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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하면 식구들이 달라붙어요

외롭고싶다 조회수 : 6,557
작성일 : 2021-02-19 10:43:06
시간나서 글 써요 

남편과 함께 퇴근길에 장봐서 
귀가후 식사합니다 
예비고딩 아들은 운동가기전에 미리 챙겨 먹고 
대딩딸은 나가 살아서  
부부 둘이 식사하게 되죠 
1인상 스타일로 차려 
mbc뉴스를 보며 먹어요 

좀 치우고 쉬려고 하면 
운동갔던 아들이 돌아옵니다 
그때부터는 아들한테 붙잡혀 
유럽축구영상을 30분 이상 봐야해요 
집중하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하며 
중간중간 질문도 합니다
그리고는 턱걸이할때 등근육도 평가해줘야하고 
팔다리 알통도 아빠와 비교해 줘야하고 
복근도 때려줘야하고 
마지막으로 저를 눕혀 자기맘대로 스트레칭 시킨다고 
몸을 접었다폈다 하다 제가 비명을 질러야 끝납니다  
친구가 없냐고요?  
아뇨. 피씨방 안좋아하는 운동하는 핵인싸입니다

그리고 안방에 들어가 누우면 
딸한테 페이스타임 전화가 옵니다 
오늘 누가 어땠고, 저땠고 
재수없었고, 즐거웠고
오늘 본 작품에 대해 같이 얘기해야하고 
엄마 해석은 어떤지,  
눈이 조금만 크면 어떨지, 힙업운동했는데 업이됐는지 
엄마도 운동해야한다고 잔소리 한다발에 어쩌고 저쩌고 
친구가 없냐고요? 
아뇨. 환하고 밝은 깨발랄 대딩이라 여기저기 초대 엄청 받고 
하루를 진짜 알차고 바쁘게 사는 딸인데 
강아지땜에 늦게까지 밖에 안 있는 편이라 
꼭 밤시간에 저를 찾네요 

그러고나면 
거실서 남편이 부릅니다 
자기 옆에 있어라.  자기한테 집중해라
뭐 할 거 있냐 물으면 그냥 옆에 있으랍니다 
자기친구들 얘기, 애들얘기, 정치얘기, 세계이슈 
세상 일어나는 모든일을 얘기 나누고 싶어합니다 
친구가 없냐고요? 
어지간한 모임의 감투는 다 쓰고 있고 
운동광이라 하루종일 전화통에 불납니다 
그럼, 저랑 함께있는 시간이 너무 적어서 그러냐고요? 
일터에 함께 붙어있어요 

나를 좀 덜 좋아하면 좋겠다 하니 또 서운해 합니다 
저도 온전히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립고 필요해요 
주말에 다들 외출하고 혼자 있으면 그리 좋을 수가 없었는데 
코로나로 그마저도 누리지 못하고 산 세월이 
일년이 넘어가네요 




 








IP : 14.52.xxx.196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9 10:44 AM (222.237.xxx.88)

    심심한 위로를드립니다.

  • 2. ----
    '21.2.19 10:48 AM (220.116.xxx.233)

    아 그래도 사랑 넘치는 가족이네요, 가족 간의 대화 단절로 인한 관계 악화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될 듯.
    엄마를 다들 너무 사랑하고 필요로 하네요 ㅎㅎ

    저도 제 남편이 저만 쳐다보고 절 붙잡아놓고 시시콜콜한거 뭐든지 얘길 다 하라고 하는데 미치겠어요.
    그 주제가 컴퓨터 관련... 자동차 관련... 전자기기 관련 뭐 이런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
    '21.2.19 10:49 AM (121.128.xxx.229)

    지금 너무 좋으신거 같은데요
    따님 연애라도 하면.. 아들 장가라도 가면...
    지금보다 혼자 시간이 늘어나시겠지만
    또 지금이 그리워지실듯

  • 4. ../
    '21.2.19 10:49 AM (121.165.xxx.164)

    남편, 아들, 딸, 핵인싸들에 건강하고 밝다
    거기다 나를 다들 죽고 못살정도로 좋아한다
    훌륭한 가족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랑 넘치게 받는 존재
    자랑글

  • 5. ...
    '21.2.19 10:52 AM (220.78.xxx.78)

    글에서 원글님이 충분히 즐기는게 보이는데요

  • 6. ㆍㆍ
    '21.2.19 10:52 AM (122.35.xxx.170)

    부럽네요

  • 7. 원글이
    '21.2.19 10:53 AM (14.52.xxx.196)

    자랑글이라 하시니
    복에 겨워 쓴 글 맞다고 인정합니다만
    나름 고충은 있답니다
    아실분들은 아실거예요

  • 8. aa
    '21.2.19 10:58 A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혼자 있으면서 에너지가 충전되는 스타일이신거 같은데..
    이해합니다
    저도 그래요
    애들 다 대학4학년인데 시시콜콜 얘기 해대고 남편도 오늘 작업한 일 컴으로 보여주고 관심달라하는데
    미칠거 같아요

  • 9. queen2
    '21.2.19 10:59 AM (222.120.xxx.1)

    엄마빼고 나머지 세식구 대화의 장을열어주세요

  • 10. 고충
    '21.2.19 11:01 AM (175.223.xxx.150)

    고충이 있다는 건 알겠으나 ( 저도 힘들면 혼자 가만히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되거든요)
    생각을 살짝 달리 하셔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시면 어떨까요?
    남편은 몰라도 딸, 아들까지 그렇게 엄마 찾는 날은 많이 남지 않은 거 같아요^^
    아무튼 애쓰시네요~~

  • 11. ..
    '21.2.19 11:03 AM (116.41.xxx.30)

    충분히 이해가 되면서도 너무 부럽습니다~^^

  • 12. 원글이
    '21.2.19 11:03 AM (14.52.xxx.196)

    맞아요. 딱 그거
    혼자있을때 충전되는 스타일
    무릎을 탁 쳤네요
    코로나가 원수입니다 ㅠㅠ

    저 빼고 셋이 있으면
    딱 1시간 즐겁고 슬슬 싸우기 시작하다 각자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애들 어릴땐
    다 둘러앉아 먹는 식사시간에 어느정도 해소됐는데
    이제 애들 크니 따로따로 저를 찾아서 더 힘들어졌어요

  • 13. 그냥
    '21.2.19 11:04 AM (118.220.xxx.153)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허전하고 그래요
    글쓴님은 귀찮은 성향이 약간 더 보이는듯하니 혼자가 편한 사람이네요

  • 14. ㅋㅋㅋㅋㅋ
    '21.2.19 11:06 AM (121.165.xxx.112)

    님은 방구석 핵인싸시네요.
    온 가족이 핵인싸...ㅋ
    저희집은 정반대예요.
    남편도 친구없고 애들도 친구없고 저도 친구 없어요.
    각자 자기방에서 각자 놀아요.
    혼자놀기의 달인들..

  • 15. ..
    '21.2.19 11:09 AM (121.141.xxx.149)

    정말 좋으신 아내이고 엄마인거 같아요
    아이들도 엄마 닮아 사회성좋고 열심히 사는거 같아 보이구요
    어제 여기 글쓰며 눈물바람한 엄마인데요
    저희 아이들도 원글님같은 엄마를 만났다면 행복하게 컸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재밌는 글에.. 죄송합니다

  • 16. ,,,,
    '21.2.19 11:11 AM (115.22.xxx.148)

    앉아있으면 제다리 베고 누울려고 부자가 싸웁니다...모든대화의 길은 절 통합니다.까칠한 딸내미까지ㅜㅜ 최근 애들 시집장가보내고 빈둥지증후군 앓고 있는 언니를 보면서 그래 지금이 좋을때야 하고 삽니다..지금 맘껏 능력(?)발휘하시고 빈둥지가 되면 그때 또한 즐기게 되길 바래봅니다...

  • 17. 그래도
    '21.2.19 11:12 AM (118.235.xxx.61)

    좋은점이 훨씬 많다는건 아시죠? 가끔 혼자 1박2일 여행가세요 그러면 훨 수월하실것같다는..

  • 18. 줌마
    '21.2.19 11:18 AM (1.225.xxx.38)

    우리집이랑 똑같네. 저희집은 다 남자고요.
    양기충만하여 제 기를 다 빨립니다.

  • 19. 줌마
    '21.2.19 11:19 AM (1.225.xxx.38)

    우리도 저희 빼고 셋이있으면 뭐 딱히 케미가 없음.

  • 20. ...
    '21.2.19 11:20 AM (221.150.xxx.170)

    말만 들어도 피곤해요.

  • 21. 쓰니님
    '21.2.19 11:24 AM (58.123.xxx.210)

    혹시 아이들이...어릴때도 초등때도 중등때도 그랬나요?
    혹시 남편분이...신혼때도 그러셨나요?

    ㅜㅜ 46살 남편 중2딸 초5 아들 계속 저를 찾고 계속 자기들이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요.ㅜㅜ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거든요 ㅜㅜ
    전 진짜 가끔 방문 잠그고 있어요 하하하
    코로나로 애둘하고 일년넘게 같이있고 남편은 술담배 안하니 거의 7시 땡 퇴근
    누가 전화하면 옆이 시끌벅적 ㅜㅜ

    하..저는 아이들이 크면 나아질줄알았는데
    성향은 안변할까요?

    사춘기오면 이라고 하는데 중2딸 방문도 안닫아요.
    사춘기도 왔다갈때도 안닫더라구요 ㅜㅜ
    사춘기가 심하게왔을때도 저한테 말하면서 풀어서 ㅜㅜ
    저는 좀 조용히 귀가쉬고 싶은데
    그나마 요세 애들 학원가고 한 몇시간 하고 다 잠든 새벽시간이 제 귀와 뇌가 쉬는시간이에요.
    그 고충 저도 알아요.
    주위사람들 말하면 자랑이라고 받아들여서 말도안해요
    남편 애들은 제가 항상 집에서 쉬면좋겠다해서 계속 전업이고....남들보기엔 편한 아줌마인데 저는 피곤하네요.
    기빨리는 느낌

  • 22. ㅠㅠ
    '21.2.19 11:26 AM (218.152.xxx.38)

    우리집도 비슷해요 하...

  • 23. 알아요
    '21.2.19 11:29 A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뭔지
    조용히 고요하게 살고 싶은 사람인데
    한 집안의 아내이자 엄마라는 역할이 내 본성과 배치되는거죠
    역할을 충실히 하려다보니 힘들죠 ㅎㅎ
    방구석핵인싸 맞아요
    식구들은 엄마 한마디에 빵빵 터진다고
    엄마 없으면 재미없다 심심하다 하는데...
    나는 솔직히 식구들 다 없을 때가 제일 재밌죠 ㅠ

  • 24. 강아지
    '21.2.19 11:29 A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충 알만해요. 저희집도 비슷했는데....하나 있는 아들녀석 지금 군대 가 있어서 저 자유에요!!!
    그 와중에 매이매일 전화 옵니다. 주말에는 두번도 오고요. 근육 생긴 얘기, 매일 몇키로 뛰었다는 얘기, 좋아하는 노래 링크 걸어주고 들어봤냐고 확인까지ㅜ

  • 25. 원글이
    '21.2.19 11:33 AM (14.52.xxx.196)

    자랑질 그만하라고 비아냥 댓글 달릴까봐 걱정했는데
    공감 해 주시는 분들 많아 감사합니다

    방구석 핵인싸 ㅋㅋㅋㅋㅋ
    원치 않지만 이게 제 현주소 맞네요
    저도 결혼전에는 바깥활동 엄청 활발하고
    토론 좋아하는 말 많은 사람인데
    그때도 집에 들어와서는 조용히 충천해야했거든요
    이제는 집도 밖과 같은 상황이니 ㅠㅠ

  • 26. 뜨어
    '21.2.19 11:35 AM (112.219.xxx.74)

    남편분...일까지 같이 하시면서 어떻게...@@
    아 그래도 사랑 넘치는 가족이네요 22

  • 27. 원글이
    '21.2.19 11:42 AM (14.52.xxx.196)

    쓰니님... 질문에 답하자면

    남편은 겉으로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지만
    행동은 엄청 자상하고 세련된 사람이었고
    결혼초 일이 너무 바빠 평일 대화는 많지 않았고
    아이들관련 하루일과를 보고 받기를 원해
    취침전 요약 브리핑을 하며 살았었죠 ㅋㅋㅋ(이것도 이제 생각하니 ㅋㅋ)
    주말에는 온전히 시간을 함께 보냈고
    아이들 좀 크고 여유가 생기자 친구들 모임도 나가고 벼르던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그후로 저랑 나눌 얘기가 무궁무진하게 번져나가기 시작했어요

    대딩딸은 어릴적도 저랬고 중딩 사춘기때도 저랬죠
    사춘기때는 재잘재잘 잘 대화하다 갑자기 불꽃이 튀어
    잡아먹을 듯 싸우고 ㅋㅋㅋㅋ 그리곤 또 와서 죄송하다고 하고
    이걸 반복

    예비고딩 아들은 어릴적 재잘재잘 까불이였는데
    중딩 사춘기시절 방문 닫고 밥도 같이 잘 안먹고
    그러는걸 한 1년반 하더니 다시 저렇게 예전모습으로 돌아와서
    유치뽕짝 덜 떨어진 보통의 까불이 아들이 되었습니다

  • 28. 쓰니님
    '21.2.19 11:49 AM (58.123.xxx.210)

    저도 약속을 안잡아요. 애들 남편 없을때가 쉬는시간이라
    중2 초5 아들 하루에 안아줘 소릴 10번 넘게 하네요.
    일어나면 안아줘 공부하기전 안아줘 밥 먹고 안아줘 자기전 안아줘~꼭 엄마아빠 침대에 누워서 꼭 안아달래요.
    안으면 충전이된다고 ...ㅜㅜ 그러면서 또 대화
    저도 방구석 핵인싸네요.

  • 29. ㅇㅇ
    '21.2.19 11:56 AM (182.229.xxx.119)

    우리집은 대학생딸이 재잘재잘.
    기타 치는것도 끝까지 옆에서 듣고 감상평 얘기해줘야해요
    듣다가 잠깐 딴짓하면 자기한테 무관심 하다고 ㅠ.
    진이 빠져요.
    우리딸도 사교성 엄청좋음. 밴드동아리 또 암벽타기등등

  • 30. 00
    '21.2.19 12:00 PM (125.142.xxx.95)

    현재를 충분히 누리세요~~
    10년 안에 아들 딸 출가하고 남편도 조용해지고 집이 절간될지도 몰라요...
    저희가 그렇습니다 . 그립네요 그 시절이..

  • 31. 대단
    '21.2.19 12:01 PM (110.70.xxx.215)

    저는 사람들 만나면 활발하고 이야기도 재밌게 하고 인기도 많은데
    일단 집밖에 나가는걸 안좋아해서 자주 안만나고
    집에서는 말하는거 싫어해서 왠만하면 전화통화도 꼭 필요한 거 아님 잘 안하는데!!!!

    밖에서는 세상 과묵한 남편이 집에만 오면 저 붙잡고 이얘기 저얘기 하는데
    내용이 가볍고 밝은건데도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일부러 애들 붙여주는데 셋 다 저 꼭 불러앉히고 같이놀자고 하네요.

  • 32. ..
    '21.2.19 12:06 PM (218.237.xxx.189)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
    저는 꼭 소리로부터 자유로운 혼자만의 멍타임이 필요한 사람인데 남편 아이가 너무 졸졸졸...최선을 다했다 생각해도 늘 부족해하네요 ㅠㅠ

  • 33. 쓰니님
    '21.2.19 12:14 PM (58.123.xxx.210)

    저랑 똑 같으시네요.
    다만 저희남편은 계속 땡 퇴근돌이
    경상도 자상남편 똑같아요.
    딸 사춘기 시절도 비슷
    초5아들이 어찌 자랄지만봐야겠네요 ㅎ

  • 34. ㅇㅇ
    '21.2.19 12:21 PM (116.121.xxx.18)

    방구석 핵인싸 ㅋㅋㅋ
    말이라도 재미있네요.
    동지들 보니 반갑네요. 이거 겪어보지 않으면 미치는 심정 몰라요.
    전 가끔 혼자 여행가요.

  • 35. 세상
    '21.2.19 12:25 PM (222.239.xxx.26)

    불공평한것 같아요. 외로운 분도 많은데 이렇게 넘쳐서
    힘든분도 있으시고 저도 대학교 졸업하고 취준생 딸이
    돌아오고 기숙사 일년 생활한 대딩도 코로나로 돌아오구
    힘드네요ㅜㅜ

  • 36. ㅇㅇ
    '21.2.19 12:29 PM (49.142.xxx.33)

    제목에 달라붙어요 해서 외벌이 어린 자녀딸린 여성가장으로 생각하고 들어왔더니...
    에구.... 그 인생도 힘들긴 하겠어요. 혼자 시간이 없고 ㅠㅠ
    뭐든지 적당해야 좋은데요. 저같으면 날 좀 혼자 두라고!!!!!!!!!!!!!!!!!!!!!!!!!!!!!!!!!!! 라고 할것 같네요.
    직장에서도 머리 터질듯 일하고 오셨을텐데 ㅠ
    저도 일이 있는 사람이라 그 고단함을 이해합니다.

  • 37. 소통
    '21.2.19 12:35 PM (221.139.xxx.103)

    저희집 대학생 딸둘, 남편도 그래요
    둘다 학교앞으로 독립 시켰는데 매일 전화에 모이면 다 들러 붙어요.
    그나마 딸둘이 친해서 제가 자유로울 때가 있어요.
    울집은 드라마, 영화도 마음대로 못봐요 꼭 같이 봐야 해요 ㅠㅠ
    어제는 남편과 수다 떨다 늦게 잤어요.
    그래서 가끔 혼자 바쁜척하며 피해요 ㅎㅎ
    아이들도 크면 점점 바빠지고 독립할테니 그래도 최선을 다해 봅시다^^

  • 38. 건강
    '21.2.19 12:51 PM (222.234.xxx.68)

    아..아들 축구이 집중하는지 지켜본다니..
    어제 손흥민이 한골 넣어서
    기뻐하겠네요
    (그래도 엄마 힘드니
    충전좀 해야겠다고 쉬세요)

  • 39. 문화상품권
    '21.2.19 12:57 PM (222.121.xxx.79)

    내가 이렇게 잘산다 자랑글

  • 40. dd
    '21.2.19 1:09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제 맘엔
    그간 본 82글 중 손꼽히는 자랑글 같아요.

  • 41. 자랑 아님
    '21.2.19 1:18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제 주변의 엄마들은 거의 원글님처럼 살아요.
    집안의 실질적인 중심이자 식구들의 심리적 오너로
    엄마 없으면 거의 일이 이루어지지않죠.
    어쩌겠어요.방구석 핵인싸인 죄죠.^^

  • 42. ....
    '21.2.19 1:28 PM (222.236.xxx.135)

    학교,회사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친정엄마도 한몫 보태시고.
    조용한 거실에서 혼자 느긋하게 커피마시며 음악드던 시절이 그리워요.
    매끼 밥 차리며 엄마 하소연 들어주며 영혼이 너덜거리고 있어요.

  • 43. 암만~알죠
    '21.2.19 2:06 PM (211.227.xxx.165)

    저희랑 비슷합니다
    두남매 대학생인데 제양옆에 찰싹붙어서 종일
    수다떱니다
    저 살짝 피곤해요
    둘이 서로 얘기하는통에 귀가 따가워요
    밤 되면 남편 찰싹 붙어요

    여동생이
    저렇게 엄마좋아하는 큰애들은 첨봤다고 해요

  • 44. ......
    '21.2.19 2:50 PM (175.123.xxx.77)

    다 큰 애들이 부모에 달라붙어 있으면 미성숙해 보여요.

  • 45. 뭐래...
    '21.2.19 3:07 PM (121.165.xxx.112)

    자식은 다 커도 부모에겐 앱니다.
    말같잖은 소리나 하고있는 님이 백만배 미성숙해 보입니다.

  • 46. ㅡㅡㅡㅡ
    '21.2.19 4:34 PM (175.223.xxx.158)

    자식은 다 커도 부모에겐 앱니다.
    말같잖은 소리나 하고있는 님이 백만배 미성숙해 보입니다.2222222222

  • 47. ㅋㅋㅋ
    '21.2.20 1:50 PM (14.38.xxx.149)

    이글 넘 좋아서 또 읽으러 옴
    원글님 행복하세요

  • 48. 근데요
    '21.2.20 8:05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외롭고 싶은 건 우리의 희망사항일 뿐
    정말 집안에 아~무도 없으면
    갑자기 정서불안이 오더라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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