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에 직장생활 오래하신분ᆢ지겹지 않나요?

직장권태기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21-02-26 15:12:14
직장생활 25년쯤 된거 같아요 쉬어본적 없어요

애둘 키우면서 했는데ᆢ

요즘은 너무너무 다니기 싫어요

아 ~~정말정말 미치게 일하기 싫을땐

진짜 어쩌죠?

하물며 머리도 안돌아가고 체력도 딸립니다



오늘도 혼자 회사 관두는 상상을 했어요

회사 관두고 늦잠자고 산책하고 놀러다니는 상상이요



이럴땐 무슨 마음으로 버티시나요?
IP : 106.102.xxx.18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고
    '21.2.26 3:13 PM (223.39.xxx.227)

    살아야 하니 선택이 불가능한 남편 생각해요.

  • 2. ..
    '21.2.26 3:13 PM (68.1.xxx.181)

    방법 없어요. 월급 명세서 보는 재미로 다녀야죠. 맛난 거 시켜 드세요. 어딜 돌아다닐 수도 없고. ㅠㅠ

  • 3. 남편
    '21.2.26 3:15 PM (203.251.xxx.221)

    남편 얼굴 봐요.
    저 인간 오래오래 부려먹으려면
    나도 더 다녀야지.

    저는 회사라도 안다니면 완전 축쳐져 살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힘내요.

  • 4. 휴가
    '21.2.26 3:16 PM (210.58.xxx.254)

    휴가 있는 거 당겨서 다 쓰세요.
    아니면 무급 휴가라도 좀 쓰시면 나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하니 더 힘들 것 같아요

  • 5. ..
    '21.2.26 3:19 PM (129.254.xxx.196)

    빨리 시간이 지나서 퇴직일 왔으면 좋겠습니다..스스로 퇴직할 용기?는 없구..하루도 쉬어본적이 없어서..

  • 6. 이제
    '21.2.26 3:24 PM (121.132.xxx.60)

    쉴 때가 되신 거 같네요
    전 20년 째인데도 지겨운데
    25년 이면 오래 하셨네요

  • 7. 직장권태기
    '21.2.26 3:26 PM (106.102.xxx.185)

    저도 스스로 퇴직할 용기는 없어서 이러고 있네요

  • 8. 소머즈
    '21.2.26 3:30 PM (222.106.xxx.210)

    제 실수령 시간당 계산해서 모니터 앞에 붙여놓으니 버텨지더라고요.

  • 9. ...
    '21.2.26 3:36 PM (223.39.xxx.61)

    부동산 재테크로 제 연봉보다 더 벌어서 올해까지만 다니고퇴직하려구요. 82 웃겨요 회사는 다니기 싫고 노후준비는 해야하는데 부동산 투자는 투기라 하면 안된대요

  • 10. ...
    '21.2.26 3:36 PM (103.243.xxx.79)

    내 남편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고 버팁니다. 저도 25년째에요.

  • 11. 대단하시네요..
    '21.2.26 3:37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전 10년 다니니까 아주 죽겠던데요..
    윗분 말대로 시간당 얼마다 10분당 얼마다 계산해서 되뇌이면서 일했었네요--;;;
    하지만 결국 회사 관두고 1년쯤 놀다 재취업했어요
    예전같이 능력제 빡신 회사 말고 거의 최저시급에 널럴한 칼퇴 회사요
    근데 지금 회사 만족도가 높아요
    나와서 내 일만 조금 열심히 하면 되고 정년까지 다닐 수 있어서요
    근데 전 딩크라 가능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 12. 에너지
    '21.2.26 3:50 PM (223.38.xxx.38)

    저도 25년차 정도인데요
    초등 아이들 키워야 해서 에너지가 생겨요.
    딸기 같은 거 매일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이는 보람요
    그리고 일년에 한두 번 혼자 짧게 해외출장.여행 가고요
    야근 안 하고 연차 다 써요
    5년만 더 다니자 합니다

  • 13. ....
    '21.2.26 3:54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급여만큼 매달 수입있으시면 그만두시고...그렇지 않으면 계속 일해야죠.
    저는 22년째인데 업무집중도나 체력 등등 확실히 떨어지는 거 느끼고
    올해 아이가 수험생이라 더 심란하지만 주수입원이 근로소득이라 정년까지
    다니려고 합니다. 금융쪽 비영리기업이라 영리추구하는 기업에 비해
    업무강도 세지 않고 급여나 복리수준이 높은 편이라 그 부분에 위안삼고 다닙니다.

    휴가 길게 사용하실 수 있으면 조금 쉬시면서 리프레시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4. 저요
    '21.2.26 3:54 PM (223.38.xxx.60)

    너무너무 지겹고도 지겨워요.
    하지만 갈수록 목돈은 더 필요하고 정마르 돈의 노예로
    어쩔 수 없이 다니네요.
    근데 이 마저도 나이 많아서 엄청 조직에서 눈치 보여요.ㅠㅠ

  • 15. ....
    '21.2.26 3:56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급여만큼 매달 수입있으시면 그만두시고...그렇지 않으면 계속 일해야죠.
    저는 22년째인데 업무집중도나 체력 등등 확실히 떨어지는 거 느끼고
    올해 큰아이가 수험생이라 더 심란하지만 주수입원이 근로소득이라 정년까지
    다니려고 합니다. 금융쪽 비영리기업이라 영리추구하는 기업에 비해
    업무강도 세지 않고 급여나 복리수준이 높은 편이라 그 부분에 위안삼고 다닙니다.

    휴가 길게 사용하실 수 있으면 조금 쉬시면서 리프레시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6. ....
    '21.2.26 4:00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급여만큼 매달 수입있으시면 그만두시고...그렇지 않으면 계속 일해야죠.
    저는 22년째인데 업무집중도나 체력 등등 확실히 떨어지는 거 느끼고
    올해 큰아이가 수험생이라 더 심란하지만 주수입원이 근로소득이라 정년까지
    다니려고 합니다.
    금융권 비영리기업이라 영리추구기업보다 업무강도 세지 않고 급여/복리수준이
    높은 편이라 이 부분에 위안삼고 다닙니다.

    휴가 길게 사용하실 수 있으면 조금 쉬시면서 리프레시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7. ...
    '21.2.26 4:01 PM (223.39.xxx.61)

    211.184 님 부러워요
    저도 딩크고 빡신 회사 그만두고 널럴한
    회사 취업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어딘지 궁금하네요 ㅎㅎ

  • 18. ㅇㅇ
    '21.2.26 4:06 PM (110.11.xxx.242)

    전 중간중간 출산휴가, 육아휴직 다 써가면서 일해서 그런건 없는데
    요즘 체력이 달려서 좀 힘드네요.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노화는 어쩔 수 없나봐요.

  • 19. 저요저요
    '21.2.26 4:08 PM (1.225.xxx.151)

    오늘은 유난히 힘드네요 지금 잠깐 쉬러왔습니다.
    정말 때려치고 싶지만 돈이 웬수죠. ....
    일을 안하고 싶은건 아닌데 지금처럼 힘들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중간이 없죠...

  • 20.
    '21.2.26 4:17 PM (106.101.xxx.11) - 삭제된댓글

    저두 결혼해서 17년 되었네요 자영업이라 주말만 쉬고 둘째낳고 한달도 못 쉬고 나갔어요 애들 고딩되고 공부시키려니 그만둘수없어요 그나마 코로나로 집합금지라 몇달쉬었네요~~ㅋㅋ ㅠㅠ

  • 21. 엥..
    '21.2.26 6:11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부러울 정도는 못됩니다.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입니다;;

  • 22. ㄷㄷ
    '21.2.26 6:35 PM (59.17.xxx.152)

    대학 졸업하던 달부터 지금까지 25년 동안 한 번도 쉬어 본 적 없어요.
    직장을 못 구할까 봐 전전긍긍 하고 이직할 때도 텀 없이 타이트 하게 옮겼어요.
    일하는 거 힘들고 지겹긴 하지만 그래도 일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직장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해요.

  • 23. yesy
    '21.2.26 7:28 PM (49.174.xxx.171)

    주식하세요,,

  • 24. ..
    '21.2.26 8:24 PM (92.238.xxx.227)

    저도 해외에서 25년 차예요. 쉬고 싶은데 코로나로 유급휴가 일년되어서 이제 딱 10년만 더 일하고 싶어요. 노후를 좀 더 편안하게.. 일년동안 잘 쉬긴했어요.

  • 25. ,,,,
    '21.2.26 9:45 PM (61.83.xxx.84)

    한 달에 한번 비싼호텔가서 놀다올듯

  • 26. 26년
    '21.2.26 10:16 PM (221.139.xxx.103)

    26년차 직장인
    아이 둘다 대학생
    다들 학교앞 자취
    좀 심심해져서 직장이 더 소중해졌어요
    그래도 가기 싫다는 생각들 때는
    예쁜 옷 사입고 출근하는 걸 재미로 살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58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중도 또는 무당파의 .. 1 같이봅시다 .. 20:30:14 28
1580057 헤어팩 .... 20:24:08 72
1580056 하롱베이 옵션 ... 20:23:52 66
1580055 이런경우는 심리적으로 어떤 상황일까요? 11 이런경우 20:20:13 236
1580054 1억 있으면 전세 구해서 결혼할 수 있겠죠? 7 4 20:18:46 449
1580053 비행기공포증으로 제주도 비행기도 못타면 어째야 하나요? 5 Dd 20:18:09 256
1580052 한동훈, 오전엔 '개같이'→오후 '뭣같이'…"저질막말&.. 5 ... 20:14:11 704
1580051 왜 부산에서 시작? 조국의 대박 발언! "꼭 잡아야 할.. 3 윤석열심판!.. 20:14:02 441
1580050 한동훈"혼자서 궁시렁 대지말고 나가서 1명만 설득하면 15 ㅋㅋ 20:08:55 772
1580049 광화문 조국대표님 뵙고 드가는 중 7 조국혁신당 20:07:28 608
1580048 혈압약 2 ... 20:04:54 254
1580047 친한 동생이 가슴 뭉침도 심하고 짜면 고름?도 살짝보인다네요. 6 20:00:53 1,183
1580046 전관예우 좋아하시네 11 .... 19:59:08 609
1580045 조국혁신당 비례1번 박은정 후보 남편 입장문.jpg 19 ㅇㅇㅇㅇ 19:57:50 1,098
1580044 오늘 본 외국인 패셔니스타 2 보그 19:56:51 846
1580043 조국 혁신당 mbc 광고 11 ... 19:52:11 1,104
1580042 조국당이 지금 분위기와는 다르게 의석이 적을거에요 19 ..... 19:51:21 1,590
1580041 대통령 비서관 재산이 1년새210억이 늘었다니 5 ..... 19:48:01 976
1580040 버스타고 막판에 막 와요 19:45:58 498
1580039 역류성 식도염에 디카페인 커피는 괜찮을까요? 7 ... 19:43:35 480
1580038 어머. mbc 뉴스 보려고 tv 틀었는데. 9 ... 19:42:13 1,685
1580037 나솔 영철 순자 10 ... 19:41:25 1,101
1580036 조국이고 한동훈이고 간에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11 19:36:16 1,013
1580035 며느리와 시어머니 갈등 우리나라만의 일인가요? 9 고부갈등 19:32:50 1,102
1580034 50넘으니 자꾸 아프네요 14 .. 19:25:56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