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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원적인 외로움 가지신 분들 계세요?

ㅎㅎㅎ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21-02-20 17:28:56

안녕하세요.
전 30대 초반 미혼 여성입니다.
요새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인생에 나 혼자만 남겨진 듯한 느낌을 받아서
힘듭니다.
남자친구가 없긴 한데 남친이나 남편이 없어서 외롭다기 보다는(그것도 있지만)
부모님과 동생 외에 진짜 내 편이 이 세상에 없는 느낌을 받습니다.

친구가 많은 건 아니지만
항상 늘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고, 자타공인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이라
사람들을 잘 만나고 잘 사귀긴 합니다만
그런 걸(?)로 채워지지 않는 근원적인 외로움이 제 내면 안에 있는 것 같아요.

왜 근원적인 외로움이라고 칭했냐하면....
예전에는 외로움이 느껴질 때면 친구들이나 친한 사람들과 밥 먹고 카페가서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샌가 그렇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시간을 보내도 피곤하기만 할 뿐 
집으로 돌아오면 어느샌가 또 우울하고 외로움을 느끼더라구요.
또 어릴 때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에게 의지를 많이 했지만 이런 저런일 다 겪고 나서는
친구들로는 외로움을 채울 수 없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어요.

결국 결혼해서 남편을 얻는 게 답일까요?
이래서 다들 결혼하는 걸까요?
하지만 기혼인 분들은 결혼해도 외로울 수 있다고하니 뭐가 답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그러는 걸까요?
지루하고 심심해서 외로움을 느끼는 거라면 무료함을 달래는 것으로 해결이 될까 궁금합니다.

요새 코로나라 집에만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라고 하실테지만
코로나인거랑은 상관 없는 거 같아요.

20대때에는 혼자 잘만 살았고, 이런 외로움에 대해서 별로 자각도 못했고, 두려움도 없었는데
나이가들수록 약해지는 건지 외로움이라는 검은 블랙홀이 저를 집어삼키는 것 같아서
두렵네요.

저같은 분들 계세요? 저 혼자 이런 고민하는 거라면 저 문제 있는거 맞죠..?
진짜 정신과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싶어요.
후련하게 엉엉 울기라도 해서 해소하고 싶은데
또 그 정도로 슬픈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기분 나쁜 상태에서 
최근 며칠 괴롭기만 하네요. 
IP : 122.128.xxx.12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0 5:30 PM (106.102.xxx.234) - 삭제된댓글

    없는 사람이 드물죠 인간은 누구나 외로운데

  • 2. ㅇㅇㅇ
    '21.2.20 5:33 PM (223.62.xxx.76)

    제 친구가 님이랑 비슷해요
    걔는 결혼도 했고 애도 있는데도 외롭다고 늘 그래요
    전 솔직히 이해가 안돼요
    전 미혼인데도 어떤 순간에 외로움은 있지만 그게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 3. 그러게요
    '21.2.20 5:35 PM (118.235.xxx.193)

    결혼하면 근원적인 외로움이 없는거 같아요 엄마 사랑해요 하는 딸이랑 회사에서 힘들때 남편이 위로해주니까요

  • 4. ...
    '21.2.20 5:37 PM (118.235.xxx.123)

    때때로 그래요
    저도 요즘이 그런시기입니다
    아들 딸이 다자라 성인이 되니 위로해주긴하는데
    근원을 해결해주지는 못해요
    남편도 도움은 되지만 근원적인 외로움은 해결못해줘요
    남편도 제가 일순위는 아니거든요
    결혼하더래도 너무 기대하시면 실망해요.
    종교를 가져보세요. 좀 낫더라구요

  • 5. 저도
    '21.2.20 5:43 PM (221.162.xxx.178)

    그럴 때가 있었는데 누군가의 책을 보니 하루 하나씩 감사할 것을 적어보라고 하더군요.
    평범한 얘기이긴하지만 코로나에 걸리지 않아 특히 아프지 않고 호흡에 별 문제 없고,
    할 일이 있다면 노동의 소중함도 느끼고 혹시 구직 중이면 시력 좋으니 열심히 공부할 수 있고
    다리 멀쩡하니 가고 싶은 곳 맘대로 걸어다닐 수도 있고 오늘 같은 날 찬란한 햇빛도 듬뿍 쬐이고...
    어떤 사람은 본인의 기대수명 중에서 나이 빼고 365 곱하면 그만큼의 일자(시간)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하루하루 잘 채워나가란 얘기겠지요? 혹시 성공하시면 이 허무한 인생의 늪에서 허덕이는 저같은 중생들
    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 6. ㅇㅇ
    '21.2.20 5:44 PM (182.225.xxx.85)

    외롭다와 심심하다가 애매모호하게 구분이 안되던 시기가 있었어요
    시간떼우기보다 좀 더 파고들 수 있는 뭔가를 찾아보세요
    근원적이라 사실정도의 감정이면 아마 나 이외의 타인으로는 온전히 채워지지 않을거 같아요
    독서나 운동도 좋고 다양한 덕질도 좋고
    그렇 어느정도 자신을 채운 뒤 사람을 만나야 거리유지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 7. 나이드니까
    '21.2.20 5:45 PM (119.198.xxx.60)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이해되더라구요
    사는거 정말 별거 없구나
    남들 하는건 다해봐야 그나마 후회가 적은 선택을 하는거구나 싶더군요.
    예전에는 어차피 죽는데 굳이 왜 남녀가 만나 결혼씩이나 해서 자식낳고 지지고볶고 뭐하는 짓인가 싶었어요.
    제가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서 가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박혔었죠.
    결혼이 가정이 가족이 별거 없더라도 있는것과 없는것은 달라요
    지금은 이해못하실수도 있어요.
    부모님은 세상떠나고
    친구들은 다 자기 가정있고 그렇게 홀홀단신인게 피부로 와닿게되면 더 고독해집니다. 인간은 혼자서는 못살게 만들어져있어요.
    유아일땐 부모가
    아동청소년기엔 부모 친구가
    성인이되선 연인혹은 배우자가 사랑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져있어요.
    빨리 짝지를 만드세요
    혼자는 심리정서적으로 위험합니다

  • 8. ㅁㅈㅁ
    '21.2.20 5:52 PM (110.9.xxx.143)

    결혼하고 애 낳으면 될거 같음

  • 9. 그게
    '21.2.20 6:00 PM (122.42.xxx.179)

    내 마음이 아닌 조상 마음이 유전처럼 내려와서일 수 있다네요.
    유튜브에서 혜라티비 보는것 추천드립니다.

  • 10. ...
    '21.2.20 6:05 PM (180.65.xxx.50)

    드라마 하백에서 대사로도 나오죠...

  • 11. 애들이죄다
    '21.2.20 6:09 PM (175.208.xxx.235)

    애들이 죄다 아빠 판박이라.
    암만 찾아봐도 절 닮은데가 하나 없고 형제도 자매도 아닌 남매인데 서로 너무 닮았네요.
    그래서 가끔은 제가 외로워요. 엄마가 아니라 가사 도우미 같아요.
    남편의 유전자를 열심히 뒷바라지 하고 키우고 있구나. 딱 유모가 된 느낌이예요.
    저 같은분 있으신가요?

  • 12.
    '21.2.20 6:11 PM (223.38.xxx.1) - 삭제된댓글

    근원적 외로움이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얼마나 씩씩하게 견디고 사느냐의 문제죠
    애낳아 키워봐요
    정성을 다해 키워서 정서적으로 통한다해도
    근원적 외로움이 해결되지는 않아요
    그건 오로지 자신의 몫이에요

  • 13. ㆍㆍ
    '21.2.20 6:14 PM (122.35.xxx.170)

    근원적인 외로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진짜 없는 사람도 있기는 있던데
    대부분 외로운 채로 살아가죠..

  • 14. Esse
    '21.2.20 6:26 PM (211.36.xxx.138)

    인간이기에 근원적 외로움이 당연히 있죠
    홀로 왔다가 홀로 가는 게 인생인걸요
    제 생각엔 인간은 외로울 수 밖에 없다는 걸 대다수가 인정을 안해요
    그리곤 외롭다고 이상하다고 여기거든요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을...
    가끔 그런 외로움에 흠뻑 젖어보면 사람들과의 의미도 재정립 되기도해요. 날 더 넓은 그릇으로 성장시키는 것 또한 에로움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화이팅요^^

  • 15. ddd
    '21.2.20 6:28 PM (175.114.xxx.96)

    더 심한 사람이 있어요
    제가 그래요
    심해질 때는 우주미아가 된 느낌이고
    극적인 감정의 끝에는 외로움이 닿아있어요
    저도 30대부터 더 선명하게 느꼈고
    40대때 심해졌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원래 인간은 근본적으로 혼자란 걸 알고,
    누구도 그걸 해결해줄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 그럭저럭 외로움과 동행하며 삽니다.

    물론 사이좋은 남편이 있고
    저만 아는 아이들 있어서
    물리적으로 외롭진 않아요 오히려 혼자있고 싶고요
    그러면서도 그냥 우주먼지로 사라지는게 나을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만큼
    뭔가 블랙홀에 빠진 느낌에 사로잡힐 때가 있어요.
    지금은 그냥 그런 느낌도 흘려보내고
    내가 내 베프가 되어주려 노력해요
    친구는 유효기간도 있고, 남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날 채워줄 수 없더라고요.
    제 경우에는
    엄마 부재가 큰 경우여서 아마 더 절절히 느낀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16.
    '21.2.20 6:42 PM (175.195.xxx.74)

    본인이 가는 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어디에선가 들은 말이에요. 무릎을 탁 쳤어요. 제가 젊은 시절 외롭다는 느낌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는데 나이들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외로움이 사라졌어요.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정확히 뭔지 아시나요? 남들이 가니까 학교 가고 직장가고 결혼하고 남들이 제시한 길로 따라가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취미든 일이든 세계관이든 자신의 것을 개발 하세요. 세상 사람들이 좋다고 싫다고 하는것에 나를 맞춰 따라가지 말고요. 자존감이 낮아도 외롭다는 생각 많이 하는거 같아요

  • 17. ..
    '21.2.20 6:47 PM (221.167.xxx.150)

    외로운걸 인정하니 편해요. 그리고 요즘은 혼자서도 놀수 있는게 많잖아요. 가족한테만 집중하면 되구요.

  • 18. 길님
    '21.2.20 6:47 PM (175.114.xxx.96)

    말씀 좋네요
    내 가는 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저도 세상 성취와는 초연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하고싶은 일 생기고 그 일 시작하니 확실히 자아가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더불어
    외로우면 마음을 도둑맞는다...도 새겨요.
    마음 도둑들은 외로운 사람 귀신같이 알아보거든요

    그래서 내가 내 베프가 되어주면서 격려하고 칭찬하며 내 길 가는거..
    그게 최선 아닐까 싶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9. 외롭다의 늪
    '21.2.20 6:52 PM (110.12.xxx.4)

    외로운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안해 지실꺼에요.
    독립된 인격체인데 어떻게 외롭지 않을수가 있어요.
    남편있고 아이있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 분들은 하늘의 축복을 받으신분들이고
    혼자서 외로움을 이겨내려고 애쓰는 분들은 절대 고독을 느끼시니 더 힘드시죠.
    그 외로움을 사람으로 채워보겠다고 하시면 더 큰 외로움이 쓰리 콤보로 찾아 옵니다.
    사람은 외로움을 채워주는 대상이 아니에요.
    부모 또한 외로움을 채워주는 대상으로 보시면 원망이 터져 나오겠지만
    부모도 받은 에너지가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자식에게 줄게 없습니다.
    부모도 사람인데 받은 에너지가 없는 사람이 어디서 에너지가 나오겠어요.
    존재로 부모는 의지의 대상일뿐
    오히려 없는게 나을수도 있는 부모도 많아요.
    부모는 이런 사람이어야야만 되라는 우리가 만들어 낸 허상인거 같아요.
    부모도 사람이었고
    외로웠고 모든 인류는 외롭고
    그래서 결혼이란걸 하고 망하기도 하고 흥하기도 합니다.
    외로움의 근본을 누가 알까요?
    하나 확실한건 물건은 사서 마음에 안들고 하자가 발견되면 버릴수 있지만
    사람을 가족으로 만들면 애물단지가 된다는 사실은 확실 합니다.

  • 20. 글쓴이
    '21.2.20 7:53 PM (122.128.xxx.125)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여기 계신 분들 댓글 읽어보니 힘이 됩니다. 외로움은 당연한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내가 갈 길을 뚜렷하게 정하라. 내 자신이 충만하고 자존감을 키워라. 다 맞는 말이네요. 그렇게 해보도록 노력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21. ㅇㅇ
    '21.2.20 8:22 PM (58.127.xxx.56)

    제가 그래요.
    너무 어릴때부터 우울했어요.
    이제는 그 바탕으로 개인 창작에 몰두하고 있답니다.
    오늘 꺼내 본 책이 다산에 관한 책인데 다산역시 우울증이었다네요.
    우울 타파에는 공부, 창작이 최고인듯합니다.
    긴 세월 우울에 잠식당한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게 예술적인 발화점을 찾지 못한 괴로움 아니였을까 생각해봐요.
    원글님도 자신의 관심 분야에 몰두하시어 모든 번뇌와 외로움에 당당히
    맞서 시길 바랍니다. 저도 힘들지만 그렇게 하는 중이랍니다.

  • 22. 지나가다
    '21.2.20 8:53 PM (116.36.xxx.231)

    좋은 댓글들 많아서 저도 도움 받았구요.
    50넘은 제가 원글님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외롭기 때문에 결혼을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해서 결혼을 목표로 사람을 만나지는 마세요.
    그냥 혼자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열심히 하시다가 주변을 보니 누군가가 서있고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거든 그 때 결혼을 생각해보세요.
    나 혼자 먼저 서 있어야 해요. 혼자서도 잘 지내는 두 사람이 만나야 행복해요.

  • 23. ...
    '21.2.20 9:51 PM (223.62.xxx.137)

    내가 가는 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좋은 말씀이네요

  • 24. 유키
    '21.2.20 11:06 PM (210.99.xxx.109)

    저도 그래요. 예민한 성정을 타고난 사람들이 흔히 근원적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거 같아요. 제 경우 내가 별난 것도 특별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구의 몇 %는 나와 같은
    기질을 같고 있다고 객관화해서 인정하면. 한결 편해지고 스스로를 온전히 이해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 25. 저도
    '21.2.21 9:32 AM (223.39.xxx.104)

    기혼이고, 10대 딸둘있어요.
    결혼하구도 30대 초반까지 외로웠어요. 그러다 아이들 어릴땐 너무 바빠 잊구 살다가 40 중반이 가까워지니 밤에 잠을 못 이룰정도로 외롭고 서러워서 많이도 울었네요. 전 내성적이고 말수가 없는편이라 남들한테 이런 이야기 절대 못합니다. 남편에겐 위로를 받아본적 없구요.다행히 자매가 있어, 가끔씩 차오르면 터놓기도 하고,몇년전에 호흡명상을 배운게 많이 도음이 되었어요.세상에 나 혼자인것처럼 쓸쓸하게 느껴지지만, 나는 온 우주에 밝은기운들이 모여서 생긴 귀하디 귀한 존재..주변에 풀한포기, 나무 한 그루 역시 나와같은 생명의 기운이 깃들었다 생각하면 덜 외롭습니다.
    밝고 따뜻한 햇빛을 즐기시고,유투브 명상 또는 호흡을 검색해보세요.불안, 고독에 도움이 됩니다

  • 26.
    '22.4.30 1:38 AM (1.241.xxx.170)

    내가 가는 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 27. hsh
    '22.11.30 4:09 PM (211.251.xxx.140)

    내가 가는 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저도 새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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