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엄마 뭘 도와주면 될까요?

아들힘내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21-02-23 09:29:13
작년에 퇴직해서 올해 고3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싶은데,
뭐부터하면 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입시관련해서 엄마가 많이 알아야하는데 진학사는 가입했구요,입시관련설명회 유투브도 계속 듣고 있고,...
감사하게도 시간이 나서 조금씩 알아가려고 하는데,
입시관련 공부해서 입시치룬 고3어머님들 대단하신거 같아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수시 학종으로 간다는데 성적은 간당간당하고 어렵네요.
IP : 175.192.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1.2.23 9:31 AM (14.52.xxx.225)

    퇴직하셨으면 시간 많으실텐데 각종 설명회 다니면서 입시관련 정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그보단 다른 바쁜 일을 만드셔셔 거기에 열중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한테는 꼭 필요한 것만 알려주고 엄마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라 하구요.
    제 아들이 재수했는데 제일 힘든 게 엄마의 노력과 조바심이었대요. ㅠㅠㅠㅠ

  • 2. ....
    '21.2.23 9:33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기운 빠지는 답이겠지만
    진학설명 유투브 보다는 삼시세끼 정성껏 열심히 차려주는게 제일 좋다고 들었어요.
    어짜피 애가 갈 수 있는 학교는 뻔하기 때문에 원서관련은 그때 가서 집중해도 되요

  • 3.
    '21.2.23 9:35 AM (121.141.xxx.138)

    너무 관심을 지나치게 주지마세요. 아이 부담스럽고 힘들어해요. 그저 엄마한테 손내밀때 잘 받아주심 돼요. (학원라이딩 용돈 등등....) 윗님말씀처럼 엄마가 집중할 다른일을 찾아보시는것도 좋아요. 취미라든가... 의연하게 계시는게 도와주는거랍니다.

  • 4. 아들힘내
    '21.2.23 9:37 AM (175.192.xxx.113)

    그동안 도와주지 못해 많이 미안한 마음에 조바심이 생기더라구요.
    도움댓글 감사합니다^^

  • 5. ...
    '21.2.23 9:40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고3 엄마 되셨네요~
    저도 고3 지나왔지만 딱히 제가 해준건 없는것 같아요.
    입시전형 관심있는 대학/전공 자료등 공부하고 알면 좋구요
    학원 정보도 엄마가 알아두면 좋구요.
    돌이켜보니 가장 중요한건 일 년동안 아이 건강 (몸과 마음 모두) 챙겨준것 같아요.
    후반기 되니 체력도 많이 딸리고 특히나 스트레스 말도 못하게 올라가면서 엉뚱하게 튀는 학생들도 의외로 많거든요.
    저는 먹는것 밖에 낙이 없을 때이니 맛있는거 많이 해주고 방향 잃지 않게 중심 잡도록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나눈것 같아요.
    고3 맘님 화이팅 입니다

  • 6. ...
    '21.2.23 9:44 A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

    밥 잘 챙겨 주는게 최고구요.
    6월쯤 되면 애들이 지쳐서 아픈 애들이 속출해요.
    아픈 부위도 애들마다 다양...
    그때쯤 영양제나 비타민d 주사라도 맞춰주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희 애는 시험 볼때마다 강장제 먹였는데 애가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수능날에도 먹였구요.

    그다음 엄마가 제일 할일이 많을때가 원서 쓸때..
    수능끝나고 정시 넣을때...
    이때는 엄마도 멘탈 나갑니다. ㅠ

  • 7.
    '21.2.23 9:51 A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고3엄마인데 저는 아이가 정시 준비하는 터라 ㅠㅠ
    수능 전문 잘 하는 강사들 (소위 1타 대형부터 소형강의까지) 알아봐 준게 다이고.
    주말에 주로 수업이 있고 점심시간이 1시간 반 정도 비어서 주변 맛있는 집 알아보고 데려가 주는거.
    밥 이거저거 잘 챙겨 주는 거, 밤에 가끔 아이가 공부 끝나면 걷고 싶어해서 집앞 한강변 같이 걸어주기.
    좋아하는 음악 같이 들어주기...하는게 전부고요.
    제 엄마도 그랬는데 꼭 의대 가지 않아도 괜찮고 특정과를 부모는 고집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고 시험을 보고 거기에 맞는 가장 좋은 학교를 가 보자..라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실제 마음도 그렇고요.

    또 제 주변에 고3 지내오신 분들 보면 아이가 고3만 되면 퀼팅에 몰입하는 분 계셨고, 가죽공예 심취하신 분 계셨고, 운동 열심히 하신 분 계셨어요.
    내가 다른 거에 집중을 해야 아이와 갈등없이 잘 보낸다고...

  • 8. 아들힘내
    '21.2.23 9:53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입시컨설팅은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 9. 아들힘내
    '21.2.23 10:02 AM (175.192.xxx.113)

    입시컨설팅은 도움이 많이 되셨는지요?

  • 10.
    '21.2.23 10:25 AM (14.52.xxx.80) - 삭제된댓글

    간식
    웃는 얼굴 보여주기.

    저는 세번째가 제일 어려웠어요.ㅜ.ㅜ

  • 11. ㅇㅇ
    '21.2.23 11:17 A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위에 분들과는 다른생각인데요
    애 둘을 설명회 다니면서 공부하고 성적보다 대학 잘보낸 엄마입니다
    어느정도냐면 학교 입시 우수사례에 설명회에 나올만큼요 첫아이땐 다들 운이라 했지만 둘째때도 그러니ㅎㅎ
    성적이 좋은것 같죠? 둘다 내신 3점대 끝입니다
    주변에선 설명회 컨설팅 필요없다..그건 잘하는 아이에 해당되는것이지..-이런말하는 엄마들 보통 설명회 몇번 안가보고 컨설팅도 안받았더군요

    엄마가 공부해야 원서쓸때도 가능성 높은게 보여요
    설명회 다니고 공부한다고 결과가 좋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후회는 없습니다
    컨설팅도, 인생에 50~60만원 없어도 사니 받아보시구요
    공부는 아이가하고 불안한 아이를 위해서 대신 엄마가 입시공부해서 방향을 알려주세요

    결론, 위에 모든게 쓸모없다쳐도 그시간에 엄마는 다른 뭘할까요?
    아이 밥 잘챙겨주고 마음 편하게해주는건 기본입니다

  • 12. ㅇㅇ
    '21.2.23 3:58 PM (211.206.xxx.52)

    갑자기 뭘 해주려하면 오히려 아이가 부담을 느낄수도 있어요
    일단 입시에 대해 혼자 공부하세요
    그냥 아이와 관계가 좋은게 제일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183 저 위내시경 후 뭐먹을까요? 3 배고파요 2024/04/15 392
1585182 눈물의 여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어요 9 -- 2024/04/15 2,216
1585181 테니스 주2회 레슨 코치님이 다른건 안되겠죠? 3 처음배우는데.. 2024/04/15 746
1585180 유럽에서 딱 한 동네에서만 2주간 머문다면 20 여행 2024/04/15 3,368
1585179 명언 *** 2024/04/15 484
1585178 비내린다고 약속을 깨는거 이해하셔요? 59 2024/04/15 8,630
1585177 슈돌 최민환 아직 너무 어리고 5 ㅇㅇ 2024/04/15 3,211
1585176 민주당은 왜 젊은 청년정치인 안키우나요? 49 답답 2024/04/15 2,465
1585175 바보짓 해서 쌩돈 십만원 날렸어요 ㅠㅜ 8 ㅇㅇ 2024/04/15 5,130
1585174 청소 도우미 다시 쓸까요 10 아.. 2024/04/15 1,893
1585173 셋째 낳을까말까 오늘도 고민...ㅠㅠ 42 .. 2024/04/15 4,541
1585172 혈압...약먹었는데 수축기혈압이 안떨어지는원인 1 ... 2024/04/15 891
1585171 아침부터 남편이랑 대판 했는데 누구 잘못인가요? 33 .... 2024/04/15 5,569
1585170 혹시 백두산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3 ㅇㅇ 2024/04/15 772
1585169 atm기계에 입금시에 입금자이름 1 입금 2024/04/15 760
1585168 귀에서 덜그럭덜그럭 하는 느낌이 이명인가요? 11 `` 2024/04/15 1,988
1585167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정신장애를 일으킨다는데 4 음.. 2024/04/15 1,633
1585166 겨울 이불 정리 방법 문의드립니다 4 겨울 2024/04/15 1,311
1585165 중1 아이가 불건전한 친구와 어울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ㅁㅁㅁ 2024/04/15 958
1585164 발목에 똑똑 소리가 나요 1 발목 2024/04/15 700
1585163 스페인 신발 브랜드인데 "페"로 시작하는 브랜.. 6 신발 2024/04/15 2,888
1585162 이언주도 줄을 잘타 운이 좋은거네요 57 ........ 2024/04/15 4,130
1585161 윤정부 통계꼼수 논란까지.. 7 .. 2024/04/15 1,094
1585160 침대, 식탁, 쇼파 처분, 이동은 어디에다 부탁 하나요? 3 da 2024/04/15 802
1585159 부부가 아프지 않고 늙는게 제일 큰 복이네요 4 부부 2024/04/15 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