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지 볶음에서 고기기름 맛이 나네요

...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21-02-26 14:56:16
남편이 출장갔다가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포장을 해왔어요.
불맛내느라 목초액을 쓴 건 그렇다 치고 양념이 묽으면서 기름진데 고기맛이 나요.
조미료도 들었지만 핵심은 고기기름입니다.
저는 육식을 안해요.
생명이 귀하고 그래서가 아니고 고기 맛 식감 자체를 싫어합니다.
담배도 안피우는 사람이 냄새 기막히게 맡듯이 고기 안먹는 저는 금방 알거든요.
안먹는데 어떻게 아느냐 물으신다면 저는 안먹어도 요리는 해주거든요.
애나 어른이나 고기 좋아하는데 저 싫다고 안해줄 수는 없으니 간은 봐요.

글을 쓰는 이유는 낙지 볶음 맛집 비결이 고기같다 돼지는 아닌것 같고
소 기름진곳 같이 볶아 양념을 하면 모두가 줄서서 먹는 맛이 될것 같다입니다.
집에서 조리하실때 시도해보세요.
IP : 122.38.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6 2:59 PM (68.1.xxx.181)

    라드라고 돼지기름 요리에 쓰기도 하죠.

  • 2. 프린
    '21.2.26 3:02 PM (210.97.xxx.128)

    그럴수도 있겠어요
    해물류 맛있지만 깊고 구수한 감칠맛은 덜하거든요
    그걸 고기기름이 보완했을 수도 있겠어요
    싫어하는 향은 확 도드라지는데 전 고기를 좋아해서 모르고 넘어갔을수도 있구요
    다음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 3. ...
    '21.2.26 3:07 PM (122.38.xxx.110)

    고기맛 만큼은 귀신같이 감지해요.
    부모님께서 어떻게든 먹여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셨었는데
    엄마가 **이는 고기가 장화신고 지나가도 안다고 하셨을 정도로 검증된 능력?입니다.

  • 4.
    '21.2.26 3:33 PM (223.39.xxx.19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순진한듯요
    귀여워요ㅎ

    여기저기 유통되는 가게 영업 레시피 살펴보거나
    관련 책 한 번 사봤다가
    다 소고기 조미료 들어가서 깜놀
    소 관련 조미료 거의 다 들어가요.
    아니면 감칠맛 내주는 당 조미료라든지요.

    감칠맛내는 식재료
    다시마, 소고기, 버섯 등등
    감칠맛 기여하는 화학식이나 그 구조까지
    오래 전부터 공개되는 세상이에요.

    그 소 기름 때문에도
    차돌된장, 차돌김치 이런 찌개 종류도 인기인거잖아요

    고기 식감이 싫어서도 잘 안먹고
    조미료도 싫어해
    조미료 안 넣고 다른 방법으로 맛내니
    저도 귀신같이 알아요.

    반찬집 나물들도 다 온갖 조미료 버물버물이고
    솔직히 사먹는 음식들은
    감칠맛 조미료 안들어갈 수가 없어요.
    직접 고기 육수내도 마무리는 늘 조미료 넣어
    맛 표준화하는게 식당이고요. 유명 냉면집들도 다 그렇듯이요.
    그리고, 식재료에 육해공을 보완하는 맛이 모이면
    더 서로 다른 구조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상승하고요

    건너건너 지인이
    조미료 반찬 물린다며, 집 김치 원한다고
    반찬가게 사장들이 먹을 김치 정기적으로 담아준다는데

    처음에 조미료 없이 김치 만들었더니
    악평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조미료 살짝 넣었더니
    조미료 안들어갔는데도 맛있다며
    기가 막히게 잘 먹더라고ㅋㅋ

    소 기름 쓰더라도
    다들 조미료도 아주 조금씩은 함께 써요
    안그럼 수익도 안나오고
    (조미료가 조금이라도 더해지지 않으면, 그 감칠맛을 내기위해 들어가는 식재료 양도 엄청나게 많아지고 시간도 많이 들어가요. 시간도 돈이고, 식재료도 돈이 꽤 들어가니 수익을 낼 수가 없어요.)
    물론 맛도 표준화가 안되어요.
    계절에 따라서도 맛이 다른게 식재료니
    표준화하려면 조미료는 필수에요

    덜 쓰고, 더 쓰고의 차이만 있을 뿐
    조미료는 다 들어갑니다.

  • 5. 소고기
    '21.2.26 3:40 PM (125.184.xxx.67)

    다시다 맛 아닐까요. 조미료 맛일 거예요.

  • 6. ...
    '21.2.26 3:49 PM (122.38.xxx.110)

    아니요.
    고기 기름이예요.
    조미료는 당연히 들어갔지요.

  • 7. 고기기름
    '21.2.26 4:19 PM (116.43.xxx.13)

    고기기름 맞을거예요
    제가 자주 가는 요리싸이트 쥔장이 레시피 올렸는데 거기에 고기기름 넣으라고 써 있었거든요 그분은 소고기기름을 주로 넣으심

  • 8. 라드
    '21.2.26 4:23 PM (121.152.xxx.127)

    https://m.smartstore.naver.com/prolard/products/438897508?NaPm=ct%3Dkllyy1ls%7...

    이런거 식당에서 다 써요 돼지기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689 82 오픈톡 들어오실분 2 우유 2024/04/18 864
1586688 속초나 강릉등 강원도여행 5 여행 2024/04/18 1,287
1586687 수영 오래 하신분들께 여쭙습니다. 11 나옹 2024/04/18 2,070
1586686 돈이 많아야 해여. 9 l 2024/04/18 5,144
1586685 시부모님모시는 집들이 메뉴 16 ㄹㅇ 2024/04/18 2,887
1586684 성심당 영업이익이 파바, 뚜레주르보다 높다고 ㅎㅎ 32 ㅇㅇ 2024/04/18 4,886
1586683 만나자고 톡하더니 5분뒤 3 이건 2024/04/18 3,186
1586682 이제 막 출산한 부부입니다. 19금 상담+ 17 엄마라는이름.. 2024/04/18 5,157
1586681 오늘 병원온 할아버지 2 ... 2024/04/18 1,806
1586680 노후에 혼자살까. 이혼할까 ㅡ 책 소개 하나 6 그냥 2024/04/18 2,714
1586679 교회봉사를 하는데 방해만 된다면요(교회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8 자기 만족?.. 2024/04/18 1,361
1586678 수영 강습 마칠때 손잡고 화이팅 하시나요? 53 동글 2024/04/18 3,209
1586677 고모가 유방암인데 너무 답답해요 78 phss12.. 2024/04/18 14,457
1586676 지금 환기하세요~ 4 2024/04/18 2,360
1586675 과외 그만 둘 때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9 과와 2024/04/18 1,050
1586674 내성적인 분들 어떤 알바가 괜찮았나요? 9 .... 2024/04/18 2,489
1586673 갱년기 절정인 나이요 9 ..... 2024/04/18 3,729
1586672 설주완이 가짜뉴스 법적조치 한대요 25 ... 2024/04/18 3,308
1586671 범죄도시4 7 .... 2024/04/18 1,701
1586670 욕실바닥에 실리콘매트 깔고 쓰시는 분~ 3 .. 2024/04/18 1,122
1586669 남편 부분 흰머리 염색약 4 웃음의 여왕.. 2024/04/18 1,499
1586668 예전에 심리상담 했었는데요.. 9 .. 2024/04/18 2,560
1586667 녹슨데 긁혔는데 피 안나오면 파상풍 주사 안맞아도 되죠? 3 .. 2024/04/18 1,553
1586666 이게 잘난체같나요? 8 깜박 2024/04/18 1,930
1586665 우유식빵을 우유에 찍어먹으니 7 ㅎㅎ 2024/04/18 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