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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인 잃은 물건 주워서 주인 찾아주려고 집에 일단 가지고 간다는 사람들 위험한거 아닌가요?

...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21-02-25 21:56:05
요즘에 유난히 이런글이 많이 보이네요
얼마전 82글 중에 공원에서 노트북이 버려져 있어서 집에 가지고 왔다고
근처에 경찰서가 없어서;;
원글이가 댓글 단거 보니 심지어 노트북을 켜보기까지

애가 길에서 돈을 주웠는데 주인 찾아주려고 집에 가져 왔대요
타인이 댓글 달길 현금이니까 주인 찾아주기도 힘든데 그냥 소비하는 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제가 지갑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버스타려고 정신없이 뛰다가 가방이 열려서 횡단보도에 지갑이 떨어짐.
버스 타자마다 확인해서 바로 한정거장 갔다가 되돌아 왔는데 당연히 없죠. 엄청 큰 대로변 횡단보도였는데

제 경우는 누가 훔쳐간게 아니고 백퍼 제 실수니까 그거 누가 주워서 현금 썼으면 차라리 괜찮거든요.
되짚어서 가다보면 제가 알아서 찾을수 있는데
주인 찾아준답시고 남이 건드려서 오히려 흐트려놓으면 미치죠.
원 주인이 미치는거야 알아서 할일인데
찾아준다고 들고다니다가 절도 의심받으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엊그제 마트 무인 계산대에 신용카드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비어 있는 계산대를 사용한거라 주인을 알수 없고 주인이 누군지 관심도 없어서 카드 피해서 계산하고 있는데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찾으려 와서 가져가더라구요.

그냥 알아서 되짚어서 찾아 갈수 있게 가만히 놔두는게 베스트죠.
IP : 125.178.xxx.1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25 9:58 PM (14.49.xxx.199)

    잃어버린사람 잘못이죠
    나라면 그마저도 고마울것 같은데
    물에빠진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걸 이런걸 보고 말하나 싶네요

    잃어버린 물건 챙겨준 사람을 내가 고를수도 없는건데
    그사람이 안챙겨줬음 다른 사람은 부품업자에게 넘겼을수도 있는 거 아녀요??

  • 2. ...
    '21.2.25 9:59 P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많이들 주워다 갔다줘요
    전에 여러나라 지하철에 쇼핑백 여러개 놓고 추적하는 몰카 영상을 본 적 있는데, 다른 나라는 쇼핑백이 남아있거나 도둑맞는데, 우리나라는 다 사라져서 도둑맞은 줄 알았더니 다 유실물센터에 가있었다고 했거든요

  • 3. ㅇㅇ
    '21.2.25 9:59 PM (211.176.xxx.123)

    저도 atm기앞에 핸드폰놨다가 10분만에 누가 주워서 집까지 가져갔더라구요 먼곳찾아가고 답례품에..사실 그냥 놓고가셨으면 좋았을텐데

  • 4. 원글
    '21.2.25 10:03 PM (125.178.xxx.184)

    잃어버린 사람 잘못은 맞죠. 저도 지갑 잃어버린거 백퍼 제 부주의고.
    다만 찾아주려는 성의가 잃어버린 사람한테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거죠. 그 길로 경찰서에 가져다 주는것도 아니고 집에 왜 가져가는지

  • 5. .....
    '21.2.25 10:03 PM (221.157.xxx.127)

    그러게요 그거 주인못찾고 내가 가지면 좋겠단 심리인거죠. 언마전 주민센터건물 화장실세 휴대폰 두고나왔다가 5분 뒤 갔는데 없더라구요 같이 있던 친구폰으로 계속 전화해도 안받더니 사례하겠다고 문자보냈더니 바로받더군요 그럼서 자기가 주인찾아주려고 자기집에 들고갔대요 . 그건물에 맡기면 될걸 왜 들고가서 나보고 자기집근처까지 찾으러오라는건지 결국가서 휴대폰찾았는데 패턴풀려고 여러번시도했던 흔적이 ㅠ 할줌마던데 어이가 없.. 사례하기로했기땜에 약간 돈은 드리고 왔지만 도둑년이 따로없더라구요

  • 6. ㅇㅇ
    '21.2.25 10:06 PM (175.223.xxx.130)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것 같아요
    잃어버렸을때는 제발 찾기만을 바라고 누구라도 연락받아라 싶은데 막상 찾고나면 귀찮게 거기까지 가야하나 싶은 ㅎㅎㅎ
    사례를 해야하나 싶은....
    걍 뒀음 사례금도 아끼고 내 시간도 아낄텐데 싶은...ㅋㅋ

  • 7. 나무안녕
    '21.2.25 10:09 PM (211.243.xxx.27)

    그냥둬요
    잘못이든 뭐든 남의것 손대지 마요

  • 8. ㅇㅇ
    '21.2.25 10:11 PM (112.155.xxx.91)

    들고가길 왜 들고가나요? 도둑심보거나 최소한 사례받으려는 거죠. 전 카드든 휴대폰이든 그자리 그대로 놔둬요. 그럼 금방 주인이 찾으러 오더라구요. 화장실이든 공원 벤치든...

  • 9. ..
    '21.2.25 10:20 PM (110.14.xxx.192) - 삭제된댓글

    원래 건드리면 안되지요.
    점유이탈물횡령이라는 죄목도 있어요
    내 물건 아니면 그자리에 그대로 두면됩니다.

  • 10.
    '21.2.25 10:36 PM (219.240.xxx.26)

    저 휴대폰 아파트숲에 흘린거 주워다 찾아줬는데요
    저 아니었음 그 휴대폰 사망이요. 그날밤 비 엄청왔는데 아이는 잃어버친줄도 모르고 다음날 오후에 전화왔어요. 비번걸려서 제가 찾아가라고 전화는 못했구요

  • 11. 그게
    '21.2.25 10:37 PM (175.120.xxx.219)

    그냥 두는것이 나아요.
    뒤집어 쓸 수 있어요.
    특히 지갑같은 경우 ...큰일나는경우 종종 봅니다.

  • 12. ...
    '21.2.25 11:05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법대로 하면 점유이탈물횡령 이죠
    남의 물건엔 손 안대는게 맞구요.
    경찰 부르던 그래야 맞는거죠. (중요한 거라면)

  • 13. 12
    '21.2.25 11:17 PM (203.243.xxx.32)

    그러게요 그거 주인못찾고 내가 가지면 좋겠단 심리인거죠 222
    들고가길 왜 들고가나요? 도둑심보거나 최소한 사례받으려는 거죠.222
    원래 건드리면 안되지요.
    점유이탈물횡령이라는 죄목도 있어요
    내 물건 아니면 그자리에 그대로 두면 됩니다.222

  • 14. 형법상
    '21.2.25 11:39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

    점유이탈물횡령과 절도는 처벌이
    같아요.
    절도와 같은 죄로 본다는 거죠.

  • 15. 별님
    '21.2.25 11:39 PM (58.225.xxx.184) - 삭제된댓글

    그냥 그자리에 두는게 최선..
    짐챙기다 카메라를 벤치에 두고 가다.
    아차하고 금방 되돌아 갔는데
    어떤 사람들이 들고 오고 있더라구요.
    고맙다고 말은 했지만 속으로 황당했어요..
    길이 엇갈렸으면 바로 갔어도 못찾는 상황이 되는거라..
    내꺼 아니면 가만히 두는게 나은듯..

  • 16. ㅇㅇ
    '21.2.25 11:51 PM (175.207.xxx.116)

    학교에 걸어서 가는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학교 오다가 지갑을 흘린 거 같다고..
    그래서 학교 가는 길로 제가 나갔는데
    3분의 1 정도 가니 떨어져있는 지갑 찾았어요
    아이들은 친구들과 수다 떨며 가느라 지갑을 못본 건지
    봤어도 찾으러 오겠지 싶어서 그냥 간 것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금방 찾게 돼 다행이었지요

    주워서 찾아주겠다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그 지갑을 갖게 될까봐 염려해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17. 보통
    '21.2.25 11:55 PM (203.81.xxx.82)

    돈잃어버렸다 물건 잃어버렸다 하면 액땜한거다 하잖아요
    그 남이 액땜한 액운을 왜 굳이 가져가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애들보고도 떨어진거보면 그냥 지나쳐라 해요
    남의꺼 함부로 갖거나 가져오는거 아니라고요

    누구나 다들 그자리에 두면 주인이 찾아갈거 같아요

  • 18. 원글
    '21.2.26 12:04 AM (125.178.xxx.184)

    솔직히 대놓고 그 물건이 탐나서 쓰려고 가지고 간거면 그냥 본능이라고 생각할수있는데
    주인 찾아주기 위해 주워서 집에 가져가는 그 흐름이 이해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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