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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중반 되면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느끼나요?

살날 조회수 : 17,447
작성일 : 2021-02-20 02:14:12
뭔가 일이년 전이랑 다른 생각들이 들어요
정말 옛날 같으면 일찍들 죽자나요
곧 50이란 생각도 들고
살날이 많이 남았을수도 있겠지만
반짝이던 젊음은 없겠구나 너무 욕심부리며 살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들어요
너무 이런 생각이 빨리 왔나요?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이룬거 없는 거 같아 더 에너지있게 움직여야 한다는 조급함도 있고요
자연스러운 건가요?
IP : 211.244.xxx.11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0 2:15 AM (121.166.xxx.234)

    한 20년 뒤에나 생각할 것을 미리 하시는 거 같아요

  • 2. ㅡㅡㅡ
    '21.2.20 2:22 AM (70.106.xxx.159)

    건강이 전같지않으니 생각 들어요
    그리고 사십중후반부터 지인이나 친구가 병으로 세상 떠나거나
    병 얻어 고생하거나 뇌질환도 오고 그런집 많아요. 이십년 후 이야기가 아니에요. 남편 친구가 사십오세에 간암 말기로 넉달 살다 죽고나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아는 여자친척도 사십 중반에 뇌혈관 터져서 반신마비되어 애들 어린데 남편이 고생하고..
    차라리 아예 칠십 넘기면 오래사는듯한데

  • 3. ..
    '21.2.20 2:25 AM (175.119.xxx.68)

    맨날 죽고싶다는 마음은 있었어도
    40에 들어서서 죽은날 얼마 안 남았다 는 그런 생각은 안 들었어요
    일단 아프기 시작하세요
    그럼 약간의 두려움과 함께 부모님 죽은 나이 다가오니 나도 그때 갈거는 같아요

  • 4. 네..
    '21.2.20 2:27 AM (223.38.xxx.87)

    얼마 안남은거같아서 새로운 것도 도전할 의욕도 없고 희망적이지 않았는데 중반되니 내가 곧 죽진않는구나..하고 다시 잘 살 방법을 찾고있어요. 대신 젊을때처럼 빛나던 때는 다시 돌아올수 없단걸 먼저 받아들이구요.

  • 5. ..
    '21.2.20 2:29 AM (222.106.xxx.5)

    40대는 멀쩡해요. 근데 50대가 되니 몸이 무겁고
    슬슬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뛰는것도 힘들어지고요.
    그래도 얼마 안남았단 생각은 안들어요.
    요즘 백세 시대라고 하도 그래서 그런지...

  • 6. ...
    '21.2.20 2:30 AM (222.236.xxx.104)

    40대 중반 될려면 몇년 더 있어야 되지만.... 그냥 건강관리는 빡세게 하자 이런 생각은 들어요 ... 근데 40대중반 되도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 이런 생각은 솔직히 안들것 같아요 ...

  • 7. 음ㅋ
    '21.2.20 2:41 AM (220.88.xxx.202)

    48세인데
    몸이 아프니까요.

    그렇다고 큰 병 있거나
    수술하거나 그런건 없는데.
    의욕도 없고
    앉았다 일어설때 무릎 아프고
    체력 후달리고 ㅠ
    전 오래 살고 싶지 앐고
    외동아들 자기 밥벌이 함 그냥
    자는듯 가고싶어요

  • 8. 확실히
    '21.2.20 2:48 AM (72.42.xxx.171)

    40대 초반하고 비교하면 확~ 가는게 느껴집니다.

    40대에 혈관관련 질환 생기기 시작하니까 미리 잘 챙기시길 바래요.

  • 9. 이제
    '21.2.20 2:49 AM (61.97.xxx.131)

    인생 반 정도 사신 거예요.
    현재를 살며 왜 과거 평균 수명을 생각하세요?

  • 10. 아무래도
    '21.2.20 3:41 AM (209.171.xxx.34)

    양가부모님들이 노후하신 나이거나 돌아가시거나 할 나이니 그게 남일같지않고 내 미래같고 그래요. 얼마 안남은건 아니지만 골골 80 골골 100이되지않을까 사는게 덧없고 뭐 그런느낌요.

  • 11. 정상이에요
    '21.2.20 3:54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인생 초반에는 삶만을 생각하고
    중반에는 삶과 죽음을 동시에 생각하고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는 죽음만을 생각하며 산다고 합니다

  • 12. 전 지금 오십인데
    '21.2.20 3:54 AM (97.92.xxx.157) - 삭제된댓글

    사십 중반되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젠 죽어도 아쉬울게 없겠구나.
    아이들은 사춘기로 부모는 상대하기도 싫어하고 나는 밥해주고 빨래해주는거 밖에는 필요치않고 남편은 자기밖에 모르고 바깥으로만 돌고 나는 일하느라 동동거리고.
    사십대 초반까지는 어떻게 더 열심히 살아볼까, 나 자신도 발전하고 돈도 더벌고 내가 노력하면 되라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사십중반부터는 이제 다 살았다. 애들도 다 컸고 나는 아무때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죽고싶다는 아니어도 그냥 현재에 만족하고 사는데까지 살자 이런맘이 생기더라고요.
    칠십 팔십까지 오래 살수도 있지만 참 반짝이는 젊은 시절은 참 짧구나 하는 생각.

  • 13. ...
    '21.2.20 4:06 AM (121.6.xxx.221)

    전반전 지났죠..

  • 14. ㅡㅡ
    '21.2.20 5:10 AM (211.202.xxx.183)

    40대가 되니 죽음이라는것이
    멀리있지는 않구나 하는생각이
    들긴하더라고요

  • 15. 저도 50세
    '21.2.20 5:24 AM (125.137.xxx.237)

    사십초때 마음이랑 사십중반 넘기서면서 마음가짐은
    확연히 달랐던거같아요
    그러다 오십. 삶과 죽음이, 의도치않게 동시에 생각되는
    나이가 맞는거같습니다.
    누구보다 밝고 긍정적으로 살았지만
    나이 50세되니 왠지 마음이 그렇네요..

  • 16. 생각보다더
    '21.2.20 5:36 AM (119.198.xxx.60)

    오래살까봐 걱정이에요

  • 17. 40대
    '21.2.20 6:57 AM (223.131.xxx.101) - 삭제된댓글

    어릴땐 죽음이 많이 두려웠어요
    전 평생 잼게 살아서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다시 뭔가 새로운 걸 배우고 끊임없이
    평생 안해본 다이어트도 하고
    올 여름엔 머리도 길러서 세팅하고
    힐 신고 돌아다녀야지 생각했어요
    물론 보여줄 사람은 없고요
    제 만족

    노모에게도 항상
    하루하루 무엇을 더
    재미난 일과 맛있는거 좋은거 볼지 생각하라고
    조언드려요

    하도 남 얘기만 하고
    본인이 뭘 원하는지 생각은 안하고
    남의 욕망대로 사셔서요

  • 18. ....
    '21.2.20 7:29 AM (1.237.xxx.189)

    전 엄청 오래살거같아요
    새끼 때문에 수십년은 더 살아줘야하는데 40년은 더 거뜬할거같은
    허리도 슬슬 이상한데 이골로 어떻게 수십년을 더 살지 싶고

  • 19. ..
    '21.2.20 7:29 AM (51.179.xxx.231)

    저랑 생각이 같으시네요.
    인생 아직 절반 남았다고들 하시지만
    초반은 생기와 젊음이고
    후반은 늙고 병들어가는것만 남았으니
    같다고 볼 수는 없겠죠.
    50 막 넘었는데 아프기 시작하면서 그런생각 더 들어요 ㅠ

  • 20. 늙음과친해지기
    '21.2.20 7:45 AM (125.184.xxx.101)

    시모가 친정엄마와 달리 60부터 나 곧 죽는다 라고 하면서 효도를 강조해서 (그 뒤20년 지났지만 멀쩡하심). 나 곧 죽는다는 말이 얼마나 듣기 싫은지 알아서 저는 자식한테 안 그러려구요

    위에 종양도 매년 추적검사하고 있고 일도 아직 하고 결혼 늦게 해서 아이들도 어리지만. 나이들면 아픈게 정싱이라 생각하고 살려 합니다...

  • 21. 지금57
    '21.2.20 8:57 AM (125.178.xxx.145)

    되려 40대 들어서 아이들 다 크고(기저귀 떼고 의사소통 되는 초 중등)
    더 건강해진 나이가 40대인데요.

    경제적으로 안정기이고 당시 요가를 시작해서 몸도 더 균형잡히고 예쁘다는 소리 듣던 시기라 지금40대를 돌이켜보면 참 건강한 삶이었어요.

    50넘어서도 꾸준한 운동,일,경제적 큰 성장,아이들 입시후라 더 자유로워 졌고 시댁,남편도 큰 문제 없어 즐거운 연령대인데 .중반을 넘으니 여기저기 티는 나지만 아직은 괜찮아요.

    가장 큰고민이 줄어들기 시작한 머리숱, 관절이 좀 안좋긴한데 돈으로,운동으로 온갖 처방으로 버티기하고 하고 있어요.

    60돼도 크게 달라질게 없어보여요.
    일단 요가부터 운동 꾸준히 하고 절식,절주,절에 다니며 맘 다스리기,주변 돌아보며 욕심 채우기보다 나누고 이해하고 맘을 느긋하게 갖고 찬찬히 행동하니 크게 불안하고 힘든건 없네요.

    우리 사무실 직원들한테도 40대면 한창이다라고 얘기해요.
    조금만 심신을 관리하고 다스리면 더 정돈되고 편안해지는 연령대입니다.

  • 22. 요새
    '21.2.20 9:20 AM (112.166.xxx.65)

    40대가 그럴나이인가요??

    본인을 너무 나약하게 생각하시는 듯..
    친구 하나가 꼭 님처럼
    이제 40대 중반이니 우린 중년이다..
    살날 얼마 안 남았다.
    여기저기.아프고 병원다닌다.
    뭐 이런소리하는 데..

    요새 40대 중반이면 애들도 아직 어려요.
    절대 그럴 나이가 아니죠.
    60정도면 그런생삭들거 같아요

  • 23.
    '21.2.20 9:40 AM (27.124.xxx.182)

    반짝이는 젊은 시절은 참 짧구나22
    40대가 그럴나이인가요?22

    피상적인 두려움일 듯.
    진짜 두려움이 닥치면 아실 거예요.

  • 24. 그나저나
    '21.2.20 10:25 AM (119.70.xxx.204)

    애는 좀일찍낳는게좋아요 40중반되니 진짜 체력급강하

  • 25. ..
    '21.2.20 11:31 A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렇긴해요
    아무리 백세시대라지만 타고난 무병장수 유전자 소수
    제외하곤 약과 의술로 버티는거잖아요.
    너무 고된 삶이 길어진것일뿐..

  • 26. 그렇죠
    '21.2.20 11:41 AM (211.36.xxx.70)

    주변에 갑자기 세상 떠나는 지인들이 하나씩 생기고
    누가 암 진단 받았다는 소식이 들리고...
    죽을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보다는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게 되네요

  • 27. 50대
    '21.2.20 12:18 PM (223.62.xxx.233)

    삶에 대해 큰 미련이 없어지고 내일 죽어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죽음에 대한 생각은 거의 안해요.

    아직도 직장 일이 너무 바쁘고 자식은 없지만 양가부모 아프면 어떡하나 맘의 준비도 해야하고 건강은 특별히 달라진건 없네요.

    제일 생각 많이 하는건 몇살에 은퇴를 할까 은퇴하면 집을 지을까 여행은 어디로 다닐꺄 제주 몇년 살이를 할까 등등 은퇴관련 생각들이예요.

  • 28. 깨달음
    '21.2.20 1:37 PM (175.100.xxx.27)

    태어난 것들은 다 죽게 되어있어요. 언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면서 다들 !

  • 29. 마흔셋
    '21.2.20 5:42 PM (223.38.xxx.98)

    마흔 넘어서니 죽음이 가깝겠구나 느껴요
    덜 화내고 더 사랑하고.. 시간이 아까워요

  • 30. ....
    '21.2.20 5:50 PM (94.15.xxx.37)

    40대 이전 까지는 정말 삶 에 , 잘 살려고 하는 생각 만 했는데, 40넘어서 소화가 안되고 하다가 ... 죽음이 대해서 생각을 하기 시작 했어요. 스님 말씀도 듣게 되고... 노력 해도 안되는 것도 많고.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어린 얘들 잘 키우는 거다 싶어요.

    요즘에서야 어머니랑 더 친해지고 의지하는데, 어머니 70 세 건강히 오래 사셨으면 좋겠고요.

    현재에 깨어 있으려 합니다.

  • 31. 오십되니
    '21.2.20 6:34 PM (175.208.xxx.235)

    반백년이 이리 짧고 금방이구나 느꼈습니다.
    남은 인생 열심히 살아야겠다.

  • 32. 헐..
    '21.2.20 6:49 PM (180.70.xxx.229) - 삭제된댓글

    놀랍네요. 저 48인데, 아직도 스무살 같고 청춘 같고 웃음 많고 여전히 젋다고 생각하는데요.

  • 33. 그렇지요 뭐..
    '21.2.20 6:4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올라갈때는 정상에 뭐라도 있을줄알고
    신이나서 올라갔는데 ..

    내려갈때는 어스름하고 험한길을
    지친몸으로 혼자 내려가야만 하는 고달픔.

  • 34. ..
    '21.2.20 7:00 PM (221.167.xxx.150) - 삭제된댓글

    시간이 금방이구나 싶어서 무서워요. 티비에 목욕탕집 남자들 하던데 그게 제 고등학생때더라구요. 엊그제 같은데 25,6년전.
    앞으로 그만큼의 시간은 더 금방가겠죠. 그럼 제 나이 70을 바라봐요. 사는게 별게 아니다 싶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야겠다 싶어요.

  • 35. ...
    '21.2.20 7:07 PM (203.142.xxx.31)

    네 딱 마흔 중반되니 이젠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스무살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년이니 노년은 더 빨리 오겠다 싶어 마음이 좀 힘들어요

  • 36. ㅠㅠ
    '21.2.20 7:07 PM (118.235.xxx.234)

    죽음이 가깝다 느끼죠 친구들도 한두명 부모님들은 부지기수..장례식용 복장 꼭 갖춰야하는 나이고 알지도 못하던 병명을 듣기도 하고..새로운것을 추구하기엔 몸도마음도 많이 지치고 그렇다고 이상태로 오래살면 그것도 고문같고..그렇습니다

  • 37. 50부터
    '21.2.20 7:08 PM (112.149.xxx.124)

    아이가 어른이 되니
    인생오십부터인가 싶은데요?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않아요.

  • 38. 40다르고
    '21.2.20 7:24 PM (223.39.xxx.198)

    50되면 또다르고
    전 51세 되었을때 갑자기 막 엉엉 소리내서 울었어요ㅜㅜ
    내가 벌써 오십이라니
    지금53인데ㅜ
    이러다60되고 70되고 죽겠구나
    했어요

  • 39. 저는
    '21.2.20 7:45 PM (116.36.xxx.231)

    53인데 진짜 나이를 숫자로 생각하면 깜짝 놀라요.
    마음은 아직 서른셋쯤? ㅎㅎ
    근데 그렇게 마음은 젊게 아직도 웃음 많고 호기심도 느끼며 살지만
    현실 파악도 하고 있어서 건강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고나 병으로 언제 어떻게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겸손해지기도 하구요.
    몸은 늙어가고 있지만 마음은 젊게 살자구요 중년 친구들~~

  • 40. ㅇㅇ
    '21.2.20 7:51 PM (110.11.xxx.242) - 삭제된댓글

    아뇨~
    이제 제대로 시작이죠
    아이들 보육은 끝났고 저도 적당산 사회적 입지 있고..
    전 이제 다음 세상을 준비합니다

  • 41. ㅇㅇ
    '21.2.20 7:53 PM (110.11.xxx.242)

    이제 또 시작이요

    아이들도 많이 자랐고
    저도 이제 별로 승진걱정 할게 없고(임원만 남음)
    공부 더 하고 다음 커리어 고민해요

  • 42. 그런건
    '21.2.20 8:01 P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아니지만 그 나이 이후부터 노화나 건강이 확확 달라지니
    미리 영양제 잘먹고 예방하고 있어요

  • 43. ㅇㅇ
    '21.2.20 8:05 PM (14.38.xxx.149)

    40중반이면 어지간한 경험은 다 해본 나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직 살 날도 길어요.
    노인네 흉내내며 관심 구걸하는짓은 하지 맙시다.

  • 44. 저는
    '21.2.20 8:09 PM (49.171.xxx.28)

    지금 오십대 초반인데
    저도 원글과 같은 내용의 글을 여기 적으려 했었어요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연세가 76세
    그러니 저도 이제 이십년 플러스 알파 남짓?
    지난 이십년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그래도 젊음이 있고 애들 키우느라 어쨌거나 빛나는 시절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걍 노년을 향해 그래프 변곡점 이미 찍었으니 하방을 향해 가는것만 남았단 생각.
    다 부질 없고 의미 없게 느껴지고
    지나가는 비슷한 오십대 이상의 남녀분들의 기름기 빠진 퍼석한 외모들 보면
    가슴이 시리네요
    이제 우리 자식들이 꽃피어날테고
    우리는 저물어가는거겠죠

    예전엔 백세시대 인생은 오십부터 육십부터란 말 듣고 정말 그 나이엔 다시 전성기가 오려나? 싶었는데
    아뇨
    웬 전성기요?
    그냥 몸부림치고 발버둥치는 중노년의 시간들인듯요
    덜 아프고 덜 힘들고 덜 지치게
    나이 먹고
    큰 불행 더는 없게
    잔잔하게 남은 시간 사는게 최선인듯요
    비슷한 나잇대분들
    우리 참 잘 살아왔고 잘 버텨냈죠?

  • 45. 40대부터
    '21.2.20 8:12 P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죽음을 생각해보는 나이는 맞는거같아요 그전에는 죽음이란 막연하게 생각들었는데 40넘고 건강안좋아지고 나서 그런생각들더라구요 늙었다 얼마나 더 살수있을까가 아니고 본격적인 노화와 질병에 대한 생각들 늙어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죽음이라는 단어도 생각하는거요

  • 46. ...
    '21.2.20 9:32 PM (1.241.xxx.220)

    저도 40대 초반인데..
    만약 내가 죽는다면... 생각하면서 운적도 있어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요.
    안죽는다면 뱀파이어도 되고 싶은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ㅋㅋ

  • 47. 20초
    '21.2.20 9:55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럼 20대 초반에 내가 태어난지 20년정도 밖에 안됬구나 싶으셨나요? 40중반이건 80초반이건 죽을날은 늘 두렵우며 지나온 살았던 나날은 화살처럼 지나간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50입니다만...

  • 48. ㅇㅇ
    '21.2.20 9:57 PM (180.228.xxx.13)

    인생의 반환점은 돈 거 같고 죽음에 대해 한번씩 생각해보는 나이인거죠 30대에는 그런거 전혀 생각안하잖아요

  • 49. 젊음은 포기
    '21.2.20 10:55 PM (203.254.xxx.226)

    그래도 살 날이 많으니
    잘 살아야죠.

  • 50. ㅇㅇㅇㅇ
    '21.2.20 11:07 PM (223.62.xxx.220)

    50만되도 할머니.할아버지 느낌나고
    60넘은 할머니할아버지잖아요..
    살날이얼마안남았다는생각도 들고
    젊음은 짧고
    늙은채로 사는 기간이 많아서 슬퍼요

  • 51. 저한텐
    '21.2.20 11:18 PM (125.178.xxx.135)

    맞는듯요. 아부지 돌아가시고 많은 게 허망하고
    하는 일도 잘 안 되고 몸이 힘드니 죽음이 떠오르죠.

  • 52. ..
    '21.2.20 11:21 PM (218.157.xxx.61)

    40대에는 그런 생각 전혀 안 든 걸 보면 늙었다고 느끼는 시점에 드는 생각인가봐요.

  • 53. ....
    '21.2.20 11:40 PM (122.32.xxx.31)

    마흔 중반되니 이유없이 아픈 부위가 생기더라고요.
    어이가 없을 정도에요. 내 몸이 예전같지 않구나를 실감하면서 서글퍼요. 근육은 필수로 만들어야 되겠어요

  • 54. ...
    '21.2.21 12:18 AM (1.251.xxx.175)

    어느날 노안 시작되고
    흰머리를 뽑는걸로는 해결 안되는 시점이 오고
    어딘가 몸이 한군데라도 아프기 시작하는 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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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7118 요양병원 간병비도 금액 많이 나옵니까? 3 ㅁㅇㅁㅇ 2024/03/21 2,403
1577117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아빠 찬스' '호남·당직자 홀대' 논란 4 ... 2024/03/21 1,165
1577116 냉장실로 옮긴지 일주일된 닭 12 ㅇㅇ 2024/03/21 1,923
1577115 안산 선수 지지합니다. 기죽지 마세요 29 화이팅 2024/03/21 3,691
1577114 얘네들 왜 이러는 걸까요. ㅎ 5 .. 2024/03/21 2,985
1577113 개혁신당 양향자가 긴급 발표한다더니.. 10 망했네. 2024/03/21 3,451
1577112 얼굴에 뭘 많이 발랐더니 되려 안좋은 거 같아요 6 ㅇㅇ 2024/03/21 3,465
1577111 배우 김지석 아버지 32 .. 2024/03/21 23,275
1577110 다음타자는 간호사 33 ㅇㅇ 2024/03/21 4,122
1577109 조국-민주당 입당 하지 않은 이유 (부제 : 위험 감수한 선택).. 18 우리 조국 2024/03/21 3,275
1577108 이건 정치도 아니고 변호도 아니에요 진짜 너무하네 52 이건아니다 2024/03/21 4,685
1577107 2000명 증원하면 실제 경쟁률이 어느 정도 되는거예요? 9 ㅇㅇ 2024/03/21 2,087
1577106 서민이 애를 낳으면 안되는 이유 62 ㅇㅇ 2024/03/21 7,055
1577105 도주대사 여론이 나쁘니까 회의를 급조하다니요. 19 ㅇㅇ 2024/03/20 3,102
1577104 남들앞에서 말많다고 하더니만 5 푸른 2024/03/20 1,555
1577103 식세기 급속은 세척력이 매우 약한가요.  5 .. 2024/03/20 1,461
1577102 내신따기 쉬운 학교 가는게 더 좋은가요? 36 00 2024/03/20 3,071
1577101 자라 온라인에서 구매한거 오프라인에서교환 3 2024/03/20 1,278
1577100 국힘도 난리네요. 42 .. 2024/03/20 7,892
1577099 미역귀 어떻게 먹어야 해요? 4 해조류 2024/03/20 1,629
1577098 새벽에 들어온데요 8 ,,,,, 2024/03/20 4,290
1577097 의대증원 헛꿈들 꾸네요. 18 ..... 2024/03/20 5,734
1577096 나솔ㅋ 13 귀엽 2024/03/20 4,601
1577095 결혼 날짜 잡은 여친 '19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20대男….. 17 ... 2024/03/20 14,464
1577094 이사 시 에어컨 배관 재사용 10 ........ 2024/03/20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