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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수홍 고양이와 똑같이 생긴 올블랙 길고양이..ㅠ

블랙캣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21-02-22 11:27:36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있어요(5년째네요)

아파트에 구내염 걸린 고양이를 보살피는 것으로 시작해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모두 보살피게 되었네요~
약 1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모두 중성화 불임수술하여 더 이상 개체수가 늘지 않고,
아파트 내에서 나름 평화롭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우리 아파트 외에도 
대로 건너 먹자골목쪽 길고양이들 밥을 챙기게 되면서..ㅠ(주변의 제보)
그 구역 티앤알(불임, 중성화수술)도 하고 있어요.
유난히 추웠던 올 겨울도 나름 잘 견딘것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방법으로는 
더이상 길에서 태어나는 가여운 생명들을 줄이기...즉, 개체수 줄이기, 
밥챙겨주면서 티앤알을 꾸준히 하는 방법인것같아요.

그래서 여력이 되는한 실천하고 있어요.

몇일전,
먹자골목 건너편 **천이라는 곳, 그린벨트 구역에서 
굶고 있는 고양이들이 있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는데,

그 중, 올블랙고양이(너무 마르고 몸집이 작았어요..어릴수도 있고요..)
사료를 줬더니 정말 허겁지겁 먹고,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고요.

밤에 봤지만, 박수홍씨가 키우는 다홍이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구조해서 입양을 추진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네요...
( 중성화비용이나 기본 검진은 제가 부담헐거예요..ㅠ)

혹시 입양해주실 분이 계실까요.. 
IP : 218.49.xxx.1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22 11:31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여기보다는 지역맘까페나 당근 같은곳에 중성화 마친후
    임보하시면서 올려보세요
    고양이 까페나..

  • 2.
    '21.2.22 11:53 AM (115.40.xxx.82)

    좋은 일하시네요 티엔알 한번 시도해봤는데.. 정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덫에 걸린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 스트레스가 온전히 저한테 전달되더라구요. 그래도 올해도 시도해보자..하고는 있는데.. 벌써부터 힘드네요. 고양이 카페 고다, 고양이라서다행이야에 저도 입양 두 번 보내봤는데 제일 활성화된 커뮤니티 같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 3. ......
    '21.2.22 12:08 PM (175.123.xxx.77)

    정말 뜬금 없는 질문인데요 구내염 걸린 길고양이들 어떻게 돌보시나요? 저도 길고양이들 밥 주는데 세 마리가 구내염 걸렸는데 두 마리가 죽었어요. 동물 병원에서 어찌어찌 약은 구해다 먹이는데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요.

  • 4. gg
    '21.2.22 12:14 PM (183.102.xxx.190)

    아 엄청 예쁜 아이군요.
    꼭 구조하신 후에 여기에 줌인줌아웃에 올려보세요.

    제가 아기 고양이 구조해서 한달동안 임보하면서 고양이 까페와 82쿡에 입양글 올려놨는데요.
    고양이 까페는 게시물이 너무 많아서인지 입양문의가 한건도 안들어왔는데. 82쿡에서는 바로 한분이 문의주셨고, 정말 괜찮은 분이어서 바로 분양해드렸어요.
    여기에 고양이 좋아하시고 살뜰이 보살피실 줄 아는 좋은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더라고요.

  • 5.
    '21.2.22 12:15 PM (115.40.xxx.82) - 삭제된댓글

    ㅎㅎㅎ 지금 가서 구독하고 정주행하고 왔어요~ 아쉽게도 영상은 몇개 없구먼유 ㅠㅠ

  • 6. 원글
    '21.2.22 12:49 PM (218.49.xxx.105)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티앤알은 냥이들 포획틀에 갖히면 저도 같이 멘붕왔는데,
    2-3일만 고생하면 더 이상 길에서 힘들게 출산하고 새끼 키우고 이별하는 아픔을 겪어도 되지 않으니,
    거기에 위안을 하면서 보내요. 무조건 티앤알하는것 밖에 방법이 없는거같아요..

    구내염 냥이는, 제가 처음 돌보던 구내염 냥이는 4년가까이 돌보았는데
    당시는 아는게 많이 없어서, 중상심해지면 동물병원가서 항생제 지어먹였어요...
    구내염 치료제는 없다는거같아요. (항생제 처방만 하는듯요)
    사료는 캣츠맘이나 캣츠랑주면서 위스카스 같은 부드러운 사료 주었고요.
    돌본지 4년정도 지났을때, 긴 장마 후 나타나지 않더군요...ㅠ
    많이 고통스럽지 않게 갔기를 늘 바라고 있어요..

    * 길고양이들의 구내염 발생 빈도나 비율이 높은거같아요.
    그래서 간식을 줄이는 대신 사료를 좋은 걸로 바꿨어요.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사료 알이 쌀알보다 작고, 면역력향상에 좋대요)를 줬더니,
    구내염증상이 아주 호전되었어요. 침이나 피를 흘리지 않아요.(지금 아파트에 3마리가 구내염인데, 공통적으로 좋아졌어요.)
    사료비는 비싸지만..ㅠ 우선 아파트 애들만 좋은 사료로 바꿨어요.

    올블랙캣은 입양처나 임보처가 없는 상황에서 구조하기가 쉽지 않아서요..
    사진을 찍긴 했는데, 다시 만나면 찍어서 올려볼게요...

    제가 아파트에서 돌보던 삼색냥이도 보령에 사시는 82회원분께 입양갔어요^^

  • 7. .....
    '21.2.22 1:19 PM (175.123.xxx.77) - 삭제된댓글

    구내염 치료 설명 감사해요 ㅠㅠ

  • 8. 원글
    '21.2.22 1:22 PM (218.49.xxx.10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173017&page=0

    줌앤줌아웃에 사진 올렸습니다~

  • 9. .....
    '21.2.22 1:22 PM (175.123.xxx.77)

    구내염 치료 설명 감사해요 ㅠㅠ
    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 가격 찾아보니 엄청 비싸네요 ㅠㅠ 정말 원글님 존경스럽습니다.

  • 10. 요즘
    '21.2.22 3:20 PM (121.133.xxx.125)

    예전과 달리
    올 블랙 인기던데
    좋은 입양처 있음 좋겠어요.

    좋은 일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같은 분이 주변에 계신지
    여기 밥먹으러 오는 2년생 냥이들이 서너마리 있는데 다 조긍씩ㅈ귀가 컷팅되서있어요. 잠자리는 있는지..각자 사는거 같은데 지네끼리
    어울려 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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