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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조카 보고 싶다는 표현을 원래 이렇게 자주 하시나요?

.... 조회수 : 3,998
작성일 : 2021-02-21 17:49:12
시댁에 마흔살 싱글 시누와 시부모님이 같이 살아요.


작년 5인집합 규제 전까지만 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뵙곤했어요.
영상도 주1~2회로 자주 하는 편이고
남편 있는 주말이나 설날 때는 거의 매일 하기도 해요.

그런데, 영상 할때마다 보고싶다고 하고
영상 안한 지 한 5일 됐을 즈음, 왜이렇게 영상 안했냐고 아이한테 한마디 하세요. 물론 꾸지람 형식은 아니고요. 반 농담조로 아무개 바쁘나~~ 영상 왜 이렇게 안오나 했다~ 보고싶네~~ 이런 말이에요.

실은 제 아이가 영상 하는것도 대부분 남편이 하라해서 허거나
제가 의무감으로 하는 게 커요. 초 저 아이가 먼저 영상 해달라 할 일은 없죠.

나이드신 시어머니야 그렇다 쳐도,
시누까지 그래요.

원래 다들 저렇게 보고싶다 하나요??
며느님들 아무렇지 않으세요~?

전 그 소리 들으면 너무 싫어요.
주 1~2회 영상 하고 한달에 평균 한번 보는데도
그런 소리 들으니 스트레스 받거든요.


참고로 제 친정 부모님은 보고 싶어도 보고싶다는 표현 아끼십니다.
그게 저식에 대한 배려라 생각 하는 분들이시고요.

IP : 223.62.xxx.2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1 5:51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그 소리 안하면 그것도 섭섭할걸요?
    그냥 우리 애가 많이 보고픈가보다 하고 말아요
    어제 오늘 결혼한것도 아닌데 뭘 하는 말에 다 신경 쓰세요?

  • 2. 그래요
    '21.2.21 5:52 PM (119.206.xxx.19) - 삭제된댓글

    이래저래 싱글 시누노릇 시어머니 노릇 하기 힘든 세상같네요

  • 3. 그래요
    '21.2.21 5:53 PM (119.206.xxx.19)

    이래저래 싱글 시누이노릇 시어머니 노릇 하기 힘든 세상같네요

  • 4. ㅇㅇ
    '21.2.21 6:04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님 친정어머니도 그러신지는 올케 얘기 들어봐야 할듯요
    보고싶다는 얘기 아끼신다고 하지만 그건 너무도 주관적
    이라..

  • 5. ...
    '21.2.21 6:04 PM (59.12.xxx.242)

    너무 이쁘고 보고 싶으니 그러는거 아닌가요?
    저도 앞으로 시어머니 될건데 새겨 들어야겠네요ㅠㅠ

  • 6. ㅁㅁ
    '21.2.21 6:04 PM (61.82.xxx.133)

    진짜 시자만 붙어도 힘든거규나.....보고싶단 소리도 눈치봐야 하니. 누가 꼬인건지 알수가 없네....참고로 조카가 이쁠땐 정말 매일 매시간 아른거리는것도 맞답니다....

  • 7. ....
    '21.2.21 6:06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은 손주들 보고 싶어서 전에 받은 동영상을 보고 또 보고 하시다가 텔레비전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보는 것까지 인터넷 검색해서 해내셨어요

    정말 많이 보고 싶어하세요
    동영상이라도 찍어서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 8. ㆍㆍㆍ
    '21.2.21 6:06 PM (118.45.xxx.132)

    저희 집도 님 시댁이랑 같은 상황인데, 제가 나이 많은 시누인데...
    사실 70대 부모, 40대 자녀의 구성은 별 낙이 없어요.
    가족이라해도 한공간에 있지만 그저 각자 본인들이 보고싶은 티브이 보는거 다고 밥 먹는 시간 잠깐 같이... 그나마 공동의 유일한 관심거리와 즐거움이 손주, 조카에요.
    저희도 한달에 한번정도 오고 가끔 영상통화도 걸고하는데 저도 님처럼 그런 생각 안 하는건 아니에요.
    올케 불편할까? 눈치도 보이고...
    근데 진짜 보고싶어 전화하는거지 오라는 압력의 의도? 그런건 절대 없어요.
    우리 애들 진짜 좋아하고 보고싶은가보다.하고 그냥 있는그대로 봐주시면 안 될까요? 뭐든 시집이라고 해서 넘겨집고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전 솔직히 주말 경우는 조카들만 집에 데려다주고 동생이랑 올케는 조카들 맡겨놓고 영화를 보러가든 좀 쉬든 했음 좋겠어요.

  • 9. .....
    '21.2.21 6:14 PM (221.146.xxx.243)

    원글님한테서 연락이 오니 인사치례 하는 면도 있지 않을까요?
    저도 마흔살 미혼 시누인데
    솔직한 말로 조카 별로 안보고 싶거든요. 정확히는... 굳이 안봐도 상관 없어요.
    그래도 만나거나 통화하면 너무나도 상냥하게 얘기하면서 예뻐하는척 합니다.
    물론 당연히 내 조카니까 좋긴 좋죠.
    그치만 딱히 그 이상으로 별다른 감정은 없거든요.
    평생 통화 안해도 상관 없고요.
    그래도 일단 통화 연결되면 마음에 없는 소리도 막 하고 그래요 ㅎㅎ
    애한테 연락 왔는데 데면데면 퉁명스럽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 10. ...
    '21.2.21 6:18 PM (110.13.xxx.97)

    직접 찾아뵙는 것도 아니고...
    시자 자리는 진짜 어렵네요.

  • 11. .....
    '21.2.21 6:19 PM (221.146.xxx.243)

    제 친구중 한명은 아이들을 심하게 안좋아해요.
    조카가 태어났을때도 어색해서 멀찍히 떨어져서만 쳐다봤데요.
    왠만하면 아기 안아볼만도 한데 그냥 눈으로만 봤다던.
    근데 올케가 그 친구 없는 자리에서 시어머니한테
    형님은 아기가 안예쁜가봐요~ 라면서 서운한 기색을 비추더래요.

  • 12. ㅠㅠ
    '21.2.21 6:30 PM (14.32.xxx.215)

    오라가라도 아닌데 ㅠ이해해주세요
    손주가 그아이 하나뿐인것 같은데...눈에 밟히고 또 밟힐거에요

  • 13. ...
    '21.2.21 6:37 PM (223.62.xxx.209)

    전 이정도도 충분히 잦은 횟수라 느껴지는데
    솔직히 듣는 며느리 입장에서는
    영상 더 자주해라, 자주 와라 이렇게 들려요 ㅠㅠ

    (아이가 알아서 영상 안한다고 말씀 드렸듯이
    제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 14. ..
    '21.2.21 6:43 PM (180.69.xxx.35)

    오우.. 넘 귀찮은데요;;

  • 15. 어른 마음이야
    '21.2.21 7:06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영통 더 자주 하고 더 자주 보고 싶은신 거죠.

    듣는 입장에서는 싫을 수도 있지만 그 정도야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이고, 뭐 비수 꽂는 말도 아니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 가십셔.

    애들 어릴 때나 하지 금방 커서 중고딩 되면 어차피 뜸하게 됩니다.

  • 16. .....
    '21.2.21 7:27 PM (223.38.xxx.64)

    자주 애 봐달라고 맡기면 그런 얘기 쏙 들어가요

  • 17. 전화 간격을
    '21.2.21 7:37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점점 길게하세요.
    원래.일주일에 한번 했으면 8일에 한번, 9일에 한번으로 간격을 넓히세요.
    저희집이 노부부 가까이 같은 단지에 미혼 40대 자녀 아들 딸 둘 살고 거의 저녁 같이먹고 결혼한 아들 며느리 손자 따로 사는데
    손자가 유치원 그만두고 며느리가 코로나로 휴직하고 전담육아하고 유부남아들은 더 바빠져서 잘 못 보니까 요즘 아이가 방문교사등 와도 시터도 없고 친구도 없으니 부모님 댁이라도 자주 오고싶어하고 삼촌 고모라도 정이 뻗쳐서인지 영통해서 노래해달라고하고 보고 싶다고 엉기거든요.

    결혼한 남자 형제 정털려서 보고싶지도않고 조카도 안예쁘고 부모님도 손주 그닥이신데 점점 자주 전화해서 한번씩 간격 멀리멀리하니 반년 지나고는 덜 치대요.

    가족도 자주 보고 정들어야 가족이라서 그정도 귀찮으면 도리하는척 하면서 점점 멀어지세요.

    보고싶다. 귀엽다.도 그냥 립서비스일 확률이 높아요. 님도 친구애 남의조카 별로 안귀엽잖아요..손자라서 할수없이 빈소리 하는 걸수도 있어요. 진짜 이뻐하고 보고싶으면 코로나로 집에있는거 뻔한데 문지방이 닳게 보러갔겠죠.

  • 18. ㅁㅁㅁㅁ
    '21.2.21 8:19 PM (119.70.xxx.213)

    그런얘기정돈할수있죠

  • 19. ...
    '21.2.21 8:20 PM (221.154.xxx.180)

    그게 아이에게하는 말로 안들리고 님에게 하는 말로 들려서 그래요.
    저희도 그래요. 저는 저한테 하는 말로 안들어요.
    남편이 너한테 하는 말이야 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들려요.
    그래서 괜찮아요. 시어머니와 시누이도 저한테도 말씀하시는데 그냥 네 하고 말아요. 처음엔 무시한다고 싫했는데 지금은 괜찮다 하세요. 대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하고 시어머니도 아시는것 같아요

  • 20. ...,
    '21.2.21 9:06 PM (219.255.xxx.21)

    정말 저한테 속좁다고 댓글 쓰신 분들은 3~4일 간격으로 보고싶다는 말을 듣고서도 아무렇지 않으신가요? 여러분의 시어머니 혹은 시누와 그정도의 연락과 안부를 다들 주고받으시는 건가요?? ㅠㅠ 다들 그런거라면 제가 정말 꼬인 사람인가봐요

  • 21. 시집살이에요
    '21.2.21 9:13 PM (124.5.xxx.17)

    싱글시누 저러는 거 올케를 존중하지 않는거죠.
    보고싶으면 자기 형제한테 해야지 올케를 들볶나요. 시누 사생활 얘기 하루에 3번씩하면 쌍심지 켤걸요.

  • 22. 가박사
    '21.2.22 1:03 AM (222.110.xxx.86)

    내가 아는 모든 여자들이 시어머니는 다 배려를 안하고
    자기 친정부모들은 너무너무 배려한다고 말들해요 ㅋㅋㅋㅋ

  • 23. ㅁㅁ
    '21.2.22 2:04 AM (61.85.xxx.153)

    너무 귀찮을거 같아요 ... ㅠㅠ
    아쉬운 사람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좀 무심해지세요
    내 일 아니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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