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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 심한 시어머니 두신분 계시나요?

... 조회수 : 4,351
작성일 : 2021-02-21 10:48:06
그냥 머리에 드는 생각을 입으로 동시에 하시는거 같아요.
그냥 모든 동작 하나하나 지시해요.
본인은 불안증때문에 그런다고 마치 자책하듯이 말하지만
그건 그런 본인은 어쩔수없는거니 니네가 참아라~는 뜻이예요.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아주 정해진 루틴 그대로만 일을 해야하고
자식들이 그대로 안하면 할때까지 잔소리.

듣기싫어 미치겠어요.
잔소리 많은 시어머니가 최악이예요.


IP : 106.101.xxx.12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지
    '21.2.21 10:5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요. 불안장애어 여러 성격장에 증상이 많이 보여요.
    하도 잔소리를 심하게 해서 제가 한마디 하면 시어미를 가르치냐 그러고 자기 무시했다고 울고요,

  • 2. 유리
    '21.2.21 10:5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요. 불안장애어 여러 성격장에 증상이 많이 보여요.
    하도 잔소리를 심하게 해서 제가 한마디 하면 시어미를 가르치냐 그러고 자기 무시했다고 울고요,
    한 마디로 환자예요.

  • 3. ...
    '21.2.21 10:53 AM (106.101.xxx.122)

    윗님이랑 만나서 얘기좀 하고 싶네요.
    불안장애 성격장애 맞아요.
    본인 불안장애를 주변 가족들이 다 받아줘야 한다는게 문제인거죠.
    그런데 심지어는 불안장애를 가장해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가족들에게 지시하고 컨트롤하는건 아닌가 싶을때도 있어요.

  • 4.
    '21.2.21 10:5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단답식 대답하고 잔소리하면 무응답으로 대응하세요.

  • 5.
    '21.2.21 10:5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단답식 대답하고 잔소리하면 무응답으로 대응하세요.
    그리고 전화는 녹음 무조건 하세요.
    날 잡아서 자기랑 똑같이 잔소리하고 뭐라고 하면 어머님은 100배 심해요...그러세요.

  • 6. 접촉
    '21.2.21 10:56 AM (14.52.xxx.225)

    자체를 아주아주 최소한으로 줄이시구요,
    똑같이 시어머니한테 잔소리하세요.

  • 7.
    '21.2.21 10:5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단답식 대답하고 잔소리하면 무응답으로 대응하세요.
    그리고 전화는 녹음 무조건 하세요. 입 안 섞는것이 최선임.
    날 잡아서 자기랑 똑같이 잔소리하고 뭐라고 하면 어머님은 100배 심해요...그러세요.

  • 8. 음..
    '21.2.21 11:01 AM (121.141.xxx.68)

    이상하게 나이들면 어른들 잔소리 하는거 그러려니~~해질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나이 50인데 살만큼 살았고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진짜 같이 늙어가는 이 시점에서도
    내가 부모니까~하면서 잔소리를 하면

    뭐랄까 나 어른인데도 어른취급 받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더더 답답하고 미치겠더라구요.

    어른이니까 내가 내인생 알아서 살고 내가 알아서 하는데
    그리도 도움을 줄수 있는 입장도 아니면
    계속 잔소리를 하니까 사람 미치고 팔짝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짜증 내고 나면
    아휴~늙어서 그런데 참자~하다가도 내나이가 몇인데 하면서 욱욱 올라오더라구요.

  • 9. 음..
    '21.2.21 11:02 AM (121.141.xxx.68)

    내돈으로 내가 사는데도 그거 왜사냐고~이러면 미치는거죠.
    아니 사지도 못해? 내돈으로? 이런식으로 되니까

  • 10. ...
    '21.2.21 11:07 AM (106.101.xxx.44)

    심지어는 요리는 부엌에서 제가 하는데도
    가스렌지에 전구 켜라 꺼라 까지 지시해요.

    평생 저러셨는데 오늘은 미치게 짜증나요 ㅠ

  • 11. 입닫아야지
    '21.2.21 11:0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은 90살되면
    60살 딸한테 쌀씻는 걸로 혼냄.

  • 12. ....
    '21.2.21 11:12 AM (106.101.xxx.44)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 얘기를 절대절대 안들어요.
    전기압력밥솥에 밥 할때 본인이 꼭 하시는데
    과장법 하나도 안쓰고
    밥 할때마다 10번이면 10번 다 똑같이 말해요.
    물을 좀 많이 넣은거 같다. 질거 같다.
    (일부러 본인이 진밥 좋아해서 그런거라 생각해요 이제)
    그래서 제가 쌀을 계량컵에 담을때(계량컵 밥솥에 딸린거로 푸세요)
    그렇게 듬뿍 푸지 말고 깎아서 딱 맞게 푼 다음에 (푼 이 맞아요? 펀 이 맞아요? 급 아리송)
    물을 두컵이면 눈금2에 맞추고 세컵이면 눈금 3에 맞추면
    질지도 되지도 않게된다 알려드렸는데
    절대로 그렇게 안하고
    밥을 할때마다 백퍼 저렇게 입밖으로 얘기해요.
    물을 좀 많이 넣은거 같다. 질거 같다.

    속으로만 생각하든지.
    멘트까지 입밖으로 하면서 꼭 본인 하고싶은대로 합니다.

  • 13. 귀에서피나
    '21.2.21 11:1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그냥 딱 놓고 어머님이 하세요.
    하고 방에 들어가세요.

  • 14. ..
    '21.2.21 11:16 AM (49.168.xxx.187)

    연락 차단하거나 똑같이 하고 불안장애니 이해하라고 할 것 같아요.

  • 15. 조용한
    '21.2.21 11:19 AM (223.39.xxx.53)

    친정엄마밑에 살다가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진짜 정신병자같고...
    지금 팔순넘었는데 못고칩니다.
    저는 몇년 발걸음 끊고
    안갔는데 좀 조심하는거 같아도
    성향은 안변해요.
    경계성 인격장애 정도에요.

  • 16. ㅁㅁ
    '21.2.21 11:43 AM (175.213.xxx.104)

    우리 시어머니가 딱 저러세요 사람 진짜 질리게 해요 칠십 중반이신데 저나 손주들한테 무언가 부탁을 해서 들어드릴려면 관둬라 내비둬라 그냥 이유없이 얘기해요.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손닦아라 마스크 가운데 만지지마라 마스크 버려라 어디갔다왔냐 이시국에 거긴 왜갔냐등등 그러시면서 대변보시고 손도 안닦고 음식하세요. 그거 정말 싫다고 말씀드리면 뭐 어떻녜요. 절대 안고쳐요. 그러면서 모든걸 본인의 뜻은 자식들이 다 따라줘야해요 안그러면 무시한다고 대성통곡하고..시아버님 오년전 팔순에 돌아가셨는데 너무일찍 돌아가셨다고 계속 우세요 한번은 너무 듣기싫어서 저희 친정아버지는 40도 안되서 돌아가셨다니까 부모랑 남편이랑은 다르대요. 저희시어머니도 불안증약드시니 시이모님들이나 주변에선 네가ㅡ며느리ㅡ참아라 에요

  • 17. 흠흠
    '21.2.21 11:49 AM (125.179.xxx.41)

    결혼11년차에요
    시가가면 라디오틀어놓은듯 말이 항상 똑같아요
    제가 못먹는음식 차려놓고 왜안먹냐? 너는 이것도
    못먹냐?고 묻는것도
    11년째에요
    진짜 5살아이에게하듯 다 지시와 잔소리 폭탄이에요
    대꾸도 해보고 웃으면서도 화내면서도 얘기해보았지만
    소용없어요
    그래서 이젠 잘안가요

  • 18.
    '21.2.21 11:52 AM (39.7.xxx.143)

    진짜 돌아버릴듯.. 저희시어머닌 잔소린아닌데 한말또하고
    한말또하고..또 말이 정말 많으신데..어느순간부터 대답 안할때 많아요.

  • 19. 단절
    '21.2.21 12:08 PM (119.149.xxx.133)

    하아.. 저희 시어머니죠
    여기 댓글 읽다보니 불안장애라는걸 알았네요
    걱정은 또 얼마나 많으신지..무슨 말을 못해요
    그래서 미국사는 시누이 아이가 다운증후군인데 그 사실을 아직도 말 못했어요
    아시면 그 즉시 병나시고, 시누이한테 욕바가지로 쏟아내실분이라서요

    그래도 원글님은 그나마 시어머니가 하라는대로 하면 잔소리 끝이지만
    울 시엄니는 그이후에도 자신이 맞는거라며 같은 소리 백만번하세요
    진짜 돌아버릴것 같아서 결혼10년차 이후부터는 전화도 안하니 살짝 눈치보더라구요

  • 20. ㅁㅁ
    '21.2.21 12:11 PM (175.213.xxx.104)

    이어서 같이 밥먹을 때도 저는 배부르게 먹고 그만 먹으려하면 더 먹어라 왜 안먹냐 계속 그러세요, 많이 먹었다 그만 먹겠다 그러면 계속 뭘 많이 먹어 더먹어라 뭘 그거 먹고 배부르냐 그래서 너무 듣기싫어서 그만하세요 어머니 제가 알아서 먹을께요. 해도 매번 밥먹을때마다 더 먹어라 많이 먹어라. 처음엔 듣긴싫어도 사랑이시겠지 했는데 진짜 이제는 참기 힘들어요. 거짓말 안보태고 밥먹을때마다 더먹어라 배불러요 하는 저런 실랑이를 열번은 해야해요. 제가 설거지 할때도 항상 어느정도 시간이지나면 뒤에서 그만해~~그러세요. 그럴때마다 이제껏 몇년을 다끝났어요 얼른할께요 등등 말씀을 드렸는데 이제는 무슨 녹화방송처럼 똑같은 상황에 매번 똑같은 답변하기도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한번은 또 그만해 그러시길래 제가 그만해요? 하고 되물으니 그래 그만해 그러시길래 하던 설거지를 그만두고 거실에 앉으니 표정이 안좋으시더라고요. 도대체 왜그러시는걸까요?

  • 21. ㅡㅡ
    '21.2.21 12:18 PM (125.179.xxx.41)

    윗님 진짜 제가쓴글인줄알았어요!!!
    먹어라먹어라타령을 한번갈때마다 한 50번이상은 듣고와요ㅠㅜㅠㅠ미챠요
    조금?도 아니고 적당히 먹으면 뭐라하고 신경질내세요
    많이 먹어도 하나도 안먹었다고 뭐라하고요
    남편이 아무리 옆에서 그만하라고 짜증내도
    소용없어요
    먹을때 저만 쳐다보시는거같아요
    앉혀놓고 음식고문하는모양새에요
    많이 먹어도 시원찮아하니 그냥 적당히 먹고
    잔소리 대충 흘려듣기로 결정했지만
    매번 고역이에요
    이주전 명절때도 아주 신경전에
    큰소리까지 났어요(어머님이)
    그래서 결심했네요
    다음명절까진 절대로 안올거라고.
    (집은 15분거리)

  • 22.
    '21.2.21 12:29 PM (39.7.xxx.143)

    진짜 원글..댓글 공감 백만개
    먹어라먹어라. 질릴때까지..화가 솟구침

  • 23. 반전
    '21.2.21 12:37 PM (219.255.xxx.180)

    그래놓고 본인은 말없다고 하세요.

  • 24. ..
    '21.2.21 12:54 PM (221.167.xxx.150)

    ㅋㅋㅋㅋ 윗님 맞아요. 자긴 잔소리는 안한대요 ㅋㅋㅋ

  • 25. ㅋㅋㅋㅋ
    '21.2.21 1:29 PM (58.230.xxx.101)

    똑같아요 울어머님이랑. 불안장애 같은 증상.
    처음 몇년간은 어떤 환경적 문제로 사람이 저러나 가여워서 더 맞춰주고 안심시키고 반응했어요. 그런데 만족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물어보면 아두 천천히 또박또박 대답을 해줬어요. 그외엔 입 닫음. 어머님 그말씀 이틀동안 같은문장 80번 하셨어요... 이후론.. 말을 안섞어요. 무조건 아들에게 토스.
    노이로제 걸리기 전에... 가슴이 답답하면. 국하다가도 무조건 문밖으로 나가서 숨이라도 쉬고 옵니다. 가능한 눈 안마주치기. 말을 해야할땜 천천히 ...

  • 26. 울시어머니
    '21.2.21 1:33 PM (110.70.xxx.123)

    20년전 얘기지만
    교사인 형님이 백일 지난 아이 내복을 마트에서 장보며 사온걸 보시고는 야단치셨답니다.
    누워있는 아기옷은 주변에서 얻어 입히지 왜 이런데 돈쓰냐면서요.
    나중에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면 그때 새옷 사입히라면서요.
    진짜 쵝오 아닙니까?
    형님이 직장다녀 번돈으로 아기 내복 한벌 산게 잔소리 들어야 할일인가요?
    형님이 번돈이고, 형님 학비를 어머님이 대준것도 아니고요.
    전 일찌감치 어머님과 통화나 대화 일절 안하고 명절, 생신때만 딱 찾아뵙습니다.
    별걸 다~ 간섭하고 당신이 다~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분이지만,
    전 그냥 무시합니다

  • 27. 58님
    '21.2.21 1:38 PM (106.101.xxx.230)

    똑같아요 울어머님이랑. 불안장애 같은 증상.
    처음 몇년간은 어떤 환경적 문제로 사람이 저러나 가여워서 더 맞춰주고 안심시키고 반응했어요.
    ----
    이거 저랑 똑같아요.
    이렇게 했던걸 후회해요.ㅜㅜ
    컨트롤프릭에, 본인의 불안장애를 이유로 다른 사람이 다 자기 뜻대로 움직이기만을 바랬던 분인건데...

  • 28. Aa
    '21.2.21 1:38 PM (211.201.xxx.98)

    윗분들 어머님이 하시는것.
    하나도 안빼고 싹 다
    86세 시아버지가 하십니다.
    미쳐요.
    저 보고 위안 삼으세요.

  • 29. 울 시어머니 보다
    '21.2.21 1:52 PM (211.117.xxx.56)

    더한 사람 있을까 싶은데 비슷하네요.
    먹어라 먹어라.... 배터지게 먹어도 그것밖에 안먹는다고 쩌증.
    먹은 법상 나오면 안치우고 설거지 부터 한다고 잔소리. 방에 들어앉은 시누 좀 시키지...
    과일 크게 깎는다고 잔소리.
    시댁 가는 날 언제 출발하냐 출발했냐....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에 트집에 사람 미쳐요.
    아들이 아프고 나니 제게 납작 엎드리는 신세가 되셨네요.

  • 30. ..
    '21.2.21 8:58 PM (223.38.xxx.9)

    진짜 그놈의 먹어라소리 너는 뭐 먹고사니 아휴 귀막고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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