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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가 고독사 하셨어요.

ㅅㅍㅇ 조회수 : 37,418
작성일 : 2021-02-21 17:18:15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원글 지운이유는 너무 가족사를 적나라하게 쓴글을 계속 나두기는  마음에 걸려서 지웠어요.


이번일로 깨달은것....

1. 죽음은 멀리 있지 않다는거

  이모가 50대후반이에요. 그래서 지병이 있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가실 줄은 정말 몰랐어요.

  빨리 죽을 지병이 아니라 열심히 관리하면 오래 살수도 있는 병이라 갑자기 돌아가실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실제로 병원 잘 다니시고, 관리를 열심히 한 흔적이 여기 저기 집안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어요.

  다른 고독사들처럼 오래 있다가 발견된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예약된 사람이 안오니 여러번 전화 끝에 안받으니 신고해서

 발견되었기에 집안에 부패된 흔적이 남아 있지는 않아요.


2. 공수표 날리지 말자.

  작년 12월초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너무 마르셨더라구요.

  이모가 병원에서 '사람들이 많이드셔야겠어요.'하는데 '왠지 대답도 하기 싫었다. 요즘 세상에 영양결핍이 어딨냐 '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나이들수록 근육이 있어야 하니까  홈쇼핑에서 구매한 단배질파우더 있으니까 보내주겠다 해놓고,

 집에 왔더니 맨날 있던자리에 언니가 치웠는지 안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찾아서 보내줘야지 하다가 12월지나고 1월지나고 2월 돌아가시는 날까지 못보내주게됨.


3. 타인이 하는말 무심코 흘겨듣지 말자.

 이모가 원래는 유머스럽고 농담도 잘하던 사람이에요. 우리를 웃기려다 보니 과장도 좀 해서 말할때도 많았었는데,

 작년에도 어디서 누구랑 어떻게해서 싸웠다고 말을 하는데 속으로 또 농담하네 그런상황이 말이 되나? 생각해서 그냥

 무시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우리언니한테 '난 요즘 되는일도 없고 왜이렇게 화가 많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했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갱년기 증상 아니였을까. 힘들고 외로웠는데 우리가 너무 이모마음을 몰라줬구나, 싶어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4. 미루지 말자.

  올해 1월에 만나기로 약속한 날은 눈이 많이 오는 날이 라고 미루고, 돌아가시기 전날은 제가 피곤하다고 설연휴때 만날 생각으로 미루고 결국 못만나고 돌아가셨어요.

카톡대화를 보면 이모가 많이 기다렸다는걸 알수 있어요.  경기도 재난지원금 나왔으면 고기사라고, 그래서 고기먹기로 했었는데...., 이모가 의사가 고기 많이 먹으라고 했는데 비싸서 못먹겠다고 했었거든요.

참 이모한테 고기한번 사준적, 용돈 드린적도 없네요.


5. 있을때 잘하자.

  신문에서 고독사등의 불쌍한 이웃을 볼때면 기사보면서 눈물 흘리곤 했거든요. 근데 그게 내 가족의 일이 될줄은 진짜 몰랐고, 이모가 나름 사회생활 했던 사람이고 여기저기 모임도 활발히 가졌던 사람이라 막연히 혼자 잘 살고 있게지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외롭게 돌아가실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코로나19여파로 모임도 작년에 없었을 거구요.

참 내가족이 이런 상황이였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기사를 읽고 마음아프다, 어려운 사람 도와줘야겠다 이런생각을 했는지 오지랖도.

이모도 크게 힘든 티까지는 내지 않다가 작년에 마지막에 만났을때만 쬐금 그런걸 비췄지만 크게 와 닿지 않았어요.

일단 내가 격는 힘듬이 아니니까도 몰랐고, 아 참 너무 무심했네요.


6. 너무너무 아끼지 말고 적당것 즐기며 살자.

  이모가 너무너무 아끼며 사셨네요. 내동생한테 빵꾸난 양말 그냥 신고 다니다 식당갔다가 망신당한적 있다고 했다는데, 

  어제 집정리하는데 뜯지도 않은 새 양말이 많았어요. 이건 하나의 예구요, 어쨋든 몸은 아프고 나이가 드니 더 벌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돈이 줄어드는게 두려워서 잘 쓰지도 않고 아끼고 또 아끼고 살았던거 같아요.

하긴 우리가 몇날 몇시에 죽을날이다 받아놓고 사는게 아니니 미래를 위해 저축하며 사는거지만, 아 너무 이모가 누리지도 못하고 이 좁은 집에서 살다 돌아가셨구나 싶은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제 인생 모토중에 하나가  후회하지 말자인데 왜이렇게 후회 할 일만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전 사망신고전 해야 할일이 있는지 관련해서 궁금했고,

집은 10여년 넘게 그집에서 살아서 계약연장하고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이모가 그전에 나가고 싶어했는데,

집주인이 들어올사람 없다고 전세금을 안빼줘서 계속 살고 있다고 한적이 있고,

lh공사 임대주택 예비순번이 몇안남아 올해 중순이후 이사갈꺼 라는건 집주인도 알고 있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전세기간은 전혀 신경쓸거없이 우리는 전세금 빼주면 청소업체 불러서 정리하고 싶은데,

집주인이 이번주 안으로 치워주면 집수리를 하고 부동산에 내놓을수 있다하니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묻기전 경험있으신분들 여기 혜안이 있으신분들 많으니 여쭤보고 싶었어요.


정성스레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IP : 27.162.xxx.146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촌
    '21.2.21 5:21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모르겠고
    삼촌 삼촌

  • 2. ㅇㅇ
    '21.2.21 5:22 PM (1.237.xxx.146) - 삭제된댓글

    삼춘이 제주도 사투리래요

  • 3. ㅡㅡ
    '21.2.21 5:22 PM (111.118.xxx.15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집안이 디게 복잡하네요

  • 4. ....
    '21.2.21 5:26 PM (221.157.xxx.127)

    법무사 상당받아보세요

  • 5.
    '21.2.21 5:26 PM (118.235.xxx.96)

    이런 심각한 글에 첫댓글부터 맞춤법 지적 해야하나요? 어렸을적 저도 삼춘이라 불렀어요
    진짜 얄밉고 눈치코치없는 진상중에 진상 상진상 같네요

  • 6. 장례식
    '21.2.21 5:27 PM (222.120.xxx.44)

    비용 영수증 , 사진 꼼꼼히 모아 놓으세요.
    분쟁 생기면 증명해야하니까요.

  • 7. ㅡㅡ
    '21.2.21 5:29 PM (124.5.xxx.229)

    계약기간이 있을거아녜요. 그걸확인하셔야죠
    기간이 안됐는데 돈달라고 할순없는거니까요.
    도배하든말든 주인입장이고 계약안끝났는데 세입자들이려면 전세금 줘야죠. 그동안 짐은 넣어놓고요.
    계약끝났는데 안주면 전세금 반환소송하고요. 여기 게시판에 글많고 수순은 어렵지않음요. 암튼 계약서 제대로 확보하세요. 전입신고 확인됐는지도 확인해야할듯.
    암튼짐빼면 안됩니다 열쇠나 비번도 사수하구요.

    물건에 서류있는지 잘확인하셔양살듯

  • 8. .....
    '21.2.21 5:29 PM (182.229.xxx.26)

    보험금과 예금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다툼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으니, 장례비용, 추모공원비용, 나머지 사후에 이것저것 처리하며 쓰이는 비용 영수증 잘 모아두세요.

  • 9. ...
    '21.2.21 5:3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이모가 몇세이신데요?

  • 10. 제가
    '21.2.21 5:31 PM (218.101.xxx.154)

    아는 한도내에서...
    돌아가신 형제분의 자녀들한테도 동의받아야해요
    그리고
    연락안되거나 동의 안해주는 사람몫 제외하고 나머지몫은 먼저 찾을수 있어요

  • 11. ㅇㅇ
    '21.2.21 5:32 PM (49.142.xxx.33)

    사망후 어느정도 시간 경과후 발견되셨다면 특수청소 같은거 생각하셔야 할것 같고요.
    이모님 유품이랄까 사용하던 물건도 다 정리하셔야 해요. 그거 특수청소해주시는 분 계시던데요.
    저도 법무사 상담 추천드리고, 모든 영수증 다 잘 보관하고 계세요.

  • 12.
    '21.2.21 5:32 PM (58.140.xxx.77)

    원룸짐 빼지마세요
    돈받고 짐빼고.
    이사도 그렇게 하잖아요

  • 13. ...
    '21.2.21 5:33 PM (175.116.xxx.12)

    전세 보증금은 은행가셔서 통장 찍어보면 알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14. 동의는
    '21.2.21 5:33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다 받아야 하고, 짐은 보증금 받을때까지 빼면 안돼요.
    계약서를 찾아보세요

  • 15.
    '21.2.21 5:35 P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상진상이예요?
    글 읽을뗘 맞춤법 틀리면 내용상 거스리니 얘기할수있고 수정하면 되죠

    암튼 고인의 명복을 빌고
    원글님도 좋은일하시네요

  • 16. 여기보다는
    '21.2.21 5:36 PM (203.254.xxx.226)

    변호사 상담하세요.
    무료 상담 신청해서 받아보세요.
    여기는 틀린 소리도 많으니요.

    그나저나
    이모심 고독사라니..맘이 참 안 좋으시겠어요.

  • 17.
    '21.2.21 5:46 PM (175.223.xxx.32)

    118 224 당신이나 맞춤법 잘쓰고 남지적하세요
    거스리니가 뭡니까?
    꼭 저런것들이 남지적은 잘한다니까

  • 18. ...
    '21.2.21 5:48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1. 사망신고는 인터넷 검색하면 잘 나올텐데요. 검색으로 못 찾으셨다면 해당 구청에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3. 상속인이 너무 많네요. 이모가 미리 보증금과 보험료에 대해서 유언장 공증해두셨으면 좋았을텐데...
    연락안되는 분도 계시니 공탁하셔야 할 듯해요. 장례관련비용 증명서류 잘 정리해서 변호사나 법무사와 상담하세요.
    4. 전세보증금은 법대로 하세요. 공탁금과 같이 상담하시면 될 듯 합니다

  • 19. 방은
    '21.2.21 5:51 PM (222.120.xxx.44)

    원글님이 근처 복덕방 여러 곳에 직접 내놓는 방법도 있어요.

  • 20. 특수
    '21.2.21 5:51 PM (1.246.xxx.88)

    청소를 하고 유품을 좀 남겨놓고 정리해가야할것같아요.
    주인집도 막상 헌재 상태로 돈을 줄래도 줄 사람이 확정되거나 대표가 위임된 게 아니잖아요. 어머니 형제분들이나 사촌들 서류모아서 법적인 대표자를 정하고 일처리 해야하지 않을까요?

  • 21. ...
    '21.2.21 5:52 PM (39.124.xxx.77)

    다른건 모르겠으면 맞춤법 지적질도 하지말기를..
    답변 하나 못달아주면서 첫댓으로 맞춤법 지적하는 꼴이라니.. ㅉㅉ 징글징글.. 맞춤법지적러..
    지들은 생전 글자 하나 안틀리고 사나..

  • 22. ...
    '21.2.21 5:53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1. 사망신고는 인터넷 검색하면 잘 나올텐데요... 검색으로 못 찾으셨다면 이모님댁 해당 구청에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3. 상속인이 너무 많네요. 이모가 미리 보증금과 보험료에 대해서 유언장 공증해두셨으면 좋았을텐데...
    연락안되는 분도 계시니 공탁하셔야 할 듯해요. 장례관련비용 증명서류 잘 정리해서 변호사나 법무사와 상담하세요.
    4. 전세보증금 받으면서 짐 빼야죠. 먼저 짐 빼고 싶다면 공탁금과 같이 상담하시면 될 듯 합니다

  • 23.
    '21.2.21 5:55 PM (222.236.xxx.78)

    전세는 계약한 부동산가면 계약서 보관하고 있어요. 그 계약서보고
    기간하고 보증금 확인하세요. 계약기간 남았으면 청소하시고 큰짐몇개 나두면 됩니다. 사진 찍어두세요. 그뒤는 일반적인 전세 빼는 방식대로 집 보여주고 이사날 짐 빼고 돈 받으면 됩니다.

    변호사 상담 저도 추천합니다.

  • 24. 인생사...
    '21.2.21 5:59 PM (221.140.xxx.7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 25. ㅇㅇ
    '21.2.21 6:01 PM (5.149.xxx.222)

    첫댓글 싸이코패쓰같네요 고작 맞춤법지적이라니

  • 26. ...
    '21.2.21 6:05 PM (122.32.xxx.198)

    짐 절대 빼지 마세요
    전세금 받아야 나오는 겁니다
    제 동생이 주인말 믿고 전세금도 안받고 이사했다가
    그 돈 받는 소송걸고 받기까지 꼬박 3년 걸렸어요

  • 27. 182.224야
    '21.2.21 6:06 PM (118.235.xxx.79)

    글 읽을뗘 ->이 말은 어느나라 말이야?
    너 부터 똑바로 써라
    이런 글에 꼭 지적질 해야겠니?

  • 28. ..
    '21.2.21 6:1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특수청소는 해주셔야할듯

  • 29. ㅁㅁ
    '21.2.21 6:1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짐은 안빼더라도 미리 정리는 해둠이 예의일듯
    누구라도 그 내막알면 계약안하죠 ㅠㅠ

  • 30. 하아
    '21.2.21 6:21 PM (58.121.xxx.69)

    일단 특수청소하고 짐은 큰 거 몇개 빼놔야죠
    막말로 집 주인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누가 거기 들어가 살고
    또 제값 주고 살아요

  • 31. 집주인
    '21.2.21 6:25 PM (14.32.xxx.215)

    입장에선 아무에게나 함부로 돈을 줄수가 없어요 ㅠ
    조카가 뒷처리한다고 주면 삼촌이 와서 난리칠 상황이 올수도 있거든요
    누가 대표라고 위임장 받고 상속이며 부동산 처리 하셔야 할거에요
    이모님 명복을 빕니다

  • 32. ....
    '21.2.21 6:31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입장에선 아무에게나 함부로 돈을 줄수가 없어요 ㅠ 222

    변호사만나 상담하시고 절차대로 진행하세요

  • 33. 집주인도
    '21.2.21 6:47 PM (49.165.xxx.219)

    너무 난감할거같애요22222
    누구한테 돈줘야하는건지
    그리고 그집에서 죽은거니 얼마나 놀래요
    저라면 빠질거같애요
    그리고 돈급한사람이 하라고하고
    그장례비도 다 내지마세요
    급한사람이 다 하게해서 그분이 다가지라고 하세요
    그거 놔눌때도
    없는친척들은 돈백만원가지고도 소송걸어요
    그냥 끼어들지말고
    없는사람 지금 돈급한사람이 하라고하시고 그돈 다가지라더라도 암말하지말구요
    산사람이 중요하죠

  • 34. 차상위
    '21.2.21 7:02 PM (203.81.xxx.82)

    계층이셨으면 관할 동사무소 전담 담당자가 있지 않지 않을까요? 그분을 찾아 보는것도 도움이 될듯 하네요

  • 35. ,,,
    '21.2.21 7:33 PM (121.167.xxx.120)

    화장 할때 사망신고를 해야 화장이 가능 합니다.
    주민센터에 가보세요.
    사망신고된 상태 같은데요.
    차상위면 주민센터에서 장례비 안 나오나 알아 보세요.
    혜택 있을거예요.
    다른 문제는 법무사에게 상담해 보세요

  • 36. ...
    '21.2.21 7:39 PM (116.127.xxx.67)

    주민센터 물어보세요. 장례비 지원 될겁니다.
    주민센터에 물어보면 각종 금융기관 계좌 조회도 될거예요.

  • 37. ...
    '21.2.21 7:52 PM (110.11.xxx.132) - 삭제된댓글

    짐은 다 빼지 않고 일부 놔두더라도 특수청소는 빨리 해주세요.
    시간이 갈수록 흔적이 바닥이나 벽에 다 스며들어서 집주인도 많이 곤란할 겁니다...
    이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원글님 같은 조카가 있어 다행이에요.
    원글님과 어머님께서도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38. ...
    '21.2.21 7:52 PM (221.145.xxx.167)

    죽은 큰이모네 자식들이 상속권이 있나요? 현재 살아있는 어머니 형제들만 상속권이 있는것 같은데요 친형제들이 다 사망하고
    아무도 없을때 조카들한테 상속권이 넘어 가는것 아닌지요..

  • 39. 우선
    '21.2.21 8:06 PM (121.159.xxx.14) - 삭제된댓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방문해서 상담해보세요.
    본문처럼 사연은 빼고 이모님 형제관계, 형제들 현재 생존유무와 자녀관계 그리고 채무유무와 금융현황, 계약현황&이번 장례비용및 뒷처리비용유무등등을 상세하게 잘 읽히도록 순차적으로 적고 + 그훙에 핵심 질문을 번호매겨가며 적어서 우선 읽어어보게하고 상담받아보세요.

    그리고 이모님거주 관할 주민센터에도 방문해서 문의하시구요.
    종이에 정리해서 먼저 읽어보게하면 말로 듣는것보다 수월할거예요.

    위 댓글들처럼 짐은 그대로 두시고 비번바꾸고 본인가족들만 드나들수있게하세요. 임대차계약서 얼른 찾으시구요. 그래야 계약관계 파악되서 법률구조공단에 문의할수있죠.

  • 40. 우선
    '21.2.21 8:07 PM (121.159.xxx.14) - 삭제된댓글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방문해서 상담해보세요.
    본문처럼 사연은 빼고 이모님 형제관계, 형제들 현재 생존유무와 자녀관계 그리고 채무유무와 금융현황, 계약현황&이번 장례비용및 뒷처리비용유무등등을 상세하게 잘 읽히도록 순차적으로 적고 + 그후에 핵심 질문을 번호매겨가며 적어서 우선 읽어어보게하고 상담받아보세요.

    그리고 이모님거주 관할 주민센터에도 방문해서 문의하시구요.
    종이에 정리해서 먼저 읽어보게하면 말로 듣는것보다 수월할거예요.

    위 댓글들처럼 짐은 그대로 두시고 비번바꾸고 본인가족들만 드나들수있게하세요. 임대차계약서 얼른 찾으시구요. 그래야 계약관계 파악되서 법률구조공단에 문의할수있죠.

  • 41. 그리고
    '21.2.21 8:09 PM (14.138.xxx.75)

    49제고 장례비용 영수증 처리해서
    나중에 다 받으세요.

  • 42. 점3개님
    '21.2.21 8:09 PM (118.46.xxx.153)

    대습상속이라고 상속권있어요
    연락 안되는 조카분들에게 이모 장례식 비용 내야한다고 비용부담해야할것 말하면
    상속 포기할수도 있어요 일단 갚아야 할 빚이 있나 챙겨보세요

  • 43. ...
    '21.2.21 9:17 P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큰이모 자식들이 양심이 있으면
    무슨 염치로 사기당한 이모 유산을 탐내지 못하죠.

  • 44. ...
    '21.2.21 9:18 PM (180.230.xxx.233)

    큰이모 자식들이 양심이 있으면
    무슨 염치로 사기당한 이모 유산을 받을까싶네요.

  • 45. ㅇㅇ
    '21.2.21 9:25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집 주인도 현재 전세금을 줄 수 없는 상황이네요. 상속 받는 분에게 주어야 하는데 누가 상속받을지 확정된 게 아니잖아요. 이모님 부모님은 안 계시죠? 그러면 그다음은 형제랍니다. 형제도 없다면 조카들이 되죠. 일단 이 문제가 확정돼야 돼요. 그리고 10년 동안이나 안 나가는 집인데 사람까지 죽었고 그 짐이 있으면 집이 나가겠어요. 일단 청소부터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녹음을 하든 서면으로 받든 전세금 확약 받은 뒤에요.

  • 46. 듣고보니
    '21.2.21 9:32 PM (180.230.xxx.233)

    돌아가신 시고모님이 생각나네요.
    뵐때마다 용돈을 드리긴 했지만
    너무 너무 아끼고 사시느라 (가난하진 않은데 고생)
    밥도 잘 안사드셔서 너무 마르셨어요.
    큰시누가 아구찜을 사드렸는데 어찌나 잘드시던지..
    용돈보다 다음에 내가 꼭 밥으로 사드려야지 했는데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치매가 오셔서
    요양원에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밥 사드리지 못한게 지금도 마음에 걸려요.

  • 47. ...
    '21.2.21 10:35 PM (119.71.xxx.71)

    죽음이 멀리있지 않다는걸 잊지않고 싶어 저장합니다.. 글지우지 말아주세요..

  • 48. ..
    '21.2.21 11:09 PM (121.129.xxx.84) - 삭제된댓글

    생전 이모님께 무심하셨네요. 밥한번 산적 없다니..
    어쨌든 본인이 쓴 돈이나 잘 챙기세요

    그게 중요한거 같네요 삭제한 글도보니까 진짜

    너무 세세하던데요

  • 49. 구구절절
    '21.2.21 11:55 PM (116.40.xxx.86)

    공감해요. 더군다나 저 역시 40대 싱글이라 고독사가 남일같지 않아 씁쓸합니다.

  • 50.
    '21.2.22 12:24 AM (61.74.xxx.64)

    이모 고독사하셨다니 정말 가슴 아프시겠어요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고민되시는 일들도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51. 이모님..
    '21.2.22 12:57 AM (122.128.xxx.216)

    이모님, 고생 많이 하셨어요
    너무 외롭게 가지는 않으셨는지 다 잊고 그 곳에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누군지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명복을 빌어드리고 싶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2. ..
    '21.2.22 2:09 AM (222.236.xxx.104)

    차라리 친자식이면 몰라도 변호사를 찾아가야 될것 같아요 ...ㅠㅠㅠ

  • 53.
    '21.2.22 3:20 AM (61.80.xxx.232)

    안타깝네요ㅠㅠ

  • 54. 삼수니
    '21.2.22 3:33 AM (115.139.xxx.23)

    이모님의 명복을 빕니다..이모가 조카가 이런 맘 갖고 뒤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다 알고 고맙게 생각할꺼예요~

  • 55. 고인의명복빕니다
    '21.2.22 5:34 AM (87.178.xxx.83) - 삭제된댓글

    이모님의 고독사로 원글님이 깨달으신 내용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용에 생각하고 배울 것들이 많군요.
    이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 56.
    '21.2.22 7:26 AM (106.102.xxx.235)

    위에
    아이피 바꿔가며 싸이코패스들 많네요
    사는게 힘든가봐요
    맞춤법때문에 남의 글에서 분노 표출하는거보니..

  • 57. 누구나
    '21.2.22 9:58 AM (112.155.xxx.106)

    먼저 이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아는 지인분이 설 다음날 옆집 분이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분도 혼자 강아지 키우던 분인데.. 설이라 남동생이 연락했는데 받지 않아 가보니 그리 되셨다고.. 발견도 금방 한 것 같아요.
    이제 우리세대는 자식이 있거나 없거나 병이 있으면 알리고 죽는 것이고 아니면 그냥 이렇게 조용히 가는 경우가 많아질 것 같아요. 사회적으로 연계가 안되어 있는 분들은 나중에 발견되어 안타깝긴 하지만.. 근래엔 혼자 사는 경우 수도나 가스 전기를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는 경우는 연락하는 시스템들이 점점 발전하고 있긴 해요. 고독사라는 말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차피 저도 그럴 것 같고.. 가게 된다면 빨리 발견되어 주변에 민폐 끼치는 일만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58. 누구나
    '21.2.22 10:03 AM (112.155.xxx.106)

    깨달음..
    저도 아는 분의 죽음을 갑작스럽게 알게 된 이후로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적당히 쉬고 즐기는 법도 알아야 한다구요.
    그분 너무나 열심히 살고 혼자서 바닥에서 부터 많은 것을 이뤄내어 가족들 앞길까지 다 열어준 분이라 본 받고 싶은 분이였는데 50대에 쉬지도 못하고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분 인생은 일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너무 허망하더라구요.
    살아 있을때 적당히 일하고 즐기면 홀로 죽어도 원망스럽지 않은 삶일 것 같습니다.
    조카님도 이모께 약까지 챙겨줄 정도면 잘 하신 거에요.
    이모가 마지막에 조용히 돌아가셨어도 행복한 삶이셨을 것 같아요.

  • 59. 지나가다
    '21.2.22 11:43 AM (175.112.xxx.10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즘 부쩍 고독사에 대한 기사를 많이 접하는데, 원글님과 댓글에서 배우고 갑니다.

  • 60. ....
    '21.2.22 12:19 PM (119.149.xxx.248)

    앞으로는 자식이 있건 없건 혼자 죽는일 비일비재할것 같아요 일인가구도 늘고...비혼도 많아지고..자식도 하나나 둘낳는데 같이 사는것도 아니니...

  • 61. ...
    '21.2.22 12:51 PM (59.8.xxx.13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2. ...
    '21.2.22 2:17 PM (222.236.xxx.104)

    고독사가 살라지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뭔가 참 쓸쓸해요 ..ㅠㅠㅠ 그래도원글님도 좋은 조카네요 .... 원글님 같은 조카도 흔치는 않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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