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사주철학 보나 보네요.

[...]

고딩임에도 공부 너무 안하는 자식 때문에 아는 엄마랑 통화하다가 만원짜리전화로 보는 점을 봤어요. 그엄마가 자기 아이 봤는데 성격 잘 맞춘다고 자기도 답답하면 함 보라고해서. 가족 5인 5만원 시원하게 썼네요.
내자식에 대해서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남의 입으로 내자식에 대해 들으니까 너무 새롭네요.
고딩 아이는 이과라고 하니까 왜 애를 이과 보냈냐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꼼꼼하지 못해서 이과랑 안맞다. 무슨과 생각하시냐? 그러길래 성적 잘 나오면 의대 (엄마의 희망사항임) 아님 간호대요 그랬더니 얘를요??? 얘 그런일 못해요. 엄마가 더 잘 아시잖아요. 중압감 큰 일은 진짜 아되는 아이예요... 솔직히 맞는 말이거든요. 마무리가 약하고 꼼꼼하지 못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아이라서 적성에 맞는 일은 아니다 싶어요.
둘째는 잔머리 잘굴리고 지밥그릇 잘 챙긴다고 알고있었는데 어머님 둘째는 이기적이예요 이러는데 아.. 했네요. 사실 이기적인거 맞거든요. 얄미울정도로 자기꺼 챙길때는 1도 손해 안보려고 하는 아이예요.
애들끼리 우애가 아주 많이 좋아서 싸우는 일이 거의 없는데 그걸 말하더군요. 얘들 사이 좋죠? 근데 막내가 많이 참아서 그런거 알고 계시라구요. 하는데 이것도 아... 했어요. 진짜 울집 막내는 싫은소리 1도 안하는 애거든요.
셋중에 제일 효자는 막내예요. 부모 아프다 소리 들으면 제일 먼저 달려오는 아이예요.
진짜로 울집 막내는 내가 안방에서 가구에 발가락 부딪혀서 아야~~소리만 해도 막 뛰어와서 엄마 괜찮아 이러거든요.
저보고 혹시라도 자식 중에 누구랑 같이 살아야 된다면 막내라고. ㅎㅎㅎ
남편한테 말했더니 막내가 속이 제일 깊어서 아마 막내는 같이 살자 하면 같이 살 놈이라고.
우리 부부는 궁합이 안좋대요. 결혼 전에 궁합 봤음 좋은 소리 못들었을거라고. 아내는 남편이 뭐 하는것마다 답답하고 속터지고. 남편은 아내가 하는 일이 자기스타일이 아닌데 뭐라 말도 못하고 속끓인다고. 진짜 우리 부부가 성향이 많이 달라서 일 진행하는 스타일이 완전 반대거든요. 저는 집 살때도 내부 안보고도 계약하고. 남편은 생각을 좀 많이 하는 타입이라 남편이랑 뭐 할때마다 속이 터질것 같은데 그걸 타인의 입으로 들으니까 묘한 쾌감이랄까 ㅋㅋㅋ.
늦게 퇴근한 남편한테 쫙 브리핑 해주니까 좋아 죽네요. 마자마자 이러면서 그걸 어떻게 아냐구 신기해해요.
애들 셋 다 그래도 지 밥벌이 한다니까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요.
큰애는 올해 성적이 엄청 오른대서 저 지금 날아갈것 같습니다.
이맛에 점보나봐요. 진짜 성적이 오를지 어떨지는 시간 지나봐야 알겠지만 갑자기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첫째를 보면서 어쩜 성적이 오를수도 있겠군... 이러면서 자몽에이드까지 타서 갖다줬네요. 다 먹은 컵 치워주려고 들어갔더니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하고 있는거 보고서도 화가 안나요. 성적이 오를꺼니까 ㅎㅎㅎ

[ㅇㅇ]

사주보는거 하고 점 보는거 하고 다른가요?

[가끔보면]

힐링되죠. 점보러가면 힘든얘기 다하고와서 속이 시원해요.ㅎㅎ 고생한다고 위로받고..

[정보]

거기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혹시 아이것만 한명 봐도 되나요?만원만 내고요
맞다 싶으면 가족전부 보구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저도 후기남길께요
고등아들 있어서요

[저도]

늘 속끊이는 아들 있어서 보고싶기도하고
그냥 모르는게 약일까싶기도 하구요

그냥 먼저 문자넣고 시간 알려주나요?
입긍은 먼저하나요?
간절하거나 너무 답답하면 언젠가 전화하지싶네요.

[....]

지금 문자 넣고 싶지만 밤이라 참고 있어요
저 분 후대폰 내일 불날 것 같음

[저도 일단]

저장합니다
안그래도 애들 진로 문제로 철학관가서 참고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

[그야말로]

만원의 행복입니다 성적 팍팍 오르길 기대합니다^^

[지들밥벌이]

하고 살면됐죠.

[..]

사주 볼 사람 생년월일 일시 다 말하고 시작하는건가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여쭤봅니다.

[ㅋㅋ]

원글님 귀여우세요

만원의 행복 맞네요

[ㅇㅇ]

원글님 저 전번좀 알려주세요.제발요~

[일평생]

딱 힌 번 사주 봤는더 볼만 했어요.

[저도]

그분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답답한 일이 있어서 그렇잖아도 아들 사주 보러 가고 싶었는데요ㅜㅜ
ppantma@hanmail.net 입니다...

[과거]

사주풀이 좀 보러 다닌 사람인데요. 전 수십년을 일년에 한번은 봤던거같아요. 어쩔땐 일년에 서너번도 보고 어쩔땐 몇년간 한번 정도나 보고. 친정 엄마때부터 보던 집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제가 다른 지역 와 있고 그 분은 돌아가셨단 얘기 들어 안 가는데 이게 너무 답답하거나 호기심 해소 차원에서 아주 가성비 좋더라구요. 마음의 병이 될 지경인데 가서 그럴수밖에 없다는 말을 들으면 일단 내려놓는 마음이 되거든요. 사주풀이 잘 하는 곳 뚫게 되면 일년에 한번정도 보는건 정신이 병들게 되어 병원비 늘거나 교회 가서 꼬박코박 헌금 쏟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다는 생각이에요.

[과거]

그래서 원글님 심정 이해도 됩니다. 사실 짐작은 하고 있고나도 아는건데 남 입 통해서 확인받는 느낌일뿐이죠. 그리고 5만원이면 5인식구 한 끼 외식비였을텐데 아마 일년간은 정신적으로 그러려니.. 가 되서 화가 덜 솟을 겁니다. 그럼 된거죠.

[베리]

아이때문에 고민이라 아무데나 알아볼까했는데 저두 전번좀 가르쳐주세요~

sweet5202@naver.com

[대충 어느집에]

적용해도 들어맞는 일반적인 얘기 같은데요..

그래도 기분전환하셨다니 됐죠뭐...

[저도 꼭]

점보는걸 무서워해서 한번쯤 꼭 가보고는 싶었는데 전화로 볼수있다니 정말 반갑네요.
꼭 알고 싶습습니다.부탁드릴께요,미리 고맙습니다.

[수고스럽지만...]

저도 부탁드립니다 ㅜㅜ
72eunsook@hanmail.net
미리 미리 감사 인사드려요...
꾸벅...

[오]

읽기만 해도 정신적 안정이 느껴지고 편안해지는 것 같네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사주보신 곳 연락처 부탁드립니다. 자주 악몽을 꿀 만큼 요즈음 고민이 많은 주부입니다. porina1@gmail.com 미리 감사드려요.

[원글님]

감사해요 메일주소는 지울게요

[ㅇㅇ]

저도 부탁드려요 쪽지로 주세요
감사합니다

[yumyumyum]

저도 쪽지 부탁드릴게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이메일 주소 지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

걍 여기에 올려주세요 왜 지우셨어요???

[원글님]

원글님 저도 자식때문에 꼭 좀 해보고 싶습니다.
어떤 말이라도 들으면 ..특히 성격...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릴수 있을까 싶습니다.
쪽지를 보내주시거나
메일이라도 알려주시와요...
guseul98@naver.com
감사합니다.

[이선윤주네]

저도 자식때문에 해보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저랑 성격이 안맞아 늘 투닥거리는 큰 딸
이제 고3되는 작은딸
저도 부탁드립니다 bepig@naver.com

[이니스프리]

읽으신다면, 쪽지로 번호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고3 아이 입시에 답답함이 있어서요..

[저도꼭 부탁 드]

쪽지로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초심]

원글님 이글 보시면 저도 전번 부탁드려요.
ceasy00@naver.com

[저도 꼭]

윗글처럼 영어로 쓰는건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서 쪽지로 밖에 안되겠어서 부탁드립니다.

[나비네]

저도 늦었지만 저번 부탁드려요!
a6616@naver.com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ㅇㅇ]

메일받고 답글 지웁니다
감사드려요

[그레이]

저도 메일부탁드려요 9652211@naver.com 부탁드립니다

[심란해서...]

메일 받아 주소는 지웠어요. 따듯한 답변 내용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베푸신만큼 복 많이 받으세요~^^

[~~~]

ch****~~메일 감사드립니다

[Toto]

늦어서 보시려나요?? momijigirl@hanmail.net
부탁드립니다 ㅜㅜ 꼭

[고3엄마]

멜로 답 주셔서 제 주소는 삭제했어요
든든 한 동지를 만나것같아 힘이납니다]
감사합니다

[55]

5804aaa@naver.com

[애플리케이션]

저도 부탁드립니다

yjpark74@gmail.com

[재수생]

늦게 봤네요... 재수생 속타는 엄마맘으로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저도 부탁드려요^^;;
gasary1@naver.com

[아..]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 봤는데 메일 보내주셔서요.
일단 제 메일은 지웠습니다^^;

[joy]

감사합니다 ~~

[허브]

지금도가능할까요 ddungaji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