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최고 맛있는걸로 조금 먹자 주의였고
닭 싫어하고 돼지 배탈 잘 나서 소고기나 좀 먹었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싫네요
미디엄웰던으로 구워먹던 스테이크 맛집 살치살도
드라이에이징 유명한 곳 스테이크 티본도
불고기도 떡갈비도
하다못해 잡채용 한우도
이제는 특유의 그 피맛?이 너무 거슬려요
삽겹살, 목살, 등갈비, 돼지갈비가 낫네요
이것도 어느순간 이렇게 확 맛없어질까요?
소고기는 좀 질리더라구요
남편이 고진교라 자주 먹는데 전 소고기는 몇점 못먹겠어요
돼지고기가 그나마 낫고 닭고기도 별루
그냥 해산물이 좋은 사람이에요 ㅎ
아, 해산물이 있군요
돼지고기까지 못먹겠으면 어쩌나 했는데
저 해산물 좋아해요
쇠고기를 덜 먹으려 하지만
그래도 쇠고기가 맛있긴 해요.
돼지고기는 목살에 허브양념 잔뜩 뿌림 좀 낫고요.
제가 어려서부터 육식 동물이었는데요
나이들어서 입맛이 바뀌나봐요,
남편이 고기를 멀리해서(체질 상, 철학 상) 저도 거기 맞춰주느라 고기를 잘 안먹었더니
이제 가끔씩 고기 먹어도 맛있는 줄 모르겠어요.
돼지고기 소고기 거의 안먹어요 이제.
닭고기만 조금 먹네요,.
고기 잘 안먹지만 그래도 먹으면 돼지인데...
가끔 소 생각나요...
그 꼬소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