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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병원비 관련

궁금 조회수 : 7,965
작성일 : 2021-02-19 14:19:43
9년째 요양병원 계시고 치매와 뇌병변을 앓고 계십니다
입원시부터 저희남편이 병원비를 냈어요
치매로 입원전 대학병원에서 5개월 계셨고 간병비 병원 입원비 모두 다 냈습니다 간병비는 현금으로 하루 8만원씩 240정도 들었고 중환자실 입원비 치료비등등 5개월간 3천 가까이는 든것 같아요
먼저 우리가 대출받아 냈고 요양병원으로 옮기면서 혼자사시던집 정리하고 3천대출받은것 갚았고요 아버님집 대출금 집정리대금 부동산비용등등 빼고나니 작은빌라라 1억2천정도 남았어요
우리는 그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요양병원비를 내려고 했는데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동생이 반반 미리 나눠갖자고 했습니다
부모님 재산이니 반반 나누자고요
월세살며 자식이 셋이나 있는데 직장서 해고당해 살기 힘들다면서
6천 미리주면 좋겠다 사정하길래 줬습니다
형편 좋아지면 병원비 모자랄때 낸다고 했지만 그전부터 한푼도 도움준적 없어요
남은 6천과 아버님앞으로 나오는 노령연금 30만원으로
병원비를 냈었어요 한달 90만원 소소하게 병원에 보내야 하는것들도 있고 해서 100만원정도 든것 같아요
9년째고 올해는 이제 10년차가 되어가니 단순히 계산해도 9천이상입니다 일년에 한번 병원비 초과부분? 인가 해서 100만원 넘게 환급된게 있으니 천만원 넘게 돌려받은것도 있고 노령연금도 매달 30받았으니 가감해도 6천은 훨씬 넘어요

앞으로 몇년 더 병원비가 들어갈지도 모르구요
등급받아 좀더 저렴한 요양원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아버님 상태가 많이 안좋고 병원 물건도 집어던지고 의사 간호사도 때리고 해서
요양등급 받아도 그런곳에 있기 힘들것 같아 못옮기고 있어요
그런데 제남편이 곧 실직자가 됩니다
아이둘은 이제 고2.3되서 사교육비 엄청 들어가고 있고
저는 작년에 코로나로 짤렸는데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네요 나이50이라 단순 식당 계산원이라도 하고 싶은데 진짜 없어요 ㅠㅠ
상황이 이래서 일단 아버님은 요양원으로 어떻게든 옮겨 병원비를 아끼고 그동안 병원비 한푼 안내고 6천 가져가 시동생네에게 몇년간만 병원비를 내달라고 했거든요
단칼에 거절하네요

돈없답니다 못한다는 말만 무한 반복
그럼 우리도 돈없긴 마찬가지고 더군다나 6천 미리 가져갔으니
앞으로 2.3년만이라도 좀 책임져달라니 죽어도 못한대요
남편이 그럼 어쩔수 없이 고등2.3학년 아이들 사교육
지금 둘이서 200정도 드는데 그걸 싹 다 끊어버리래요
고3짜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시기고 국영수만 학원 다니고 수시전까디만 다닐 예정인데도 그냥 다 끊으라고 합니다
저는 안된다 아이들 미래가 달린거다
이문제는 시동생이 도움줘야 한다 다 못내면 반만이라도 내라고
강제로라도 강하게 말하라고 했어요
남편이 시동생에게 다시 이야기 했더니 이번엔 동서가 연락해서는
자기들 죽으라는 소리래요 ㅠㅠ
시동생 일용직 동생 식당알바
조카들 고등증등생들..
집도 여전히 월세

정말 미치겠네요 사람 목숨이 중하지 그깟 학원이 중하냐는 남편
저 못되고 나쁜 며느리라 그런지 하루종일 천장 쳐다보고 의식도 없고 아무도 못알아보고 있는 시아버지 솔직히 사는게 의미 있나 싶어요
최근에 상태 안좋아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연락왔는데 거부했어요 아파도 치료 더 이상 안하겠다고요
병원서도 대학병원가도 크게 좋아지는건 없답니다

그냥 차라리 빨리 돌아가셨음 하는마음이 자꾸 생겨요
못되고 나쁜 며느리라 욕들어도 솔직한맘은 그래요
남편에게는 한마디 안했는데 계속 이런생각이 자꾸 들어
죄책감이 들었다 맘이 아팠다가도 또 상황이 이렇게 되고 있는게 미치게 싫어요

방법은 없어요
나가 힘들게 돈벌어서 천장만보는 아버님 병원비 내는것도 싫고
나몰라라 시동생 두부부가 저러는건 더 꼴도 보기 싫고
남편은 그냥 불쌍해요
돈한푼 없는 나도 싫고요
그냥 고구마 넋두리 하소연 한번 했어요
답답한데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수가 없어서요
IP : 112.154.xxx.39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9 2:24 PM (211.250.xxx.45)

    아효
    얼마나 갑갑하실지....ㅠㅠ

    동서네는 돈없다고 배째라면 그만이고
    우리는요??
    그집은 할거다하고살고 우리는 애들학원 끊고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부으라니

    저라도 없던 홧병생기겠어요 ㅠㅠ
    요양병원 옮기는거 알아보세요
    산사람먼저죠 ㅠㅠ

    진짜...노후대비 문제에요
    병원비에는 장사없네요 ㅠㅠ

  • 2. dma
    '21.2.19 2:25 PM (175.211.xxx.169)

    아 그때 6천만원을 주면 안되는거였는데 너무나 큰 실수를 하셨네요.
    시동생이 형편 좋아지면 병원비 내겠다는 말을 믿으신듯 한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방법이 없어요. 아이들 교육비를 다 거기다가 쓸수는 없고 반만이라도 줄이셔야 할거같아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시동생욕 같이 해주고 싶네요...

  • 3. ㆍㆍ
    '21.2.19 2:25 PM (223.33.xxx.90)

    시동생 그냥 포기하세요. 형편이 안되는데 어쩌겠어요? 6천을 주지 말았어야하는데 그걸 준게 실수에요. 국가에서도 없는자에겐 세금을 안걷고 혜택만 주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부모 부양도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집에서 더 내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

  • 4. ???
    '21.2.19 2:26 PM (121.152.xxx.127)

    미리 왜 달라고 했겠어요? 병원비로 없어질꺼 같으니 달라고 한거잖아요
    살아계신데 그걸 왜 미리 준건지...

  • 5. 아이고
    '21.2.19 2:29 PM (124.50.xxx.238)

    글만읽어도 한숨나오네요. 시동생네 형편상 돈받기는 어렵겠네요.
    그정도 아프시면 이제는 할만큼 하신건데
    치료거부하시고 요양등급 받아서 요양원으로 못옮기시나요?

  • 6. 시동생
    '21.2.19 2:31 PM (112.154.xxx.39)

    그때 돈 준거 후회는 되나 당시 시동생네 상황이 진짜 힘들긴 했어요
    그돈 없었음 가족이 집에서 나오고 갈곳 없을뻔했거든요
    아이들도 셋인데 어렸구요
    왜 형편어려운데 아이는 셋이나 낳은건지 ㅠㅠ
    산후조리도 셋째 안으면서 둘째 첫째 데리고 일주일하고 한달쉰후 돈벌러 나간 동서라서 어느정도는 이해해요
    직장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도 했어요
    어린이집에 아이 어릴때 맡겼더니 아이가 계속 울어 목이 쉬어 말을 못할정도까지 가고요..
    할거 다하고 형편 너무 어렵진 않음 어떻게든 밀고 돈 좀 내라 하겠는데 상황 뻔히 보여서 그게 안되는데 짜증은 납니다
    이렇게 살다 우리도 자식에게 짐이 될까 너무 무서워요
    밑빠진독에 물붓고 그대물림을 우리자식에게 떠넘길까봐요

  • 7. 아..
    '21.2.19 2:32 PM (203.142.xxx.241)

    첨부터 미리 달라고 했을때 주지 말고 그돈으로 병원비 했어야하는데.. 근데 애들 교육은 시켜야죠. 막말로 노인네야 이제 죽을일밖에 없지만, 치료한다고 개선될일이 아니잖아요. 애들한테 투자는 해야 애들이 직장이래도 제대로 구하고 사회인으로 살죠. 남편분 진짜 답답하네요.

  • 8. 애비도
    '21.2.19 2:32 PM (223.38.xxx.148)

    아니네요.
    어떻게 자기부모 병원비내겠다고 애들 학원가지말라는..

    할만큼 하지 않았나요?
    님도 미친척 난리치세요.
    엄마니까 할수 있어요.

    시동생, 동서모두 난리칠줄 아는데 님만 못하고있네요.
    남편 멱살을 잡아서라도 끝내세요.
    어쩌면 효자병 걸린 남편도 누가 끝내주길 바라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9. 저위의
    '21.2.19 2:33 PM (203.142.xxx.241)

    점두개님은 이상하네요. 원글님네도 형편이 안된다잖아요. 원글님네가 잘살면서 그러는게 아닌데 무슨 여유가 더 있는 사람이 내요? 여유없는데

  • 10. ....
    '21.2.19 2:35 PM (210.100.xxx.228)

    과거를 돌릴 수도 없고 그 육천을 쥐고 계셨어야했는데 안타깝네요.
    마음같아선 병원비 못내겠으면 시동생네 집으로 모셔서 어떻게든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 11.
    '21.2.19 2:35 PM (223.62.xxx.249)

    돌아가실것 같아 드린거겠죠. 남일 아닙니다. 저희도 닥칠일이라

  • 12. 효자병
    '21.2.19 2:36 PM (112.154.xxx.39)

    효자병인가요? 병원서 나오면 어디로 옮겨야 할까요?
    요양원은 등급 받아서 가능은 한데 자리도 없고 저리 중증 환자는 들어가기도 만만찮은것 같아요
    뇌병변으로 정신이 이상해서 가끔씩 소리지르고 직원들 때리고 해서 손 묶어놓기도 했어요
    지금은 오래되니 잠자는 주사를 놓는건지 좀 잠잠해지긴 했네요 코로나로 면회금지라 한동안 못뵀는데 이제 그냥 좀 편히 가시길 바래요
    남편은 자식이니 그냥 부모를 버릴수는 없는거잖아요
    숨이붙어 있는데 어째야 하는건지..ㅠㅠ

  • 13. 아이고
    '21.2.19 2:37 PM (124.50.xxx.238)

    이건 시동생이 돈을 보태는게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아버님문제를 형제간에 모여 결단을 내셔야할듯해요.
    그동안든 병원비 경제적인 상황 다 오픈하고 무의미한 치료, 시아버버지라서가 아니라 내 친정 아버지라도 그정도면 할만큼 하셨다고봐요.남편분 혼자는 결정하기힘들거에요.
    시댁 형제분들 모여 상의하자하세요. 반대하는 가족있으면 그집이 그럼 알아서 하라하세요.

  • 14. ...
    '21.2.19 2:39 PM (223.38.xxx.243)

    님 종일 도우미 하시면 220은 받습니다. (아이 둘이면 더 올라감. 입주는 더받음) 지금 얼른 구해보세요 단디헬퍼나 시터넷. 이 돈은 내가 애들 교육비로 온전히 쓴다고 하시구요.

  • 15.
    '21.2.19 2:40 P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저희는 경제적 여유가 있었지만
    정말 십년 병수발하니 지치더라고요. 이게 낫는 병이면 모를까 어차피 이렇게 악화되다 죽는거고, 환자라도 행복하다면 모를까 환자도 고통스럽고...

    안락사가 왜 도입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제 부모님을 안락사 시킨다는게 아니라 제 결정으로 저는 일정 상황에서는 안락사하고 싶어요.

  • 16. ..
    '21.2.19 2:40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더이상 연명치료 안해야될듯
    그정도면 할만큼 했어요
    병이 치료가 안되잖아요

  • 17. 윗님
    '21.2.19 2:41 PM (112.154.xxx.39)

    모여 상의할게 뭐가 있나요?
    지금 아버님 그냥 돌아가시도록 안락사 시킬수 없는데요
    무의미한 치료가 아니고 그냥 자식집에 모시기 어려우니 병윈에 있는거죠 죽을때까지요
    숨을 스스로 끝내야 그병원서 나오는겁니다
    퇴원시켜서 집으로 모시고 그냥 곡기 끊으면 금방 돌아가시겠죠..근데 그건 못하죠
    시동생네는 돈이 없어 못낸다
    우리도 이제 돈이 없어 더 이상 힘들다
    근데 아직 살아계신 상황이다
    돌아가셔야 끝나니 이토록 힘든겁니다

  • 18. ㆍㆍ
    '21.2.19 2:42 PM (223.33.xxx.90)

    원글님네도 여유 없지만 시동생이 월세 살고 워낙 어렵다 하니 상대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여유 있는 쪽이 더 낼 수 밖에 없더라 하는 소린데 뭐가 이상한가요? 집 있거나 전세 살면 월세 사는 사람보다야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것 맞고 대출도 받을 수 있으니 상대적인걸 이야기하는거죠.

  • 19. 배째라
    '21.2.19 2:43 PM (180.68.xxx.100)

    하는 사람한체는 방법이 없어요.
    때 6천 다 주는 게 아니었죠.
    원글님이 등하원 시터 자리라도 알아 보시는 수밖에.

  • 20. ㆍㆍ
    '21.2.19 2:44 PM (223.33.xxx.90)

    끝내라. 결단을 내라 하는 분들은 진심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치매로 난리 치는 사람 데리고 나와 집에서 묶어두고 대소변 받으라 소리에요? 더 싼 요양원으로 옮기라고 하면 몰라도 그만 하라는게 현실성이 있는 소리인지?

  • 21. 상황
    '21.2.19 2:45 PM (112.154.xxx.39)

    윗님 맞아요
    우리는 그래도 집있고 직장 대기업이고 그랬어요
    상대적으로 시동생은 직업도 없고 알바전전 일용직
    월세살고 있었구요
    그러니 우리가 형이고 장남에 여유가 조금 더 있어 저리된거죠 사람사는게 그렇게 형제에게 딱 너가 어찌살든 말든 돈 못줘 할수는 없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오래 계실지도 몰랐어요

  • 22. 알바
    '21.2.19 2:47 PM (112.154.xxx.39)

    저도 알아보는데 지역이 외진 외각이다 보니 잘없네요
    직장다운 직장은 꿈도 못꾸고요

  • 23. 아이고
    '21.2.19 2:48 PM (124.50.xxx.238)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말고 이제는 요양원으로 옮기시라는 얘기예요.
    그리고 더이상 연명치료 안한다고 하면 요양원에서도 그렇게 해준다고 들었어요. 저도 혼자계신 시아버님 계신 큰며느리라 남일같지않아 계속 보게되네요..

  • 24. ㅇㅇㅇ
    '21.2.19 2:49 PM (114.205.xxx.104)

    시동생 사정이야 딱하지만 이래서 살아생전 재산정리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시동생 그렇게 사는건 그분탓인데 아픈 아버님 돈 빼다 쓰고 염치없는것 같아요.
    진지하게 그럼 앞으로 아버님 어떻게 할껀지 만나서 논의 하시고 결정보세요.

  • 25.
    '21.2.19 2:49 P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참고로 뇌병변 치매환자에게 연명치료 그만하라는게 무슨말인가요?
    연명치료 중 아니에요. 멀쩡히 숨쉬고 심장뛰는 사람인데 뭘 그만하라는지.

    수명 다 하는 날까지 병원비 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유병장수가 모두에게 재앙인거죠.

  • 26. 요양병원에서
    '21.2.19 2:50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치료를 요구할 때 거절하세요!
    그런 상황에서 더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치료를 더 이상 안하면 금방 돌아가실 거예요

  • 27. 요양원
    '21.2.19 2:52 PM (112.154.xxx.39)

    옮기는거 알아보고 있어요
    등급은 받았는데 등급받아 들어가는곳들도 지금 주변은 포화상태로 대기도 있고 아버님 상태 말하면 안받아주려는 곳도 있네요
    다리 치료하다 잘못되서 한쪽 다리도 절단하셨어요
    누워만 계시니 걸을일은 없는데 그것도 문제가 되긴 하나봐요
    연명치료 지금 병원서도 안하기로 했어요

  • 28. ㆍㆍ
    '21.2.19 2:52 PM (223.33.xxx.90)

    저 위에 댓글님 이건 연명 치료가 아니에요. 산소호흡기 심폐소생술이 연명 치료에요. 연명치료 거부랑 원글님 지금 상황이랑 하등의 관계가 없어요. 할만큼 했으니 그만 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고요.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숨 넘어간다고 대학병원 옮기고 그런건 하지 마시고 애들 학원은 집 대출 받아서라도 기본은 해주세요.

  • 29. 치료
    '21.2.19 2:55 PM (112.154.xxx.39)

    지금 안해요 사실 치료할것도 없어요
    그냥 종일 누워 계시고 치매로 사람도 못알아봅니다
    근데 장기는 건강하세요
    심장이 원래 안좋아 가끔 대학병원가 치료 했었는데 더이상 안한다 했어요 항생제 써서 치료 하려면 대학병원 가야한대요 안한다고 했어요

  • 30. 견물생심
    '21.2.19 2:56 PM (218.155.xxx.36)

    원글님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이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시동생 형편이 아무리 그래도 돈이라도 안가져 갔어야 부담하라는말 안할텐데 그게 왜 어차피 물려받을 돈인가요 돌아가시고 병원비 요양원비 제하고 남아야 물려받을 돈이죠 다만 몇십이라도 보태라고 하세요

  • 31. ...........
    '21.2.19 2:57 PM (211.250.xxx.45)

    그래도 시동생네만나서
    상황이 이러저러하다
    실제 동서네도 힘든거 알아서 돈말라는소리 아니고 이러저러 옮겨야안되겠느냐
    최소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하세요
    형에는 돈 많으면서 죽는소리한다고 생각할수있어요

  • 32. ㅇㅇㅇ
    '21.2.19 2:58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요양원 저렴한 곳으로 옮기고
    애들 학원비도 줄이고 인강이랑 병행해야죠

  • 33. 혹시
    '21.2.19 2:59 PM (121.181.xxx.178)

    기초수급자 신청해보시지요.
    부양자들 형편이 그리 어렵다면 될거 같은데요
    그러면 병원비는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나요?

  • 34. 지금
    '21.2.19 3:01 PM (112.154.xxx.39)

    아버님 재산이 집말고 재개발지역에 땅이 있어요
    그땅 현금 처분 해준다고 하는데 아버님이 살아계시니 자식들은 아직 손을 못대고 있는거죠
    집주소를 우리집으로 해놨는데 우편이 와서 알았어요
    땅평수가 매우 적어 현금 보상 받아도 몇천받으면 많이 받을것 같긴해요
    근데 이게 몇년 걸릴지 모른다는거죠
    아버님 돌아가신후에나 자식들이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 저는 이건 시동생네 받을 자격 없다했고 알게되도 한푼도 주지말자 했어요
    아직 시동생네는 모르지만 알게되겠죠
    상속으로 넘어가면 알게 된다하더라구요
    이건 우리가 다 가져도 불만없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 35. ..
    '21.2.19 3:0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소화기만 살아있으면 영원히 살 수 있어요.
    그 상태로 80대 후반까지 생존하시는 분들 요양병원에 엄청 많습니다.
    뉴케어가 완전 식품이라 되게 오래 살게 한다네요.

  • 36. 혹시
    '21.2.19 3:04 PM (121.181.xxx.178)

    상속으로 가면 한푼도 주지말자는 님 생각이구요
    지금 팔아서 병원비 쓰는 방법을 찾으세요

  • 37. 아이고
    '21.2.19 3:05 PM (124.50.xxx.238)

    차라리 그땅 처분하세요. 돌아가시고나면 시동생이 아버지병원비도 안주는데 미안하다고 형 다 가지라고 할것같나요? ㅜㅜ 절대 아닐거같은데요..

  • 38. 답답하시겠어요.
    '21.2.19 3:05 PM (1.230.xxx.102)

    아는 언니가 요양보호사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데
    아흔 넘고 백세 넘은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어떻게 그 연세까지 병원에서 유동식만 먹으면서도 살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안 죽게' 관리를 한다고... 병원의 자산이라 병원비 끊기지 않는 한은 백 열 살도 살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진짜 끔찍한 일이죠.
    요양원, 요양병원이 생기면서 연명치료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말이 산 목숨이지 삶의 의미가 없이 그냥 사육되는 거나 다름없어요.
    노환으로 그런 거면 퇴원시켜 집에서 지켜보기 괴로워도 그렇게 할 텐데,
    치매시니 그렇게도 못 하고 진짜 답답하시겠어요.
    뾰족한 수도 없고,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 39. 처분
    '21.2.19 3:07 PM (112.154.xxx.39)

    아직 재개발 추진중이고 명의가 아버님이라 자식이 못건드린답니다 받으려고 해도 몇년 걸리겠죠
    서류처리는 대리로 우리가 하고 있으나 받는건 아버님앞으로만 가능이고요

  • 40.
    '21.2.19 3:09 PM (175.192.xxx.235) - 삭제된댓글

    사정은 너무 안됐지만, 아버님 돈 관련은 원글님 부부도 잘못하신거 같아요. 아버님 돈을 왜 시동생을 주시나요? 빌라도 팔지 않고 전세를 준다던가 하는 방향이 더 나았을 수도 있었을거 같고요. 원글님 부부가 아버님 재산을 관리하신건데 물론 그 정도 관리해준것도 고맙다 할 수 있지만 남도 아니고 자식이 부모님 재산 관리 정도는 하는게 맞는게 같은데, 관리를 잘못하신 책임이 약간은 있는거 같아요.

  • 41.
    '21.2.19 3:09 PM (210.94.xxx.156)

    답답하시겠어요.
    저같음(아버지가 같은 병명으로 요양원에 계시기에)
    시동생네는 포기하고,
    요양원에 들어가기위해
    시설등급받고
    대기 걸어두세요.
    남자분들은 자리가 없어
    대기번호 받아야합니다.
    그때까지 잘 견디시고
    요양원 입소하면
    비용은 훨씬 줄어들겁니다.
    요양병원에 너무 오래두셨어요.

  • 42. ..
    '21.2.19 3:10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땅값은 법적으로도 시동생한테 줄 게 없겠네요.
    미리 6천 증여한 증거는 갖고 계시죠?
    어차피 병원비로 다 지출할 돈이니 분쟁 사유도 안되겠지만요.

  • 43. 저도 같은말
    '21.2.19 3:10 PM (1.231.xxx.128)

    반복이에요 왜 왜 육천을 주신거에요 그건 시아버지돈이잖아요 시아버지이름으로 소송한다고 하면 안될까요???

  • 44.
    '21.2.19 3:12 PM (39.7.xxx.49)

    그땅을 처분하는거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긴하겠네요
    말마따나 그정도면 내부모여도 좀..빨리 가시면 안되나 싶은데 사람명이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참..
    제 먼 사촌 부부는 60중반 시어머니는 90후반 요양원 들어가신지 5년 넘었는데 시어머니가 요양원들어가실때는 기력도 없고 솔직히 금방 돌아가실줄 알고 보냈다가 하루하루 쌩쌩해지시니 더 당황..
    막내집안인데 병원비 독박..평생 몸쓰는일하면서 살았는데 시어머니가 이러니 아직도 일계속하면서 병원비 대고 하더라구요
    이러니 자식 결혼할때는 얼마 보태주지도 못하고 참...본인들 노후도 문제고..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 맞긴 합니다ㅜㅜ

  • 45. 원글님 참
    '21.2.19 3:12 PM (110.15.xxx.45)

    원글님 마음 잘 알것 같은데
    다른건 몰라도 시동생에게 치료비 희망은 버리세요
    그냥 외동이려니 하시는게 마음은 편할거고
    그나마 아버님 집이라도 있었던게 어디예요
    저희포함 몇천씩 치료비뿐 아니라 생활비 심지어 주거비까지 생으로 들어간 집도 많아요 ㅠㅠ
    사교육 반으로 줄이시고
    큰 애 고3짜리 한테만 올인하시고요
    상황껏 해야지 어쩌겠어요

  • 46. 사정이
    '21.2.19 3:15 PM (112.187.xxx.97)

    참 딱하시네요.
    치료건 뭐건 최소한으로 하셔야죠.
    시동생이 땅에 욕심 안낸다고 착각 마세요.
    형편이 안좋고 그간의 행태를 봐서
    염치 없을게 뻔해요.
    대출받아 병원비 내고
    나중에 땅 팔아서 대출 원리금을 갚던지 하는건
    어떨지요.
    암튼 치료를 중단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거 아닌지 원.
    회복 가능성 없으면 자연의 순리에 따라야
    하는게 아닐까요.
    아픈 사람도 안됐지만
    원글님이 더 안타깝네요.

  • 47. 집문제
    '21.2.19 3:15 PM (112.154.xxx.39)

    집 판건 후회합니다
    사실 우리가 치료비로 3천 대출받아 냈고 더해서 계속 병원비가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전세 주고 전세금 우리가 받은 대출금과 압으로 병원비 해결하기 쉽지 않을것 같아서 집은 팔았어요
    또한편 그때는 아버님 정신이 약간은 있을때라 매매가 가능했는데 정신없음 매매를 할수 없다고도 하더라구요
    작은빌라라 잘안팔리고 전세도 그닥 가격이 안높아요
    20평짜리 4층이라서요
    매번 전세 주느라 부동산비용도 나가야하고 나중에라도 집을 팔아야 할 상황인데 안되면 더 문제가 될것 같아 산다는 사람 나왔을때 팔았어요
    덕분에 3천 대출 저희건 갚았죠
    만약 전세 놔서 전세금받았어도 시동생은 달라고 했을겁니다

  • 48. 저도 같은말
    '21.2.19 3:18 PM (1.231.xxx.128)

    땅 파세요 상속때 가만히 있을사람이 아닙니다. 님 시동생. 지금 좀 싸게라도 팔아서 보태세요
    시동생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록 안되나요???

  • 49. 병원
    '21.2.19 3:20 PM (180.68.xxx.100)

    치료비 기록이나 잘 챙겨 두세요.
    나머지 비용도.
    나중에 뒷말 없게.

  • 50. 그 땅
    '21.2.19 3:23 PM (175.192.xxx.235) - 삭제된댓글

    땅 팔아서 아버님 명의로 받고, 아버님 치료비로 쓰면 되겠네요. 현금청산으로 더 받을 수 있을거 같아서 지금 처분하기 아까운 건가요? 아무리 시동생이라도 아버님 돈 마음대로 쓰고나서 치료비 없다고 투정이니 좀 이해가 안갑니다.

  • 51. dma
    '21.2.19 3:23 PM (122.38.xxx.57)

    빌라는 잘 파셨어요.
    고생 많으시고요.
    그래도 아버님께서 그 집이라고 하나 가지고 계신 거 다행으로 생각하셔야
    맘의 병 덜 나요. 그 조차 없어서 쌩으로 돈 붓는 집도 많아요 ㅠ
    댓글님 말씀대로 병원비며 요양비 증빙을 잘 모아두시고요.
    시동생네는 어쩌겠어요.
    어려우면 마음으로라도 말이라도 곱게 해야할 텐데

  • 52. 근데요
    '21.2.19 3:35 PM (203.81.xxx.82)

    실상 그간에 아버지 집팔아 해결한게 맞지요?
    따지고 보면 님네나 동서네가 든 돈이 없는거네요
    앞으로가 문제인거고요
    땅있다니 무조건 팔아서 병원비에 쓰게 묶어놓으세요
    그건 절대 나누지 말고 아버지 돌아가신후 나누든 말든하시고 요양원 저렴한대로 옮기시고요

    동서네도 참 갑갑하게 사네요

  • 53. 감사
    '21.2.19 3:40 PM (112.154.xxx.39)

    맞아요 그나마 아버님 집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지역 재개발지역에 땅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아니였음 지금 어찌됐을까 끔직한데 이리살다 우리는 자식에게 온전히 짐이 될까 그게 가장 무서워요
    시동생네는 기초수급자 대상ㅈ이구요
    임대주택 들어가 살고 있어 매달 월세내고 산대요

  • 54. ***
    '21.2.19 3:43 P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

    지방 요양원 저렴한곳으로 옮기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주민센터에서 도움받을수 있는지 알아보시구요

  • 55. 블랙헤드
    '21.2.19 3:44 PM (211.212.xxx.27)

    원글님 .. 정말 힘드시죠? 저는 제 친정엄마가 10년동안 누워 계셨고, 치료 과정은 원글님네랑 비슷해요. 대학병원부터 시작해서 요양병원 까지.. 처음엔 상급병원만 돌았고, 요양병원도 정신이 좋으실땐 좋은곳으로만 모셨구요.. 마지막에 임종 맞으신 곳도 나쁘지 않은 곳에 계시다 작년 6월에 가셨습니다. 저희도 님네 처럼 형제가 도움이 안돼서 혼자 병원비 대느라 많이 힘들었고, 10년을 기점으로 돌아가시는데..친정엄마 인데도 눈물이 안 나오더라구요.. 초상치르고 결국 터졌고요. 님 아버님은 정신이 좋으신거 같은데..돈에 장사 없다고 병원을 옮기시는게 맞아요.. 그리고 아마 알아 보셨겠지만, 요양병원도 많으니 최대한 시설괜찮고 저렴한곳으로 알아 보시고 대기 많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대기를 걸어 놓으셔요..님 아버님이 얼마나 사실지는 몰라도, 여러군데 대기 걸어 놓으시면 연락올거에요.. 그리고 식사는 어떻게 하시는지 몰라도 만약 콧줄을 끼게 되면, 좀더 오래 사셔요..(이건 연명치료 아니예요) 보호자가 콧줄 거부해도 의사권한으로 콧줄 하게 할수 있어요.. 최소한의 생명 유지 이기 때문에요..어쨋든 이 힘든시기가 빨리 가기를 바랍니다. 아이들도 살아야 하니, 우선 저렴한 병원으로 옮기시게 답이고요.. 시동생은 그냥 포기 하세요.. 저도 병원비로 빚이 있었고, 아무도 안도와준 형제는 그럴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으니, 그냥 이런걸로 속끓이니까 나만 힘들더라고요,, 남편과 대립하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화내지도 마시고, 힘드시겠지만, 고비를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진짜 옆에 계시면 손이라도 잡아 드리고 싶네요.. 너무 힘드시죠? ㅠㅠ 집파신것도 다 지난 일이니 자책하지 마세요

  • 56. 계산해보면
    '21.2.19 3:45 PM (211.178.xxx.194)

    우선 대출받으셨으나 시아버님 정리해 갚으셨고
    이래저래 지금까지 시아버님 재산으로 낸거지 원글님네 돈이 들어간건 아니에요. 들어갔어도 약간.
    일단 시동생네는 제쳐두시고요, 나쁜 인간들입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이제야 아들이 아버지 병원비 내기 시작하는 셈이니
    그래도 시아버지 재산이 좀 있어서 그간 참 다행이지 않았나요. 좋게 생각하세요

    남편이 실직자 되지만 재취업하셔야죠. 그렇게 될꺼고요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어떻게든 헤쳐나갈테니 나쁜 맘 먹지 마시고요

    원글님 어디라도 취직자리 알아보세요. 저희동네 생협에 원글님 연령분들이 물건 진열도 하고 캐셔도 하고 그러시는데
    분위기도 좋고 상당히 즐겁게 일하시는것 같더라고요. 좋은 자리가 나올테니 기운내세요

  • 57. 블랙헤드
    '21.2.19 3:45 PM (211.212.xxx.27)

    등급이 어떠신지 몰라도 요양원도 괜찮은곳 많을거에요.. 시에서 주관하는 그러곳이요

  • 58. 에혀
    '21.2.19 3:53 PM (121.129.xxx.68)

    시동생도 사정이 안 좋네요.
    시아버님 요양병원 가시는 것도 주민센터에 한 번 물어보세요.
    도움주는 거 있던데요.

  • 59. ㅇㅇ
    '21.2.19 3:54 PM (101.235.xxx.75)

    아버님에게 쓴돈 자료를 모아놔도
    상속시 법적으론 그돈 받을수 없어요
    시동생네가 인정해주면 몰라도요
    근데 지금 시동생네가 하는걸봐서 안줄것같네요

    그냥 재개발 팔아서 아버님 통장으로 매매대금 입금받아 요양원비로 쓰시는게 깔끔하고 뒤탈없어요

  • 60. ㅇㅇ
    '21.2.19 3:54 PM (175.195.xxx.155)

    에효 애들 미래위해 집을 줄이셔야겠어요. 대입까지만 버티세요.

  • 61. oo
    '21.2.19 3:59 PM (218.234.xxx.42)

    지금 학원 다 끊으면 나중에 자식들한테 그 원망은 어찌 들으려고 하냐고 물어보세요...

  • 62. 음.
    '21.2.19 4:08 PM (223.62.xxx.41)

    대기업 퇴직하시면 퇴직금이 못해도 억대이고 애들 학원비는 3600인데 일단 퇴직금으로 애들 학원비는 감당하실 수 있잖아요.
    둘째아이 대학갈때까진 버틴다 하심 되고 남편분도 곧 일자리 찾으시겠죠.

  • 63. ...
    '21.2.19 4:10 PM (58.234.xxx.27)

    블랙헤드님, 보호자가 콧줄 거부해도 의사가 독단으로 할 수 있다고요?
    일시적 연하장애라거나 그런 경우라면 몰라도 그런 경우 아니라면 보호자가 거부하는 콧줄은 하지 않는 걸로 알아요.

  • 64. 새옹
    '21.2.19 4:59 PM (220.72.xxx.229)

    그냥 치료를 그만두시면 안되나요?
    연명치료를 그만두는거요
    연세도 있으시고 죽지 않게 생명줄 붙잡지말고
    그냥 위급해지면 돌아가시게.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게 사는건가요

  • 65. ...
    '21.2.19 5:06 PM (118.37.xxx.38)

    요양원 여러 곳에 대기 걸어두세요.
    좋은 곳 찾지 마시구요.
    약간 먼 곳이라도 오라면 가세요.
    요양원은 보호자가 약 타서 보내야됩니다.
    울시어머니도 잠 못자고 밤에 돌아다니다 넘어지고 침대에서 떨어져서 다치고...
    그래서 수면제도 처방받아 드렸어요.
    앞으로 얼마나 더 사실지 모르지만
    그게 살아있다고 할 수 없는 처지에요.
    땅 팔아서 아버님 통장에 넣고
    거기서 요양원 입소비 나가게 하세요.
    70만원 안에서 해결됩니다.
    저희 어머니는 11년 요양원에 계셨고
    딱 1억 쓰시고 가셨어요.

  • 66. 집팔때
    '21.2.19 5:13 PM (1.246.xxx.87)

    대출금 인정해준 시동생이니
    재개발 땅 팔아서 시아버지 통장으로 받고
    그 통장서 병원비 결제하세요. 시동생이 시비 걸지 않으면 값을 못받을까 문제지 거래는 될 것 같아요.
    아님 또 대출받고 나중에 정산 받아야죠.
    그동안 쓴 경비내역과 환급금 등 정확히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시동생네도 정말 어렵고 없어서 같은데 , 잊으세요.
    결국 남편의 실직으로 중요한 시기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시아버지가 자기 병원비는 갖고 있던 셈이니
    최악은 아니지요.
    저도 치매 앓는 어머니 돌봄이고
    덕본자식 따로 있고
    돌보는 자식 따로 있고
    정리할려니 걸치적거려 방해만 되는 인간들 투성이지만
    병원비라도 갖고 계신 건 감사할 일이에요.
    어려운 시기 ,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 67. 윗님
    '21.2.19 5:14 PM (112.154.xxx.39)

    지금 그렇게 하고 있어요
    치료랄게 없어요 기저귀차고 다행히 밥은 떠먹여서 먹고 욕창으로 자리 돌려주고 한번씩 상태 나쁘면 주사놔서 잠들게 하고요 연명치료 안한다고 서명했습니다
    연명치료는 인공호흡기 다는겁니다 상태나빠지면 인공호흡기 다는데 한번 달면 그냥 제거 못해요 보호자 원한다고 중간에 떼면 살인죄로 의사가 처벌 받을겁니다
    그래서 인공호흡기 안한다는 서명미리 받아요
    죽지 않게 생명줄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그 생명이란게
    맘대로 안되지요
    장기는 멀쩡하고 정신만 없는 상태고요
    자가호흡하고 밥잘먹는데 그생명 본인이 저리 잡고 살고 계신데 뭘 어찌할수 없어요
    그냥 위급하면 더이상 치료 안하고 돌아가시도록 한다고 서명 했지만 그게 벌써 10년째입니다
    60대에 저리되셔서 현재 70중반이세요
    저연세에 키가 180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던분이라 심장이랑 다리절단 치매만 아니면 아직도 일하셨을겁니다
    다른장기는 그연세에 비해 엄청 건강하시대요
    집에 아픈 어른계시면 이상황이 조금 이해될텐데
    없는 분들은 왜 저리살도록 두냐고 해요
    그냥 돌아가시게 두지..제가 봐도 저리 사시는게 과연 사는건가 싶습니다

  • 68. ...
    '21.2.19 5:21 PM (118.37.xxx.38)

    댁이 어디신지..,
    지방은 요양원 깍아 주는데도 있더라구요.
    잘 알아보세요.

  • 69. ***
    '21.2.19 6:51 PM (219.255.xxx.180)

    원글 힘내요.
    그동안 맘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 70. 원글님
    '21.2.19 7:28 PM (218.232.xxx.214)

    그동안 고생하신 건 맞지만
    결과적으로 쓴돈은 거의 없으시잖아요

  • 71. ㅡㅡㅡㅡ
    '21.2.19 8:16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시동생네는 그냥 잊어버리는게 낫겠어요.
    어떻게든 땅을 파시는게 좋겠고요.
    힘내세요.

  • 72. 나는나
    '21.2.19 8:40 PM (110.9.xxx.114)

    치매라고 하시니 가정법원 가서 후견인 선임절차 밟으시고 남편분이 후견인이 되면 재산처분 가능합니다. 시동생네 돈 못내겠다고 하면 후견인이나 동의해 달라고 하시고 재개발 땅 처분해서 병원비 해결하시는 게 맞습니다.

  • 73. 땅파세요
    '21.2.19 8:46 PM (175.112.xxx.179)

    간병 병원비 나몰라라 하는 형제 자매가 훗날 상속에서 간병 병원비 도맡아했으니 그만큼이라도 양보할께 그런 경우 한번도 못 봤어요 칼같이 자기지분은 챙겨가요 땅은 성년후견인 돼서 파는게 나을듯 해요 그거 아버님 통장에 넣어서 병원비 나가도록 하고요 그리고 이 상황이 길어질걸 예상해서 좀 싼데 알아보세요

  • 74.
    '21.2.19 9:27 PM (121.167.xxx.120)

    지금 있는 요양병원 원장하고 상담해 보세요 30만원은 노령 연금이고 뇌병변이면 장애 연금도 받으실수 있나 요양병원 원장하고도 얘기해 보고 아버지 주소지 주민센터 복지사 하고도 상담해 보세요
    원글님댁 사정 얘기해 보세요
    원글님이 지금 사시는 집이 고가이면 불가능해도 혜택 받을수도 있어요
    주민센터에서 안된다 하면 그 윗 기관인 구청에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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