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한복 가지고 계신가요?
요즘 트렌드에도 안맞고
다들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헌옷함에 넣으려니 아깝고
....
초록저고리 다홍치마.
다시태어나면 현재 남편 죽어도 만나기 싫은데
후회 투성이인 내 결혼을 생각나게하는
새색시적 한복 어떻게 버릴지 고민중이네요
1. ....
'21.2.19 11:24 AM (121.165.xxx.30)이십년전에 기백만원주고산 한복.
몇년전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렸습니다.
짐만되더라구요.
그때 그한복해야한다고 우긴 시어머니 원망하며 버렷습니다 휴...2. 시어무니단골집
'21.2.19 11:26 AM (175.120.xxx.219)그게...버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디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
어디있는지...3. 님 연세
'21.2.19 11:33 AM (121.165.xxx.112)50이면 그 한복 20년도 더 됐을...
님 옷중에 20년 넘은 옷 있나요?
입지도 못할 옷은 버리심이..
새색시 한복이라고 님 며느리에게 물려줄것도 아닐진데...4. 부모님
'21.2.19 11:35 AM (180.226.xxx.59)선물이라 생각해 진짜 오래 간직하고 있다
한번도 입어지질 않아 처리했어요5. ...
'21.2.19 11:43 AM (112.220.xxx.98)결혼식때 입는 한복인데
또 입을 일 있음 안되죠 ㅋㅋㅋ
그냥 간직하던가
버리던가6. 미미
'21.2.19 11:43 AM (211.51.xxx.116)어머...저도 생각해보니 20년가지고 있었네요. 왜 한번도 생각을 안했는지..
저는 애들 돌찬치때랑, 교회 행사랑 몇번 입었는데..우리 남편은 결혼식날 포함해 총 3번 입었나?
우리 남편은 정말 더 비싼거였는데...갑자기 아깝네요.
요즘은 한복 결혼식때도 잘 안하고 행사때도 다들 대여해 입더라구요.
교회 행사때 보면 확실히 한복도 유행히 있어요,7. 시어머니단골집2
'21.2.19 12:03 PM (211.246.xxx.32)형제중 남편이 장남인데 바로 아래동생이 역혼을 하고 시가 성화에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준비하는데 전 한복이 그렇게 하기 싫더라구요 안하면 안되냐고 했는데 해야된다고 바득바득 우기셔서...
20여년전 백만원이면 적은돈도 아닌데 지금같음 대차게 안하겠다고 하겠지만 시어머니하고 아줌마가 정해 준대로 끌려갔죠
입지도 못하고 버리비도 못하겠고...8. 소망
'21.2.19 12:30 PM (112.214.xxx.6)아녀 보관하다 버렸어요
9. 흑
'21.2.19 12:43 PM (119.149.xxx.34) - 삭제된댓글결혼할 때 뭐 하려고 동부이촌동 그 아파트에서 하는 한복 집 가서 그 비싼 한복을 두루마기까지 부부가 맞췄을까요 ㅠㅠ
그 돈으로 순금덩어리나 좀 사 놓을 걸. .
이사 다니면서 고이 고이
이고지고 다니고 있습니다ㅠㅠ10. ...
'21.2.19 12:46 PM (175.115.xxx.148)저도 20년 가까이 갖고있다가 버렸더니 속이 후련하네요
11. 수거함에
'21.2.19 12:4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넣었어요.
수거함에 넣기 아까울 정도면 갖고 있어야겠죠12. **
'21.2.19 12:53 PM (121.190.xxx.175)버린지 오래
작년에 딸결혼식에 빌려 입는다는걸
하도 딸이 맞추라해서 또 거의 백주고 맞췄네요
언제 입을 일은 없을듯요13. 제것 뿐 아니라
'21.2.19 12:55 PM (180.226.xxx.59)남편의 비싼 한복 두루마기까지요
안입어지니 그냥 짐이더라구요14. ㅇㅇㅇ
'21.2.19 12:56 PM (122.36.xxx.47)저도 쌀쌀할 때 결혼해서, 두루마기까지 있네요.
다시 입으려고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어요. 좋은데서 한거라, 나중에 죽을때는 박물관에 기증이나 해야 할 듯.15. 한복을
'21.2.19 12:57 PM (180.226.xxx.59)여벌로 두벌이나 더 해주셨는데
진짜 부부한복이 장롱 한가득이었어요16. 새색시한복은
'21.2.19 1:52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죽을때 관에 넣는대요. 친정엄니말씀이 그래요.
남편이 계속 좋으면 놔두고 아니면 버릴까요? ㅎㅎㅎ
결혼 30년이네요17. ....
'21.2.19 1:55 PM (14.52.xxx.69)한복, 두루마기, 평상복으로 입으라고 공단으로 된 원피스.
내 한복에만 거의 400만원가까이... 아놔...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에 푹 빠져있던 새댁시절
어머님이 해주신 공단원피스 참하게 입고 코스트코 갔는데
지난가던 젊은여자가 나를 무슨 조선시대 여자 쳐다보든 보던 눈길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거입고 코스트코 갔다왔다니 남편 빵터지고....
15년됐는데 버려야하려나요...18. 한복
'21.2.19 2:05 PM (223.38.xxx.170) - 삭제된댓글남편은 며느리 예단 들어오는날 입었고, 저는 제 결혼식때껀 아니지만 동생결혼식때 입었던거 삼십년 된거 입었어요.
19. .....
'21.2.19 3:40 PM (211.250.xxx.45)22년째인데
초록저고리 빨간치마 안했거든요
제동생은 그걸해서 제 한복가져다가 어린이집 근무하면서 입다가 그만두더니 드라이해서 도로주네요
어째야하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