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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 서천 갔다가

...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21-02-22 01:23:51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인터체인지 빠져서 서천 홍원항을 갔어요.
아것저것 해산물 사서 다시 집네비 찍고 오는데
인터체인지 까지 오는데 컴컴한 산길을 불빛 한점 없이 산속길을 장장 20분 넘게 가는데 무서워 죽을뻔했어요.
시골 좋다했고 늙음 노후 바닷가 근처에서 해산물 잡으며 살아야지 했는데 밤 너무 무서워서 도시 반짝이는 불빛 아래로 오니 살것 같았어요
칠흙같은 산속에 새로난 도로 같은데 어떻게 인가 한채 가로등 한개가 옶이 그런곳에 길을 내서 무섭게 하는지
지금도 내내 오싹해요
시골에도 한전 같은 대학 서해안 쪽에도 유치해서 인구좀 분산시켜야지 바닷가 인적 드문곳 인터체인지 나가는 산길에 간이 휴게소라도 세워줘야지 덜 무서울거 같아요.
IP : 115.139.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2 1:38 AM (58.233.xxx.245)

    새벽 1시에 혼자서 한계령 넘어 봤던 사람입니다.
    차 속에 있지만 정말 죽을것만 같은 그런 공포 처음 느껴 봤어요.
    가로등도 없는 칠흙같은 밤길에 헤드라이트 불빛이 오히려 공포를 더 조장하구요
    엔진소리가 귀신 우는 소리 같아요.
    저는 글쓴님 심정 충분히 공감합니다.

  • 2. 지방
    '21.2.22 1:49 AM (121.165.xxx.46)

    산골 진짜 무섭죠 ㅠㅠ
    강원도 한계령 에휴

  • 3.
    '21.2.22 2:23 AM (218.155.xxx.211)

    즈희 시댁 가는길만해도 가로등 불빛도 없이..

  • 4. 귀리부인
    '21.2.22 2:30 AM (61.73.xxx.83)

    저도 강원도에서 밤운전 경험 있네요 이해합니다. 서울이 가장 안전 ㅎㅎ

  • 5. 네비가 잘못했어
    '21.2.22 5:06 AM (118.221.xxx.222)

    어두운 산길은 제가 왕 일듯해요
    2년전에 경기도 광주에서 화성으로 오는데 네비에 가까운 길 찍었더니 용인 어디즘에선가 산길로 나를 데려가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무장공비 나타날 줄 알았어요
    산속에 외길이고 인가도 없구 차 돌릴데도 없어 꾸불꾸불 한 길 따라 운전을 하는데 꿈인가 생시인가, 이게 뭔일 인가하며 어찌어찌 큰 길가로 나왔는데 지금도 그 길이 어딘지 몰라요
    얼마나 무서운지 몸이 달달떨리는데 저 죽다 살아난 기분였어요

  • 6. 또한사람
    '21.2.22 6:22 AM (184.152.xxx.69)

    미시령 혼자 넘는데 눈이 미친듯이 내렸어요
    눈 좋아하는 것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는데
    윈도우 브러시가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감당못할만큼
    게다가 길은 구불구불 아 ....
    중간에 한밤중 도로에서 갇힐까봐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미친듯이 평지 나올때 까지 달렸는데 무슨 담보로 그땐 그랬는지

  • 7. 저도
    '21.2.22 9:48 AM (1.225.xxx.151)

    아들이 경기, 강원 경계쯤 군복무해서 면회 다녀오면서 보면 시골길은 가로등이 없어서 해만지면 한밤중이 아니더라도 너무 어두워서 정말 무섭더라고요. 거기 빠져나와서 그 동네 시내로만 나와도 건물들 불빛이랑 가로등때문에 훨씬 낫고 서울 들어오면 불야성...그래서 서울에서는 가끔 전조등 안 켠채 운전한 적도 있어요. 다른 차들 불빛과 도로에 불빛때문에 내가 전조등 켰는지 안켰는지 인식을 못했어요..

  • 8. 00
    '21.2.22 12:04 PM (59.4.xxx.231)

    시댁 제사갔다가 남해고속도로 새벽 한시경에 어린애 둘데리고 돌아오는데
    정말 차는 한대도 없고 무서워서 혼났어요
    여러분 심정 이해합니다.

  • 9. 양평만 가도
    '21.2.22 1:26 PM (119.71.xxx.177)

    요즘은 안그럴까요
    십여년전에 양평산길 지나오는데
    안개낀길에 앞뒤안보이고
    차에 둘이 가는데도 무서워혼났어요
    남편은 늘 그래요
    이좋은 서울놔두고 무슨 전원주택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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