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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동료가 뒷담화를 해서 알게 됐을때...

기분엿같네 조회수 : 2,370
작성일 : 2021-02-26 13:05:10

직장동료 두명이 예전회사부터 알던 사람들이 들어왔는데

절 두고 "미친년" "지랄" 등 표현으로 제 뒷담화를 한걸 봤어요

직장이 체계도 없어 일도 많아서 서로들 과부하상태이고

서로들 사이가 안좋긴해요

오너부터 임원들 다요.

서로들 뒤에서 욕하는걸 저도 많이 들었긴한데

제 욕도 한다는걸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긴하지만

제가 최대한 잘해준다고 말도 날카롭지않게 하고

도와줄건 도와주고 못도와주면 사정이야기해서 양해를 구하고요


위 욕한건도.

그날 일을 떠올려보면 회사에 안좋은 공문이 와서 사장님께

보고를 드렸는데 (사장님이 젤 신경쓰는 원청)

그걸보고 미친년이 어쩌고 보고해서 자기들만 혼나게 생겼다고 ㅎㅎ


또 외근중이라 전화로 문의할게 있어 전화했을뿐인데 받지않고

자기들끼리 왜 전화하고 지랄이야~ 둥...하이고..


전 또 보고 안하면 보고 안했다고 혼나는 경우가 많아 보고했을뿐...(체계가 없이

사장이 혼내는 경우가 많아요.

상황이 참 그래요.

오너한테 욕먹고 동료한테 욕먹고 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

서로 케미가 안맞으면 뒤에서 뒷담화와 앞에선 말다툼을 하는건

사회에서 예사인 일임을 알긴 아는 나이긴한테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을까........그냥 회사가 어떻게 되던지 말던지

오너가 매일 야단을 쳐도 그냥 입 쳐닥고 다녀야하는지...


지금은 현타가 와서 ㅠㅠ 점심도 못먹고 울고 있어요.

괜히 봤다 싶고....뒤에서 욕하는건 뻔할뻔이었지만

직접 눈으로 목격하니까 진짜 미운정 고운정 다 떨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4.32.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26 1:45 PM (59.29.xxx.186)

    원글님 잘못한 거 없으니 신경쓸 가치 없어요.
    결국 직장에선 자기 일 잘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보다 직장에 체계가 없다는 게 제일 문제같네요.

  • 2. 어려운문제
    '21.2.26 3:57 PM (223.38.xxx.38)

    저도 사장님이 다 얘기하라고 해서 하면
    나중에 문제 될 때 많더라구요.
    일 말고는
    저는ㅔ 아무것도 몰라요 이런 포지션이 좋습니다.

  • 3. ??
    '21.2.26 4:42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진짜 미친짓하고 지랄해야죠 어떤게 미친건지...

  • 4. ..
    '21.2.26 5:29 PM (58.231.xxx.114)

    보고를 미루면 덤터기 씁니다
    중간관리자는 아래 위로
    욕 듣는 자리 맞습니다

    울지말고 다들 그런건지
    하고 휼휼 털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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