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 서천 갔다가

...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21-02-22 01:23:51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인터체인지 빠져서 서천 홍원항을 갔어요.
아것저것 해산물 사서 다시 집네비 찍고 오는데
인터체인지 까지 오는데 컴컴한 산길을 불빛 한점 없이 산속길을 장장 20분 넘게 가는데 무서워 죽을뻔했어요.
시골 좋다했고 늙음 노후 바닷가 근처에서 해산물 잡으며 살아야지 했는데 밤 너무 무서워서 도시 반짝이는 불빛 아래로 오니 살것 같았어요
칠흙같은 산속에 새로난 도로 같은데 어떻게 인가 한채 가로등 한개가 옶이 그런곳에 길을 내서 무섭게 하는지
지금도 내내 오싹해요
시골에도 한전 같은 대학 서해안 쪽에도 유치해서 인구좀 분산시켜야지 바닷가 인적 드문곳 인터체인지 나가는 산길에 간이 휴게소라도 세워줘야지 덜 무서울거 같아요.
IP : 115.139.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2 1:38 AM (58.233.xxx.245)

    새벽 1시에 혼자서 한계령 넘어 봤던 사람입니다.
    차 속에 있지만 정말 죽을것만 같은 그런 공포 처음 느껴 봤어요.
    가로등도 없는 칠흙같은 밤길에 헤드라이트 불빛이 오히려 공포를 더 조장하구요
    엔진소리가 귀신 우는 소리 같아요.
    저는 글쓴님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 2. 지방
    '21.2.22 1:49 AM (121.165.xxx.46)

    산골 진짜 무섭죠 ㅠㅠ
    강원도 한계령 에휴

  • 3.
    '21.2.22 2:23 AM (218.155.xxx.211)

    즈희 시댁 가는길만해도 가로등 불빛도 없이..

  • 4. 귀리부인
    '21.2.22 2:30 AM (61.73.xxx.83)

    저도 강원도에서 밤운전 경험 있네요 이해합니다. 서울이 가장 안전 ㅎㅎ

  • 5. 네비가 잘못했어
    '21.2.22 5:06 AM (118.221.xxx.222)

    어두운 산길은 제가 왕 일듯해요
    2년전에 경기도 광주에서 화성으로 오는데 네비에 가까운 길 찍었더니 용인 어디즘에선가 산길로 나를 데려가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무장공비 나타날 줄 알았어요
    산속에 외길이고 인가도 없구 차 돌릴데도 없어 꾸불꾸불 한 길 따라 운전을 하는데 꿈인가 생시인가, 이게 뭔일 인가하며 어찌어찌 큰 길가로 나왔는데 지금도 그 길이 어딘지 몰라요
    얼마나 무서운지 몸이 달달떨리는데 저 죽다 살아난 기분였어요

  • 6. 또한사람
    '21.2.22 6:22 AM (184.152.xxx.69)

    미시령 혼자 넘는데 눈이 미친듯이 내렸어요
    눈 좋아하는 것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는데
    윈도우 브러시가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감당못할만큼
    게다가 길은 구불구불 아 ....
    중간에 한밤중 도로에서 갇힐까봐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미친듯이 평지 나올때 까지 달렸는데 무슨 담보로 그땐 그랬는지

  • 7. 저도
    '21.2.22 9:48 AM (1.225.xxx.151)

    아들이 경기, 강원 경계쯤 군복무해서 면회 다녀오면서 보면 시골길은 가로등이 없어서 해만지면 한밤중이 아니더라도 너무 어두워서 정말 무섭더라고요. 거기 빠져나와서 그 동네 시내로만 나와도 건물들 불빛이랑 가로등때문에 훨씬 낫고 서울 들어오면 불야성...그래서 서울에서는 가끔 전조등 안 켠채 운전한 적도 있어요. 다른 차들 불빛과 도로에 불빛때문에 내가 전조등 켰는지 안켰는지 인식을 못했어요..

  • 8. 00
    '21.2.22 12:04 PM (59.4.xxx.231)

    시댁 제사갔다가 남해고속도로 새벽 한시경에 어린애 둘데리고 돌아오는데
    정말 차는 한대도 없고 무서워서 혼났어요
    여러분 심정 이해합니다.

  • 9. 양평만 가도
    '21.2.22 1:26 PM (119.71.xxx.177)

    요즘은 안그럴까요
    십여년전에 양평산길 지나오는데
    안개낀길에 앞뒤안보이고
    차에 둘이 가는데도 무서워혼났어요
    남편은 늘 그래요
    이좋은 서울놔두고 무슨 전원주택이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328 학교폭력 얘기 나오니까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9 힘들고 괴롭.. 2024/04/11 3,138
1584327 부산 득표율을 보면 8 ... 2024/04/11 2,287
1584326 학창시절 즐겨들었던 추억의 팝송 35 2024/04/11 2,422
1584325 이재명을 중심으로 강한 민주당 응원합니다 37 2024/04/11 1,326
1584324 경기남서부-> 청와대 운전난이도 어떤가요 4 땅맘 2024/04/11 400
1584323 이준석 김건희 채상병 특검은 해도 한동훈 특검은 안할건가보네요 12 ㅇㅇㅇ 2024/04/11 3,054
1584322 나는 솔로 감상 29 감상자 2024/04/11 5,541
1584321 광주 사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12 웃자웃자 2024/04/11 1,268
1584320 아이가 학교에서 팔 한국음식 좀 추천해주세요 32 초간단 2024/04/11 2,949
1584319 심장초음파 비용 얼마 나올까요? 10 .... 2024/04/11 1,651
1584318 경북, 경남, 강남 민주당 지지자님들 수고하셨어요!!!! 13 Ar테미s 2024/04/11 1,162
1584317 우리나라 진짜 잘사는거 맞아요 30 2024/04/11 11,922
1584316 타파웨어가 명품그릇이었나요? 26 기다리자 2024/04/11 4,808
1584315 선거현수막이 환경오염 엄청나대요 7 ㅇㅇ 2024/04/11 923
1584314 대통령.. 국회의장.. 23 나름대로전망.. 2024/04/11 3,805
1584313 아이바오랑 러바오는 반환 안하나요? 19 2024/04/11 5,257
1584312 앞으로 3년 윤석열 거부권을 지겹게 보겠네요 17 2024/04/11 2,962
1584311 한동훈 총선패배 원인은 여러분이 11 내일아침 2024/04/11 3,151
1584310 영남 자리는 왜케 많은가요??? 18 ㅇㅇ 2024/04/11 2,406
1584309 김명신 앞으로 못 나댈겁니다. 국힘에서 제동 걸릴거에요 20 ........ 2024/04/11 6,924
1584308 블로그 제대로 해볼까싶은데요 2 2024/04/11 1,495
1584307 혹시 골든햄스터 키우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u.. 2024/04/11 407
1584306 이낙연이 무려 광주에서 13%로 선거비도 못받고 아웃 93 광주멋져요... 2024/04/11 15,056
1584305 이제43살인데 기억력이 왜이러죠ㅜㅜ 1 enfj 2024/04/11 1,773
1584304 "숨쉬기 연습부터" 한동훈 발성지적, 평화방송.. 6 언론 입틀막.. 2024/04/11 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