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게을렀던것같아요
친정엄마가 워낙 잔소리없고 순한 분이셔서 저의 단점에 관해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시는 엄마셨거든요
어느날 할머니가 오셨다가
넌 게을러서 뭐 해먹고 살거냐고 ㅠㅠ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게을러요
오늘도 하루종일 한일이 없네요
운동다녀오고 밥먹고
손끝으로 에너지가 다 빠져나간 느낌입니다 ㅠㅠ
저도 깔끔하고 활기차게 살고싶은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ㅠㅠ
집안정리정돈이라도 그때그때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학교육까지 받았어도
실상은 생활저능아 같아요
참고로 한의원에서 맥짚으시면
맥박이 너무 안뛰는데 어떻게 사냐고 물어보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나도 집안일을 안하네요
ㅡㅡ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21-02-24 17:22:48
IP : 49.172.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력이
'21.2.24 5:42 PM (112.166.xxx.27)없어서 그래요.
저도 님과 비슷합니다
한의원 세 곳에서 70대 노인의 맥이라는 말을 들었네요
저는 효과를 본 건 한약입니다. 침이나 뜸 이런 건 그저그랬어요. 그리고
손발이 찼었느데 아랫배를 따듯하게 하는 걸로 효과를 봤어요
찜질팩도 여러개 사용해 보았는데 지금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건 독일제 물주머니에요.
한동안 여름에도 사용하다가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겨울에만 사용해요
홍삼 제품도 좋아서 지금도 먹고 있어요
운동은 땀나는 운동보다 지구력 또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더 좋더라고요
유산소 운동 후에는 진이 빠져서 더 움직이기 힘들어요
체력만 올라가도 집안일은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좀 살만해집니다.2. ...
'21.2.24 5:55 PM (1.241.xxx.220)그래도 운동은 다니시는데요모!
3. ..
'21.2.24 6:01 PM (58.230.xxx.18)공감하러 들어왔는데..
운동다녀오셨다니... 게으르신거 아니에요..
전 운동도 안해요.ㅠㅠ4. 잘될거야
'21.2.24 6:09 PM (39.118.xxx.146)헉 운동을 하러 심지어 밖으로 나가시면서 게으르다니.
전 넘 게을러서 치우기 싫어 절대 안 어질러요
바로 바로 정리5. ㅎㅎ
'21.2.24 8:00 PM (49.172.xxx.92)너무 누워있었더니 힘들어서 나갔다왔어요
몇달만에 처음으로요
댓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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