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거 진짜 고행이네요

병원투어 조회수 : 4,374
작성일 : 2021-02-19 20:41:39
사람은 왜 사는걸까요 결국엔 비참하게 죽어가는데... 그 마지막 모습은 .. 보기좋은 모습은 하나도 없어요 비극 그자체예요.

성인이라면 몸관리 평소에 하고 검진 자주 다니고 일도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티코는 그렌저 안됩니다. 열심히 해도 부자 안되요 몸만 병들지.. 자본주의가 사람들에게 허상을 심어주고 너무 굴려요.

그리고 병날거 대비해서 일단 돈 모아놓고 그 다음에 자식을 낳든 명품 사든 하자구요. 일단 태어난거 무를순 없으니 최대한 깔끔하게 책임감 있게 준비하고 사는게 성인이지요.
IP : 211.53.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19 8:45 PM (218.237.xxx.203)

    동감이에요 사람 사는건 너무 비극이에요

  • 2. 종이앞뒤면
    '21.2.19 8:53 PM (125.184.xxx.101)

    계약직 직업이라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람은 어느 면을 바라보고 있냐에 따라 그 마음이 지옥일 수도 있고 천국일 수도 있다봐요. 만약 재계약 안되면 어쩌지란 생각에. 갑자기 뭐 먹고 살지 막막함이 몰려오면서 내 자신이 쓸모없이 느껴지다가.. 한 순간 뭐 어떻게 다 뜻이 있겠지 라고 마음 먹고 일단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쳐내니. 잡념이 사라지면서 다시 평화롭더라구요.

    일단 이번달에 백만원정도 들어올 것이 있어서 아이가 2년내내 노래부르던 자전거를 3월에 사줄꺼거든요. 아이가 기뻐할 것 생각하면 좋아요. 그 다음 재계약은 그 때 생각해 보려구요

    미리 걱정하면서 지금 남은 2월을 보내고 싶지 않아요..

  • 3. rmfod
    '21.2.19 8:56 PM (121.165.xxx.46)

    사는게 뭐라고 하루가 이리 비참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지 모르겠어요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면 다 별일 아닌데 말이죠

    서설오는 북한산에 오른적이 있어요.
    눈이 차츰 내 앞으로 오는데 그때 정말 마음이 힘들었었거든요
    마치 눈이 나에게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거야 희망을 잃지마
    그러는거 같았어요.

  • 4. ...
    '21.2.19 8:57 PM (221.145.xxx.167)

    늙어 병들면 예전처럼 좀 앓다가 떠나야 하는데 의학발달로 죽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엄청 길어졌어요 본인도 힘들고 가족도 힘들고 그렇다고 아픈데 병원엘 안갈수도 없고 .. 정말 비극입니다ㅠㅠ

  • 5. 그러니
    '21.2.19 9:01 PM (211.53.xxx.16)

    빨리 안죽으니 무엇보다 병원비가 중요해요 자식 낳고 키우는거 아끼면 충분하니.. 그러니 젊은사람들이 애 안낳는듯..

  • 6. 너트메그
    '21.2.19 9:20 P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대로 밤에 가끔 눈감으면서 이대로 생을 마감하면
    참 평온하고 행복할텐데... 하다가

    옆에서 코골고 자는 귀염둥이 아들 생각에 그래~ 그래~
    내가 건강해야지 (정신 신체 모두) 아이에게 엄마없는
    설움만들면 안되지~ 생각하며 밥도 잘먹고 산책도 잘 다닙니다.

  • 7. @#
    '21.2.19 9:24 PM (111.65.xxx.109)

    저희는 결혼하고 노후부터 먼저 계산했어요.. 아이 한명은 키울수 있었지만 적당히? 키우는건 싫었고 날개를 달아줄 정도는 안될꺼 같아 자식은 포기하고 노후와 건강한 삶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고있는데 저는 참 게으른 사람이라 청소도 대강하고 다른일도 대충하는데 외국어(치매예방), 헬스및 다른운동 2시간, 건강검진 주기적으로 ...이 세가지는 철저하고 살아요.. 그야말로 살기위해서요 ㅠ

  • 8.
    '21.2.19 10:05 PM (125.139.xxx.194)

    다신 안태어 납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살아내기 위해서
    해야하는 또 겪어야하는 모든게 버거워요

  • 9. ㅡㅡ
    '21.2.20 5:43 AM (211.202.xxx.183)

    그래서 사는건 고행이라고들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140 김건희를 수사하라 조국혁신당 기자회견 라이브 25 수사하라 2024/04/11 3,039
1584139 디올 립글로우 26 ... 2024/04/11 3,247
1584138 조국의원님 보니까 6 띠옹 2024/04/11 1,829
1584137 윤, 명, 한 향후 행보예상 2 ........ 2024/04/11 1,617
1584136 50대 후반 여성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8 아이디어 2024/04/11 1,839
1584135 한참을 걷다 보면 눈물이 하염 없이 흐르는데 6 ... 2024/04/11 2,630
1584134 김경수지사님 잊지않으셨죠? 39 ... 2024/04/11 4,264
1584133 이런 모양으로 배 나오신 분들 계신가요 9 아놩 2024/04/11 1,817
1584132 나는 솔로 4 ㅇㅇ 2024/04/11 2,061
1584131 ’PK = 국민의힘‘은 왜 그런 거에요? 14 ..... 2024/04/11 1,468
1584130 국회에 조국,추미애,이준석,이재명 6 근데 2024/04/11 1,531
1584129 전학갈수도 있는데 교복 사야할까요?? 4 궁금이 2024/04/11 769
1584128 전주맛집 14 전주여행 2024/04/11 1,203
1584127 감사드려요 2 비밀번호 2024/04/11 679
1584126 저도 영화 제목 여쭤봐요 6 고독한대식가.. 2024/04/11 643
1584125 이낙연대표님 너무 하셨네요 62 00 2024/04/11 19,225
1584124 윤통 탄핵 되면 17 해외 교포 2024/04/11 3,060
1584123 근종으로 자궁적출 수술 하신 분 질문드려요~ 9 겁쟁이 2024/04/11 1,445
1584122 제1금융권 요즘 이자가 어떤가요? 3 노안 2024/04/11 1,281
1584121 최욱 고등학교 후배 울산 동구 7 ..... 2024/04/11 2,491
1584120 딸아이 ROTC 간 부모님 계신가요 조언좀 ㅠ 24 ㅓㅏ 2024/04/11 2,301
1584119 아이 양약. 한약 복용 여쭤봅니다 5 .. 2024/04/11 387
1584118 남편이 삐져서 냉전중인데 17 .. 2024/04/11 3,250
1584117 딸의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16 모모 2024/04/11 4,901
1584116 빙빙돌려 말하고 4 wet 2024/04/11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