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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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학종으로 대학 못갔다고 울 애더러 바보라는 남편놈
첫해 6논술 광탈하고 정시로 갔구요.
저희 애랑 수능점수 비슷하고 내신 훨좋은 같은 반 애들은 학종으로 경희대나 숙대정도 갔구요.저희 아이는 정시로 그것보다 훨 낮은 인서울ㅜㅜ
그만큼 정시가 힘들더군요.
결국 반수했고, 다시 6논술. 사실 재수할 땐 논술은 기대 1도 안하고 정시만
팠어요. 수능점수도 건동홍 공대 라인 나왔구요. 근데 논술 중 건동홍 공대 2곳 붙어 그중 한 학교 다니는 중이에요.
입시 관심도 없고, 어디서 남의 자식 잘된 것만 주워들어와서 봉창두드리는 짓만하는 아빠란 인간이 애는 다음 주면 대학 2학년이 되는데..
얘기 끝에 울애가 학종으로 대학 간거라 급 우기는거에요. 무슨 소리냐고 아니 자기자식이 대학 무슨 전형간지도 모르냐 핀잔주니까, 버럭질하면서 학종으로 못간거면 바보아냐? 이러네요. 엄밀히 말해 일부 극소수 제외하곤 학종이 무슨.. 솔직히 정시가 제 실력이지. 울애는 그래도 정시도 해봤고, 논술이어도 최저맞춰 시험 봐서 들어간거라 오히려 깜깜이 전형보다는 당당하다고 하니 그게 뭐냐고 학종으로 좋은데를 갔어야지 이러네요.어디서 뭔 얘기 들은건지 동서남북 모르는 인간을 어쩜 좋아요.
1. 남편분말ㅇ
'21.2.25 7:47 PM (210.223.xxx.17)ㅣ남편분 말이 심했네요.
사실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거저먹는건데도 그걸 못갔으니
아쉬울법도 하지만
싸우세요. 자식한테 왜그러냐고..2. ㅡㅡㅡ
'21.2.25 7:51 PM (121.133.xxx.99)아빠 맞아요?등신같은..화나네요.뒤통수 확 때려주고 싶음
3. 학종으로
'21.2.25 7:52 PM (112.145.xxx.250)간 애들은 내신 챙기고 활동하느라 정시점수가 덜 나왔겠죠 아무래도..그러니 단순히 그리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남편분이 그런식으로 얘기하신건 큰 실수고 화나는 일이죠.
수시 학종으로 갔지만 정시도 그 학교 갈 점수나온 아이 엄마고
내신 힘든 학교 보냈는데 학종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4. 원글
'21.2.25 7:54 PM (223.62.xxx.188)맞아요. 너무 등신같은 애비에요. 모르면 그냥 가마니하던가.
이젠 어디가서 또 무슨 헛소리해댈지 기대되네요.
논술로 간거라니깐 무슨 이과생이 논술이냐고.
짜증나서 문닫고 나와버렸어요5. ...
'21.2.25 7:56 PM (117.111.xxx.169)정시로 건동홍이면 잘한 거죠.
우리집 남편도 입시 하나도 모르고 입만...6. 네이놈
'21.2.25 7:57 PM (1.222.xxx.128)어디 두집살림해서 딴자식 있냐 하세요.
대화할 가치도 없다7. ㅡㅡㅡ
'21.2.25 7:57 PM (222.109.xxx.38)정시로 간게 아니라 논술로 간거네요
8. ㅈㅂ
'21.2.25 7:58 PM (182.216.xxx.215)속상하시겠어요
9. ㅎㅎㅎㅎ
'21.2.25 8:01 PM (14.35.xxx.21)논술로 간거라니깐 무슨 이과생이 논술이냐고.
웃어서 죄송해요.
내 남편이 왜 거기 가있대요.10. 원글
'21.2.25 8:01 PM (223.62.xxx.188)네. 첫해 정시로가고,반수는 논술이요
11. ㅎㅎㅎㅎ
'21.2.25 8:01 PM (14.35.xxx.21)불을 지르누나
12. ㅎㅎㅎㅎ
'21.2.25 8:02 PM (14.35.xxx.21)어우.. 열 받어.
다 삭였다고 생각했는데13. 뭐가
'21.2.25 8:05 PM (180.231.xxx.18)뭔지도 모르면서~~~
아무말이나 해대다니~~~
아부지~그르지마요~~~14. 하바
'21.2.25 8:25 PM (58.227.xxx.22)헐~논술 챙기고 반수하고...최선 다한 자녀한테 어찌
건동홍 공대 기특해요.15. 과정은 pass
'21.2.25 8:33 PM (223.38.xxx.181)결과만 보고 평가하는 아빠들 많아요.
입시를 모르니 쉽게 얘기 하지요.
제 남편은 때 되서 할 때까지 놔두라고
남자애들은 정신차려야 공부한다고 초중고 내리 12년 신경도 안쓰더니
수능 점수 보고 한숨을 땅이 꺼지게 쉬더군요.
이정도일줄 몰랐다나?16. 오
'21.2.25 9:04 PM (220.117.xxx.26)스카이캐슬 대사였나
입시는 조부모의 재력과 아빠의 무관심이 좌우한다고
그나마 입시때 봉창 안 두들겨 다행이네요
화딱지는 나지만요17. ..
'21.2.25 10:43 PM (175.211.xxx.162)남편들 입시에 관심이 없으면 수시=학종인줄 알아요. 수시에 학종,논술,교과 등이 있다는 걸 모르고 무조건 학종이라 하던데요.
제 남편도 첫째 대학보내고 둘째 올해 고3인데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모르더라고요. 무관심이 이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