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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무게 15킬로 늘었네요.

72년생 조회수 : 7,283
작성일 : 2021-02-20 14:09:00
올해 50살 됐는데 결혼 할 때 47에서 오늘 재보니 63됐네요 하하하

내몸에 초딩 한 명이 붙어있다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요.

매년 야금야금 1~2킬로씩 늘어나더니 결혼 20년쯤 되니 이젠

어쩌지도 못하는 몸무게가 되는군요.

혈압도 높고 간도 안좋다하고 참 걱정인데 음식조절만으로는

살이 안빠져요. 일주일에 4~6회는 걷기하고 두세번은 만보이상 걷고

있는데 운동량을 늘려야 할까봐요ㅠㅠ

그런데 매일 만보를 못걷는 이유가 무릎이 아파요

빠르게 걷고 나면 무릎도 삐그덕 거리고 발목도 시큰거리고

그래서 하루건너 하루씩 하거든요.

집에만 있고 움직임이 줄어드니 다 살로 가는군요

한 5킬로만 빼도 1년전 몸무게 되는데 도대체 어찌 해야할지...

식단조절도 어렵고 운동도 힘들어요.

이제 갱년기라 폐경될라고 생리도 왔다갔다해요

더 늦어지기전에 빼야하는데 어떤 방법이 제일 좋을까요?


IP : 220.82.xxx.7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0 2:10 PM (221.157.xxx.127)

    덜먹고 많이 움직이는 수 밖에 없어요

  • 2. ㅇㅇ
    '21.2.20 2:10 PM (118.235.xxx.78)

    안타깝게도 감량이 목적이면 안먹어야 돼요
    진짜 안 먹어야 빠져요 건강식단 뭐 이런거 소용 없고 영화 헝거 떠올리며 굶어야 빠른 기간에 쑥 빠집니다
    기력과 머리턹ㅘ 기름기도 동반해서 빠진다는게ㅠ

  • 3. ㅇㅇ
    '21.2.20 2:13 PM (125.191.xxx.22)

    윗님 영화 헝거는 왜요??

  • 4. 밤낮
    '21.2.20 2:13 PM (112.169.xxx.189)

    올라오는 내용이잖아요
    식이만이 답이라구요
    체중 빼고나면 무릅노 덜 아플거예요
    일단 쓸데없이 먹는것들부터
    싹 끊으세요
    무턱대고 초절식하다간 얼굴부터 훅 갈
    나이인거 아시죠?
    최소 일년 잡으세요
    다년간 야금야금 쪄온 살은
    갑작스레 빼본들 바로 요요입니다
    님의 몸은 이미 그 체중에 익숙해져있어요

  • 5. ㅁㅁ
    '21.2.20 2:14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나이 60에도 성공중
    (과체중에서 12킬로빼고 미용체중 가려니 멈춤상태 ㅠㅠ)

    안되는건 없어요
    대신 차곡 오랜시간 쌓인거니 빼기도 좀 걸릴뿐
    식이가 90퍼 이상이예요
    먹는 종류 방식 시간바꾸고
    양 줄이고

    대신 잘먹기
    (단백질 견과 )

  • 6. ㅠㅠ
    '21.2.20 2:14 PM (220.82.xxx.74)

    일단 굶고 더 움직여야 겠군요.
    탈모는 보너스에 기력은 당연히 떨어지겠고...
    피티라도 해봐야 할것 같아요.

  • 7. 위로
    '21.2.20 2:16 PM (61.74.xxx.169)

    초딩은 몸무게 더 나갑니다. 토닥토닥
    체중 체크하면서 식단 조절하세요
    운동은 지금 하시는대로 하시고 집에서 요가동작 정도 더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결혼 전 몸무게 비슷한데요
    나이살? 을 무시하기 어렵더라고요

  • 8. ..
    '21.2.20 2:17 PM (182.212.xxx.94)

    님 저랑 친구해요

    내가 술김에 써놓고 잊어버린 글인줄 ㅠㅠ

  • 9. 224
    '21.2.20 2:17 PM (59.29.xxx.152)

    안 먹는다에 한표 더 드려요.
    저도 올해 50인데 체중 늘어나는게 무서워 하루 한끼 먹고 영량제 건강식품 등으로 대체 했어요. 음식 조절이 젤 중요해요.
    그리고 하루 두시간 반 걷기도 해요.
    49키로 유지중요

  • 10. ㅁㅁ
    '21.2.20 2:19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굶긴 왜 굶어요
    그런방식은 잃는게 더 크죠
    골다공증 탈모와버리면 답도없어요
    야금 야금 양을 줄여요
    그다음 배고플때 양배추 채쳐 계란두개 들기름좀넣어 휘휘
    렌지에 돌려 퍼묵 퍼묵
    살은 빠지고 포만감은 채워주고

    영 배고플때 마른김 아몬드 9ㅡ12알먹고
    물 잔득 마시고
    고구마 중간에 먹어주면 변비도 안생기고

  • 11. 위에
    '21.2.20 2:30 P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양배추요리 해먹어야 겠네요.
    저랑 비슷한분들 계시니 반갑네요.
    그런덕 49킬로 유지하시는 분 진짜
    대단하시네요

  • 12. 위에
    '21.2.20 2:31 PM (106.101.xxx.219)

    양배추요리 해먹어야 겠네요.
    저랑 비슷한분들 계시니 반가워요.
    그런덕 49킬로 유지하시는 분 진짜
    대단하세요

  • 13. 00
    '21.2.20 2:31 PM (58.122.xxx.94)

    그 나이에 굶으면 어떻게 해요?
    밀가루, 설탕 이 두가지만 조심해도 많이 빠져요.
    밀가루나 단거 끊고
    고구마드시고
    밥양 줄이고
    대신 단백질, 채소 많이 드세요.
    계란 많이 드시고요.

  • 14.
    '21.2.20 2:32 PM (118.235.xxx.234)

    저랑 비슷하시네요 초딩한명이라니 정신이 번쩍듭니다ㅠ

  • 15. 00
    '21.2.20 2:33 PM (58.122.xxx.94)

    일년 잡고 빼세요.
    갑자기 빼는건 스무살이 하는거고
    지금 갑자기 살빠지면 탈모, 골다공증, 기력저하.
    근육빠짐, 얼굴 쳐지고 꺼져요.
    한달에 1.5~2키로만 빼세요.
    식이바꾸고 운동하면 조금씩 빠져요.

  • 16. 아....
    '21.2.20 2:33 PM (223.38.xxx.250)

    와~~~~~~
    45에서 61 찍은 저도 있어요ㅠㅠㅠ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단거, 밀가루, 국물 없는 날은 상상도 못 한다는...ㅠㅠㅠ

  • 17.
    '21.2.20 2:34 PM (39.7.xxx.53) - 삭제된댓글

    현답이 댓글중에!
    쓸데없이 먹는거 싹 끊어라!

  • 18. ...
    '21.2.20 2:37 PM (175.115.xxx.148)

    제목보고 와~심하다 했는데 결혼때부터 지금까지라니 저랑 비슷하시네요;;;

  • 19. 48세 소띠
    '21.2.20 2:42 PM (182.225.xxx.233)

    혹시 참고되시라고요
    아침
    무지방 혹은 저지방 무설탕 요거트에 견과류 한줌
    사과 반개 혹은 그정도 되는 과일류
    각종 영양보조제(제 경우엔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비타민c 콜라겐)
    점심
    일반식 먹되 보통의 일인분의 1/2-2/3
    (중국음식 파스타 떡볶이 이런 건 아예 잊고. 가장 보통의 일반적인 식사)
    저녁
    요거트와 견과류 or 두부반모와 바나나반개 or 쌈야채에 토마토에 자연치즈

    간식은 곤약을 살짝 간해서 먹거나 저염분 크래미 조금

    뭔가가 너무 먹고 싶을 땐 양배추나 쌈야채에 쌈장 아주 조금만 발라 먹었고요
    별식으로 서*웨이 로스트치킨 샌드위치 빵 속 다 파달라고ㅜ해서 머스타드만 뿌려서 먹었어요

    운동은 주3-4일 제가 좋아하는 거 했구요
    탈모 안왔고 변비 안왔고 피부 좋아졌고
    몸무게 감량 효과는 좋았어요

    160/57 운동하는 딴딴똥똥한 몸에서
    160/51 운동하는 탄탄슬림(?) 비스무리해졌어요

  • 20.
    '21.2.20 2:45 PM (222.235.xxx.143) - 삭제된댓글

    2년쯤 전에 5kg 감량 참여글 읽고 시작해서 3개월 정도에 5kg 감량후 다시 5kg 추가 감량하는데 6개월 정도 걸렸고 지금도 유지중이예요

    나이는 올해 58
    2년6개월전 57정도에서 시작 지금은 47에서48 왔다갔다해요
    키도 작아 158
    옷입었을때 핏 마음에드는 정도..

    무조건 굶었어요
    숨쉬기운동 전문이고..

    코로나 이전에는 해외여행 많이다닌거 외에는 움직임 전혀 없었고
    코로나인 작년한해는 거의 집콕상태

    일주일은 거의 죽지않을만큼만 먹고 간혹 주말에 고기많이 먹어주고 어쩌다 땡기는거 원없이 먹어주고 그외에는 그냥 안먹어요

    지금상태 대만족이고 아픈거나 불편한거 없어요

    46kg일때도 간혹 있었는데 그상태는 좀 힘들더라고요
    계속 47 유지할려고요

    결혼전에는 43정도 였어요

  • 21. 50살
    '21.2.20 2:45 PM (116.40.xxx.49)

    저도비슷하네요. 47에서 60.. 갑상선이상생기면서 몇킬로 훅 찐듯해요. 오늘부터 108배해보려구요.

  • 22. ㅎㅎ
    '21.2.20 2:50 PM (203.254.xxx.226)

    그 옛날과 비교하면 뭐 해요.

    저도...흙흙흙

  • 23.
    '21.2.20 3:07 PM (114.203.xxx.20)

    결혼할 때랑 50살인 지금의 몸무게를
    왜 비교하시는지...
    죽었다 깨어나도 15키로는 못 빼십니다
    현실적인 감량 무게를 정하시고 매진하세요

  • 24. 아직 12키로
    '21.2.20 3:20 PM (58.120.xxx.107)

    저랑 비슷하시네요 초딩한명이라니 정신이 번쩍듭니다ㅠ xx222

  • 25. 위로드리자면
    '21.2.20 3:31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요새 15킬로짜리 초딩은 없을 겁니다. 저 초등1때 앞줄이었는데도 17kg였어요. 초1이면 대부분 20킬로는 넘습니다.^^; 울집 꼬맹이도 23kg예요.
    20대 때와 50대를 비교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안 좋을 듯요.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지 맙시다. 그냥 앞자리수 한개만 천천히 바꾼다 정도로 하세요.

  • 26. 절대
    '21.2.20 11:04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예전 몸무게로 되돌린순 없죠. 5킬로만 빼는게 소원이에요.

  • 27. 절대로
    '21.2.20 11:21 PM (182.219.xxx.35)

    예전 몸무게로 되돌린순 없죠. 5킬로만 빼는게 소원이에요.
    오늘부터 위에 적어주신 비법대로 시작하렵니다.

  • 28. ㅍㅎㅎㅎ
    '21.2.20 11:25 PM (118.220.xxx.115)

    제목만보고 코로나이후 급작스레 15키로쪘나했더니 결혼20년전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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