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 라고 자주말하면

나가거든 조회수 : 6,207
작성일 : 2021-02-23 07:23:19
무슨 생각드실거같아요?

자존감없고 남성미없는 남자처럼보여 싫을거같아요 아님 좋을거같아요?

IP : 106.101.xxx.3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
    '21.2.23 7:26 AM (121.176.xxx.24)

    짜증 날 거 같아요
    자존감이 너무 낮은 건 지
    넌 행복한 줄 알어
    나 같은 놈 이랑 사는 거
    차라리 이런 말 듣고 싶어요
    나쁜남자가 좋은 건 지 몰라도
    전 남자가 좀 내가 내다 하는 사람 좋아요

  • 2.
    '21.2.23 7:28 AM (1.225.xxx.224)

    착하다 생각 드는데
    나도 그래 고마워 하면 되겠네요

  • 3. ㅇㅇ
    '21.2.23 7:32 AM (211.219.xxx.63)

    착하다 생각 드는데
    나도 그래 고마워 하면 되겠네요2222

  • 4. 아니아니
    '21.2.23 7:37 AM (218.155.xxx.36)

    짜증님 저 그런말 들어봤는데요
    금전적으로 심적으로 엄청 고생시켜놓고 나같은 사람이 어딨냐 이지랄 하면 나불거리는 입을 콱 쥐어박고 싶은 심정입니다.
    차라리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 하면 짠한 마음이라도 들죠

  • 5. 좋아요
    '21.2.23 7:41 AM (220.73.xxx.22)

    인생 마지막에 듣고 싶은 말이에요
    인생이 가치있었다고 느껴질거 같아요
    너때문에 내가 불행했어
    너때문에 포기한게 많아
    이런말 하는 남편 싫어요

  • 6. 솔직히
    '21.2.23 7:41 AM (27.177.xxx.223)

    이새끼 사고쳤나 싶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7. Aa
    '21.2.23 7:44 AM (58.121.xxx.75)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존감이 있어야 사과도 사랑표현도 잘 하지않나요?

    남성미? 그거 넘의 속을 썪게 합니다.

  • 8. 능력따라
    '21.2.23 7:46 AM (125.176.xxx.8)

    능력있는 남편이 저런말 자주 하면 내 자존감 상승 ᆢ
    능력없는 남편이 저런말 하면 그래 너 주제파악은 제대로 하고 있구나 정도 ᆢ자주하면 짜증 ᆢ

  • 9. ..
    '21.2.23 7:48 AM (211.209.xxx.171)

    남편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찬사 라고 생각해요

  • 10. 아!
    '21.2.23 7:49 AM (220.73.xxx.22)

    어떤 남편이 말하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 11. ...
    '21.2.23 7:50 AM (218.52.xxx.191)

    남이 자존감이 높냐 낮냐를 말 한 마디로 어찌 안다고 평가하나요?
    요새 자존감이란 단어를 함부로 쓰는 것 같아요.

  • 12. ㅇㅇ
    '21.2.23 7:54 AM (125.180.xxx.185)

    원래도 좋은 남편이면 감동적일 거고 개차반이 그러면 화날 듯

  • 13. ....
    '21.2.23 7:55 AM (175.121.xxx.111)

    저희남편 가끔 하는데ㅋ
    능력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딱히 고생시키지도 않지만
    저는 다정한 남자가 좋아서요.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받은적없고ㅎ

    정말 행복하고 서로 그걸 알면서 '나 만나 행복한줄 알어~'하면 꽁냥짓이지만 내속도 모르면서 그런말하면 저는 그런남자랑은 못 살아요

  • 14. 동지애
    '21.2.23 7:55 AM (175.192.xxx.113)

    30대에 마음고생많이 했어요.
    묵묵히 옆에서 힘이 되주었어요.
    지금은 가끔 ‘나와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합니다.
    남편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찬사라고 생각해요222

  • 15. T
    '21.2.23 7:56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나도고마워~~
    할것 같은데요.
    따뜻한 말이라 생각했는데 경우에 따라 다르군요.

  • 16. ..
    '21.2.23 8:01 AM (39.119.xxx.139)

    며칠전 남편에게서 들은 말이네요. "나도 고마워"라고 답했구요.
    아이들 어릴때는 많이도 싸우고 미워했었는데..
    세월이 흐를수록, 함께산지 20년이 넘어가니
    늙어가는 서로를 보며 안쓰럽고
    그간 고생한거 가엽고 애틋한 마음이 생깁디다.
    남편분도 그런 마음 아닐까요.

  • 17. ...
    '21.2.23 8:04 A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

    착한 사람은 저런 속 깊은 말에 고마워 할 줄 알고요
    못난 사람은 지보다 못나서 수그리는 줄 알고 무시하죠

  • 18. ..
    '21.2.23 8:06 AM (175.198.xxx.247)

    가끔 남편이 저런 말 하는데 좋은 마음으로 하는거 아니까 그때그때 생각나는 말로 대답해줘요.
    응 나도 고마워, 앞으로 더 잘 해줄게, 알면 나한테 더 잘해 등등, 분위기따라서 진지하게 답할때도 있고 장난스럽게 답할 때도 있고 그래요.
    진심인걸 아니까요

  • 19.
    '21.2.23 8:06 AM (106.101.xxx.93)

    개차반 남편들은 내가 살아줘서 감사한줄 알아 이럽니다 2222222222
    저 말 할 정도면 좋은 남편이죠~~

  • 20. ㅋㅋㅋ
    '21.2.23 8:08 AM (182.226.xxx.70)

    위에 솔직히님 ㅋㅋㅋㅋㅋㅋ

  • 21. ㅇㅇ
    '21.2.23 8:11 AM (175.207.xxx.116)

    개차반 남편급이 등장할 글은 아니죠

  • 22. **
    '21.2.23 8:16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이든 적당히가 좋죠
    듣기 좋은 꽃노래도
    자주 들으면 싫다는데...

  • 23. 미투
    '21.2.23 8:22 AM (121.133.xxx.137)

    전 무슨 말에건 나도그렇다해요
    좋은 말이든 안좋은 말이든요 ㅋㅋ
    싸우고 미워죽겠다해도 응 나도그래
    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당신만난거보면
    하면 응 나도 구했나봐 ㅋㅋㅋㅋ
    그랬더니 안좋은 말은 의식적으로 안하더군요

  • 24. ㅁㅁㅁㅁ
    '21.2.23 8:24 AM (119.70.xxx.213)

    이새끼 사고쳤나 싶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 25. Dd
    '21.2.23 8:41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부자되세요

    아빠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등등

    결국 속물. 부담을 강요하는 말

    나랑 살아줘 고맙다는 너는 나의 천사여야 함

  • 26. ㅇㅇㅇ
    '21.2.23 8:44 AM (121.187.xxx.203)

    나도 고마워.
    그러면서
    차 한잔 타줄까?
    말 할 것 같아요.

  • 27. 그만해라고 하세요
    '21.2.23 8:52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여자가 돈이 많구나 란 생각이드네요

  • 28.
    '21.2.23 9:22 AM (112.165.xxx.59)

    어쩌다 한두번이면 좋죠
    근데 자주 저런 말 하면 솔직히 ......ㅋㅋㅋ 좀 그래요
    다른 좋은 말 있잖아요 사랑한다고 하면 되지~

  • 29. 이런 말 보다는
    '21.2.23 9:36 AM (210.217.xxx.70) - 삭제된댓글

    천만배 낫겠네요.

    "너때문에 내가 불행했어
    너때문에 포기한게 많아"

    서로 고마워하는 인생.
    그게 행복한 거 아닐까요?
    남편은 부인이 좋고 고마워서 저러는데 저런 소리 듣는게 짜증나고 못나보인다면 저런 말 하는 남편이 아까울 거 같고요.

    너무 자주해서 싫으면 앞으로 그냥 사랑한다라고 표현해 달라고 하세요.

  • 30.
    '21.2.23 9:46 AM (182.216.xxx.172)

    제 남편이 이따금 해주는 말인데요
    전 너무 행복합니다
    저도 입맞춤 해주면서
    나도그래 해줍니다
    남편 사고도 안치고 능력도 좋고 그렇습니다만
    심지어
    내가 세상에서 받은 가장큰 선물은
    당신을 만나 나와 함께 인생길을 가는거야 고마워 사랑해
    자주 말해줍니다
    가끔 전생에 작은나라는 구했을까? 생각하며 행복하게 삽니다
    저도 이남자를 만나서 평생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전 60대 중반 입니다

  • 31. ..
    '21.2.23 9:58 AM (211.243.xxx.94)

    어머 저희 부부가 자주 하는 대화인데요.ㅎㅎ
    남편이 기복 없는 착한 성품이라 간혹 아버지랑 비교돼서 저도 먼저 저 말 하고 남편도 하고.
    조직에서는 최고지위인데 집에서는 순둥순둥.사실 외유내강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살면서 감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252 민희진이나 나나 1 어제 2024/04/26 1,234
1588251 학교는 학부모 직업 절대로 모르죠? 26 마망 2024/04/26 5,381
1588250 쌍꺼풀 수술한지 20년 됬는데 10 수술 2024/04/26 2,807
1588249 크록스 신으시는 분들요~~ 7 크록스 2024/04/26 1,669
1588248 아플때 필사 추천 좀 해주세요 5 마음 2024/04/26 672
1588247 ㅁㅎㅈ 글 지겹네요 14 ... 2024/04/26 941
1588246 민희진 사태 관련 하이브 투자자 입장에서 간단 정리 16 ㅎㅎ 2024/04/26 3,599
1588245 여자들이 유리천장 어쩌고 할 자격이 없지 않나요? 9 너무나 감정.. 2024/04/26 1,031
1588244 비데 건조기능요 1 현소 2024/04/26 513
1588243 LV 어떤 가방이 더 예뻐 보이시나요? 20 .... 2024/04/26 2,248
1588242 정신과다녀도 암보험 들수있나요 6 2024/04/26 1,334
1588241 희진이들 3 쌀국수n라임.. 2024/04/26 1,064
1588240 칫솔질 바꾸고 나서 이 시린게 없어졌어요. 6 ... 2024/04/26 3,532
1588239 망고 주문 추천해주셔요 2 ... 2024/04/26 978
1588238 약속 외출할때 신는 운동화..발목닿는 부분 헤진거 그냥 신으시나.. 7 운동화 2024/04/26 930
1588237 기구로 발각질 제거 관리 받는 것 효과 좋은가요? 4 여름 2024/04/26 731
1588236 리바이스와 나이키 싸게 파는 아울렛이 2 웃음의 여왕.. 2024/04/26 717
1588235 민희진 기자회견으로 제일 덕 본 사람은... 2 !!! 2024/04/26 2,920
1588234 이선균 사건 최초 유출, 경찰 아닌 검찰?..압수수색 단행 7 그럴줄알았다.. 2024/04/26 1,851
1588233 82에서 민희진 싫어하는 이유 틀렸어요 9 ㅇㅇ 2024/04/26 2,034
1588232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한데 3 아마추어 2024/04/26 1,036
1588231 “우리도 해병입니다. 특검합시다”..황석영·목사·스님 한목소리.. 8 !!!!! 2024/04/26 1,467
1588230 이번 하이브 사태. 7 음. 그만!.. 2024/04/26 1,490
1588229 '침팬지 폴리틱스' by 프란스 드 발 7 ... 2024/04/26 659
1588228 근데 진짜 알바알바 거리는데 14 2024/04/26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