22. 갑질
    '21.2.26 8:26 PM (203.254.xxx.226)

    차 한잔 꼴랑 마시면서 별걸 다 지적.
    5000 원 짜리 먹으면서 대단한 소비자 나셨슴.

    그 정도 대우 받으려면
    봉사료 붙는 호텔이나 가길.
    다 자기가 쓴돈 만큼의 지분만 있으니.

  • 23. 그냥
    '21.2.26 9:03 PM (121.162.xxx.174)

    치워달라 하세요
    팽팽 노는 알바는 주인 입장에서 괘씸하지만
    이면엔 괘씸한 사장놈인지도 모르죠
    여기 좀 봐라
    시어머니나 상사가 그랬을때
    사실이면 나 눼 저 직무유깁니다 하시겠어요
    소비자로서의 권리
    인지 모르겠네요
    수많은 가게중 선택할 권리는 있죠
    거기 가야하는 건 내 입장에선 짜증나지만
    상대 입장에선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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