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를 보고 기분이 더 안좋을 수 있나요?
1. ...
'21.2.25 11:31 PM (223.62.xxx.161)그래서 좋은 말 들을 때까지 다녀요 ㅎㅎ
2. ㅡㅡㅡ
'21.2.25 11:31 PM (70.106.xxx.159)운대가 나쁠땐 점사도 나쁘게 나와요.
3. ..
'21.2.25 11:33 PM (223.33.xxx.183)제가 그랬어요
너무 잘 맞추기도 했고 대충 내가 나를 상상하던 내용이랑 맞아떨어지는 느낌..
원래 사주가 본인 생각하는 대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신기하고 마음이 차분해졌다면 몇 일 지나니
아 모든 게 정해져있는 걸까 나는 왜 용쓰고 살았을까 하며 지쳤어요
그냥 잊어버리고 살려구요
다신 사주도 안 볼 거구요
원글님도 잊으세요4. 그래서
'21.2.26 12:00 AM (39.7.xxx.153)지금 제가 안 보고 있어요
돈까지 내고 안 좋다는 말도 얻어듣기 싫고
또 잘 된다는 말도 인사치레에 기대할 바 없으니 싫고
그런 말에 기대한 자신이 우스워지더라고요
될 일 되고
안 될 일 안 되겠지 하며 지내요
나를 다 아는 것처럼 못 박는 것도 내 운명을 정하듯 설교씩이나 듣는 것도 싫더라고요 그렇다고 막거나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나이 드니 좋다는 것도 나쁘다고 것도 다 별로예요 이젠 내 팔자 알 만큼 아는 나이가 되었으니까요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 인생
미리 아는 척 하다 진 빼기 싫어요5. ᆢ
'21.2.26 12:28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맘에 드는 말 들을때 까지 다닌대요. 지인.
6. ..
'21.2.26 12:29 AM (112.152.xxx.35)사주를 봐주는 사람이 안좋은 얘기도 하나요?
총운이든 신년운세든 늘상 너무 좋은 얘기만 들어서 그냥 으레 좋은것만 얘기하거나 돌려돌려 좋게 말해주시나보다 했어요.
그래서 가볍게 신년운세 보러다니고 했었는데 신중해야겠네요.. 혹시나 안좋은 얘기들으면 심란해지니..7. 당연하죠
'21.2.26 1:10 AM (211.211.xxx.96)너무 암담하고 답이 없어 해줄 말이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까지 들어봤어요 ㅠㅠ
솔직히 믿어서 간다기보다 너무 힘드니까 위로 받으려고 가는거잖아요. 최악의 말이었죠.
그런데 10년후 그 분 저한테 다 잘 풀린대요. 그냥 그때 그 시기가 암울했었는데 버티고 버텼더니 이제 그 마의 터널을 벗어난듯 하네요
다 살아지고 힘든 구간 다 지나가더라고요 열심히 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