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5인이상"금지 어긴 이유
명절전 공문에 5인이상금지 지켜달라, 고향방문 자제 해달라 였습니다.
우리 식구 1월에 미리 시가에 인사 다녀왔어요.(설날에)
2월 명절되니 시부모(며느리 시집살이 엄청시킴,욕심많음, 남편 엄청난 효자)
은근히 오라고 했습니다. 전 못간다고 했는데 남편은 맘이 아파 시부모뵈러 가야 한다고 내려 갔습니다(와중에 공무원인 당신이 어기면 어떻게 하냐? 싸움)
남편 설연휴 내려가서 시누이가족들, 뭐 이쪽 저쪽 다 만났습니다.
설날 밤 남편 핸드폰으로 밤 12시에 회사에서 문자가 왔더래요.
"****(남편 근무하는 곳)에 확진자 5명 양성판정이니 문자 받으신분들 빨리 보건소 가서 검사 받아서 결과 이야기 해달라"
남편 멘붕에 설 다음날 새벽에 시가서 나와서 서울 올라와서 선별진료소 검사받고 격리하고(결과 나올때까지) 했었어요
다행이 음성나오고 일주일 재택(그래도 격리하고) 출근했어요.
제가 어젯밤 시어른들께 안부전화하며 "어른이 알아서 안오게 하면 좋았지 않느냐? 했습니다" 이런저런 설명하며 치료비 우리가 감당해야 되고 벌금도 많고, 조직생활하며 이 무슨 부끄러운 일이냐
어머니 왈 " 야야 보고싶은데 안보면 섭섭 하쟎아" 하십니다.
저 할말 잃음.
(참고로 제 아들 외국에 회사생활 합니다. 자식 보고싶다고 다 볼수 있는 거 아닙디다)
1. 영상통화
'21.2.23 11:51 AM (223.39.xxx.80)zoom으로 소통해요
2. 당연히
'21.2.23 11:51 A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카톡영상으로 인사하고 다 합니다.
3. 설전날
'21.2.23 11:53 AM (223.39.xxx.181)내려가서 설날 누가 양성판정 받았다고 검사받으란건지?
4. 설은
'21.2.23 12:01 PM (203.247.xxx.210)2월12일
5. 아들
'21.2.23 12:04 PM (219.251.xxx.213)탓이죠. 사리분별 못하는 아들이 제일 나쁘죠. 늙은 부모야 이제 판단능력 부실한데 덩달아 ....ㅉㅉ..
6. 시동생
'21.2.23 12:05 PM (210.100.xxx.239) - 삭제된댓글그것들이 시집에 안가면 큰일나는 것들이고
가면 2박3일을 애들풀어놓고 비벼대니
저흰 큰집이라도 안갔어요
그런데 카톡프로필에 떡하니
8명이서 단체사진 찍어 올려놨네요
미친거맞죠?7. 그렇죠
'21.2.23 12:08 PM (223.62.xxx.246) - 삭제된댓글아들 잘못은 큰데... 워낙 효자라
시부모님이 딱 잘라 이야기 했으면 하는 바람에
전화해 말했는데
보고싶은데 어쩌냐? 였어요8. 그걸
'21.2.23 12:18 PM (223.39.xxx.50)남편이 알아서 조심해야지 시부모가 말을 안해 문제 생긴듯 하시네요. 혹시 원글님 교사인가요? 가르칠려 하는 어투가 딱교사인데
9. ㅇㅇ
'21.2.23 12:19 PM (1.102.xxx.22) - 삭제된댓글화 낼 번지수가 틀렸네요. 왜 시부모님께 그러세요. 남편 탓이지. 평상시도 어른들에게 그렇게 따지시나요?
10. ///
'21.2.23 12:21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남편 회사에서 확진자 나온건데
시부모 원망하시나요?
남편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그런거 하나
똑부러지게 거절도 못하는데요11. 아들
'21.2.23 12:28 PM (14.138.xxx.241)탓이네요 끊을건 끊어줘야죠
12. 대상.
'21.2.23 12:28 PM (223.38.xxx.203)님 님 남편이 직장에서 조직에서 시킨 일을 안 지킨 겁니다.
님 남편 직장 상사였음 짜증 머리 끝까지 났을 것 같네요.
님 시부모 문제가 아니라..직장에서 하지 말라는 짓을 한 님 남편이 잘못 한 거라구요.13. ....
'21.2.23 12:33 PM (221.157.xxx.127)남편탓이에요 결국은 ..오란다고 다가나요
14. 효자가
'21.2.23 12:36 PM (219.251.xxx.213)코로나 옮길수도 있는데 부모 만나나..만약에 양성이었음...부모 잡는 효자
15. 아들탓
'21.2.23 12:37 PM (61.102.xxx.167)효자니까 아들은 아들 맘대로 못하는거에요?
아들탓이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아직 부모에게서 정신적 독립 못한16. ..
'21.2.23 12:39 PM (182.221.xxx.175)시어머니 아들 보고 싶다 눈물 찔찔짜며 이야기 했겠죠. 아들은 효자라 거절 못하고...
나이먹고 사리분별이 떨어져도 아들이 공직자고
자리가 그러면 부모가 알아서 커트 해야죠
그러다 확진되면 아들 앞길 막는거죠
부모들도 쫌 정신차리길...
말로는 오지 말라 하지만 결국엔 손녀 아들 들 쑤셔
다 모였더만요. 하.. 진짜 나이먹으면 현명해지기 어렵나요17. 나이들면
'21.2.23 12:41 PM (219.251.xxx.213) - 삭제된댓글현명이랑 거리가 생김. 말이랑 행동이 괴리.
18. ㅠ
'21.2.23 12:45 PM (27.162.xxx.243)남편이 잘못한거아닌가요?
19. 저
'21.2.23 12:57 P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교사는 아니예요.
제가 과거 시가에서 합가해서 살았던거
생각나서 화가 좀 나 있어 글이 씩씩거리네요.
남편은 시부모님이 항상 불쌍하다고 합니다.
내가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하며20. ㅇㅇ
'21.2.23 12:57 PM (14.38.xxx.149)효자면 부모 생각해서 안가야 하는데...
한마디 하셔서 속시원하셨겠네요. ㅎㅎ21. 아들이
'21.2.23 1:05 PM (203.81.xxx.82)나라녹먹는 공무원이면 온대도 마라라 해주셨어야죠
어찌 유학갈정도로 큰아이있는 자식을 그리 보고파 하신답니까 자식도 어릴때나 보고픈거 아닌가요
더구나 양력설에 봤다면서요
오라실때 강력하셨어야 하는데 효자효녀는 강력하기 쉽지 않죠
그나마 음성으로 위로를.....22. . .
'21.2.23 1:06 P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나중 모시고 살라고 하세요 혼자..
젊어서부터 꼭 본인이 모신다는 남편 사오십넘어 계속 그러길래 퇴직하면 주말부부하자고 했어요
효자인 당신 어머니 모시고 살고 난 애들 뒷바라지하며 한번씩 내가 가겠다하니 이제 싫답니다
혼자든 함께든 안간다고..
남편한테 이야기하세요
꼭 모시고 살려는 그 맘 변치말라고요
단 혼자요
가족동반하지말고 효도는 셀프니23. .,.
'21.2.23 1:41 PM (68.1.xxx.181)남편 탓이에요. 남편 뽑기 잘못한 탓이죠. 사람 안 변하거든요.
24. 와
'21.2.23 1:42 PM (218.238.xxx.226)가르치는 말투가 딱교사라고 ㅋㅋ
다들 대단하신분들 ㅎㅎ25. ㅡㅡ
'21.2.23 1:48 PM (111.118.xxx.150)무식한 노인네 말 알아서 걸려야지
코로나 양성이면 둘다 잘렸어요.
남편 정신 차리라 그래요26. 남편
'21.2.23 3:01 PM (211.196.xxx.224) - 삭제된댓글퇴직과 동시에 시댁으로 내려 보내세요.
실컷 모시고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게 살라고.27. 00
'21.2.23 3:02 PM (1.233.xxx.103)볼 수 있으면 당연 보고 싶겠죠
그런데 이 부분은 시부모가 오라고오라고 한 내용은 안보여서요
은근히 오란 내용은 알아서 판단하라는 내용과 같으네요
굳이 내려간 남편분 흉을 봐야 하는거 같아요28. 00
'21.2.23 3:48 PM (116.34.xxx.151)그저 시모욕만 하고싶은가봐요
시모는 늙어 판단이 안된다해도 공무원남편은판단을 잘못한거죠
3자가 보기엔 시모보다 남편이 잘못한거같구만29. ...
'21.2.23 3:53 PM (223.38.xxx.134)진짜 정신나간 시어미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