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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때 친구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요

... 조회수 : 8,627
작성일 : 2021-02-26 13:28:55
아빠 돌아가시고

중학교때 친한친구 둘이 제일먼저 와주었어요

그리고 바로 고등학교 친구가 와주었는데

고딩때 친구가 중딩때 친구들을 알긴해요

암튼 고딩때 친구가 절하고 방명록에 자기이름을 쓰며

중딩때친구들 바로 옆으로 이름을 작성했는데요

제가 옆에 서있었는데

저를 툭치며 올~~~~ 세명 연속 너 친구네 인기폭발이네 하며

크게 웃는거에요 속으로 저런말할 장소는 아닌데 좀 그렇더라구요



와줘서 넘 고맙긴한데

괜찮냐 어떻게 그렇게된거냐 보통 묻잖아요

근데 와서 위로는 안하고 자기 고민얘기만 두시간 하다가 갔어요



와준게 고마우면서도 친구의 행동이

자꾸 생각이 나서요
IP : 106.102.xxx.15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nd
    '21.2.26 1:30 PM (61.73.xxx.13) - 삭제된댓글

    그럴수있어요

    비록 장례지만
    친구만난 반가움이 순간 튀어나올수 있어요

  • 2. ...
    '21.2.26 1:32 PM (223.38.xxx.193)

    생각이 짧은거죠
    부모상 안 겪은 사람은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도 와줬으니 용서하시길

  • 3. ....
    '21.2.26 1:32 PM (39.7.xxx.32) - 삭제된댓글

    아버지 돌아가신 슬픔을 장례식에 와준 고마운 친구에게 풀지마세요...

  • 4. ...
    '21.2.26 1:32 PM (112.220.xxx.98)

    싸이코?
    정상은 아니에요

  • 5. 어깨동무
    '21.2.26 1:33 PM (175.212.xxx.152)

    평소 그 친구의 스타일과 성향을 알지 않나요?
    조금 가볍지만 그래도 나쁜 친구면 장례식장에 오는 수고는 안하겠죠.
    너무 깊이 오래 곱씹을 일은 아닌듯 합니다.

  • 6. ,,,,
    '21.2.26 1:33 PM (115.22.xxx.148) - 삭제된댓글

    내맘같으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내맘같을거란 생각은 하지마시고 그렇게라도 들여다봐주는 친구가 좋은친구입니다..슬픔에 빠져있을 친구 생각해서 계속 상기시키는것보다 딴얘기로 관심돌리고자 했을수도 있지않을까요..

  • 7. ...
    '21.2.26 1:34 PM (112.220.xxx.98)

    뭘 와줘서 고맙데??
    저게 뭔 고마운친구?
    이상한 댓글이 줄줄 달리네 ㅉㅉ

  • 8.
    '21.2.26 1:34 PM (175.197.xxx.81)

    에구 이해못할 행동이네요
    올 인기폭발이라니ㅠ

  • 9. . .
    '21.2.26 1:35 PM (203.170.xxx.178)

    친구가 수준이하 모지리. .

  • 10.
    '21.2.26 1:36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물론 와준건 고맙지만
    저런 행동은 차라리 안온게 낫겠네요.
    평소 친구성격이 싸이코 인가봐요.
    아버지 돌아가신 친구한테 저런 행동을 하다니

  • 11. 멀리하세요
    '21.2.26 1:36 PM (106.102.xxx.105)

    전형적인 소시오패스.
    타인에 공감못하는 사람.

  • 12. 원글
    '21.2.26 1:37 PM (106.102.xxx.238)

    사실 방명록 쓰는곳 옆에 바로 가족들이 함께 절하고
    비통한 표정으로 서있잖아요
    근데 거기서 친구가 절보자마자 농담하고 웃으니
    속으로 되게 민망했어요

    다른친구들은 울먹이고 어찌된거냐고 심각한데

  • 13. ....
    '21.2.26 1:37 PM (221.157.xxx.127)

    별미친년다잇네요

  • 14. ㅇㅇ
    '21.2.26 1:37 PM (39.7.xxx.166)

    수고롭게 와줬으니 고마운거로 치자구요

  • 15.
    '21.2.26 1:40 PM (58.228.xxx.51)

    글쎄요 와준거에만 의미를 두시길 바래요. 저는.. 사람들이 누구를 배려하고 위로하는 방식이 자기자신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위로와 걱정을 듣는건 너무 우울하고 지겹도 상대방을 더 무겁게 하는거같아서 최대한 남들이 한마디씩해서 더 울고싶을거같은 말을 안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요..
    누구를 쉽게 위로하고 입에발린말로는 위로도 안될거같아서 헛소리를 하기도하다보니 평소처럼 하던대화를 그냥 하기도하고 뭐 그런식으로 생각해요..

    사람마다 각자 달라요. 저는 힘든일이 있을때, 잠시라도 웃게만들어주고 무겁게 저를 쳐다보지 않는 친구가 더 고마웠어요.

    그래도 그친구도 저친구도 와줬잖아요. 안온친구보다 고마우세요?
    그리고 셋이나 벌써 쓴님 친구잖아요. 인기 많은거 맞죠. 친구들이 한달음에 와주고.

    아버님 좋은 곳으로 편안히 가셨길 바랍니다 어떤 아픈부분때문에 그일이 지금도 생각나시는것 같은데 친구가 아닌 다른 내면을 한번 들여다 보시면 좋은 해답이 있을지도 몰라요.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 16. 저런행동은
    '21.2.26 1:41 PM (223.38.xxx.239)

    와줘서 고마운거랑은 별개죠.
    툭치며.
    인기폭발.
    크게 웃었다.
    자기고민이야기 두 시간.
    조문온게 아니라 그냥 친구 만나러 온 것 같아요.

  • 17. ...
    '21.2.26 1:43 PM (112.220.xxx.98)

    저런 인간이 애도하러 왔겠어요?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기분으로 왔겠죠
    봉투 준비하면서도 실실 웃으며 쳐 준비했겠죠
    소름끼칩니다
    저런 인간은 안오는게고마운거죠
    상주 위로는 못해줄망정 더 힘들게 하는인간이 뭐가 고마워요??

  • 18. ....
    '21.2.26 1:44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조문하러 왔는지 자기 고민 상담하러 왔는지.??? 조문하러 왔는데 전혀 고맙지가 않을것 같은데요 ...차라리 방명록 보면서 그래도 너 인생은 잘살았나보다 조문온 사람들 많네 ..이것도 아니고 ..ㅠㅠ

  • 19. ...
    '21.2.26 1:44 PM (222.236.xxx.104)

    조문하러 왔는지 자기 고민 상담하러 왔는지.??? 조문하러 왔는데 전혀 고맙지가 않을것 같은데요 ...차라리 방명록 보면서 그래도 너 인생은 잘살았나보다 조문온 사람들 많네 ..이것도 아니고 ..ㅠㅠ
    저도 부모님 장례식 치러봤지만 저런경우는 차라리안와준게 고마울것 같은데요 ...ㅠㅠㅠ

  • 20. 형식상
    '21.2.26 1:45 PM (222.96.xxx.44)

    장례식장을 가서 그런거예요ㆍ
    진심으로 친구를 위로하러 간게 아니면 저런행동
    나와요
    보통 모임에서 우르르 장례식장가면 위로도 없이
    가서 웃고 밥먹고 오는 그런 상황인거죠ㆍ
    친구가 되게 가볍네요

  • 21. ....
    '21.2.26 1:45 PM (182.211.xxx.105)

    소시오패스예요.
    본인은 모를껄요.

  • 22. 순간적으로
    '21.2.26 1:48 PM (112.187.xxx.213)

    그자리 왜? 왔는지 잊었나봐요
    오랫만에 친구 여럿만나니ᆢ

  • 23. ㅇㅇ
    '21.2.26 1:50 PM (175.223.xxx.87)

    저 최근에 아버지상을 당했고...40년지기 친구랑 인연끊었어요...

  • 24. 원글
    '21.2.26 1:53 PM (106.102.xxx.172)

    175님 무슨일 있으셨어요?

  • 25. 줌마
    '21.2.26 1:56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인성보이는거죠
    거이두세오

  • 26. ..
    '21.2.26 1:58 PM (180.69.xxx.35) - 삭제된댓글

    그 친구분 마음을 넘겨짚어 보자면
    그분이 친구가 그닥 많지는 않을거 같아요
    장례식장에 자기말고 또다른 친구들이 와있는걸 보니
    작성자는 친구가 많네...부럽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자긴 혼자 와있고 안면은 있지만 친한사이는 아니니
    뻘쭘했는데 보기보다 많이 심하게 멘붕을 느끼고있었던듯..
    이성잃고 헛소리 한걸보면..

  • 27.
    '21.2.26 2:01 PM (61.80.xxx.232)

    생각이 짧긴하네요

  • 28. ...
    '21.2.26 2:01 PM (221.151.xxx.109)

    말은 뭐...그럴 수도 있는데
    크게 웃었다니까 이상하네요

  • 29. 손절
    '21.2.26 2:06 PM (202.128.xxx.38)

    친구라고 다 친구가 아닙니다. 손절하세요.

  • 30. 완소서
    '21.2.26 2:34 PM (39.7.xxx.183)

    생각이 모자라고 아픈 친구네요
    그냥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당분간 거리두세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죠

  • 31. ㅇㅇ
    '21.2.26 3:56 PM (49.142.xxx.14)

    와준건 고맙지만 주책바가지네요...
    그래도 주책바가지가 코로나 상황에서 와줬으니 잊어버리세요

  • 32. 도라이
    '21.2.26 5:09 PM (125.134.xxx.230)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치매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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