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막연히 무섭고 지금껏 평온하던 내일상이 송두리째 날아가는기분이예요 ㅠㅠ
하루하루 소소하게 행복하던 일상이요 ㅠㅠ
막연한 두려움,,,어떻게 다스렸나요?ㅠㅠ
엄마한테 그대로 말했다가 등짝 스매싱 당하고
참았어요..
결혼 코앞일때 거의 그래요
동서양도 막론이네요
내가 이사람과 왜 결혼할 마음을 먹었었는지
되뇌어보세요
다 그렇지 않나요. 한번도 안가본길 가는건데. 그것도 한번 들어서면 돌아나올 수 없고 인생 행불행을 통째로 좌우할 일이니.
결혼식날 상습적?으로 도망가는 여주
나오잖아요 ㅎㅎ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이 사람과 결혼할 마음 먹었던
이유를 계속 자기최면처럼 ㅎㅎ
사람 나름인 것 같네요.
아무생각없던 1인도 있어요
우리 아들이 그랬는데
지금은 둘이 잘 살아요.
30년전에 그랬어요. 파혼할 용기가 없어서 결혼했는데
결론적으로 그래도 하길 잘 했어요.
지금은 시대가 변했으니 아직 결혼전이니 잘 결정하세요.
저도 그랬는데 제가 신랑될 사람 붙잡고 울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남편이 너 맘편해질때 혼인신고 하자고까지 했네요. 나중에 저도 친정엄마에게 철부지라고 등짝맞았어요 ㅠㅠ 지금은 잘 삽니다 ㅋ
어제 결혼 날짜 잡고 파혼얘기 먼저 꺼냈다는 처자 생각나네요.
그래서 서양에서도 메리지블루라고 하잖아요 저도 덜컥 겁이나서 친한언니 붙잡고 차안에서만나 울고그랬었네요
구체적이유가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저도 중압감에 도망가고싶었어요
친척들 다 모이는것도 싫구
스트레스어마무시
얼평 당할것도 싫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