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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터가 좋은 곳이 있나봐요

무교 조회수 : 4,747
작성일 : 2021-02-22 11:53:10
시댁 낡은 시골집을 어느 스님이 지나가다가 집터가 좋다고 칭찬을 하셨었대요
그 얘기를 전해들으신 어머님이 저희 남편 태어날 때 빈 시골집에 내려가셔서 출산하셨어요
이모님을 데리고 가셨는데 미혼이셨던 이모님은 출산과정을 보고 사색이 되어버려
어머님이 탯줄도 직접 끊으셨다고 해요
남매들중에서 남편이 학벌이 가장 좋고 인생이 평탄하게 풀리니 친척분들께 집터 기운 가로챘다고 눈총도 받으셨다고 해요

저희가 학군따라 전세를 들어오는데 집주인분이 이 집에서 소득이 열 배로 불어나서 좋은 집으로 갈아타는 거라며 집 기운이 좋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저희 애들도 둘 다 메이저의대 입학 성공해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채비중입니다
다음 들어올 세입자분께도 좋은 일 있으시길요 ㅎ
IP : 121.134.xxx.7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21.2.22 12:00 PM (203.243.xxx.32)

    남편도 원글님도 복 많은 분이세요.

  • 2. ...
    '21.2.22 12:08 PM (220.75.xxx.108)

    그런 거 찾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저희 옛날 살던 아파트도 imf시절에 잘 되어 큰 집으로 늘려가는 분이 파는 걸 우리가 사서 살다가 같은 동네 두 배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어 부동산에서 그 점을 어필했더니 금방 나가더라구요. 사는 사람마다 잘 되어 나가는 집이라고...

  • 3. ..
    '21.2.22 12:08 PM (118.218.xxx.172)

    지금 전세집 느낌이 어떤가요? 새집아니라도 헌집이라도 마음이 편안하고 불편을 모르게 살게되나요?

  • 4. ㅎㅎㅎ
    '21.2.22 12:09 PM (112.165.xxx.59)

    좋으시겠어요^^
    울동네에 넓은평수 어느 아파트가 사업잘되는 집이라고 소문나서 매물이 없었어요
    지방이지만 유명한 브랜드 .. 전국적으로 이름 들으면 딱 아는 제품 대표님도 거기 사시고
    제 친구 부모님도 20년째 거기 사시는데 은퇴해야 이사할거라고 ㅋㅋㅋ
    새아파트 많고 더 넓고 위치 좋은 곳 많아도 안가시더라고요~ 진짜 있나봐요

  • 5. ....
    '21.2.22 12:2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 지인 딸이 결혼하고 사는 전셋집이 부자되는 터라고 했어요
    그 딸이 친구따라 구경갔다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은 됐는데
    그집을 시작으로 강남집으로 금방 이동했죠
    남편도 업글됐구요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봐요

  • 6. ...
    '21.2.22 12:2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 지인 딸이 결혼하고 사는 전셋집이 부자되는 터라고 했어요
    그 딸이 친구따라 구경갔다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은 됐는데
    그집을 시작으로 강남집으로 금방 이동했죠
    남편도 업글됐구요
    저도 우연히 그집을 봤는데 좁고 저녁때라 그랬는지 어둡고 흠
    집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밝고 환하고 이런것과 또 무관한거 같네요

  • 7. ....
    '21.2.22 12:2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 지인 딸이 결혼하고 사는 전셋집이 부자되는 터라고 했어요
    그 딸이 친구따라 구경갔다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은 됐는데
    그집을 시작으로 강남집으로 금방 이동했죠
    남편도 업글됐구요
    저도 우연히 그집을 봤는데 좁고 정신없고 저녁때가 다 돼 그랬는지 어둡고 흠
    집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밝고 환하고 이런것과 또 무관한거 같네요

  • 8. ....
    '21.2.22 12:2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 지인 딸이 결혼하고 사는 전셋집이 부자되는 터라고 했어요
    그 딸이 친구따라 구경갔다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은 됐는데
    그집을 시작으로 강남집으로 금방 이동했죠
    남편도 업글됐구요
    저도 우연히 그집을 봤는데 좁고 정신없고 저녁때가 다 돼 그랬는지 어둡고 흠
    그집도 강남이긴했는데
    집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밝고 환하고 이런것과 또 무관한거 같네요

  • 9. ....
    '21.2.22 12:2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 지인 딸이 결혼하고 사는 전셋집이 부자되는 터라고 했어요
    그 딸이 친구따라 구경갔다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은 됐는데
    그집을 시작으로 금방 강남집을 샀죠
    남편도 직업적으로 업글됐구요
    저도 우연히 그집을 봤는데 좁고 정신없고 저녁때가 다 돼 그랬는지 어둡고 흠
    그집도 강남이긴했는데
    집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밝고 환하고 이런것과 또 무관한거 같네요

  • 10. ....
    '21.2.22 12:32 PM (1.237.xxx.189)

    엄마 지인 딸이 결혼하고 사는 전셋집이 부자되는 터라고 했어요
    그 딸이 친구따라 구경갔다 친구는 떨어지고 본인은 됐는데
    그집을 시작으로 금방 강남집을 샀죠
    남편도 직업적으로 업글됐구요
    저도 우연히 그집을 봤는데 좁고 정신없고 저녁때가 다 돼 그랬는지 어둡고 흠
    그집도 강남이긴했는데
    집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밝고 환하고 이런것과 또 무관한거 같네요
    그 딸은 원래 잘 산다는 사주였고
    터 좋은 집도 좋은 이름도 다 본인 팔자범위내에서 해당하는것을 얻는거 아닐까 싶고요

  • 11. 님남편이
    '21.2.22 12:33 PM (118.235.xxx.45)

    좋은 운을 타고난듯..

  • 12. ...
    '21.2.22 12:33 PM (59.8.xxx.133)

    빌라 세주는 데 한 집은 유독 젊은 부부들이 들어와서 애 낳고 몇 년 키우다가요. 애 낳는 집인지.

  • 13. 아파트도
    '21.2.22 12:37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집터가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소도시도 3군데 아파트가 소문이 좋아요.

  • 14. ...
    '21.2.22 12:47 PM (183.98.xxx.224)

    남편이 결혼전부터 산 아파트에서 엄청 잘되서 돈을 많이 벌었어요. 저는 돈 잘 번후에 만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아는 사람이 지관 불러서 풍수 봐달라고 했더니 이 아파트에서는 저희 동의 저희 층을 말하며
    저기가 제일 좋다고 했다더라구요... 근데 아이 낳고 강남으로 이사한다고 집을 팔았더니...정말 거짓말같이 일이 줄어서...지금은 원래 벌던거에 1/3도 못버네요...
    반전은... 집값이 15억 올랐습니다

  • 15. hhqq
    '21.2.22 12:47 PM (118.235.xxx.239)

    결혼하고 첫 전세집에 들어갈때 전 세입자가 좋은 일 많았다고 했는데 아파트는 엄청 오래되고 수리도 안된 집이었어요 근데 저희도 삼년 살면서 아이 생기고 남편 저 승진하고 다 건강했어서 집 터가 좋은가 했어요.. 그 후 지금 집으로 이사왔는데 전 주인들이 평수 두배 넓혀 이사갔다니 저희도 다시 기대해 봅니다

  • 16. ㅎㅎ
    '21.2.22 12:53 PM (118.235.xxx.42)

    저희 집 전세 사시던분이

    반포에서 젤 비싼 아파트로 이사가시고

    저희가 들어왔어요

    기대되네요 ㅎㅎ

  • 17. 에혀
    '21.2.22 12:55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 같은터 같은집에서
    다 낳고 키웠는데
    제 남편만 우뚝이에요
    이런게 정말 있다고 믿으신다면
    집터 좋은집에서 낳아서 키운 아이들은 다 잘돼야 하고
    가정도 화목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8.
    '21.2.22 1:07 PM (121.134.xxx.75)

    긍정적 암시효과도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ㅎ
    큰애는 사실 수과학은 뛰어나도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타입인데
    암기과목 ㅣ등급 문 여러 개 닫으면서 기대못했던 좋은 내신을 얻은 과정이 진짜 드라마틱했어요

  • 19.
    '21.2.22 1:09 PM (121.134.xxx.75)

     전세집 느낌이 어떤가요? 새집아니라도 헌집이라도 마음이 편안하고 불편을 모르게 살게되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런 것 같아요 가족간 갈등이 거의 없었어요
    애들끼리도 한번도 싸운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 20. ...
    '21.2.22 2:25 PM (121.153.xxx.202)

    아기많이 낳는 아파트터인지 집집마다 둘 셋 낳던
    동네 있었어요

  • 21. ㅁㅁ
    '21.2.22 2:42 PM (182.229.xxx.196)

    저 처녀때 다니던 회사가
    다 아들만 낳는 터라고..ㅎㅎ
    진짜 동료들 아들 둘씩...셋 낳은 후배까지..ㅎㅎ
    직종은 의류디자이너들 였는데
    그 회사 터가 아들 낳는터라고 ㅎ
    전 퇴사후에 낳아서 딸 낳았어요 ㅎㅎ

  • 22. ....
    '21.2.22 2:48 PM (39.7.xxx.59)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 전세들어오는 분들 전부 집 사서
    좋은 동네로 이사갔어요
    우리 집에 대해 좋은 기억 갖고있으면
    좋겠어요

  • 23. 아 그러고보니
    '21.2.22 8:12 PM (121.134.xxx.75)

    저희 며느리들이 출산하긴 다들 늦은 나이였는데
    새해 복을 빌자는 시부모님 뜻에 따라 법당을 하루 빌려 치성을 드렸는데요
    치성 이후에 복을 비는 게 아니고 아들 낳게 해달라는 치성이었다는 걸 알았죠
    그다음해 형님이 뜻하지않게 늦둥이 아들을 낳으셨어요
    이건 악용사례인가요 ㅎㅎㅎ

    새해에 다들 좋은 기운 받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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