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인 이상 말인데요

ㅇㅇ 조회수 : 4,151
작성일 : 2021-02-22 20:26:40
접해본거라곤 날개정도인데
어떤면에서 천재라는건가요?
IP : 1.245.xxx.10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내
    '21.2.22 8:31 PM (121.165.xxx.46)

    국내에서 학교 안다니셨어요?
    조기유학파??

  • 2. 까칠마눌
    '21.2.22 8:32 PM (58.231.xxx.5) - 삭제된댓글

    아...음.... 예술작품의 천재성을 두고 이게 왜 천재냐 물으시면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한 것이온대 왜 홍시라 하였느냐 물으시면... 이라던 장금이 말을 차용할 밖에요....

  • 3. 까칠마눌
    '21.2.22 8:34 PM (58.231.xxx.5) - 삭제된댓글

    저기 제목에 쓰셨듯, 시인 이상 이잖아요? 근데 시인의 시는 아니 읽으시고 소설 날개 하나 읽었어요. 왜 천재예요? 하옵시니 무어라 답을 드려야하올는지....
    일단 시인의 시를 몇편 읽어보시어요...

  • 4. ㅇㅇ
    '21.2.22 8:38 PM (117.111.xxx.6)

    어떤 시는 정신병원에 입원해있는 사람한테 펜 쥐어주면 라올거 같은 ...

  • 5. 학생때만
    '21.2.22 8:40 PM (223.38.xxx.202)

    입시준비하며 읽고 말았는데,
    이해가 잘 안 되길래 음 역시 천잰갑다 했어요.
    지금 읽으면 이해가 될지..

  • 6. ㅇㅇ
    '21.2.22 8:41 PM (211.217.xxx.37)

    원글님이 날개를 읽고 천재성을 못느껴서 알려달라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궁금해요 그냥 우리 백수아들놈같은데 왜 천재라는건지,,,

  • 7. 요런 글에
    '21.2.22 8:43 PM (223.38.xxx.119)

    면박, 잘난척은 좀 삼가죠?
    알면 설명해 주고 모르면 같이
    읽고 배우고 의견 나누면 되는 겁니다.

  • 8. 시대
    '21.2.22 8:44 PM (121.165.xxx.46)

    시대를 앞서간
    .표현주의 문학자 시인

  • 9. ㅇㅇㅇ
    '21.2.22 8:44 PM (121.187.xxx.203)

    26년 사는 동안 시. 수필. 소설을 몇천점을
    써서 그런거 아닐까요.
    대단해서...?

  • 10. ..
    '21.2.22 8:45 PM (49.168.xxx.187) - 삭제된댓글

    날개라는 시 부터가 파격적이잖아요. 시 전체 내용도 상당히 길걸요. 우리가 보통 접하는건 일부만이죠.
    저는 박경리 작가 같은 분을 존경하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맙니다.

  • 11. ㅇㅇ
    '21.2.22 8:48 PM (117.111.xxx.6)

    날개?가 신가요?

  • 12. ㅇㅇㅇ
    '21.2.22 8:51 PM (121.187.xxx.203)

    단편소설이예요.

  • 13.
    '21.2.22 9:01 PM (14.32.xxx.215)

    국문학 전공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ㅎㅎ
    남이 잘 모르는 난해한 시와 기행을 좀 하면 천재취급 해주는것도 있고...
    전 백석이나 윤동주의 시가 더 쉽고 절절하고 내면의 울림이 크다고 생각해요

  • 14. 날개
    '21.2.22 9:02 PM (211.227.xxx.137)

    소설임.
    오감도가 시임.

  • 15. 자칭
    '21.2.22 9:03 PM (223.38.xxx.102)

    천재 아니였나요?

    홍시맛이 난다고요?

  • 16. ......
    '21.2.22 9:07 PM (125.178.xxx.109)

    날개 소설 제대로 읽어본 분들이 별로 없는듯
    단편이니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그 당시 쓰였던 소설들은 정서가 너무 안맞고 인물들의 인식이 그야말로 구한말 시대같은데
    날개는 지금 읽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아요
    독백조소설의 의식흐름이 그 시절 사람이 아니에요
    시대를 너무 앞서간 천재인거죠 이상

  • 17. wind
    '21.2.22 9:13 PM (61.73.xxx.13) - 삭제된댓글

    자신이 식민지의 청년이라고 생각하며

    오감도를 조용히 낭독해보세요

  • 18. ..
    '21.2.22 9:28 PM (121.88.xxx.64)

    난해한 시와 요절한 작가의 삶이
    신비로움을 더하는 것 같기도 해요.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라는
    이상의 시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있어요.
    오래된 영화라
    다시 보면 촌스러울 것 같긴한데
    당시에 재밌게 봤던 것 같아요.

  • 19. 봄봄
    '21.2.22 9:31 PM (112.184.xxx.121)

    이상의 어머니는 친정이 아예 없고, 아버지는 활판소에서 일하다가 손가락이 세 개 잘리고
    이런 가난 때문에 이상은 어릴때부터 큰집에서 자라죠.
    큰집에 아들이 없었는데 아들 못 낳았던 큰어머니 돌아가시고 새큰어머니가 어린 이상을 무섭게 구박하죠.

    그림에 재능이 있어 전국대회 상도 받고 여동생 옥희를 모델로 하고 엽전 몇 개 주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나
    큰아버지가 경성고공(후에 서울대 공대) 건축과에 가라고 하죠.
    양자로 살았으니 말을 들어야 하니 경성고공에 들어갔고
    천재들이 수두룩한 학교에서 수석졸업을 하죠. 아이큐 천재~

    ...
    결핵으로 요양을 갔다가 시골 술집에서 장구치고 노래하던 금홍이와 눈이 맞아 서울로 데려오고
    문인들이 드나들던 그 당시 서울에서 몇 번째 다방을 열죠.
    그 다방에 드나들던 문인들에게 자신이 미술을 좋아했으나 건축을 전공하고 작품을 쓰는
    이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니
    정지용이 작품을 받아 신문에 연재합니다. 그게 예요.
    오감도 연재에 독자들 항의가 빗발쳐 15편만 싣고 연재를 중단해요.
    첫번째 시가 13인의 아해를 아시오예요.
    1의 아이도 2의 아이도 ... 13의 아이도 무섭다고 해요.
    1에서 13까지의 아이들은 두렵고 무서웠던 서너 살의 이상, 큰어머니 눈치를 보았던 대여섯 살의 이상, 부모님 집으로 가고 싶었으나 갈 수 없어 무서웠던... 이상의 상처 받은 내면의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요.

    이라는 시를 보면 문이 안 열려요. 문고리를 잡아당겨도 안 열려요.
    가난해서 돌아갈 수 없었던 거예요. 따뜻한 가정을 동경하나 끝내 문은 열리지 않아요.

    라는 시를 보면 띄어쓰기도 없이 다닥다닥 쓴 시에
    내가 아버지인지 아버지가 나인지...그래요.
    나는 크면 절대 아버지처럼 무기력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나이 들어 보니까 자신의 모습이 아버지와 겹쳐서 헷갈리겠죠.

    몇 번의 다방을 말아먹고 금홍이는 가출을 하고
    그래서 변동림과 정식 혼인을 합니다.
    변동림은 화가 구본웅의 계모의 여동생입니다.
    구본웅은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유모 등에 업히다가 딸어져서 곱추가 되어요.
    구본웅은 이상에게는 더없는 친구이고, 요양길에도 함께 가지요.
    (구본웅은 발레리나 강수지의 외조부입니다.)
    그런 구본웅이 자신의 새어머니의 여동생인 변동림을 이상에게 소개하고
    이상은 결혼 후 몇 개월 살다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유해로 돌아오죠.
    그 후 변동림은 화가 김환기와 결혼을 하고요.

    이상은 그림을 좋아했으나 의사가 결핵에 안 좋다고 물감을 만지지 말라고 하니
    복수하듯이 밤새 글을 써댑니다.
    앉아서 글을 쓰다가 기침하는 자신의 모습을 종이뱀에 비유하는 시도 있어요.
    가슴을 꺾으며 기침하는 모습을 종이뱀에 비유..ㅜㅜ
    소설 는 금홍이와 제비다방 뒷방에서 살던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라고 하고요.

    아이큐도 감성도 천재였으나
    세상이 미친놈이라고 하니 자신을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라고 하고
    날자고, 한 번만 날자고 했죠. 얼마나 날고 싶었을까요?
    따뜻함과 행복감과 충족감을 자신의 것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이상이 참 가여워요.

    1980년대 문학을 연구하는 방법 중에 정신분석학적 연구방법이 들어오면서
    해괴한 이상의 언어를 암호 풀듯이 풀게 되었죠.
    그럼에도 이상을 연구하던 사람들의 결론은
    이상을 연구하다보면 이상해진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천재여서 자신의 상처로 접촉해서
    그것을 예술(시)로 승화시켰지만
    따뜻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쓸쓸하고 헛헛한 자신과 대면하다가 젊은 나이에 타국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죠. ㅜㅜ

    어릴 때 부모의 사랑이 한 인간의 생애를 어떻게 쓰라리게 하는지 이상이 보여주죠.
    무엇을 해도 행복하지 않고
    어떤 성취도 칼날 위에 서 있는 것 같고..

    그런데 이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 거죠?
    나이 들어서 이상 작품을 아주 조금 이해한 대로 썼으니
    쓸데없이 길게도 썼다고 나무라지 마시고
    모두 평안한 밤 되세요.^^

  • 20.
    '21.2.22 9:34 PM (124.49.xxx.217)

    제가 알기로는 당시 조선이 근대화가 막 되고 있던 상황이었잖아요
    즉 근대 이전의 세계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거죠
    이러면 세상이 바뀌는데... 그 시대의 징후를 민감하게 포착해서 글로 표현한 거죠...
    그리고 그 안에 근대성을 예리하게 파악하는 통찰이 들어 있어서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작가가 된 거고요...
    그 단편소설 날개가... 그러니까... 근대화가 되면 세상이 더 좋아질 것이다 라는 것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표현하는 작품인데요...
    음... 저도 예전에 읽은 데다 예전에 분석해서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하여간 그런 의미고...

    아무튼 근대성을 예리하게 포착해서 문학으로 표현해서 천재입니다 ㅎㅎㅎ

  • 21. 봄봄
    '21.2.22 9:36 PM (112.184.xxx.121)

    기호를 넣으면 안 되는군요.

    가정이라는 시를 보면 문이 안 열려요. 문고리를 잡아당겨도 안 열려요.
    가난해서 돌아갈 수 없었던 거예요. 따뜻한 가정을 동경하나 끝내 문은 열리지 않아요.

    아버지라는 시를 보면 띄어쓰기도 없이 다닥다닥 쓴 시에
    내가 아버지인지 아버지가 나인지...그래요.
    나는 크면 절대 아버지처럼 무기력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나이 들어 보니까 자신의 모습이 아버지와 겹쳐서 헷갈리겠죠.

  • 22. bb
    '21.2.22 9:47 PM (121.156.xxx.193)

    우와 봄봄 님 대단하세요. 덕분에 잘 읽고 갑니다.

  • 23. 대박
    '21.2.22 9:52 PM (125.142.xxx.31)

    봄봄님..고맙습니다.

  • 24. bb
    '21.2.22 9:52 PM (121.156.xxx.193)

    봄봄 님 시인 이상에 대한 지식도 대단하시고 글도 술술
    잘 읽히네요. 댓글로만 말고 이런 글 종종 써주세요.

  • 25. ㅌㅌ
    '21.2.22 9:54 PM (42.82.xxx.142)

    와 저도 새롭게 배워갑니다
    현대문학과 예술 등은 난해해서 저도 이해가 어려웠는데
    아마 전쟁과 제국주의 역사와 개인의 비극이 겹쳐서 저런 작품들이 탄생한것 같아요

  • 26. 동동
    '21.2.22 9:58 PM (124.52.xxx.143)

    와~~
    봄봄님 감사합니다
    작가 소개... 그 시절 시대 배경...
    이런거 굉장히 흥미롭게 보는 저에게는
    넘 감사한 댓글입니다
    그리고 봄봄님이 개인적 분석글도 고개 끄덕이며
    잘 읽었습니다^^
    이상시인 시, 소설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 27. ㅁㅁ
    '21.2.22 10:03 PM (125.184.xxx.38)

    중학교때 날개를 읽고 일생의 충격과 감동을 느낀 사람입니다.
    현재 글쓰는 일에 종사하고 있고 소설가, 시인들을 종종 만납니다.
    제가 만나본 글쟁이들중 절반 정도는 이상에 대해 경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다거나 과대평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만나본 작가가 아닌 사람들중 90퍼센트 정도도 이상을 이해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문학이든 예술이든 그냥 취향과 감각의 문제입니다.

  • 28. ..
    '21.2.22 10:04 PM (59.12.xxx.242)

    봄봄님 이상에 대한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29. ㅁㅁ
    '21.2.22 10:07 PM (125.184.xxx.38)

    그리고 댓글중 근대성에 대한 말씀에 가장 동의합니다.
    19세기와 20세기의 중간에 낀 지식인이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몸부림치는것.
    20세기와 일본제국주의가 동일어가 맞는지 의문을 가진 유일한 작가였습니다.

  • 30. ㅇㅇ
    '21.2.22 10:20 PM (116.121.xxx.18)

    봄봄님 이상에 대한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2222222222222222

  • 31. 이상
    '21.2.22 10:26 PM (211.227.xxx.137)

    이상은 자신이 식민지의 청년, 그런 의식이 아예 없었답니다.
    독립운동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대요. 나쁘다는 뜻은 없어요.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살아가니까요.

  • 32. 이상
    '21.2.22 10:47 PM (210.178.xxx.230)

    이상은 천재다 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대입준비할때 문학 지문을 읽는데 한여름인데 등에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아 이거 뭐지? 천재의 기운이 느껴지는.. 이게 혹시 이상의 작품? 했는데 역시나 였구요.
    다른날도 지문읽다가 머리까지 쭈볏. 이거 혹시 이상의 다른 작품? 했더니 역시나였어요.
    이후 이상 작품에 심취했던 때가 있었는데.. 나이들어 자식 기르며 다시 읽으니 느낌이 샥다르더라구요.
    어떤 작품 읽다보면 엄마로서 아들한테 등짝 스매싱 해주고 싶은 것도 종종 있었죠

  • 33. ㅇㅇ
    '21.2.22 10:47 PM (110.12.xxx.167)

    봄봄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34. 수필
    '21.2.22 10:57 PM (218.156.xxx.125)

    그의 시를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수필을 읽으며 이라서 천재라고하는건가?? 생각했어요.
    그의 수필은 문장하나하나가 시 같아요.
    대학 수사학 한학기 강의가 그의 수필 하나 완독하며 끝나버렸었죠.
    ' 향긋한 mjb의 향기를., '로 시작하던 작품이었는데.. 쓰다보니 생각나네요.
    권태.

  • 35. 각인
    '21.2.22 10:57 PM (124.53.xxx.159)

    오래도록 잊고 있었는데 ..
    봄봄님 설명 감사해요.

  • 36. 수필
    '21.2.22 10:58 PM (218.156.xxx.125)

    이라서... 이래서

  • 37. ㅡㅡ
    '21.2.22 11:08 PM (122.36.xxx.85)

    와~ 봄봄님 댓글 감사해요.

  • 38. 다른건
    '21.2.22 11:27 PM (14.32.xxx.215)

    모르겠고
    죽기전에 센비키야 멜론 타령을 했대서 먹어봤는데 미식가더군요

  • 39. ㅁㅁ
    '21.2.22 11:39 PM (125.184.xxx.38)

    식민지로서의 자각이 없었다니 그무슨 어이없는 말씀을.
    독립운동이 자각의 결과물은 맞습니다만 그들보다 인식의 과정이 훨씬 정교해야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론물리학자와 기술자처럼 분야가 다른거죠.

  • 40. ㅁㅁ
    '21.2.22 11:42 PM (125.184.xxx.38)

    그가 말도 안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왜 구본웅에게 돈까지 꿔서 일본으로 갔을까요.
    그놈의 ‘혼모노’가 실재하는지 확인하고 싶어했지요.
    직접 본 그 혼모노가 ‘치사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는 그의 문장에 주목하게 됩니다.

  • 41. 봄봄님!!
    '21.2.22 11:43 PM (121.133.xxx.99)

    위에 잘 써주셨지만,,
    고등떄 이상 소설과 시를 읽고 당시의 우리나라 문학수준이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전위적이고 천재적인 느낌..건축가로도 특별했다고 하죠.
    식민지로서 자각이 없었다니요.. 독립운동에 몸소 뛰어들고 적들과 싸우는 것만 독립운동으로 한정할수는 없지요. 식민지 민족으로의 슬픔과 애환 고뇌가 담겨있어요. 그의 일기에...

  • 42. ..
    '21.2.22 11:47 PM (49.168.xxx.187)

    맞아요! 시는 오감도. 내용은 파격적 ㅎㅎ

  • 43. 우와
    '21.2.22 11:48 PM (61.85.xxx.153)

    감사합니다
    근데 그 마지막 아내분이 또 김환기 아내가 되었다는 거까지
    그쪽 문화예술계 안에서 사람들 인연이 돌고 도는구나 하고
    참 신기하네요

  • 44. ㅁㅁ
    '21.2.23 12:01 AM (125.184.xxx.38)

    ‘20세기’(여러 의미에서)란 결국 서양에서 일본으로 ‘이식’된 것이고 그것이 다시 조선으로 ‘이식’되었다는
    이상의 평가보다 신랄한 인식을 가진 당대작가가 누가 있습니까.

  • 45. 썸머스노우
    '21.2.23 12:34 AM (49.168.xxx.199)

    봄봄님.. 댓글 감사합니다.
    글 너무 잘 쓰시네요!!
    티비에서 이상관련 다큐 같은거 만들어 주면 좋을거 같아요,,,

  • 46. 00
    '21.2.23 12:50 AM (58.122.xxx.94)

    저 국문학 전공했지만 이상, 김승옥.
    읽으면 그저 갑갑할뿐.ㅜㅜ
    왜 천재인지 학교에서 배워서 안다는.
    천재라니 그런갑다. 외웠다는.
    이육사의 시를 읽으면 전율이 오는데.
    백석도 참 좋고
    서정주는 인간은 싫지만 시는 진짜 천재.
    이상은 갑갑하기만하고 읽기싫어 더 멀어졌네요.

  • 47. 00
    '21.2.23 12:52 AM (58.122.xxx.94)

    비슷한 천재 랭보가 있죠.
    많은 사람들이 왜 천재인지 모르겠고 감동도 받지 못하는데
    천재라니 천재인가보다 하는 사람.ㅎ
    근데 랭보는 고딩때 읽고 전율이 ㅜㅜ
    지금은 마흔넘으니 안읽히네요.
    그때의 저랑 잘 맞았고 지금은 아닌가봐요.

  • 48. 이래서
    '21.2.23 12:55 AM (211.176.xxx.13)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답도 못하면서 질문에 면박 주지 말라

  • 49. ..
    '21.2.23 3:25 AM (68.1.xxx.181)

    이상의 날개는 지금 읽어도 촌스럽지가 않다 싶어요.

  • 50.
    '21.2.23 7:30 PM (219.240.xxx.26)

    봄봄님 천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945 이마 필러 해 보신분~~계시나요? 7 ... 2024/03/20 1,436
1576944 하루에 한두번 혹은 이틀에 한두번정도 심장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 7 심장이 2024/03/20 1,344
1576943 짐캐리 영화 마제스틱 어때요? ..... 2024/03/20 162
1576942 마늘 한 알 말고, 마늘 한 톨 13 2024/03/20 1,917
1576941 아이 5세인데 정신과에서 언어지연이라고 나왔어요 41 2024/03/20 4,502
1576940 72시간 공부캠프 아시는 분? !!!!!!.. 2024/03/20 453
1576939 문제는 오래된 고추가루 7 뎁.. 2024/03/20 2,187
1576938 속으로 삭히는 것들을 하나씩 좀 풀어가야는데 갈 길이 멀어요 10 ** 2024/03/20 1,135
1576937 이제 공대는 4등급부터? 22 ... 2024/03/20 3,708
1576936 의대 증원 밀어붙이기 총선용 16 총선 2024/03/20 1,673
1576935 엄마가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이면 아이도....... 18 아이 2024/03/20 2,884
1576934 의대생 삼만명 시대가 열렸습니다. 20 2024/03/20 3,881
1576933 사과가 맛있나요? 26 ㅇㅇ 2024/03/20 2,679
1576932 건강검진 항목에서 ... 3 .. 2024/03/20 940
1576931 증원된 인원은 모두 지역인재 전형인가요? 21 궁금 2024/03/20 2,323
1576930 기상 후 어지러움에 손 떨림 증상 여쭤봅니다 1 .. 2024/03/20 702
1576929 울 강쥐 왜 그러는걸까요? 9 행복해 2024/03/20 1,079
1576928 겨드랑이 레이저 후 땀 많아지신 분요~? 3 ... 2024/03/20 810
1576927 아이가 공부 못 하는데 진짜 괜찮은 분 계세요? 8 .... 2024/03/20 2,145
1576926 만세..2000명 의대 증원에 쐐기 12 만세 2024/03/20 3,478
1576925 의사증원은 민주당 정부에서 시작했음. 45 한마디합시다.. 2024/03/20 2,128
1576924 오늘 야구 채널(수정) 2 오늘 2024/03/20 542
1576923 때려잡자 윤석열 반도체 일본에 넘긴다구? 12 이게나라냐 2024/03/20 1,877
1576922 가방 장식이 면도날인 분크라는 가방은 당근에서 왜 이리 비싸요?.. 6 면도날 분크.. 2024/03/20 1,835
1576921 김하늘 나오는 드라마 재밌나요? 7 멱살 2024/03/20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