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식 어법

싫어요 조회수 : 4,000
작성일 : 2021-02-21 12:41:03

모임에서 알게된 친구인데 이친구가 8년간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왔어요.
첨에 만났을땐 일본가기 전 갔다와서 어찌 어찌하여 연락이되어 가끔 연락하는 사이었는데
이 친구가 저한테 부탁할일이 많아서 제가 이거저거 많이 해줬어요. 물론 댓가없이
그런데 유학다녀와서 일본인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그 집식구들과도 가족처럼 지냈다는데
그집 엄마를 엄마라 부르고 본인 친엄마 보다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8년 유학갔다오고 글쓰는거도 일본식 말하는거도 생각하는거도 전부 일본식이어요.
물론 일본 찬양은 당연하구요. 항상 일본이랑 우리나라랑 비교하고 일본제품이 최고다하고
예를들어 뭔가 제게 부탁을 해야하요. 둘다 어려운 사이도 아니고 꽤 친해요.
그럼 우리나라 같으면 언니 미안하지만 저좀 도와주세요.라든가 언니 힘들어요.
저혼자 못하겠어요. 언니가 도와주시면 안되요? 이렇지 않나요?
애는 절대로 그렇게 말안해요. 연락한 이유를 절대 말안하고 (주로 자기가 필요한때만 연락함)
언니 명절이라 바쁘셨죠? 시간날때 연락주세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제가 자진해서 연락하고 도와주기를 기다리는거죠. 전 그냥 차라리 언니 도와주세요 하면
뭐 딱히 어려운일도 아니고 그래 알았어 도와줄게 하겠어요.
이런게 일본식이란걸 어떻게 아냐면 제동생이 일본서 20년 살고 지금도 살고있어요.
동생이 언니 딱 일본식 어법이야 하더라구요.
일본것들은 그렇데요. 둘이 대화하다가 거기 레스토랑이 맛있데 하면 듣는사람에게 거기 가자는 거래요.
동생은 20대에 가서 20년넘게 살았는데도 안그러거든요.
일본사람한테는 일본식으로하고 한국인에게는 한국스타일로 하고 하는데
이 친구는 완전 일본사람이에요. 동생말로는 한10년 안쪽으로 산 사람들이 그렇다고
10년 넘어가면 양쪽의 장단점이 확 보이고 구분이 되는데 어설프게 살아서 그렇다고
근데 매번 부탁할때마다 저런식이니 좀 짜증이 나요. 지금도 시간날때 연락주세요했는데 연락하기 싫네요.
손절해야 하는 사이일까 고민하고 있어요.

IP : 211.208.xxx.24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락 안함
    '21.2.21 12:45 PM (1.238.xxx.39)

    간단하네요.
    연락 오면 바빠서 틈이 없다 하시고!
    얌생이들은 특별 조치가 필요함!!

  • 2. ....
    '21.2.21 12:45 PM (39.7.xxx.129)

    본인 입에서 용건이 나올때까지 연락하지 말아보세요
    반대로 조금 곤란한 부탁도 해보세요.
    반응 보고 자기 이득만 취하면 그때 손절해도 될것같아요

  • 3. Maniple
    '21.2.21 12:48 PM (172.58.xxx.220)

    간단해요

    걔: 언니 시간날 때 연락주세요
    나: ?

  • 4. ..
    '21.2.21 12:48 PM (1.237.xxx.26)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 어슬프게 살아서 나쁜 습성이 몸에 뵌듯. 이런 얘기 예전부터 있었죠.
    혼네 다테마에가 몸에 베었나보네요.

  • 5. ...
    '21.2.21 12:48 PM (106.102.xxx.210) - 삭제된댓글

    일본 안 살았어도 그런 사람 많아요. 거절당하기 싫고 책임지기 싫어서 확실한 멘트는 상대 입에서 나오게 유도하는 여자들 많아요.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그게 짜증나면 손절하든지 정곡을 찔러서 그래서 뭐 하자는 거냐고 되묻든지 하세요.

  • 6. **
    '21.2.21 12:48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시간 될때 연락달랬는데
    원글님 시간이 안되면(=마음이 안 내키면)
    안해도 되는거죠

  • 7. ...
    '21.2.21 12:49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일본 안 살았어도 그런 사람 많아요. 거절당하기 싫고 결과에 대한 책임 부담돼서 확실한 멘트는 상대 입에서 나오게 유도하는 여자들 특히 많아요.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그게 짜증나면 손절하든지 정곡을 찔러서 그래서 뭐 하자는 거냐고 되묻든지 하세요.

  • 8. ...
    '21.2.21 12:49 PM (59.5.xxx.143)

    저는 그런 사람한테 막 얘기해버리는지라. 그딴식이면 연락하지도 마라 대놓고 애기해요. 아니, 친일성향인 사람자체를 용납안해요.

  • 9. ...
    '21.2.21 12:50 PM (110.70.xxx.86)

    그렇게 느끼면서 답을 해주는 원글이 더 답답하네요.
    원글이 연락 안하면 될 일.

  • 10. 동생분 맞아요
    '21.2.21 12:52 PM (153.136.xxx.140)

    이 친구는 완전 일본사람이에요. 동생말로는 한10년 안쪽으로 산 사람들이 그렇다고
    10년 넘어가는 양쪽의 장단점이 확 보이고 구분이 되는데 어설프게 살아서 그렇다고 222222

    어설프게 일본에서 살다간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더 강하더군요.
    동생분 말씀 사실입니다.

  • 11.
    '21.2.21 12:55 PM (223.38.xxx.142)

    속터지네요.
    시간 날 때 연락하는 거 좋은데,
    그 시간이 30분인지 3일인지는 연락 부탁하는 사람이
    도움이 필요한 이유를 먼저 밝혀야 내 쪽에서 계산이 나오죠.
    다짜고짜 시간 날 때?
    답답하네요 그 사람.
    그냥 시간이 전혀 안 난다 하세요.

    이게 일본식이라는거죠?
    굉장히 수동적이네요.
    적반하장 공격에 능할듯요.

    그들에 의뭉스럽게 먈해도 원글이 명확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되 물어 보세요.
    응, 무슨 일일까? 어떤 일로 내가 도와 줄 수 있을까?
    아, 거기 맛있다니? 그렇구나. 너도 거기 나랑 가 보고싶다는거지? 아니면 말구.
    탁 까놓고 말하고 걔들을 가르치세요.
    어디 병ㅅㄴ같이 남의 시간 뺐고 책임까지 전가하고 있나요?
    그걸 왜 용납해요?
    그럼 원글도 일본식인거죠.

  • 12. 알리자린
    '21.2.21 12:58 PM (211.206.xxx.67)

    일본 안 살았어도 그런 사람 많아요. 거절당하기 싫고 결과에 대한 책임 부담돼서 확실한 멘트는 상대 입에서 나오게 유도.....222222222

    살면서 멀리 해야할 인종 중의 한 명입니다.

    전 전남친이 저래서 헤어졌어요.
    헤어질때...나하고 안 맞는 이유를
    위에 글처럼 정확히 얘기했죠.
    항상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말투, 태도가
    나랑 안맞는거 같다...라고.
    본인도 인정하더군요.
    자신에 대한 보호본능이라나...
    무의식적인 버릇이 아니라, 본인도 인식하는 계산이
    깔려있는거죠.

  • 13. 너트메그
    '21.2.21 1:01 PM (220.76.xxx.250)

    저게 일본식 어법인가요?
    학원종사자나 업무시간 빡센사람, 사교적이어서 주변에 늘 사람 많고 바쁜 사람에게
    시간되면 연락 달란 메세지 자주 보내지 않나요?
    부탁할 사람 상황을 먼저 배려한게 아니고... 일본식 습성이라고요?

    우리 뭐먹지?
    어디 식당 맛있대 ~ (괜찮다는데 너의 생각은 어떠니의 간접표현)
    일반적인 표현들 아닌가요?

    급 헷갈리네요.

  • 14. **
    '21.2.21 1:01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그쪽에서 대놓고 말 안하는데
    내가 괜히 정리해서 말할 필요 없어요
    그러는 순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됨
    그쪽에서 무슨 말 꺼낼때까지 암말도 마세요

  • 15. ㅇㅇ
    '21.2.21 1:04 PM (116.121.xxx.18)

    저런 게 일본식 어법이군요. 아! 속터진다.

  • 16. 착한분
    '21.2.21 1:05 PM (14.50.xxx.92)

    원글님 넘 착하신 분 같은데 일본어화법 쓰는 사람 절대 안도와줘요.

    전에 한번 그렇게 도와줬는데 오히려 뭔가 잘못 되니까 제 탓 하더라고요. 은근히...

    그래서 직접적으로 도와달라는 사람 도와줘야 해요..... 암말도 하지 마세요.

  • 17. 일본어 화법
    '21.2.21 1:06 PM (14.50.xxx.92)

    우리 뭐먹지?
    어디 식당 맛있대 ~

    그래 맛있으니까 가볼까?
    네가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가봐 줄께....... (일본어화법)

  • 18. 일본일상 생활
    '21.2.21 1:07 PM (153.136.xxx.140)

    정치든, 일반인이든 일본에서는 애매모호한 어법이 기본치입니다.
    항상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거나 책임 회피하기 위한 피난처를 만드는게
    일본어의 대화법이고 일본의 일하는 스타일입니다.

  • 19. 일본일상 생활
    '21.2.21 1:08 PM (153.136.xxx.140)

    요약하면 일본식 화법은 상대방이 다 뒤집어쓰게 만드는 것....

  • 20. 내 화법
    '21.2.21 1:09 PM (121.159.xxx.187)

    A : 거기 식당 맛있대.

    B: 그래? 그럼 나중에 한 번 가 봐야겠네. 정보 땡큐

    A : ?????

  • 21. ㅇㅇ
    '21.2.21 1:09 PM (175.207.xxx.116)

    응 ~ 무슨 일 있어?
    이렇게 답 보내세요

  • 22. ..
    '21.2.21 1:10 PM (211.36.xxx.125)

    마음이 안 내키면 별로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언니 명절이라 바쁘셨죠? 시간날때 연락주세요

    어 잘지냈어? 명절 지내고 나니 못한일이 산더미네. 시간날때 연락할께.

    끝!

  • 23. 내 화법
    '21.2.21 1:11 PM (121.159.xxx.187)

    A : 언니. 바쁘시죠? 시간 날 때 연락주세요.

    B : 말해

  • 24. 레알
    '21.2.21 1:25 PM (116.44.xxx.84)

    정치든, 일반인이든 일본에서는 애매모호한 어법이 기본치입니다.
    항상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거나 책임 회피하기 위한 피난처를 만드는게
    일본어의 대화법이고 일본의 일하는 스타일입니다.22222222

    일본 유학 다녀온 친구가 대체 일본인들은 이건가 싶으면 아니고, 저건가 싶으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정말 뭘 원하는지 감을 못 잡을 정도로 모호하다고 속을 알 수 없었다 하더군요.
    음흉덩어리들은 멀리 하는 게 상책인 듯.....

  • 25. ㅇㅇ
    '21.2.21 1:28 PM (112.150.xxx.151)

    일본 근처에도 안다녀온 사람들중에도
    이런 사람들 많던데요.

  • 26. 엥?
    '21.2.21 1:48 PM (121.133.xxx.99)

    제가 일본에 몇년 살았고..일본친구 많은데 아무도 그런 화법쓰는 사람이 없네요.,제 지인들은 성향이 좀 한국인 같고 한국엄청 좋아하긴 하는데.ㅎ
    완곡어법이라고..돌려 말하는건 있으나.,그건 상대방 배려가 목적인데., 원글님 일본인 같은 친구는 좀 웃긴데요?ㅎ 짜증날것 같긴 해요,
    대뜸 바쁘세요? 물어놓고.,.

  • 27. 제 주위 경우
    '21.2.21 1:48 PM (223.38.xxx.60)

    이북에서 온 조부모, 부모 아래 서울에서 사업 등으로 여유있게 사는 고학력 친구들, 주로 미국 석박들이고요, 경상도 조부모, 부모 아래 서울 사는 역시 고학력 고임금자, 역시 미국 석박 친구들이 저런 식으로 말 많이 하더라고요.
    신기한게, 이 사람들 하나같이 일본 엄청 좋아해요, 미국에 미쳤어요. 엄청 보수적이고요. 다들 강남구, 연희동, 서교동, 일부 분당에 사는 공통점들이 있네요.
    일본, 미국에 친척들도 많고요.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는 차치하고 사회인류학적 관점에서라도 깊게 파보고 싶은 생각이 만날 때마다 들죠.

  • 28. 일본 식 아님
    '21.2.21 2:01 PM (219.115.xxx.157)

    원글님 지인의 화법, 그 거 일본식 아닌데요? 그냥 그 사람이 그런 겁니다.
    일본사람들이 좀 모호하게 말하는 경향은 있어요.
    시간 나면 연락하면 되고, 시간 나도 원글님이 먼저 연락하기 싫으면, 너 시간나면 연락해라고 공을 그쪽으로 던지세요.

  • 29. 일본현지
    '21.2.21 2:07 PM (153.136.xxx.140) - 삭제된댓글

    일본 오래되었고 일본에서 글 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식 화법 맞는데
    일본식 아니라는 덧글이 보이는데 왤까요......

  • 30. 일본 현지
    '21.2.21 2:08 PM (153.136.xxx.140)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글 올렸는데 매일 일본인 상대하면서 보면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식 화법 맞는데

    일본식 아니라는 덧글이 보이는데 왤까요......

  • 31. 일본 현지
    '21.2.21 2:09 PM (153.136.xxx.140)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글 올리는데 매일 일본인 상대하면서 보면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일본식 화법 맞는데

    일본식 아니라는 덧글이 보이는데 왤까요......

  • 32. 너무 싫네요
    '21.2.21 2:15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그냥 대답없이 연락안하고
    또 전화달라하면
    무슨일있어? 하고물어보고말듯해요2

  • 33. 엥?
    '21.2.21 2:28 P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일본사는데 저게 일본식 화법이라고
    하기에는 님이 이해하는 뉘앙스랑 좀 다른것 같은데…
    일본사시는 다른 82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직설적으로 부탁하는게 상대방한테 부담주고 민폐끼친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표현해요
    직접적으로 이야기꺼내면 듣는 상대도 상당히 당황스러워하고요
    그나저나 지인분이 8년간 일본에서 좋은 일만 있었나봐요~
    엔화 벌어먹고 아주 살다보면 좋은 소리 안나올텐데요ㅋㅋ

  • 34. Sk 가
    '21.2.21 2:34 PM (223.38.xxx.46)

    일본에서도 통신 서비스 하나요?
    아... 코로나땜에 잠시 한국으로 피신?

  • 35. 일본인의 생리
    '21.2.21 2:43 PM (153.136.xxx.140) - 삭제된댓글

    위에 223님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직설적이 아닌 둘러 표현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그런 배려가 몸에 담긴 사람으로 보기 어렵군요.

    그리고 일본인들 배려라고 포장하는 뒤면에는 책임회피가 전재되어 있어요.
    일본에서 일을 해보셨다면 일본인들의 생리를 잘 아실텐데......

  • 36. 일본인의 생리
    '21.2.21 2:45 PM (153.136.xxx.140) - 삭제된댓글

    위에 223님

    이 경우에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몸에 담긴 사람으로 보기 어렵고.

    그리고 일본인들 배려라고 포장하는 뒤면에는 책임회피가 전재되어 있어요.
    일본에서 일을 해보셨다면 일본인들의 생리를 잘 아실텐데......

  • 37. 윗님
    '21.2.21 2:49 PM (110.11.xxx.116)

    일본 살다보니 감이 떨어지신듯한데,
    직설적으로 털어 놓는게 서로 편합니다.
    특히 부탁이나 편의 요청할 경우, 돌려돌려 얘기하고 그거 해석하고,
    책임감 전가하고, 그럴 시간, 여기에서는 별로 없어요.
    일본에서나 가능하겠죠. 슬로우슬로우.
    되면 되는거, 안 되면 안타깝지만 안 되는거,
    확실히 정하고 넘어가야 서로 시간, 에너지 낭비 없이 깔끔하고요.
    일본식 화법의 문제는 수동적이고 책임전가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게 이해가 안 되시나요?
    한국, 그리고 많은 다른 문화나 나라에서는 그렇습니다.
    라틴들, 일부 라틴 식민지국들이 애매하게 표현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마져도 그 경향이 깊게 나타나긴 하는데,
    그러니 그 지랄을 하고도 그 모양으로 살죠?

    부탁하려면 탁 까놓고 하세요, 부담, 민폐는 어차피 부탁의 부작용, 그러나 감수할 수 있는 불편함에 포함됩니다.
    최소한의 부담, 민폐를 위해 직설적으로 나오라는 말입니다.

    많지 않지만 저의 일본인들과의 경험에 의하면,
    손해든 이익이든 직접적으로 노력해서 누리거나 책임지는 경우가 없더라고요.
    책임감이 없어요, 지 몸에 지 입에 지 이해가 걸린 일인데도, 아무 의견도 없고..
    당연히, 입 딱 다물고 먼산보다 누린 어부지리 혜택도 지들 능력인줄 알아서 저능아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 38. ㅁㅁㅁㅁ
    '21.2.21 2:56 PM (119.70.xxx.213)

    그냥 그사람이 싫은거같은데요

  • 39. 엥?
    '21.2.21 3:04 PM (223.39.xxx.180) - 삭제된댓글

    뭔가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저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합니다ㅋㅋㅋ
    그 (껍데기뿐인) 민폐안끼친다고 하는 소리에
    저도 질릴대로 질린 사람이구요
    배려나 책임보다는 상대방하고 얼굴붉히기 싫어서
    내가 손해입는걸 회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민폐라는게 내가 끼쳐서 상대방을 입을 상처를
    걱정하는게 아니고
    나한테 그게 돌아올까봐, 앞으로 껄끄러워지니까 그런거죠
    아무튼 살다보면 짜증나는 일 투성이인데 마냥
    좋다좋다하는 사람들은 저도 상종안합니다
    같은 한국인인데 대화안통해요
    그리고 왜 일본산다면 경기를 일으키는지…
    그리고 일본산다고 한국오면 안되나요?
    일땜에 나와있고요ㅋㅋ
    일본에서 외화벌이해서 우리나라에도 세금냅니다~

  • 40.
    '21.2.21 3:12 PM (110.11.xxx.116)

    여기 지금 아무도 경기 일으키지 않아요.
    조곤조곤 자기 경험, 의견 얘기하며 나누고 있습니다.
    본인 글 다시 읽어 보시면, 약간의 경기가 보이긴 하겠네요.
    역시 본인 글 찬찬히 읽어 보시면, 일본식 화법이 보이기도 할텐데 본인은 못 알아 보실듯해요.
    아무도 님이 문제라고 하지 않았으니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어요.

  • 41. ..
    '21.2.21 3:18 PM (175.196.xxx.252)

    연락하기 싫다는건 벌써 그동생 부탁 들어 주기 싫고 그런 화법에 지친 거잖아요
    저라면 연락 안하고 내버려 두겠어요
    자기가 부탁을 하는 처지면 이러저러해서 도움이 필요한데 언니 해줄수 있냐 이렇게 나와야지
    예의가 없는거 아닌가요

  • 42. 아뇨
    '21.2.21 3:29 PM (175.223.xxx.56)

    저도 일본 오래 살았는데 안그래요
    사람 나름이에요
    제 경험상 젊은 사람들한테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지고
    일본도 나이 든 사람들은 할말 다 해요
    어디어디 좋다는데 다음 모임은 여기서 하자 회비 얼마 예상..이런 메일도 잘 옵니다
    그리고 좀 많이 배웠다는 사람이 의외로 저런 문장 잘쓰고 친일과는 별 연관은 없는듯요

  • 43. ...
    '21.2.21 3:42 PM (218.147.xxx.79)

    어디가 일본식 화법이라는건지...

    그냥 그 사람 자체가 그런 사람인거죠.

    원글이야말로 어설픈 혐일인듯...

  • 44. 지인
    '21.2.21 3:46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일본 근처도 안 간 제 친구 포함 지인들
    대부분 다 저런 스타일
    병신쪼다인 저는 자진해서 다 나서서 도움 주고
    해결해 주고요 나중에 감사함 한 번 못받고요
    1년전부터 제쪽에서 절대 먼저 안나서고
    먼저 연락 안했더니 다들 이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는데 웃겨서ㆍ

  • 45. 일본 현지에서
    '21.2.21 3:46 PM (153.136.xxx.140)

    일본인들 배려라고 포장하는 뒤면에는 책임회피가 전재되어 있어요.
    일본에서 사회생활 하다보면 일본인들의 생리와 문화적으로 공유되는 화법이 보이죠.

  • 46. ....
    '21.2.21 3:5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직장다니거나 불규칙한 생활이면 시간날때 전화하라고 문자해요.
    받아낼거 없는 친구 자매사이에요

  • 47. ..
    '21.2.21 3:57 PM (58.124.xxx.248)

    제 절친이 딱 저런 화법. 부탁, 약속 빙빙돌려 결국 내입에서 나오게 하더라구요. 나중에는 니가 그랬잖아 시전ㅋㅋ 기분나쁠때도 있고 뭐 그걸 툭터놓고 말도 못할정돈가 안쓰러울때도 있고ㅋㅋ 이젠 대놓고 말해! 합니다

  • 48. ㅇㅇㅇ
    '21.2.21 4:15 PM (73.83.xxx.104)

    그게 진짜 일본 화법이라면 어설프게 살아서가 아니라 완전 일본화 된거네요.
    8년만 살았어도 일본인들 사이에서 후천적 일본인이 된 경우고
    20년 살아도 일본인들과 교류 많이 없이 산 경우면 일본화가 안되겠죠.
    그런데 일본 안가본 사람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
    책임 회피 애매 모호형
    참 짜증나죠.

  • 49. ..
    '21.2.21 5:18 PM (106.101.xxx.78)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냥 상대 배려하는 거죠. 자세하게 물어볼게 있는데 상대시간에 폐끼칠까 여유 있을 때 전화달라는 거 아닐까요? 일본에 1년도 안 산 저도 그러는데 그게 속터지는 일인줄 몰랐네요. 아이쿵.

  • 50. 그러게요
    '21.2.21 10:19 PM (175.213.xxx.103)

    듣기만 해도 답답하고 짜증나요

  • 51. 근데
    '21.2.21 11:19 PM (58.70.xxx.51)

    저도 일본 살고, 지인들도 다 일본인이지만
    저런 어법 쓰는 사람 없어요. 사람 나름이에요~
    그냥 그 사람 성격과 스타일 입니다

  • 52. 현실은
    '21.2.21 11:51 PM (153.136.xxx.140)

    20년 살아도 일본인들과 교류 많이 없이 산 경우면 일본화가 안되겠죠. 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384 갤럭시워치로 교통카드 기능 쓰시는분 계세요? 3 ... 2024/03/21 1,007
1577383 차기 이재명 차차기 조국 차차차기 김경수...... 59 그냥 2024/03/21 2,973
1577382 축구 기분좋게 이길거 상상하고 퇴근해왔는데 6 123 2024/03/21 2,480
1577381 윤석열은 왜 해병대사무실에 전화를 하냐고,, 11 ,,, 2024/03/21 3,838
1577380 아우 축구 속터져요 7 ㅇㅇ 2024/03/21 2,168
1577379 축구 1대1 5 ㅇㅇㅇㅇㅇ 2024/03/21 1,631
1577378 저 장바구니 샀어요~ 2 11111 2024/03/21 2,429
1577377 해외 동포들, 이종섭 대사직 사퇴할 때까지 국제 사회 압박한다 5 light7.. 2024/03/21 1,137
1577376 수제 치즈 돈가스 항상 실패하는 이유가 뭘까요? 1 ... 2024/03/21 675
1577375 윤찍은 사람들은 이정도 일줄 몰랐던거에요? 39 00 2024/03/21 4,186
1577374 면접볼때 면접관의 질문을 못 알아들었을때 3 뽕뽕이 2024/03/21 1,027
1577373 중앙일보, 갈라치기 실패... 정정보도 9 ㅅㅅ 2024/03/21 2,308
1577372 차기 대통령은 대세 조국으로 70 ..... 2024/03/21 4,266
1577371 성수동에 흰면티 검정면티만 파는 가게 3 .. 2024/03/21 2,032
1577370 *톡이 생긴 이후 통화 자체가 불편해졌어요 11 톡톡 2024/03/21 2,692
1577369 초2 영어학원 봐주세요 어디가 나을까요 7 영어학원 2024/03/21 864
1577368 취침전 약과 저녁식후 약 복용시간 4 ..... 2024/03/21 540
1577367 카톡 생일 알림이 일주일전에 뜨나요? 2 ㅇㅇ 2024/03/21 439
1577366 올해 직장 건강검진 받으신분 4 ..... 2024/03/21 1,299
1577365 피아노에 대한 추억 17 ... 2024/03/21 1,594
1577364 방금 축구에서 설기현 보였는데 5 .... 2024/03/21 2,765
1577363 영국장미 사왔어요. 12 플렉스 2024/03/21 2,687
1577362 카누 디카페인 라떼도 달죠? 3 윤수 2024/03/21 1,187
1577361 할머니 되신분들..자식과 손주 어느쪽이 더 애틋하신가요? 16 끙~ 2024/03/21 5,193
1577360 쫄면 면도 냉동실에 뒀다가요. 6 .. 2024/03/21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