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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구 기** 선수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달랐나봐요.

어제 조회수 : 4,709
작성일 : 2021-02-26 11:01:26
mbc 만 봤는데 mbc에서는 폭로한 선수들이  회유 동시에 협박을 받고 있다고 했고
본인들은 끝까지 사과를  받고싶다는 인터뷰 내용인데
s## 에서는 폭로한 선수들이 소송을 취하하고 싶다고 내보냈나봐요. 변호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인터뷰를 했네요.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기성용(FC서울)이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 가해자였다고 폭로한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가 보도 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주장을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성용 선수가 피해자들에게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충분하고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해 기성용 선수 보인 또는 소속된 클럽 이외에는 제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려한다. 다만 현재와 같은 선수 측의 비도덕적인 행태가 계속된다면 부득이 공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기성용 선수의 경우 당시 형사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벌률상 ‘범죄’가 성립 되지는 않는다. 다만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될 경우 죄의 성립을 인정하고 있다. 해당 피해자의 경우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상황까지 매우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컨대 기성용 선수가 C에게 구강**를 면제해준 날이 있었는데 어떠한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며 ‘은전’을 베풀었는지에 관해 매우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의 학교 폭력 사안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박 변호사는 “C와 D는 2004년도 자신들이 저지른 학교 폭력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당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C, D 모두 엄한 징계 및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은 본 사안의 본질에 대해 눈을 질끈 감은 채 2004년 사건만을 언급한다. C와 D의 과오를 찾아내 이를 부풀려 인신 공격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바 그 의도를 심각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증거 판단에 대한 객관성 유지도 요구했다. 박 변호사는 “2~3곳의 언론 매체에 피해자들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제공한 바 있다. 파일에는 ‘선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정정 보도문을 배포할 것을 선수로부터 요구(강요)받은 피해자가 괴로워하며 상담하고 고민하는 내용이다. 즉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파일을 제공받은 언론 매체는 약속이나 한 듯 위 파일의 내용과 의미에 관해 보도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사건을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심지어 ‘피해자와 변호사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보도한 곳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본 변호사와 피해자가 잠적하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기성용 선수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은 없다. 핸드폰과 사무실로 걸려오는 수백통의 전화를 모두 받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또 생업을 위해 처리해야 할 본연의 업무(재판, 회의, 상담)가 선적해있다”라며 수많은 연락을 모두 응대하고 본업을 저버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변호사는 “이미 공소시효도 경과돼 형사처벌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민사소멸시효도 완성돼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피해자들이 이 사건을 알린 목적은 단 하나, 가해자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이다. 가해자들의 창창한 인생을 망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수십년 간 겪어왔던 가슴을 짓눌러온 고통을 진정 어린 사과로써 조금이나마 보상받고 싶은 뿐인 것이다. 이것이 그렇게 무리하고 비난 받아야 할 바람인가”라고 말했다.

http://naver.me/5HSvqGdf

IP : 14.138.xxx.7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1.2.26 11:11 AM (222.119.xxx.191)

    내 이럴줄~~변호사 일 잘하네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었다고 해서 피해 받은 사실이 거짓이라고 할수 없어요

  • 2. 미디어를 다룰
    '21.2.26 11:13 AM (175.212.xxx.152)

    돈과 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의 차이죠.
    기성용 사건 종결되었다, 반전이라는 글도 엄청 올라왔죠.
    악플단 사람들 고소해서 철창행 보낸다는 댓글도 많았고.

    그런데 고소는 C, D를 해야지 왜 악플러들을 고소하나요?
    자신이 무고에 억울하면 그걸 밝혀야지 대중들이 떠드는걸 왜 고소를 하는지??
    뭔가 자충수를 둔 느낌.
    오늘 폭로자측 변호사가 잠적한거 아닌데 언론에서 변호사가 발뺐다고 나와서 억울하다고 하던데 공이 다시 기성용에게 넘어간듯 보입니다.

  • 3. ㅡㅡ
    '21.2.26 11:21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끔찍하네요. 당 두사건ㅡ피해자이면서 가해자ㅡ이 별도의 사건임은 분명하지만 사건이 별개라해서 연관성을 부인하긴 어렵겠고 그러니, 쌍방 언론 플레이를 통해서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는건데
    어린나이이들에, 스포츠관련자들, 집단적 성폭력관련이라 끔찍합니다. 수면 아래있던 것들이 끌어올려져 사회가 바뀌는 계기가 되야하긴 해야겠어요.

  • 4. ???
    '21.2.26 11:21 A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명백한 증거라는게 있을수가 있나요??

  • 5. ㅡㅡ
    '21.2.26 11:34 AM (223.38.xxx.207)

    본인이 떳떳하면 바로 신고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엄청난 명예훼손이고 무고죄인데...
    신고했나요? 경고만 했죠?

  • 6. 나다
    '21.2.26 11:36 AM (147.46.xxx.207)

    몸집이 작았다는 둥 꼭 무슨 힘도 없는 환경 출신이라 폭력당했던 것처럼 언플한 것은 뭐죠?
    이런 거짓말 때문에 안 먹히는 겁니다.
    그리고 저런 짓하는 인간이라면 저 둘에게 그칠 수가 없어서, 아무리 기성용이 지금 스타라 해도 다른 피해자가 나와야 해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저 둘은 많네요.

  • 7. 나다
    '21.2.26 11:39 AM (147.46.xxx.207)

    윗분, 악플러도 고소해야죠?
    밝혀지지도 않은 걸 기정사실화해서 낙인 찍는데 그게 죄가 아니에요?
    그리고 그리 증거가 충분하면, 변호사는 법정에서 다 밝히면 되지, 처음부터 기자회견하면서 언플하는 건 뭐죠?
    원체 아무것도 없는 손 흔드는 변호사 많이 봐서요.

  • 8.
    '21.2.26 11:46 AM (211.224.xxx.157)

    각종 커뮤니티마다 댓글알바도 많이 푼 느낌. 그냥 일개 스타플레이어가 아닌 느낌. 안팎 다 유명인이다보니 두 회사에서도 나섰겠고 선수 아버지의 힘이 아주 막강한듯.

  • 9. 팬심 무서워
    '21.2.26 11:47 AM (175.212.xxx.152)

    누가 악플러들 고소하지 말라고 했나요?
    정작 자신이 무고하다면 자신에게 없는 누명을 씌운 것이 우선순위로 해결할 일이지 그건 놔두고 주변에 구경하던 사람들의 말에 일일이 반응할 여유가 어디서 나오냐는거죠.
    뭐만 터지면 악플러들 고소한다고 으름장 놓는 사람들치고 실제로 무고하고 떳떳한 경우를 못봐서 나도 모르게 학습이 되었네요.

  • 10. ....
    '21.2.26 11:51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급한 불 끄는 느낌이라 영......
    솔직히 이게 사실이라면 해외에서도 활동 접어야 할 사안임
    죽을 힘을 다해서 막아야 하는 일인건 맞음

  • 11. 어차피
    '21.2.26 11:51 AM (14.138.xxx.75)

    사실이던 아니던 증거는 없는데다가
    기선수 입장에서는 더 이상 추락할 곳도 없으니
    아니라고 펄쩍뛰며 강경대응한다고 하고
    허나
    사실은 본인만이 알겠죠.

  • 12. ㅡㅡㅡㅡ
    '21.2.26 12:2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기선수가 무고죄로 고소하면 되겠네요.
    악플러들도 다 고소하고.

  • 13.
    '21.2.26 12:35 PM (211.224.xxx.157)

    이렇게 세상에 알리기전에 피해자와 가해자들끼리 물밑작업하다하다 안돼니 결국 세상에 터트린거겠죠. 터지자마자 가해자측이 즉각 반론하며 역공하는거보면 이리 될걸 각오하고 준비많이 해둔 모양. 피해자측도 가해자가 저리 나올거 생각하고 준비 많이 해두고 터트렸을거고. 그러니 이건 없었던 일이 아닐 확률이 아주 크죠.

  • 14. 으싸쌰
    '21.2.26 1:07 PM (218.55.xxx.131)

    초등시절 있었던 일에 무슨 증거가 있을까요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면 인정받는 세태가 문제네요
    입만 맞추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건가요

  • 15. 피해자들이
    '21.2.26 1:16 PM (210.117.xxx.5)

    변호사 괜히 쓴게아닌듯

  • 16. 무고와 명예훼손
    '21.2.26 1:17 PM (1.231.xxx.128) - 삭제된댓글

    으로 고소해야죠

  • 17. ...
    '21.2.26 2:50 PM (218.152.xxx.177)

    다들 한심하시네요. 피해자들의 증언이 상세하고 구체적이다? 그런 거야... 그 피해자들이 중학교 때 저지른 자신들의 행동을 다시 떠올리며 재구성해서 구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거에요. 저 변호사는 나중에 천벌받겠네요. 이번에 피해자들 녹취록 보니까 딱 사기꾼 냄새 나던데.

  • 18. ...
    '21.2.26 2:54 PM (218.152.xxx.177)

    그리고 저 변호사도 참 이상하고 멍청한 사람이에요.
    - ‘선수로부터 성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정정 보도문을 배포할 것을 선수로부터 요구(강요)받은 피해자가 괴로워하며 상담하고 고민하는 내용이다. 즉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결정적인 증거인가요? 기선수 입장에선 당연히 허위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정정 보도문을 낼 것을 요구해야하지 않나요?

    애시당초 처음부터 국민정서를 건드려 기성용 선수를 엮으려는 의도가 너무 보였습니다.
    자신들이 나약하고 내성적이고 힘이 없어서 건드렸다?
    하지만 실제 증언들은 등치도 컸다고 했고 아버지의 빽도 든든하다고 했어요.
    현실적으로 그렇게 나약하고 내성적인 애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서 가해자가 된다는 게 말이 되나요?

  • 19. 정정보도문
    '21.2.26 3:30 PM (1.231.xxx.128)

    내라는게 증거라고???? 가만히 있으면 그게 증거라고 하겠지.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수밖에.

  • 20. .....
    '21.2.26 3:35 PM (122.45.xxx.57)

    변호사가 잠적했다고 해서...
    그 잠적이 아니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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